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셋째가지라고 주변에서 그러는데 뭐라고해야되요?
둘데리고 다니면 모르는 사람들은 아이고 잘했다 아들딸 골고루 잘낳았네 애들이 예쁘네 그러는데요.
주위 사람들이 자꾸 셋째 낳아야지 셋째 언제 가지냐 물어봐요.
셋째 생각이 아예 없진 않아요. 그래서 남편 피임수술도 못하게 했구요.
근데 지금은 경제사정도 둘키우기에 딱 맞고 하나 더 있으면 손가락 빨아야되고요.
애들 이제 다섯살, 세살인데 연이어서 또 낳기엔 애들한테 미안해요. 둘째낳고나서 터울 더 나게 할걸 후회했어요. 첫째도 아직 엄마손 많이 필요한 아가인데 동생이 있으니 신경 못써줘서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주변에 셋 넷 낳은집이 몇있는데 정말 애들 예의바르고 잘키웠다 싶은 집은 셋째 생각 많이 해보라고하더라구요. 그집은 터울이 좀 나는데도 위에 애들이 아무래도 희생해야하는게 있다고요. 그 외에 다른집들은 정말.. 아휴.. 애들을 저렇게 키워놓고 많이만 낳으면 다인가싶게 부모는 편하게 키우긴하는데 애들하는건 완전 민폐.. 친구들 때리고 지맘대로 하고 따돌리고 통제 안되고... 솔직히 그런집들을 여럿 봐서 셋째를 낳더라도 첫째 둘째가 어느정도 사회화되고 큰 다음 낳아야겠다싶더라구요. 자꾸 셋째 안낳냐고 셋째가 큰자랑거리처럼 얘기하는데 너네처럼 키울까봐 안낳는다고하면 싸우자는거겠죠. -_- 세살 둘째가 너무 힘들게 해서 엄두가 안난다고하는데도 동생생기면 달라진다며..... 첫째보니까 동생생기면 달라지긴하데요. 천사였던 아이가 심술쟁이로.ㅠ
형제 많은게 뭐그리 좋다고 자꾸 애를 또 낳으라고들하는지 ㅠ 애많이 낳는 자체가 훌륭한 일이 되는 분위기가 너무 싫어요.
1. 노노
'16.4.10 12:04 AM (58.227.xxx.77)사람들이 살기 편한가봐요
둘키우기도 버겁던데
애들한테도 미안힐정도로 살기힘든
세월인데요2. 아니
'16.4.10 12:08 AM (49.175.xxx.96)요새 애하나키우는데 돈이 얼마나많이 들어가는데
그따위 소리들을
마구 해대는지 ..
본인들이 돈대주며 봐줄것 아니면 그딴소리들
하지도 말라하세요..3. ///
'16.4.10 12:08 AM (61.75.xxx.94)원글님이 고소득층인가보네요.
주변 지인들도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제 주변은 두명 아니 한명도 키우기 버겁다고 하는데
다른 나라 이야기 같아요.4. ..
'16.4.10 12:08 AM (222.106.xxx.79)키워줄 것도 아니면서 왜 낳아라 말아라 한대요?
정말 이해 못 할 일인데요..
전 셋째가 갑자기 생겨 낳았는데 위에 둘에게 참 미안해요. 셋 다 제대로 못 키우는 느낌이에요.5. ..
'16.4.10 12:09 AM (211.36.xxx.103) - 삭제된댓글남편분이 능력이 되거나
시댁이 잘살아 물려받을 재산이 있나봐요
이런 사정을 주변에서 잘알고 있고요
글엔 나와 있지 않지만
고만고만하게 살면 그런말 안하던데요6. ...
'16.4.10 12:10 AM (175.223.xxx.170)주변이 요즘 같지 않게 좀 희한한 분위기네요. 혹시 지방?;; 여긴 서울 한복판 살만한 동네라도 아무리 오지랖 넓은 인간들 많다지만 아들딸 둔 사람한테 세째 가지란 인간들은 한번도 못 봤는데..아니 요즘 애 셋 이상인 집은 울동네 6-7년 사는 동안 딱 두집 봤어요..다들 되게 부자인가봐~ 아님 요즘 세상 희한하다 이런 소리들만 하고;;;
암튼 거기가 좀 신기하다 싶은데 듣기 싫으심 딴소리 하시던가 싸가지 없게 돈 없다..한마디로 짜르시던가;;7. 그런사람들
'16.4.10 12:10 AM (110.70.xxx.44) - 삭제된댓글무책임해요. 애하나 키운다는게 어떤의미인줄 알면 감히 남에게 애를 낳아라마라할 처지가 아니라는거 알텐데 주제파악이 안되니 남에게 그런 참견을 하는거 같아요.
