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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잘되는건 스스로 팔자 vs부모가 끌어주기 나름..어떤건가요..??

어떨까.. 조회수 : 4,894
작성일 : 2016-04-09 17:37:35

남편과 사이가 안좋은 상태에서

하나 있는 자식을 보며 이생각 저생각이 드네요.

82여러글 읽어보면 부모가 아무리 죽어라 공부 시켜도

결국 본인이 타고난 성격과 두뇌로 공부가 되더라...란 말도 있고

뭐 또 비단 공부뿐만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인성과 성격이

그 아이의 미래와 인생을 쭉 만들어가잖아요.

아동학대와 방치가 그래서 무섭고 막아야한다는거구요.

그래도 궁금해요.

한 아이가 태어나 잘 되는건..

부모가 그 뒤에서 열심히 조력자로서 끌어주고 밀어주어야 잘되는건지..(경제력 외 여러가지 등등으로)

아님 본인이 타고난대로 잘 되는 아이도 있고 안되는 아이도 있는건지..

어떤게 맞다고 보시나요?


만약 부모가 끌어주기 나름인게 정답이라면..

하..그 막중한 책임이..정말이지..너무나 어렵고 힘겨울것 같아요.ㅠㅠ

IP : 125.187.xxx.20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9 5:41 PM (221.157.xxx.127)

    둘다죠~~~ 환경도 중요하고 타고난요인도 무시 못하고

  • 2. 둘다인데
    '16.4.9 5:44 PM (223.62.xxx.96)

    부모가 믿어주고 계속 이끌어주면 언젠가는 다 잘되더라구요

  • 3. 백담비
    '16.4.9 5:44 PM (223.62.xxx.30)

    둘 다인데.

    자녀가 강인하고 천재급 인재면 부모를 벗어나는 순간
    대성합니다. 부모한계른 넘는 자식이니.

    보통 여자면 둘 다 갖춘게 좋은데.
    남자면 부모가 기본만 해주고 자기 길 개척함이 좋다고
    하더군요.

    그냥저냥 스카이보내서 전문직 시켜 안정 주려면 부모희생 꽤 들어가죠. 아이가 준수하거나 평범하면.

  • 4. 윗님들
    '16.4.9 5:47 PM (125.187.xxx.204)

    댓글인 즉슥..
    둘 중 하나라도 못미치면
    우리가 소위말하는 자식이 잘되었다...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말씀이시죠..?

  • 5. ....
    '16.4.9 5:4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타고난 유전자뿐만 아니라, 심적 물적으로 지원하고 무한 지지 하는 부모를 둔 것도 자식의 팔자란 생각입니다.
    결국 같은 얘기라고 생각해요.

  • 6. 백담비
    '16.4.9 5:50 PM (223.62.xxx.30)

    부모 복이 없으면 돌아갑니다.

    제 타고난 그릇과 역량대로 사는데 40대가 걸려요.

    그치만 정말 빼어난 자식은 깨닫고 극복합니다.

    책이든 후견인이든 배우자든 벌충해 내구요.

    사실 부모복이 반복인거 맞아요.

  • 7. edamame
    '16.4.9 6:00 PM (86.183.xxx.60) - 삭제된댓글

    둘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없는 문제 같은데요. 아이의 타고난 자질도 중요하겠지만,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도와주는지도 중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 아동 교육 관련 원서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일란성 쌍둥이들을 조사한 결과, 아이큐는 동일인이 어제,오늘 테스트한 결과의 차이를 보일 정도로 일치했지만, 성격이나 직업등 그밖의 요인들은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보았습니다. 타고난 성향맘큼 중요한 것이 주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능한 부모가 개입하지 않고 아이의 본인의 삶을 개척해 갈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고 지원해주되, 부모의 기준에 맞춰서 끌어주거나 밀어주는 건 지양하는 입장이지만, 또 어떤 분들은 적극적으로 아이의 인생에 개입하기도 하지요. 각자의 신념대로 아이들을 돕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위해 가장 좋은 환경은 화목한 가정입니다. 부부 사이가 견고하면 아이는 탄탄한 기초를 가질 수 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사회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지요.

  • 8. ...
    '16.4.9 6:01 PM (86.183.xxx.60)

    둘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없는 문제 같은데요. 아이의 타고난 자질도 중요하겠지만,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도와주는지도 중요한 것 같아요. 

