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스트레스...남편이 그래요

봄날 조회수 : 2,990
작성일 : 2016-04-09 15:47:54

남편은 자기 얘기 엄청 합니다

피곤하고 기빨립니다

반대로 내가  무슨 말만 하려 하면  싫어라 하는것같고 (내생각)

결론 내주려 하고 ..아는 척하고..그냥 들어만 줘도 되는데...ㅠㅠ

남편 없는 시간이  편하고 좋네요

그래서..외식도 여행도 부담스러워져요

시간 내내 자기 얘기만 하니...

전업주부로 있으니 남편 얘기 들어주는것도 제 역할이려니 하며서 꾹 참고 들어줍니다

제가 알바 할때조차 잠깐  얼굴 볼때도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이에요

부인인 저의 고충, 관심사, 공통적인 ..뭐 그런것에 젼혀 관심이 없어요

결혼한지 14년차라서 들었던 얘기도 몇번씩 듣고..ㅠㅠㅠㅠ


좋은 점은 도전정신 , 노력하는 마음 ..그래서 지금 수입도 많이 나아져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들어주려고 하는데

스트레스 받는 마음이 왜 생기는지..

정말  자기 말만 하는거 빼면 다 좋거든요




IP : 182.221.xxx.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9 3:59 PM (119.197.xxx.230)

    무슨 말을 주로 하나요??
    상상이 잘 안가서요ㅜ

  • 2. @@
    '16.4.9 4:03 PM (182.221.xxx.22)

    ㅋㅋㅋㅋ 상상이 안가시나요?
    음...모든 분야..사업을 하기 때문에..
    일, 재테크, 자기의 꿈과 목표, 자기 취미생활, 가치관, 신념...
    자기의 생각들 모두요

  • 3. @@
    '16.4.9 4:04 PM (182.221.xxx.22)

    남편은 왜 그리 말이 많은지..심리가 궁금해요
    가만히 풍경도 감상하고..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이번 생은 안되나봐용 ~~

  • 4. ...
    '16.4.9 4:06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말이 장황한가본데 진짜 피곤하시겠어요. 저도 그런 사람 너무 피곤해요.

  • 5. 나보다 낫소
    '16.4.9 4:07 PM (110.70.xxx.223) - 삭제된댓글

    둘 다 스트레스지수 높은 일이라 일 얘기는 안 하자 주의예요. 근데 남편은 자기 얘기만 해요. 20년차입니다. 그럼 대체 무슨 얘기를 하겠수?

    상상해보셈. 님이 나보다 나은 생이유...

  • 6. 말많은사람
    '16.4.9 4:33 P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딱 질색이라 얼마나 짜증날지 상상이가네요.

  • 7. ..
    '16.4.9 4:43 PM (118.46.xxx.52)

    딱 돈 들어오는 만큼 스트레스도 나누는거죠..
    돈 적고 버시고 좀 쉬세요 하실수있나요

  • 8. 흐미
    '16.4.9 4:51 PM (39.118.xxx.147)

    같이 일하는 사람이 남편분 같은 타입인데
    정말 대책 없어요.
    게다가 본인의 문제점을 모르죠.
    상대를 안 하고 싶은데 매번 봐야 하는 사람이라...ㅠ
    저도 그런 사람 대하는 방법 좀 알고 싶어요.

  • 9. 입으로
    '16.4.9 5:11 PM (115.41.xxx.181)

    인정 받고 싶은 자기가 안채워진 미성숙한 인격체
    어린건 말이라도 들어먹지요.

    머리속에 있는 모든 생각을 다이야기하고 우쭈쭈 인정받고 싶은데
    어른으로 대접까지 해줘야하니 아이의 10배는 힘든 존재.

  • 10. 공감백배
    '16.4.9 5:43 PM (14.32.xxx.172)

    그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알아요. 한식에 언니형부가 조카데리고 아버지 묘소가서 벌초하고 잔올리고 왔는데 전 진심 고마워서 고맙단말을 했는데 자기만족에 차지않은지 몇날 몇일을 전화해서 한말 또하고 한말 또하고, 그럼 저도 수고많았다는 말을 하고 또하고 에효 너무 피곤해요. 오빠도 저도 동생도 시간되면 다녀오는데 언니와 오빠는 자화자찬이 너무 심하고, 저와 동생은 당연히 고맙다는 말 듣지 않아도 전혀 섭섭하지 않아요. 100점짜리를 자기 스스로 20점 감점시키는 좋지않은 습관같아요. 남편이 그러면 전 너무 힘들것 같아요.

