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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ᆢ선봤는데 제 직업을 좋아했나봐요

ㅜㅜ 조회수 : 22,022
작성일 : 2016-04-09 21:15:04
선봤어요
전그냥 중소기업다녀요
남자분도 그렇구요 솔직히 연봉은남자분 어찌보면 저보다 적겠더라고요
남자분이 만나면서 저 마음에 든다고 막 나무 긴장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전 솔직히 나이도 많고 외모도 평범해서 남자분이 저큭적인게 당황스러웠구요
그래도 싫지는 않았는데 남지쪽에서 다음에 어디가자 앗있는거 사주겠다 뭐 그랬어요
그런데 헤어지고 연락이 없어서 말만 그랬나보네 했거든요
그런데 소개해주신분이 엄마한테 딸네미 회사가 공단 다니는거 아나냐고 하셨데요
엄마가 아니라고 그냥 회사다닌다고 하셨거든요 소개하주신분이 다른 여자랑 착각하신건지
자기가 남자한테 제가 모공단 다닌다고했다고
남자분은 제가 공단다녀서 그래서 만날때만 적극적이었나봐요
서글프네요
IP : 175.255.xxx.22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9 9:17 PM (49.142.xxx.181)

    그럴수도 있어요.
    여자들도 특정직업 남자들 가운입으면 엄청 잘생겨보인다 하는말 있어요..
    남자들도 연봉높고 안정적인 직업 여자들 엄청 예뻐보일수 있어요..

  • 2. ????
    '16.4.9 9:19 PM (119.66.xxx.93)

    당연한거죠
    직업도 조건인데요

  • 3.
    '16.4.9 9:20 PM (116.37.xxx.19) - 삭제된댓글

    뭐가 당연해요ㅎ
    자기도 중소기업 다닌다면서

  • 4.
    '16.4.9 9:21 PM (66.249.xxx.221)

    뭐가당연해요22
    진짜 별 웃긴 남자 다보겠네요 이게 요즘 세태인가... 서글프군요

  • 5. 근데
    '16.4.9 9:22 PM (175.209.xxx.160)

    그건 여자들이 더 하죠. 의사라서 좋다, 교수라서 좋다, 충분히 많지 않나요? 어떻게 직업을 안 보겠어요. 예뻐서 좋다 와 뭐가 다른가요.

  • 6. ...
    '16.4.9 9:24 PM (116.37.xxx.19) - 삭제된댓글

    왜 꼭 이런글엔 여자도 더하다며 물고늘어지죠?
    지금 남자얘기중인데..
    똑같이 여자도 별볼일 없으면서 의사 교수 따지면
    꼴깝한다고 욕먹어요

  • 7. 그러니까
    '16.4.9 9:24 PM (223.62.xxx.92) - 삭제된댓글

    좋아하죠.
    자기보다 안정된 경제력이 확보된 여자다 싶으니까.
    자기가 풍족해봐요. 공단이니 연금이니 노관심.
    일단 안 예쁘면 예선 컷.
    세태가 그런 걸 어쩌겠어요.
    그냥 적응하세요.
    내가 너한테 이런 장점을 제공하면 넌 나한테 뭘 제공할래?이런 마음을 가지고 담담하게 상대하시길.

  • 8.
    '16.4.9 9:24 PM (110.70.xxx.183) - 삭제된댓글

    결혼 5년차에요. 작년쯤 무심코 남편에게 내 장점이 뭐냐고 물었었는데.. 잠시 심각하게 생각하던 남편..
    제가 좋은 직장에 다니는 거라네요.
    할말이 없더라구요.
    (저는 남편보다 객관적으로 좋은 회사 다니거든요..)
    어이가 없고 슬픈 마음도 들었는데 남편에게는 아무 말도 안했어요. 거기다 대고 왈가왈부 하기도 우습더라고요.
    내가 저런 한심한 작자와 살며 고통 받는 건 그냥 내가 더 잘나지 못해서다..생각하고 삽니다.
    누구한테 창피해서 말도 못했는데 처음 고백하네요.ㅎㅎ

  • 9. ...
    '16.4.9 9:31 PM (68.98.xxx.135)

    좋아한다는 감정자체가
    이런 저런 요소 다 합쳐서 나오는 게 아닐까요.

