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니의 팔이 안으로 굽는 모습 당연하지만 마음이 멀어지네요

시댁 조회수 : 3,465
작성일 : 2016-04-10 10:08:37
결혼 할 때 한푼 안주시고 신랑이 원래 몰던 차를 가져온게 다입니다
회사서 나오는 전세자금이 전부
시댁은 10평 조금 넘는 곳네 사십니다
결혼해서 지방으로 가게 되서 새아파트에(서울보다 전세가싸니)
살 수 있게 되었는데 어머니 저희집에 오셔서
신식 아파트에 놀라며(이런곳이 너무 부러우셨다고해요)
우리 아들 만나서 네가 호강한다
남편 칭찬해주면 좋아하시니
시어머니께 남편 좋은 점 말씀드리면
"누가 낳았냐 바로 내가 낳았다"
"그게 바로 니 시어머니여"
이 대사를 지금 10년째 듣고 삽니다
웃어대지만 마음 한 쪽에서는 씁쓸한 웃음 뿐이지요
아들 흉보는 걸 세상에서 정말 싫어하시는데 대화 중
남편 흉보려는게 아니라 일상생활을 이야기 하다보면
간혹 어머니께 아들의 나쁜 점이 조금이라도 드러난다싶으면
(아들 흉보는 의도 없이 일상생활 있었던 이야기뿐인데)
곧바로 아들 옹호.
"운전이 험해서 걱정이에요"
"그럼 운전을 너도 반반해라"
"저도 하고 싶은데 예전에 하도 화응 심하게 내서 그 뒤로는 못하겠어요"

"남자들 다 그런다더라 더 심한 남자가 수두룩해"
"아 네"
이런식의 대화가 이뤄지니 어머니가 잘해주셔도
마음이 깊게 열리지 않아요
일상대화에서 아들이 조금이라도 밉보이는 말이 있음
대화 딱 끊고 아들 옹호 부터 기계적
아들 칭찬해야 어머니 하루종일 기분 좋으시니
칭찬하면
"누가 낳있냐 개가 어릴때부터~"(1000번 넘는 몇 안되는 옛날이야기)
"그게 바로 니 시어머니여!"
아 ....이젠 못듣겠어요ㅠㅠ




IP : 180.224.xxx.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쳐
    '16.4.10 10:18 AM (114.204.xxx.112)

    참 시어머니란 자리가 위험한 이유는
    인격이나 관용과 상관없이
    아들이 결혼하면 저절로 얻는 자리다보니
    나이들어 주책이신 분 많습니다.

    남편 덕에 니가 호강한다.- 에이 어머니 아드님도 제 덕에 호강 많이 해요. 라고 하세요
    어른들도 말 안하면 자신이 옳은 줄 아세요

  • 2. .....
    '16.4.10 10:40 AM (182.225.xxx.191)

    시어머니 참 웃기는 분이네요 ㅎㅎㅎ 약간 미친사람같은..

  • 3. 열리지 않는 마음을 왜
    '16.4.10 10:45 AM (175.116.xxx.54) - 삭제된댓글

    열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안 열려서 고민을 하세요
    안 열리는대로 두세요

    시어머니 기분 좋으라고 남편 칭찬을 한다 ?
    상대는 내 기분 생각 안 하는데 왜 상대 기분을 맞춰주나요?

    칭찬도 흉도 보지 마세요.
    둘 다 시어머니랑 해서 같은 마음일 수 없는 화제거리에요 내용 자체가

    정서적 공감, 유대 자체가 불가능해요
    세대차 입장차 때문에

    원래 그런 관계에요. 그래서 다들 기대하다가 실망하고 남보다 못한 사이로 종말을 맺는거죠
    시어머니한테 이쁨 받고 사랑 받고 싶다 - 줄 마음 자체가 없어요.
    내가 시어머니라고 생각해보면 답 나와요. 아들한테 어떻게 하는 며느리인가 나한테 어떻게 하는 며느리인가가 중요한 거죠
    내 입장을 왜 생각해주겠어요. 자기 입장이 우선이지
    공감대 형성과 우호적 관계 친목도모 이런 거 다 포기하세요
    그럼 그나마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없어서 남보다 못하진 않을 순 있죠

  • 4. 10 년에
    '16.4.10 10:55 A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놀라고 갑니다
    새댁얘긴 줄...

  • 5. 그냥
    '16.4.10 10:56 AM (175.209.xxx.160)

    그러려니 하세요. 님한테 뭐라 한다기 보단 내 아들 좋다는 거네요. 일일이 생각하지도 말고 남편 흉보지도 말고 칭찬하지도 마세요. 말수를 줄이셔야 되겠네요.

  • 6. ..
    '16.4.10 11:08 AM (1.243.xxx.44)

    말 섞지 마세요.
    딱 대답만 "네, 아니오" 하세요.

