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잘되는건 스스로 팔자 vs부모가 끌어주기 나름..어떤건가요..??

어떨까.. 조회수 : 4,949
작성일 : 2016-04-09 17:37:35

남편과 사이가 안좋은 상태에서

하나 있는 자식을 보며 이생각 저생각이 드네요.

82여러글 읽어보면 부모가 아무리 죽어라 공부 시켜도

결국 본인이 타고난 성격과 두뇌로 공부가 되더라...란 말도 있고

뭐 또 비단 공부뿐만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인성과 성격이

그 아이의 미래와 인생을 쭉 만들어가잖아요.

아동학대와 방치가 그래서 무섭고 막아야한다는거구요.

그래도 궁금해요.

한 아이가 태어나 잘 되는건..

부모가 그 뒤에서 열심히 조력자로서 끌어주고 밀어주어야 잘되는건지..(경제력 외 여러가지 등등으로)

아님 본인이 타고난대로 잘 되는 아이도 있고 안되는 아이도 있는건지..

어떤게 맞다고 보시나요?


만약 부모가 끌어주기 나름인게 정답이라면..

하..그 막중한 책임이..정말이지..너무나 어렵고 힘겨울것 같아요.ㅠㅠ

IP : 125.187.xxx.20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9 5:41 PM (221.157.xxx.127)

    둘다죠~~~ 환경도 중요하고 타고난요인도 무시 못하고

  • 2. 둘다인데
    '16.4.9 5:44 PM (223.62.xxx.96)

    부모가 믿어주고 계속 이끌어주면 언젠가는 다 잘되더라구요

  • 3. 백담비
    '16.4.9 5:44 PM (223.62.xxx.30)

    둘 다인데.

    자녀가 강인하고 천재급 인재면 부모를 벗어나는 순간
    대성합니다. 부모한계른 넘는 자식이니.

    보통 여자면 둘 다 갖춘게 좋은데.
    남자면 부모가 기본만 해주고 자기 길 개척함이 좋다고
    하더군요.

    그냥저냥 스카이보내서 전문직 시켜 안정 주려면 부모희생 꽤 들어가죠. 아이가 준수하거나 평범하면.

  • 4. 윗님들
    '16.4.9 5:47 PM (125.187.xxx.204)

    댓글인 즉슥..
    둘 중 하나라도 못미치면
    우리가 소위말하는 자식이 잘되었다...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말씀이시죠..?

  • 5. ....
    '16.4.9 5:4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타고난 유전자뿐만 아니라, 심적 물적으로 지원하고 무한 지지 하는 부모를 둔 것도 자식의 팔자란 생각입니다.
    결국 같은 얘기라고 생각해요.

  • 6. 백담비
    '16.4.9 5:50 PM (223.62.xxx.30)

    부모 복이 없으면 돌아갑니다.

    제 타고난 그릇과 역량대로 사는데 40대가 걸려요.

    그치만 정말 빼어난 자식은 깨닫고 극복합니다.

    책이든 후견인이든 배우자든 벌충해 내구요.

    사실 부모복이 반복인거 맞아요.

  • 7. edamame
    '16.4.9 6:00 PM (86.183.xxx.60) - 삭제된댓글

    둘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없는 문제 같은데요. 아이의 타고난 자질도 중요하겠지만,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도와주는지도 중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 아동 교육 관련 원서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일란성 쌍둥이들을 조사한 결과, 아이큐는 동일인이 어제,오늘 테스트한 결과의 차이를 보일 정도로 일치했지만, 성격이나 직업등 그밖의 요인들은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보았습니다. 타고난 성향맘큼 중요한 것이 주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능한 부모가 개입하지 않고 아이의 본인의 삶을 개척해 갈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고 지원해주되, 부모의 기준에 맞춰서 끌어주거나 밀어주는 건 지양하는 입장이지만, 또 어떤 분들은 적극적으로 아이의 인생에 개입하기도 하지요. 각자의 신념대로 아이들을 돕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위해 가장 좋은 환경은 화목한 가정입니다. 부부 사이가 견고하면 아이는 탄탄한 기초를 가질 수 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사회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지요.

