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해리포터가 뭔데요......?

조회수 : 4,914
작성일 : 2016-04-09 23:10:35

초등 영어 실력 가늠하는 기준이
우리나라는 해리포터인건가요?
환타지소설 싫어하는 우리애는 관심도 없길래 안사줬는데
해리포터를 깔깔거리며 봤다, 즐겁게 읽었다 다들 이런 말이 꼭 들어가길래요.
세상에 얼마나 좋은 책 재미있는 책이 많은데
엄마들은 왜 꼭 해리포터여야 할까요
필수 초등명작 이런 건가요?
그 외 수많은 명작들은 엄마들 성에 안차나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IP : 112.170.xxx.22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6.4.9 11:12 PM (175.199.xxx.227)

    기준점이 될만한 게 있어야 하니 그럴 거예요
    너도 나도 다 아는 책이고 두껍기도 하잖아요
    그러니 해리포터 원서로 읽는다 하면 영어.어느정도 한다고
    리딩레벨이 어쩌느니 저쩌느니 하는 거죠

  • 2. ㅋㅋ
    '16.4.9 11:13 PM (211.36.xxx.76)

    저는 애 없지만
    저도 저런글 많이봤어요.
    죄다 해리포터

  • 3. ㅋㅋ
    '16.4.9 11:16 PM (175.199.xxx.227)

    근데 그 리딩레벨 어쩌고 하는 것도 초등 까지예요
    중등 가면 무의미 해져요
    갸들이 정말 좋아서 원서로 읽겠어요?
    그냥 엄마들이 읽으라고 사다 주거나
    학원교재라서 읽는 게 태반이예요
    저희.집도 해리포터 원서 전권 있네요 ㅋㅋ

  • 4. ,
    '16.4.9 11:18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영어원서는 모르겠고

    해리포터 어른인저도 ,
    진짜 재밌게 읽었었어요.
    남자아이들이 더 좋아하던데요.

  • 5. ㅋㅋ
    '16.4.9 11:22 PM (175.199.xxx.227)

    근데 그게 거실에 떡 하니 있으면 장식효과가..ㅋㅋ
    부끄럽지만 보여지기 위한 것도 있어요

  • 6. ㅇㅇ
    '16.4.9 11:36 PM (121.168.xxx.41)

    ㅋㅋ님은 좋아서 원서 읽는 애들이 없다고
    생각하고 싶으신 거겠죠..

  • 7. ㅋㅋ
    '16.4.9 11:42 PM (175.199.xxx.227)

    좋아서 읽은 애들도 물론 있겠죠
    없다고는 안 했는 데.??
    근데 그게 엄마들 허영도 어느 부분 있다는 거예요

  • 8. 초등때는
    '16.4.9 11:55 PM (49.169.xxx.163)

    영어실력을 가늠하기 힘들지요. 학교시험은 너무나 쉽구요.
    미국에서 통용되는 책 레벨이 있어요. 엄마들이 아이 영어공부를 시킬 때 그 레벨을 참고하여서 공부시키는데 대충 어느 정도 레벨이면 그 대표책들이 뭐가 있다 이렇게 되니깐 다들 해리포터 해리포터 하는 거예요.
    사실 해리포터는 영어 실력이 아주 높은 아이 아니라도 읽긴 읽어요.모르는 단어는 많지만 스토리만 파악하고 넘어가도 될 정도의 소설이니 곁가지들은 다 제하고 줄거리만 파악하는 거죠.

    책이야 많고도 많지만 그걸 어떻게 다 찾아내고 검토하고 하나요. 그 레벨마다 대표적인 책들 몇개만 추려서 공부시키는 거죠.

  • 9. 한국어판
    '16.4.9 11:56 PM (211.245.xxx.178)

    해리포터 광팬인 엄마랑 아이들이라서, 한글판 디비디 원서 몇권 있는데요..
    큰애는 한글판 읽고 원서 읽으니 모르는 단어도 바로바로 이해되고 한국어로 이런 표현이 영어로는 바로 이렇게 표현되는구나를 별 생각없이 온 몸으로 받아들이더라구요.
    작은 애는 오로지 한글판만 읽구요.
    큰애 원서 읽을때 보니, 재밌는 소설이라서 그럴거라고 생각듭니다.

  • 10. 엄마들이..
    '16.4.10 12:01 A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라기보다는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요

    해리포터를 발판삼아서

    반지의 제왕으로 가고
    그 외 톨킨 작품들 찾아 읽고

    확? 방사형으로 넓어져요

    영국의 Jim Dale 좋아해서
    도움 많이 받았고요

    해리포터 시리즈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세대는
    원서직구해서 봐야했거든요
    번역도 구리고 늦게 나오기도 해서요

  • 11. tods
    '16.4.10 12:21 AM (59.24.xxx.162)

    그러게요, 저도 그게 궁금했었습니다.

  • 12. 이해불가
    '16.4.10 12:26 AM (183.98.xxx.179)

    아이들 대부분이 헤리포터를 좋아하니까 말하는거 아닌가요?

    님도 꼬아서 듣는듯.

    울아이는 더 문학성이 있는 작품을 읽고있는데 아무도 인저을 안해줘서 속상한건가요?

