어딘가 바람 쐬고 싶어 지더라구요.
나간김에 하룻밤 숙박도 해야지 했어요
호텔숙박( 그렇다고 특급 호텔은 아니구요.)을 늘 찾았고
1일 10만원대로 찾아 다녔는데,
혼자 가려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텔을 알아보니 4만원대.
한번도 모텔 가본적은 없어, 좀 두렵기도 하데요.
모텔이란곳에 생전 처음 갔는데,
4시간정도도 빌릴수 있는게 있더라구요.
보아하니, 남녀가 몇시간 사용하면서 그 일을 하는것~
러브호텔? 뭐 그런 형태..
프런트 앞에서 숙박 결재를 하는데,
그 5분정도의 시간에도 5커플이 결재하고 급하게;; 들어가더라구요.
그걸 보니. 와 ... 모텔 괜히 왔다. 정신만 시끄럽다 싶었어요.
일반실 결재하고 들어가 보니, 방도 작고 답답긴 해요.
한참 멍 하니 앉아 있었는데,
밖에는 일끝낸 남녀들이 왔다갔다 문 닫는 소리 쾅쾅!!
에이~
이왕 온거 즐거운 마음으로 있다 가자 싶어
샤워도 하고 , 성인방송에 자동 채널로 고정 시켜 둔거 정규방송 틀고,
맛난거 먹고, 침대에 대자로 누워 혼자 편히 있었네요.
아침엔 산책도 하고..
그렇게 집에 돌아오니.
어? 이게 머릿속이 한층 가볍고, 기분이 업 되어 있었어요
다소 어지러운 상황들 보며, 나름 불쾌는 했는데..
나도 모르게 힐링 되었나봐요.
또 떠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