  • 8. ...
    '16.4.9 6:01 PM (86.183.xxx.60)

    둘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없는 문제 같은데요. 아이의 타고난 자질도 중요하겠지만,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도와주는지도 중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 아동 교육 관련 원서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일란성 쌍둥이들을 조사한 결과, 아이큐는 동일인이 어제,오늘 테스트한 결과의 차이를 보일 정도로 일치했지만, 성격이나 직업등 그밖의 요인들은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보았습니다. 타고난 성향맘큼 중요한 것이 주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능한 부모가 개입하지 않고 아이의 본인의 삶을 개척해 갈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고 지원해주되, 부모의 기준에 맞춰서 끌어주거나 밀어주는 건 지양하는 입장이지만, 또 어떤 분들은 적극적으로 아이의 인생에 개입하기도 하지요. 각자의 신념대로 아이들을 돕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위해 가장 좋은 환경은 화목한 가정입니다. 부부 사이가 견고하면 아이는 탄탄한 기초를 가질 수 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사회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지요.

  • 9. ㅎㅇ
    '16.4.9 6:03 PM (180.224.xxx.157)

    둘 다 중요한 거 틀림없는 사실이고,
    부모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기가
    인생의 초반부이니
    부모역할론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 10. .....
    '16.4.9 6:03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아이 하나는 교사 하나는 대기업 들어갔어요
    둘다 모두 엄마 덕이라며 정말 내가 이런 복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잘합니다
    남편... 주사가 심합니다
    술마시면 온 식구 밤에 잠을 못잘 정도고 밤 새도록 혼자 원맨쇼를 합니다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벌어 주는것도 아니고
    둘다 중학교때 2년 학원다닌게 답니다

    그래도 아이들 저보고 맹모 엄마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엄할때는 매도 들었지만 마음둘곳이 없어 아이들 지극 정성으로 키웠어요
    물질적인건 풍족하게 크지 못했지만
    엄마 사랑만큼은 누구보다 많이 받았다고 딸이 그러네요
    아버지는 흔들려도 엄마만 중심을 잡고 믿음을 주면
    아이들 그렇게 흔들리지 않더군요

  • 11. ..
    '16.4.9 6:05 PM (118.3.xxx.179)

    정말 뛰어난 인재이면 어디에 있어도 잘 하지만 요즘 분위기는 부모의 뒷받침 없이는 힘듭니다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아요

  • 12. ㅏㅏㅏ
    '16.4.9 6:23 P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예전부터도 육아에 있어서나 가정 내부적인 걸 어머니가 담당하고 있어서 어머니가 차지하는 역할이 아주 큰 듯 해요.
    제가 남자라도 솔직히 공부 잘히고 똑똑한 여자 얻을 듯 해요. 왜냐면 아이들 사교육이든 재능을 키워주든 엄마가 영특하고 성실하면 어느 정도는 아이들이 잘되더군요. 그리고 딸들은 특히 결혼할 때 영향이 커요.

  • 13. 아 원글님 맘이 딱 제마음
    '16.4.9 6:39 PM (122.36.xxx.91)

    남편과 사이도 안좋은데
    사춘기아이때매 남편과 사이가 급 좋아졌어요
    근대 남편과 사이보다 아이에 대한 욕심 내려 놓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워낙 시키는대로 잘해서 기대가 높았던 애라... 내려 놓아야 끝나는 문젠데 쉽지가 않네요 ㅠㅠ 아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오늘도..