  • 10. ...
    '16.4.9 9:57 PM (125.177.xxx.193)

    솔직히 기분 별로죠. 내가 매력적이고 예뻐서 좋다는 소리 듣고 싶은데. 직업이 좋아서 만나는거면 회사잘리거나 일 못하게되면 어찌되는건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 11. .....
    '16.4.9 10:01 PM (218.39.xxx.235)

    그건 서로 비슷하지만 대놓고 그러는건 정이 딱 떨어지더라구요~전 저런분들만 만났어요ㅋㅋ
    저희 회사와 착각할만한 유사한곳이 있어서요~거기 다니는거 아니였냐고 그럼 아니에요라고 정확히 얘기드렸죠~
    걔중에는 면전에서 얼굴빛이 흙빛으로 변하는 분들도 있었고 정말 아니냐며 몇번이나 다시 묻는 분들도 있었어요;;

  • 12. 뭐가 서글퍼요?
    '16.4.9 10:06 PM (42.147.xxx.246)

    님은 남자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여자인데 직업이 좋아 보인다고 남자가 적극적이라 그게 슬프다는 건 가요?
    그런 님에게 어떻게 하는 남자가 님 마음에 드는 남자인가요?
    님보고 택택거려야 하나요?
    자존심 가지시고 그리고 그 남자에게 확실히 나는 공단에 안단니다고 말을 해 주세요.
    잘 못해서 오해를 사면 사기가 되니까요.

  • 13. ㅎㅎㅎㅎㅎ
    '16.4.9 10:10 PM (59.6.xxx.151)

    예쁘고 매력있다

    능력있다 나
    둘 다 조건이긴 매한가지에요

    단지 후자가 노력으로 이루기가 더 어려우니
    기분 나쁜 거죠
    회사 잘리면 어떻게 되나

    늙고 미워지면 어떻게 되나
    나 매한가지죠

    바라는게 분명한 남자라 다행이다 하세요
    멋지게 사랑을 택할래 해놓고 나증에 이러니 저러니 하는거보다
    지금 확실히 아는게 원글님께 더 낫죠

  • 14. 그냥 이래서
    '16.4.9 10:40 PM (223.62.xxx.21) - 삭제된댓글

    어릴때 멋모르고 순수할때 연애해서 결혼해야 하나봐요
    전 34살인데 30살까지 조건만 보는 맞선 엄청 봤어요
    마음과 마음이 서로 쉽게 닿지 않더라구요
    항상 손해볼까 전전긍긍 헤어질때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거쳐야 내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요...
    정말 힘들고 외롭다는...ㅠㅠ

  • 15. 현실
    '16.4.9 10:54 PM (122.36.xxx.29)

    노총각들 엄청 속물적이에요

    노총각들은 여자 외모보다 스펙 더 따지더군요

    강북 대형교회중에 ㅇㄹ 이라고 있는데 여기도 마흔먹은 공무원 노처녀

    동갑내기 당뇨 환자가 따라 다녀서 결혼 성공해서 남자 말만 사업가지

    반백수잖아요.

    영업하던 남자라 비위 맞추는거 잘해서 여즉 깨볶고 잘살고 있음

    인물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실물 보고 깜놀라...

    남자가 여자의 안정적인 직업(공무원)을 보고 결혼한거 틀림없음

  • 16. 큐큐
    '16.4.9 11:16 PM (220.89.xxx.24)

    나이 많이 먹은 남자일수록 더하더라구요...2222
    여자 경력 얼마에 어디에 있음 연봉이 얼마구나 딱 계산해가지고 배운걸 어디다 써먹을려고 하냐고?
    그것도 안하고 뭐하고 살 생각이냐고 대놓고 핀잔주던데요??

    기왕이면 일하는것 연봉이 쎈 직장에서 일안하냐고 하던데요??
    노총각들 따지는 것 보면 토나올것 같아요..

    그러면서 자기네 식구들한테 잘 퍼서 나누어줄수 있는 여자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 17. ...
    '16.4.9 11:23 PM (211.201.xxx.244)

    다 그런 건 아닙니다.

    남자가...여자가... 전부 그렇다고 말하지 않기로 해요.

  • 18. ...
    '16.4.9 11:24 PM (125.177.xxx.193)

    조건은 노력해서 얻을수 있는거지만 미모나 매력은 타고나는거니까,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조건보다 내 원래 있는 그대로를 좋아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죠. 나이들수록 그러기가 힘들어요. 풋풋할때 순수하게 좋아한 추억으로 어려움 이겨낼수도 없고 남자나 여자나 조건이 확실히 기반이 되어야 시작이 되는거...