  • 11. ..
    '16.4.9 8:08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폭력 바람 술주사 도박 빼곤 결혼하면 그 정도는 어쩔 수 없어요
    가장 좋은 건 혼자 사는 거 같아요
    전 밖에서 아는 사람들도 자기 이야기에 기빨리게 하면 참다참다 결국 차단해요
    전 그런 이야기 듣다보면 몸이 시름시름 아프더라구요
    그냥 티내지 말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아마 남편분은 밖에서도 그러고 다닐 거라 사람들이 속으로 싫너하는 사람들 여럿 될 거에요

  • 12. 우리 남편도
    '16.4.9 8:45 PM (182.211.xxx.159)

    우리 남편같은 사람이 거기 또 있네요. 세상에 딱 둘뿐인줄 알았는데... 시어머니랑 남편 ㅎㅎ
    말을 많이 해서 풀어야하는 사람 같아요. 자연스레 화제 돌리거나 너무 지겨워서 말 끊거나 빨리 하라고 해도 하고 싶은 얘기는 다 해야 직성이 풀려요.
    저도 님처럼 전업 남편은 사업해요.
    얘기 들어주는것도 아내로서 내조다 싶어서 잘 들어주는데 정말 같은 레파토리 몇번씩 들었구요. 자기 얘기 감동실어서 처음 한것처럼 얘기해요.
    내 어린시절 결혼전 어땠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아요 ㅎㅎ
    자기애가 강한 사람인것 같아요.

    너무 공감되서 긴 댓글 달아보네요^^ 님도 자연스레 커트해조세요. 화이팅~~!!

  • 13. 우리 남편도
    '16.4.9 8:47 PM (182.211.xxx.159)

    무슨 얘기 하나요?? 하는분도 있네요^^
    이런 남편유형 잘 없죠^^

    전 잘 들어주는편인데,,기가막히게 저같은 사람 찾아낸것 같아요. 자기 입털려고 잘 들어주는 배우자감 골랐나 싶을때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569 외모에 다들 미쳐있는거 같아요 7 딸기체리망고.. 2016/04/11 4,507
546568 남중학생인데 너무 말라서 어떤 바지를 사입혀야 할지... 6 마루 2016/04/11 815
546567 생선구이팬 1 점순이 2016/04/11 705
546566 맞벌이가 대세인데 왜 가사육아 분담은 별 진전이 없을까 26 ㅡㅡ 2016/04/11 3,688
546565 오늘 아이폰 6를49만원 가입 했는데...비싸게 산 것 같아요... 8 ㅜㅜ 2016/04/11 2,012
546564 외국인 교수들 한국에 오면 5 2016/04/11 1,721
546563 둘째낳고 주변에서 하는 말들에 넘 스트레스네요..ㅠ 14 2016/04/11 4,737
546562 문재인 정권교체 문재인-전남 2 ^^ 2016/04/11 606
546561 광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광양 2016/04/11 1,328
546560 김원기 전 국회의장 호소문 4 저녁숲 2016/04/11 668
546559 1.삼십 년 전엔 상상도 못했지만 지금은 가능한 일.. 2.그리.. 2 ... 2016/04/11 942
546558 전세집 현관문 도어락을 교체해도 될까요? 5 게이트맨? 2016/04/11 3,801
546557 아들의 연애에 어디까지 쿨해질수 17 ㅇㅇ 2016/04/11 6,135
546556 26개월 아기.. 아빠한테 양육권이 갈 확률.. 8 양육권 2016/04/11 2,011
546555 헷갈리게 하는 남자랑 잘된분은 정말 없으신가요 7 ㅇㅇㅇ 2016/04/11 7,701
546554 보통 고등학생은 중간고사 문제집 뭘 사나요? 2 ~~ 2016/04/11 887
546553 미국 국방장관, "한국 사드 배치하게 될것" 4 재묻은카터 2016/04/11 519
546552 역시나 우리시댁 4 ㅠㅠ 2016/04/11 1,576
546551 요즘 결혼하면 거의 맞벌이인가요? 6 .. 2016/04/11 2,748
546550 풀바른 벽지.. 잘 할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1 ... 2016/04/11 933
546549 개표참관인 투표참관인 하시나요 8 도움되시길 2016/04/11 741
546548 이영애...왜 이러나요.. 38 ... 2016/04/11 26,945
546547 특목고 추천서 써주신 선생님께 다들 인사드리나요? 7 학부모가 2016/04/11 1,968
546546 김광진 의원 페이스북 - 어느 목포 시의원의 글.jpg 아... 2016/04/11 748
546545 위염이라는데 다이어트? 2 사십대 2016/04/11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