  • 14. 아 원글님 맘이 딱 제마음
    '16.4.9 6:42 PM (122.36.xxx.91)

    제가 욕심이 많은데 부모님이 채워주지 못해
    많이 속상해 하며 자라서 아이에게는 그런거 느끼게 해주고 싶지 않고 나가서 인정 받고 살라고
    진짜 먹이는거 공부 열심히 쫓아 다니며 뒷받침 해줬어요 ㅠㅠ 생일도 늦은 중1일인데 키가 오늘 잰니
    165나와서 진짜 뿌듯해 하고 있는데... 공부를 놔 버려 너무 속상해요 ㅠㅠ

  • 15. 환경이 승!
    '16.4.9 6:43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자식빙신 같아도 부모가 헬리곱터면 자식 중간이상급 만들어줘요
    대표적 케이스가 재벌들 보면 알잖아요? 학력,직업,집,인맥 두루 낙하산,빵튀기식 넘사벽으로 치고 만드니? 자식몇대가 호위호식~

    그런 배경 전혀 없이 지혼자 잘나봐야? 결국은 그나마 자기밥벌이만 하다 가는 정도일뿐

  • 16. 연아
    '16.4.9 9:12 PM (221.164.xxx.13)

    연아는 거의 반 이상은 엄마가 만들었다고 해도 부정할 사람이 없어요.
    원석도 갈고 다듬어야 보석이 되듯이 자식도 마찬가지죠.
    타고난다고 부모 역할 무시 못합니다.

  • 17. ...
    '16.4.10 11:06 AM (14.32.xxx.52)

    부모가 잘 이끌어서 성공하는 것도 넓게 보면 운명이고 팔자지요.
    일단은 성공을 하든 못하든 부모로서 내 수준에서 최선을 다해 이끌어주는 것 (단지 사교육에 돈을 퍼부으라는게 아니라..진정성 있는 보살핌)을 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겨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611 송중기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아..씨 ..에릭 43 000 2016/06/01 8,283
562610 역시 과일은 제 값을 줘야하나봐요 8 .. 2016/06/01 2,907
562609 한 도시가 모두 실업자가 되어 7 2016/06/01 2,964
562608 대박 2 아이사완 2016/06/01 1,114
562607 알타리 5단 사와서 한단 씻었어요. 29 총각김치 2016/06/01 5,098
562606 대형 갈비집 파트타임 일해 보신 분 계신가요 13 .. 2016/06/01 3,682
562605 마카롱하고 연어가 제일 맛있던데요..호텔음식이랑..ㅋㅋㅋ 4 rrr 2016/06/01 1,460
562604 자살자가 만삭임산부의 남편을 덮친 기사 보셧나요...ㅠㅠ 4 에혀 2016/06/01 3,325
562603 초등4학년 아이 글씨가 너무 엉망입니다 5 악필 2016/06/01 1,528
562602 오늘 님들은 안피곤하세요..? 저는 7 다시금 2016/06/01 1,445
562601 양산이 원래 비싼건가요? 11 ㅜㅜ 2016/06/01 3,326
562600 스무살 넘은 자식은 자주 못봐도 자연스러운걸까요 11 2016/06/01 3,012
562599 해외있는 회원님분들께 부탁이있어요. 23 k옥션 2016/06/01 2,814
562598 2마트 캐나다산 삼겹살 어떤가요 4 수입산고기 2016/06/01 1,522
562597 오바마, 노무현 VS 박근혜 사진이 다른 이유 1 oo 2016/06/01 1,920
562596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어 죽더라도 주인과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고 .. 14 ... 2016/06/01 2,653
562595 당뇨 에방하려면 어찌 해야할까요? 6 ㄷㄴㄷㄴ 2016/06/01 2,952
562594 쉽게 무언가를 판단하면 안되는 걸 깨달음 1 수민 2016/06/01 1,218
562593 국가장학금 신청은 어디에서 하는 건가요? 3 ㅇㅇㅇ 2016/06/01 1,045
562592 헐..이번 주 오해영 안봤음 어쩔 뻔.... 12 ..... 2016/06/01 4,560
562591 솔직함이 때론 문제가 되나봐요, 9 ㅇㅇ 2016/06/01 2,086
562590 진짜 여자들 우정은 왜이런가요? 21 ㅇㅇㅇ 2016/06/01 7,872
562589 학생들앞에서 야한얘기하는 여고 남자선생님 2016/06/01 1,335
562588 기미있는 사람은 얇은화장 어렵겠죠? 17 두껍~ 2016/06/01 3,914
562587 깁밥 만들 밥 - 물 조절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2 요리 2016/06/01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