    저는 정말 님이 이해불가.

    그런거 신경쓰이면 그런모임 피하고 마이웨이로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정말 이해가 안가서요

  • 13. ...
    '16.4.10 1:03 AM (203.234.xxx.219)

    해리포터가 기준이 된다는 이야기는 정말 처음 듣는 ..
    첫째가 책 가리지않고 읽어댈 즈음 해리포터 한글책 너무 좋아해서 몇번해서 반복해서 읽고,
    영화 시리즈 나올때마다 보고, 그래서 해리포터 영어책도 오디오와 같이 들었는데요
    타이밍 좋아서 그런지 효과 많이 봤죠
    현재 공대생인데 원서며, 대화며 편하게..

  • 14. dd
    '16.4.10 1:10 AM (107.77.xxx.95)

    해리포터 즐겁게 읽었다고 하는걸 기준으로 삼는다 생각하는건 너무 꼬인듯 한데요.
    원글님 아이는 싫어해도 대부분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예요.

  • 15.
    '16.4.10 1:48 AM (116.125.xxx.180)

    해리포터 같은 소리하네 -.-

  • 16. . .
    '16.4.10 1:55 A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

    아이들 영어하면. . 잠xx.이 사이트에서 헤리포터뿐만 아니라 많은 영어책들이 아이들에게 들려지고 읽혀지고 . . 영화도 흥행했었고. . 개인적으로 선택해서 본다기보다는 아이가 그 책을 소화하느냐 못하느냐가 다른 아이와 놓고 봤을때 내 아이 수준을 가늠하는것이며 또 그정도는 해야 우리나라 학교영어쯤이야 하는 생각. . 그리고 유명영어학원 레벨테스트에서 일단 반은 접고 간다는 생각. .
    아이가 좋아할수도 있지만 .부모들의 아이들 줄세우기 자정도로 볼수도 있네요...지나고보니...그러나 아이가 영어책으로 영어를 읽힌 아이는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다는것과 학교영어 수능영어는 쉽게 버냈네요.

  • 17. ^^
    '16.4.10 3:48 AM (121.151.xxx.146)

    정말 좋아서 읽는 애들이 더 많을걸요. 우리 아이 경우 한글판 영어원서 영화 계속 반복해서 걱정일 정도였어요.
    그 후 다른 소설 시리즈에도 계속 빠지네요. 우리 아이 성향이 그런 거 같아요.

  • 18. ...
    '16.4.10 6:27 AM (211.202.xxx.195)

    우리 애가 이 정도 한다, 뭐 그런 얘기죠. 전 세계 맥도널드 햄버거 값으로 경제 수준 비교하는 빅맥 지수 있잖아요. 그런 거죠.

  • 19. ........
    '16.4.10 6:37 AM (59.4.xxx.46)

    우리집 애들은 한글로된것도 안읽어요.영화도 재미없다고하고....취향이라고 인정해줍니다

  • 20. 50대
    '16.4.10 8:40 AM (210.97.xxx.23)

    둘째 아이 임신중 발매되었던 해리포터를 밤새워 읽었고 내 아이들과 함께 다음편이 나오길 기다리며 영화까지 다 봤던 저로서는 원글님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걸 새롭게 알았습니다. 저는 해리 포터와 같은 나이로 같이 성장해가는 내 아이들이 부러울 정도였으니까요.
    해리포터는 전세계 아이들과 저같은 어른도 열광했던 책이니까 보편적인 잣대가 될수는 있지요. 해리포터만 읽는게 아니라 다른 많은 스토리북도 읽었지만 해리포터가 밀리언셀러 이상이다보니 쉽게 그 책을 기준으로 말하게 되는거죠. 그걸 읽어내니 영어를 잘한다 이런건 아니죠. 읽더라도 이해도는 다 다르니까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그 두꺼운 책을 두려움 없이 읽어나갈 생각을 했다는게 영어의 한 계단을 올랐다는 척도가 되었어요. 그전에는 아서 시리즈부터 무수히 많은 스토리북들을 읽어 온거지요. 10페이지 그림책부터 50쪽 그리고 130쪽 200쪽 이렇게 긴글과 리딩레벨을 올리다가 800쪽 넘는 해리포터를 읽게 되었을때 감격스러움이 있었습니다. 막상 리딩레벨이 그렇게 높은 책은 아니나 흐름이 긴 얘기를 읽을수 있게 된 그 시점이 좋은거지요.
    한글책 단계 높여나가는것과 마찬가지예요.

  • 21.
    '16.4.10 9:28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전 애가 세살이라 영어 교육 관련 문화는 모르지만
    해리포터가 재미있긴 하죠 ㅎㅎ

    6권인가 나왔을때 아마존에서 preorder 배달받았는데
    그때 소개팅남과 두번째 만남이었는데
    그 두꺼운 책 들고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틈틈이 보려고.