  • 19. ㅡㅡ
    '16.4.10 1:34 AM (223.62.xxx.100)

    중소기업 다니는 여자가 공기업 다니는 남자인 줄 알았는데 중소기업이라는 걸 알아도 비슷한 식으로 했을 것 같아요.
    상대남이 의사인 줄 알았는데 의용공학과 나와서 연구원 다닌다고 소개팅 자리에서 그냥 일어난 사람도 있던데요.
    정교사라고 하고 결혼했다가 기간제 교사인 거 들통나서 혼인무효 당한 일도 있었잖아요. 직업도 나의 일부입니다.

  • 20. 아니
    '16.4.10 7:00 AM (116.37.xxx.19)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그런 여자건 남자건 꼴깝인거 맞잖아요.
    왜자꾸 여자도 똑같이 그랬을꺼다 그런 가정을 하죠?
    여자는 그래도 괜찮고 남자는 그러면 안된다고 하기라도 했어요?
    자기는 별볼일 없으면서 상대 스펙따지는거 완전 꼴깝이에요.

  • 21. 음음음
    '16.4.10 9:04 AM (59.15.xxx.50)

    몇 번 읽어보고 원글님 글 이해함..저는 공단을 공업단지라고 해석하고 읽었음..왜 공업단지 다니는데 남자가 좋아하지? 머리를 몇 번이나 때렸음..ㅎㅎㅎ

  • 22.
    '16.4.10 10:01 AM (223.62.xxx.73)

    친구는 공무원인데
    큰애낳고 아이도 친구도 너무안좋아서
    휴직을 팔년을했어요
    복직후
    사년인가있다가 남편실직하고
    문제는 병들어죽어라애키우고살림하는데
    집에와서 처자식잡기만하는남편 땜에
    죽을뻔했답니다
    그런데
    복직한날 처음으로웃어주며
    밥잘먹었냐묻더랍니다
    더 기가막힌건
    남편이실직하더니
    네내조없어서 실직했다고지랄하고
    너땜에돈도못모았다고지랄
    친구는 남편꼴 다겪으며
    병과싸우며 딸둘키우며 벌고있다네요

  • 23. ////
    '16.4.10 12:23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그건 결혼할떄 아주 중요한 사항 아닌가요. 그게 틀렸으니 당연히 뜨악하게 떠나는거죠...
    원글님도 내심 그 남자가 좋았나봐요...속상해하지는 마세요. 원글님에게 호감가지는 좋은분 만날거에요.

  • 24. 공단
    '16.4.10 1:16 PM (125.30.xxx.104)

    공단이 결국 뭔가요?

  • 25. 시대가 변했어요
    '16.4.10 1:48 PM (175.194.xxx.103) - 삭제된댓글

    노총각이고 노처녀고 간에 우선 먹고 살기 힘드니,
    까짓 자존심 보다 현실을 택하자는 주의로 변했어요.

    혼자 벌어 먹고 살수없으니 자의반 타의반 그렇게 되는거지
    여자 맞벌이 시켜가며 당당해 질수있는 남자 별로 없어요.

  • 26. 건보공단
    '16.4.10 4:32 PM (223.62.xxx.44)

    건보공단 ??

  • 27. 선보는거면
    '16.4.10 5:00 PM (118.32.xxx.208)

    조건이 중요하고 속이면 안되고 포장해도 안되고...결과적으로 그렇더라구요.

  • 28. B00
    '16.4.10 6:06 PM (49.170.xxx.20) - 삭제된댓글

    제목 띄어쓰기 좀 하세요.
    하선 봤다는 게 뭔가 했네요.
    배 내리는 걸 봤다는 건지..

  • 29. 친정
    '16.4.10 8:55 PM (124.50.xxx.166) - 삭제된댓글

    언니가 친정 형제중 인물이 제일 빠져요
    언니가 50인데 학교샘이거든요
    언니 찾아온 남자가 있었는데 고대생이어서
    의외다 했어요 식구들끼리
    그시대도 남자들이 그리 따진거더라고요
    얼굴보다 여자 직업을 본거죠
    그러니 요즘은 더하겠죠

  • 30. 친정
    '16.4.10 9:02 PM (124.50.xxx.166) - 삭제된댓글

    언니가 친정 형제중 제일 인물이 빠져요
    언니 스스로도 웃으며 그런말 합니다
    친정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언니 학교샘들이
    와서 여자 남자 형제들보고는 도대체 형제
    맞냐면서 웃었다며 깔깔웃었어요
    언니가 지금50인데 학교 다닐때 고대 남자가
    집으로 찾아와서 집식구들이 다 웬일이냐
    했답니다
    저 당시도 그랬는데 지금은 더 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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