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어떤 마음을 먹어야하나요..

금요일오후 조회수 : 1,573
작성일 : 2016-04-10 09:35:08
남편하고 잠자리가 맞지않아요.남편은 스킨쉽 좋아하고 자주 관계를 갖고싶어하지만 저는 귀찮고 피하고싶고 눈치봐서 하고 있어요.
삐지면 말안하고 얼굴구기고 다니고 그래서 그 꼴보기싫어 하려고하는데 참...몸이 응하지를 않으니 저도 힘드네요.
처음 이혼하자는 말 나왔을때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더니 몇번 반복되니 저도 이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아이 둘..초중..어리죠...더군다나 여기는 외국이예요.

그런데....이혼이 왜 두렵지 않을까요....이혼후에 어떤일이 일어날지를 모르니 겁이 없는거겠지요....
처음에는 제가 잘못했구나...내 책임이 크다....라고 왠지모를 죄책감에 힘들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냥 이 부분은 서로 맞지않는구나...라고 바뀌생
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남편은 서로 행복하지 않으니 헤어지자는데...제가 또 매달려야겠지요....
IP : 120.148.xxx.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서는
    '16.4.10 9:3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뭐랍디까??
    최선은 다 해보고 해어지는게 낫죠.
    남편이 벌이가 시원찮아서 여력을 관계로 풀 수도 있고
    여잔 그런 남편이 정신적으로 싫고.

  • 2. 금요일오후
    '16.4.10 9:50 AM (120.148.xxx.44)

    외국이라 병원이나 부부상담등...이 어려워요.올 여름 한국여행가면.그때 병원 가볼까 생각하고있어요.

  • 3. 법적으론
    '16.4.10 9:53 AM (178.191.xxx.25)

    부부관계 거부는 이혼사유에요.

  • 4. 금요일오후
    '16.4.10 10:03 AM (120.148.xxx.44)

    이민온지 3년되가네요.그 전까지는 문제없었어요.남편도 인정했구요.이민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게 제가 힘들었고 매일 같이 남편과 붙어있으니 좀 답답하더라구요.그러면서 제가 소극적이되고 조금씩 불만이 쌓이고....남편한데 새로운환경에 적응하는게 힘들어서 그렇다라고했으나..남편은 3년이 지나도 변한게 없다고 희망이 없다고하네요.이제는 거실에서 혼자 자네요.

  • 5. 병원서는
    '16.4.10 10:12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님이 이민가자해서 먼저인 입장이 아니면
    무조건 참는것이 관계거부까지 온듯 합니다.
    풀어야 관계가 가능해 지겠죠.
    내가 저 인간때문에 여기까지 와서 희생하고 참고
    억누르고 산다.....싶으신가봐요.
    이 상태로 갈라선다 해도 님이 하고픈대로 못살면 마음병은
    어디 안가요.계속 님한테 들러붙어 있어요....
    이혼안하고 행복하게 못사는 사람은 하고서도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환경이 문제가 아니고 내 맘 다스리기가 먼저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 6. ㅇㅇ
    '16.4.10 10:13 AM (58.140.xxx.103)

    한국에서 이런문제 없었는데 이민가서 이런 문제가 시작된거면 한국오셨을때 상담꼭받아보세요.

  • 7. 원래
    '16.4.10 10:16 AM (1.127.xxx.208)

    저도 이민자 인데 첨에 향수병, 우울증 앓았어요, 첨에 3년? 그냥 잘 못먹어서 그려려니 했고요
    ㅅㅅ 돈 드는 거 아닌데 젤 바르고 적극적으로 하세요, 전 남편이 지루라 30분씩 하는 데 요가 한다 생각해요, 기분도 개운하고요. 막말로 님 나가서 외국남 한테 이용만 당하기 쉬워요

  • 8. 금요일오후
    '16.4.10 10:35 AM (120.148.xxx.44)

    님들 댓글 정말 다 맞아요.고맙습니다.나름 맘을 다스려보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부부상담관련 유튜브 보며 공부도 해보고 맘을 다잡아보려고 하는데 어렵네요.근데 남편은 이 와중에 왜 머리를 기를까요.그것도 꼴보기 싫어요.외모가 점점 저의 이상형하고 멀어져가고있어요.

  • 9. 추운날
    '16.4.11 7:20 AM (70.208.xxx.132)

    페이지가 많이 넘어가서 읽으실 지 모르겠는데 혹시 님 몇년 전에도 올리신적 있으신가요? 그때 저도 외국 사는 입장이라 도움주고 싶어서 답글 남겼는데...
    많이 안타껍네요. 어찌됐든 몸 챙기시고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977 엄마땜에 미치겠다.. 7 한풀이 2016/04/17 2,439
548976 가까운데 다닐때. 에트로 가방이 눈에 들어 오네요. 4 바다 2016/04/17 3,614
548975 어떨때 이사람은 수녀가 될거같다는 생각이 드세요? 7 ..... 2016/04/17 3,389
548974 세월호 관련 입사 3년차 KBS 기자의 패기 1 ... 2016/04/17 1,331
548973 어제 젝키 무한도전나온거보고 놀랜게 8 ㅁㅁ 2016/04/17 6,358
548972 1;1 재건축을 한다는 건 일반분양 분이 전혀 없단 얘기죠? 3 궁금 2016/04/17 1,606
548971 덧글많이 달린 글은 지우지좀 마세요,,방금 미국관련이혼글,, 3 이궁 2016/04/17 1,597
548970 부산사직동아파트 매매? 4 둥이맘 2016/04/17 1,958
548969 동기화되지않는 플래너앱 알려주세요 플래너 2016/04/17 288
548968 김홍걸위원장 선거기간 내내 노란팔찌 끼고 다니던데.. 4 세월호 2016/04/17 1,172
548967 어느 대통령의 리더십. 2 .... 2016/04/17 897
548966 지금 유럽날씨 어떤가요? 5 wlrma 2016/04/17 969
548965 뉴스타파ㅡ 이번 두 편 시청강추합니다 1 하오더 2016/04/17 898
548964 앤디 앤 뎁에서 실크 원피스를 샀어요. 24 비단 원피스.. 2016/04/17 7,236
548963 결혼식, 돌잔치 할때 친구들이 하는 말 2 ..... 2016/04/17 2,591
548962 작년 이맘때도 비가 왔었지..... 함성 2016/04/17 445
548961 죽어라 안먹는 아기 도움좀주세요ㅜㅜ 24 에휴 2016/04/17 3,729
548960 안철수를 무슨 용서를 하네마네 코미디네요 34 코미디 2016/04/17 1,934
548959 [실제이야기] 잊을수없는 해병대와 공군의 패싸움사건... 3 dd 2016/04/17 1,304
548958 캐드키*슨 짝퉁 제품 받았는데 어찌 해야 하나요? 6 봄비 2016/04/17 2,866
548957 새누리당원들 세월호 2주기 날 '단합대회' 논란 10 샬랄라 2016/04/17 1,239
548956 연정훈의 실체가 뭘까요? 6 욱씨남정기 2016/04/17 22,569
548955 돼지고기 먹으면 탈 나는 분 계신가요 7 돼지고기 2016/04/17 2,901
548954 직장 내 불륜 엄청 많네요. 19 참나 2016/04/17 35,383
548953 일본주방제품은 안전할까요 5 주방 2016/04/17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