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하고 있지만 사랑받고 싶어요

이기분 조회수 : 3,439
작성일 : 2016-04-09 23:41:52
바쁜 남친이랑 4년 연애하고 있어요
방송관련 일이라 밤샘은 밥먹듯하고
그래서 일주일에 토요일만 만나요
남친은 한창 일할 나이이고
이렇게 일해야 성공한다는 입장이니
제가 어디 놀러가고싶다거나
여행가자고 하는게 부담스러운 것 같아요
하는 일 자체가
쉴 수 있는게 아니라 꾸준히 바쁘니까요
이러다 쓰러져 죽겠다고 하는 사람한테 맞추고 있네요. 조심히
그런데 오늘 늘 밥먹고 차마시는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너무 외로운 거에요.
연애2년차에 접어들면서는 섹스리스로 접어들고
워낙 무뚝뚝한 성격이라 예쁘다 이런 표현 없고
어느 순간 둘의 일상 얘기는 하는데 관심사에 공통된 포인트가 없네요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요새 유행하는 어깨트임 블라우스도 사입었는데
어깨 너무 보이지 말라면서 목까지 채우네요.
이젠 제 모습이 꼴보기 싫거나 싫증이 나는걸까요?
저...사랑받는 다는 것이 어떤건지 느껴보고싶어요
너무나 외로워요.
제가 배부른 투정을 하는걸까요?
IP : 223.62.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라우스
    '16.4.9 11:48 PM (175.199.xxx.227)

    그게 사랑 받는 거잖아요??
    내 여자 남한테 어깨 트임 블라우스 살 드러내는 건 보기 싫은 거
    길거리 여자들은 미니스커트니 똥꼬치마 입고 다녀도
    내 여자는 안 되는 거..
    님이 지금 권태기 같은 데
    너무 남친 에게만 의지하려 하지말고
    동성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취미활동 한 가지를 하든
    운동을 시작하든 다른 거에 흠뻑 빠져 보세요

  • 2. 새로 사랑을 하세요.
    '16.4.9 11:48 PM (1.224.xxx.99)

    결혼 할려면 빨리 하시고....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그게 머에요....

  • 3. ...
    '16.4.9 11:50 PM (211.44.xxx.147) - 삭제된댓글

    원래 남자들이 남의 여자들이 노출 많은거 보면 좋아하다가도 자기여자가 헐벗은거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어하잖아요 ㅋ

  • 4. 이기분
    '16.4.9 11:53 PM (223.62.xxx.62)

    어깨트임 블라우스 입은 이유가 ... 너무 스킨십이 없으니까 분위기 좀 만들어볼까해서 입었던 건데 목까지 채워주면서 정숙하게 입으면 안돼? 그러더라구요.

  • 5. 그러실만 하시네요
    '16.4.9 11:59 PM (110.8.xxx.185)

    충분히 그런마음 그러실만 하세요

    남친이 마음이 없네요
    아무리 바빠도 한창때인데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건 그럴수 있어요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사이라면 아니 남자가 여친을
    사랑한다면 원글님인 여친이 그럴 외로움을 느낄새가없이 그냥 남친 마음이 안달이 나거든요
    일이 아무리 바빠도 정신없어도 그러면 또 그런대로
    남친으로부터 느껴지는 애정도가 또 깊이가 한층더 색다른 뭔가가 느껴져요~ 일에 스트레스를
    내 얼굴을 보고 나와 함께 있는 그 시간이
    짧던 위안을 받아하는 그런 느낌이죠

    제가 한 연애는 최소한 그랬어요(지금 남편과)

    일이 바쁜건 핑계예요
    님이 그런감정을 느끼고 있다는건 이미 남자는 식은듯요

  • 6. 블라우스
    '16.4.10 12:03 AM (175.199.xxx.227)

    너무 스킨쉽이 없다면 힌트가 될 수도 있어요
    한창나이에 이미 관계한 사이에 리스라면
    님이 포기하고 살 거 아니면 힌트라 생각하고 연락을 해도
    다 씹어 보세요
    어찌 나오는 지..
    매달리는 지 같이 씹는 지
    그럼 답 나올 거 같은 데

  • 7. 아휴
    '16.4.10 12:12 AM (58.227.xxx.77)

    그냥 새로운 사람 만나세요
    지금도 그런데 결혼하면 더하지싶네요
    외로워서 그런 사람하고 어떻게 살아요
    저도 유시진처럼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바쁜 대위랑 연애 했어요 한달에 두번정도
    만났지만 만나면 어떻게라도 같이있고싶어
    몸달아하던데요 남자들이 한참일땐
    아무리힘들어도 그렇거든요
    연애에 권태기면 결혼후는 뻔해요

  • 8. 돼지귀엽다
    '16.4.10 2:20 AM (211.208.xxx.204)

    안타깝네요...

    너무 익숙한 것에 안주하지 마시고

    합의하에(?) 헤어지세요.

    새로운 사람 만나세요.

    죽을만큼 즐거운 기분은

    살면서 몇번 오지 않아요.

    새로운 사람 만나세요.

  • 9. 당장 갖다버려요
    '16.4.10 11:37 A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연애3년 다 되갈때 저랬는데~
    지금 리스15년차예요. 다행히(?)덩달아 귀찮아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659 대출받아잔금치르고..새 세입자들어올때 4 상환날짜 2016/04/22 1,103
550658 라도 사투리 1 여기 2016/04/22 873
550657 등산복 패션 촌스러워요 57 t.p.o 2016/04/22 13,518
550656 포만감은 주면서도 속이 편한 음식.. 뭐 있으세요? 3 음식 2016/04/22 2,148
550655 헤어진 남친이 나타났는데 3 어제꿈에 2016/04/22 2,371
550654 2016년 4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4/22 580
550653 별거, 이혼? 어떻게 해야 할지요? 7 ... 2016/04/22 4,178
550652 다이어트중 자꾸 짜증과 화 8 다다다 2016/04/22 1,974
550651 세라젬 유리듬 쓰고나서 발바닥이 아파요 ㅠ 아파요 2016/04/22 3,035
550650 몇년전 대유행이었던 청약종합저축 12 청약종합저축.. 2016/04/22 5,667
550649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20 2016/04/22 5,231
550648 아이라인 어떻게 지우시나요? 9 say785.. 2016/04/22 1,611
550647 초등 악기 안가르치면 후회할까요? 9 sun 2016/04/22 3,417
550646 신혼이혼은 어떤 경우에 하나요? 87 ... 2016/04/22 38,802
550645 쓴맛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5 55 2016/04/22 1,309
550644 라인톡 잘 쓰시는 분 1 갸우뚱 2016/04/22 863
550643 2001년 산후조리원 신생아 사망 사건 8 가습기살균제.. 2016/04/22 2,812
550642 [펌]73세 강봉수 변호사, 미국서 물리학 박사된다 8 98가 2016/04/22 5,334
550641 깻잎에 약을 ? @@ 24 글쎄요 2016/04/22 5,241
550640 靑 " 22일 배포 막겠다" 12 2016/04/22 3,374
550639 팝가수 프린스 사망이라고 17 외신에서 2016/04/22 5,682
550638 다이제스티브 아시죠? 7 2016/04/22 4,247
550637 덴비가 잘 깨지나요? 3 곰손 2016/04/22 3,645
550636 옥시 불매운동합시다! 10 @@ 2016/04/22 1,311
550635 오늘 새가 날아든다에서,,,, 1 새날애청자 2016/04/22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