    예전에 아동 교육 관련 원서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일란성 쌍둥이들을 조사한 결과, 아이큐는 동일인이 어제,오늘 테스트한 결과의 차이를 보일 정도로 일치했지만, 성격이나 직업등 그밖의 요인들은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보았습니다. 타고난 성향맘큼 중요한 것이 주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능한 부모가 개입하지 않고 아이의 본인의 삶을 개척해 갈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고 지원해주되, 부모의 기준에 맞춰서 끌어주거나 밀어주는 건 지양하는 입장이지만, 또 어떤 분들은 적극적으로 아이의 인생에 개입하기도 하지요. 각자의 신념대로 아이들을 돕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위해 가장 좋은 환경은 화목한 가정입니다. 부부 사이가 견고하면 아이는 탄탄한 기초를 가질 수 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사회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지요.

  • 9. ㅎㅇ
    '16.4.9 6:03 PM (180.224.xxx.157)

    둘 다 중요한 거 틀림없는 사실이고,
    부모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기가
    인생의 초반부이니
    부모역할론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 10. .....
    '16.4.9 6:03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아이 하나는 교사 하나는 대기업 들어갔어요
    둘다 모두 엄마 덕이라며 정말 내가 이런 복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잘합니다
    남편... 주사가 심합니다
    술마시면 온 식구 밤에 잠을 못잘 정도고 밤 새도록 혼자 원맨쇼를 합니다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벌어 주는것도 아니고
    둘다 중학교때 2년 학원다닌게 답니다

    그래도 아이들 저보고 맹모 엄마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엄할때는 매도 들었지만 마음둘곳이 없어 아이들 지극 정성으로 키웠어요
    물질적인건 풍족하게 크지 못했지만
    엄마 사랑만큼은 누구보다 많이 받았다고 딸이 그러네요
    아버지는 흔들려도 엄마만 중심을 잡고 믿음을 주면
    아이들 그렇게 흔들리지 않더군요

  • 11. ..
    '16.4.9 6:05 PM (118.3.xxx.179)

    정말 뛰어난 인재이면 어디에 있어도 잘 하지만 요즘 분위기는 부모의 뒷받침 없이는 힘듭니다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아요

  • 12. ㅏㅏㅏ
    '16.4.9 6:23 P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예전부터도 육아에 있어서나 가정 내부적인 걸 어머니가 담당하고 있어서 어머니가 차지하는 역할이 아주 큰 듯 해요.
    제가 남자라도 솔직히 공부 잘히고 똑똑한 여자 얻을 듯 해요. 왜냐면 아이들 사교육이든 재능을 키워주든 엄마가 영특하고 성실하면 어느 정도는 아이들이 잘되더군요. 그리고 딸들은 특히 결혼할 때 영향이 커요.

  • 13. 아 원글님 맘이 딱 제마음
    '16.4.9 6:39 PM (122.36.xxx.91)

    남편과 사이도 안좋은데
    사춘기아이때매 남편과 사이가 급 좋아졌어요
    근대 남편과 사이보다 아이에 대한 욕심 내려 놓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워낙 시키는대로 잘해서 기대가 높았던 애라... 내려 놓아야 끝나는 문젠데 쉽지가 않네요 ㅠㅠ 아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오늘도..

  • 14. 아 원글님 맘이 딱 제마음
    '16.4.9 6:42 PM (122.36.xxx.91)

    제가 욕심이 많은데 부모님이 채워주지 못해
    많이 속상해 하며 자라서 아이에게는 그런거 느끼게 해주고 싶지 않고 나가서 인정 받고 살라고
    진짜 먹이는거 공부 열심히 쫓아 다니며 뒷받침 해줬어요 ㅠㅠ 생일도 늦은 중1일인데 키가 오늘 잰니
    165나와서 진짜 뿌듯해 하고 있는데... 공부를 놔 버려 너무 속상해요 ㅠㅠ

  • 15. 환경이 승!
    '16.4.9 6:43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자식빙신 같아도 부모가 헬리곱터면 자식 중간이상급 만들어줘요
    대표적 케이스가 재벌들 보면 알잖아요? 학력,직업,집,인맥 두루 낙하산,빵튀기식 넘사벽으로 치고 만드니? 자식몇대가 호위호식~

    그런 배경 전혀 없이 지혼자 잘나봐야? 결국은 그나마 자기밥벌이만 하다 가는 정도일뿐

  • 16. 연아
    '16.4.9 9:12 PM (221.164.xxx.13)

    연아는 거의 반 이상은 엄마가 만들었다고 해도 부정할 사람이 없어요.
    원석도 갈고 다듬어야 보석이 되듯이 자식도 마찬가지죠.
    타고난다고 부모 역할 무시 못합니다.

  • 17. ...
    '16.4.10 11:06 AM (14.32.xxx.52)

    부모가 잘 이끌어서 성공하는 것도 넓게 보면 운명이고 팔자지요.
    일단은 성공을 하든 못하든 부모로서 내 수준에서 최선을 다해 이끌어주는 것 (단지 사교육에 돈을 퍼부으라는게 아니라..진정성 있는 보살핌)을 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겨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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