  • 7. ㅇㅇ
    '16.4.10 11:17 AM (66.249.xxx.221)

    팔이 안으로 굽는거야 당연하다지만
    나한테는 며느리라는 이유로 팔을 밖으로 굽히라 강요하니 문제죠

  • 8. ...
    '16.4.10 11:33 AM (223.62.xxx.68)

    말을 섞지마요.
    저 시가가는 길인데 책한권
    이어폰 챙겨갑니다.
    말섞음 무조건 내가 여러모로 손해라
    안섞습니다.

  • 9. 짜증나는 시모
    '16.4.10 11:37 AM (223.62.xxx.251)

    아들 변호사 나셨네ㅋㅋ
    말 되도록 섞지 마세요.
    본인 손해인것을. .
    시모가 푼수군요.

  • 10. ..
    '16.4.10 11:44 AM (211.215.xxx.195)

    딱 필요한 말만 하세요 시모 남편님 넘 기살려주지마시구요

  • 11. ㅎㅎㅎ
    '16.4.10 12:23 PM (117.111.xxx.151) - 삭제된댓글

    그런 아들 누가 거둬주고 사나요
    그게 바로 당신 며느리여~~

    칭찬이든 걱정이든 말을 뭐하러 섞어요ㅎㅎㅎ
    시모 기분 좋고 나쁜게 뭐 중요하다고 남편 칭찬을해요
    10년쯤사니까 칭찬거리도 없던데;;제 남편만 그런가요ㅎㅎ

  • 12. ㅎㅎㅎ
    '16.4.10 12:24 PM (117.111.xxx.151)

    그런 아들 누가 거둬주고 사나요
    그게 바로 당신 며느리여~~

    칭찬이든 걱정이든 말을 뭐하러 섞어요ㅎㅎㅎ
    시모 기분 좋고 나쁜게 뭐 중요하다고 남편 칭찬을해요?
    10년쯤사니까 칭찬거리도 없던데;;제 남편만 그런가요ㅎㅎ

  • 13. 에휴
    '16.4.10 1:48 PM (223.33.xxx.133)

    없이사는 사람이라..

  • 14. ㄷㄴㅂ
    '16.4.10 3:37 PM (175.223.xxx.167)

    평생 부모만은 자식편이어야 하고 살다
    결혼과 동시에 손바닥 뒤집기가 쉽나요

  • 15. ...
    '16.4.11 8:30 AM (116.120.xxx.128)

    멀미나네요.
    안중근의사라도 낳았나
    평범한 아들보고 누가 낳았나라니
    살다살다 별꼴 다보겠네요
    뭘먹어야 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126 남한테 얼마나 베풀고 사시나요 10 ..... 2016/04/19 2,752
550125 길양이 입양 (고양이 좋아하시는분들 조언 부탁요) 8 아메리카노 2016/04/19 1,553
550124 오십견 11 Meow 2016/04/19 2,754
550123 아기 성장앨범 말인데요... 4 girlsp.. 2016/04/19 1,289
550122 팽목항에 조용히 다녀간 문재인 (사진) 27 ........ 2016/04/19 5,562
550121 공군아파트 살만한가요 4 ..... 2016/04/19 2,408
550120 정당가입은 두군데도 가능한가요? 3 몰라서 2016/04/19 1,734
550119 이런 경우도 세관에 걸릴까요? 1 ;;; 2016/04/19 1,186
550118 뉴욕까지 항공료 대충 얼마인가요 5 ... 2016/04/19 3,021
550117 공인 인증서 갱신 했는데 날짜 변경이 안돼요 4 수선화 2016/04/19 3,265
550116 가정에 세콤 달으신분 어떠세요? 2 모모 2016/04/19 1,882
550115 삼십대중반 미혼인데 미용실같은데가면 직업이 뭐냐고 자꾸 물어요 13 ㅎㅎㅎ 2016/04/19 6,736
550114 문재인 옆에 김홍걸 16 ... 2016/04/19 4,337
550113 예전 배우들이 더 잘생긴거 같아요 16 ㅇㅇ 2016/04/19 3,558
550112 우리집에서 있었던 일을 시시콜콜히 엄마에게 전하는 남편 10 포기 2016/04/19 2,907
550111 고3여학생인데 얼굴에 손톱만한 두드러기 5 알려주세요 2016/04/18 1,275
550110 펌) 호남사람이 말하는 문재인.txt 5 같이봐요~ 2016/04/18 1,774
550109 초등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 학교상담가려는데요 6 .... 2016/04/18 2,193
550108 신협 출자금은 언제 어떻게 찾는건가요 4 겨울 2016/04/18 1,604
550107 우리가 알지 못한, 이번 선거 최대의 수훈팀 - 시민의 눈 14 시민의 눈 .. 2016/04/18 3,492
550106 채널돌리다 가요무대에 나훈아노래가 2 내일 2016/04/18 1,843
550105 딸친구들이 저보고 이모라고부르는데 맞는호칭인가요? 20 마른여자 2016/04/18 5,309
550104 생리전 우울증 며칠 정도 가세요? 5 ,,, 2016/04/18 2,324
550103 내 인생의 영화 76 영화 2016/04/18 6,958
550102 욕댓글 예상하지만...동두천 어떤가요? 24 well 2016/04/18 4,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