    남자 입장에선 황당했겠지만 마약 같은 존재라 두고 나갈 수 없었다는;;;

    그 남자가 지금 제 남편이네요 ㅎㅎㅎ

  • 22. 해리포터가
    '16.4.10 10:43 AM (39.118.xxx.112)

    뭐 대단한 문학성과 작품성을 갖춰서가 아니고요. .
    1권부터 7권까지 짧은건 400, 긴건 800쪽 짜리 시리즈를 읽는다는건
    영어가 그만큼 부담되지 않고 영어로 된 책을 읽는게 편하다는걸 의미하는 거겠죠. .

  • 23. 재밌잖아요....
    '16.4.10 10:43 A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

    전 한국에 번역되기 전에 원서로 1권 사서 보고 그 다음편도 한국에서 늦게 번역되서 해외 출장가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사서 보고 그랬는데요. 전철에서도 보고... 너무 재밌어서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어요.
    나중에 번역된걸 보니 군더더기가 많다고 해야 하나.. 암튼 더 재미가 없었어요. 그 마법 같은것도요. 영어로는 이해가 더 잘되거든요. 마법 이름을 들으면 대충 어떤 마법인지 알 수 있는데 한글번역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죠..
    아이들이 해리포터로 영어배우는게 좋다는 이유가 이런거 아닐까요? 재미가 있으니까 자꾸 책장이 넘어가고 그런거요..
    얼마나 재밌으면 시리즈로 나오고 영화까지 나오고 그렇겠어요.. 전 영화도 다 재밌게 봤어요 ㅎㅎ

  • 24. 원글
    '16.4.10 11:05 AM (112.170.xxx.224)

    저희애는 중학생이에요.....
    꼬였다 하시면....아니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ㅎㅎ
    다만, 초등때 해리포터를 읽었냐 아니냐 누구는 3학년때 떼었다 이런저런 소릴를 들었는데
    저는 힌귀로 듣고 흘려버리고...영화 보자니 아이가 자기는 그런 황당무계한 건 싫다길래 그냥 말았거든요
    좋아하는 류가 아니라 그런가보다 하구요
    근데 지금 초등엄마들이 제게 묻는 거에요
    애 헤리포터 읽혔느냐..읽혀야 되냐...그게 척도인 것처럼요....
    아직까지도 헤리포터에 집착하는게 이해가 안돼서 물어봤어요
    사실 우수하고 재밌는 아동소설 참 많은데...우리나라만 그런게 아인가 해서요
    남들이 하면 우리애도 읽혀야 한다는 강박 같은거...애가 원하든 아니든 옆집애가 읽었으면 취향이고 뭐고
    읽으라고 들이대야 한다는 엄마고집 같은 게 느껴져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375 해야할 일이 산더미일때 연애 어떻게하세요? 6 dd 2016/04/11 998
546374 문재인님(월) 양산 부산많이 거제 광양 여수 15 힘내세요 2016/04/11 1,084
546373 2012년 프랑스 대선 1차 젊은이 투표율 1 데미지 2016/04/11 442
546372 코감기 목감기 빨리낫는 법 있나요? 6 2016/04/11 2,407
546371 2016년 4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4/11 397
546370 쌀 벌레? [벌레사진 링크] 11 손님 2016/04/11 912
546369 김상중 '그런데 말입니다' 이 멘트요. 2 ... 2016/04/11 975
546368 지금 창문 열어도 되나요? 2 줌마 2016/04/11 662
546367 댓글 감사합니다 53 선택 2016/04/11 15,593
546366 후쿠시마 반경 60㎞ 유아 절반, 성인 허용치의 26배 피폭” 1 후쿠시마의 .. 2016/04/11 1,618
546365 큰 기대 없이 봤는데 잔잔하게 재밌었어요 - 영화 추천 5 한국 영화 .. 2016/04/11 3,037
546364 드디어 베란다로 산이 보입니다..눈물나네요.ㅜㅜ 8 2016/04/11 5,152
546363 나이들수록 취미가 다르면 부부 사이 좋기 힘들지 않나요? 10 부부 2016/04/11 2,698
546362 닛케이 아시안 리뷰, “한국 위안부 할머니들’ 정부 상대 소송 .. light7.. 2016/04/11 408
546361 살면서 진퇴양난일 때 마인드컨트롤 5 어떻게 하시.. 2016/04/11 1,338
546360 기억하기 - 야권단일화로 사퇴한 후보자들 명단 입니다. 2 탱자 2016/04/11 460
546359 13년 노견 미용문제요 7 2003년생.. 2016/04/11 3,192
546358 자동차보험 인터넷 가입할때요 3 ... 2016/04/11 1,026
546357 글들보니 슬프네요. 2 dbtjdq.. 2016/04/11 1,078
546356 데이터 다이어트!! 1 .. 2016/04/11 530
546355 시댁이 이해가 안되요. 돈독이 오른것도 아니고 정내미가 다 떨어.. 7 ........ 2016/04/11 3,863
546354 SKT vs KT 와이파이존 3 zzz 2016/04/11 1,019
546353 이사람 이능력은 타고났구나 싶었던적있어요? ㅇㅇ 2016/04/11 1,753
546352 미국 보스턴에서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상영 light7.. 2016/04/11 419
546351 갱년기초기증상에 천연 에스트로겐 영양제 도움이 될까요? 2 갱년기 2016/04/11 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