8. ..
'16.4.10 12:11 AM (211.36.xxx.103)남편분이 능력이 된다더가
시댁이 잘살아 물려받을재산이 많다던가
또 이런 사정을 주변에서 잘알고 있고요
글엔 나와있지 않지만
고만고만하면 그런말 잘 안하던데9. ..
'16.4.10 12:12 AM (211.187.xxx.26)아무 영양가 없는 오지랖이 한국인의 대표적인 병 중에 하나져
10. ///
'16.4.10 12:13 AM (1.224.xxx.99)제 주위에 고만고만하게 셋쨰 낳은 아줌마는 딸 낳고 싶었나봐요. 셋쨰가 다행히도 딸인데 진짜 못...
근데 큰애인지 작은애가...좀....공부를 제대로 못하고 막 날뛰....는지 하여튼 애로사항이 좀 있는 애 였어요.
그엄마보면 참 보살님 같아요. 항상 싱글싱글 느긋.... 둘키우는 제가 보기엔 모든걸 초웧한 보살님의 그것이 항상 뒤에서 광채가 ...ㅎㅎㅎ 어쩌면 저렇게도 편안한 느낌일까 싶었구요. 애들도 엄마 닮아서 얌전했던듯요.
두번쨰...진짜 터울이 십년정도 납니다. 큰애 대학생, 작은애 고등. 셋쨰 열살.
이집은...거의 백평짜리 아파트도 아니고 어디어디의 에서 삽니다. 부럽죠.....진짜 여유스럽게 애들 다 키우고 엄마도 셋쨰 말할떄는 아주 이뻐 죽으려고해요. 저도 그렇게 사는 집 진짜 부러워요...
애들 다 커서 그 귀여움 다시 볼수있다니 얼마나 복 받았나요... 경제적으로 충분하다못해서 넘치구요...
하여튼 원글님. 모든걸 행복해할수 있을만할때 낳으시길....11. ...
'16.4.10 12:53 AM (119.202.xxx.138)원글자 고생 한번 해 보라고 부추기는 거에요.
심보가 고약하네요.12. 원글
'16.4.10 1:26 AM (121.145.xxx.35)원글님 주위분들이 이상하네요~
보통 아들하나 딸하나면 그런말안하던데~
흘려들으세요...13. 그러든가 말든가
'16.4.10 1:48 AM (223.62.xxx.86)니가 키워줄 거냐고 해보세요. 양육비 보태줄 거냐고.
요즘 누가 셋을 낳아요.
흥부 소리 듣습니다.
둘도 많다는 세상이에요.
아들 못 낳아서 딸 낳으라는 열폭쟁이거나 그냥 할 말 없어서 그러는 거.
남의 얘기 듣고 애 낳으면 그 애 미래는 누가 책임져주나요?
고민하는 님이 더 웃김.14. ...
'16.4.10 2:04 AM (98.164.xxx.230)셋째는 뭐하러...ㅠㅠ
믿기 어렵네요;;;
걍 한번 해보는 말 아니고요?15. ??
'16.4.10 5:31 AM (222.238.xxx.125)님 미워하는 거 아닌가요?
요즘 둘도 많다고들 하는데.
아님 돈이 많으시거나.
가난한 집에 애 둘이라하면 한숨 나오는 분위긴데 셋이라니 안 믿기네요.
그냥 지나가며 농담처럼 던진 말을 너무 귀담아듣는 건 아니신지..16. 님이 흔들리네요
'16.4.10 7:43 AM (119.201.xxx.161)님이 세째를 낳고싶으니 그런말이 들리는겁니다
전 아들 둘인데 다들 아이고 딸낳아라 딸 키울 수
있지않느냐
그들이 보기에 못 산다소리는 안나오니
그럼 전 돈 없다
지금도 겨우 키운다 소리로 일축해버려요
사실 평범한 서민은 애 둘도 키우기 어려워요
님이 지금은 잘 모르고 애들이 어리니 마냥 예쁘겠죠
제는 일단 셋 키울때 아줌마 입주 해있고
교육비 전혀 걱정없고 노후 준비되어 있음 몰라도
고만 고만 하면 애 많은거 별로17. 시크릿
'16.4.10 8:44 AM (119.70.xxx.204)셋째낳으라고한다구요?
정말 언빌리브하네요
돈달라고하세요
저는 하나만낳고 키웠어도
둘째낳으라는소리도 거의못들었어요
남한테 애를낳으라마라 한적은 태어나 한번도없고요
정말 이상한동네네요18. 한마디
'16.4.10 8:57 AM (117.111.xxx.219)주위사람들이 이상한데요?
19. ...
'16.4.10 6:30 PM (210.117.xxx.242)요즘도 그런 사람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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