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이 밑바닥이니 벚꽂도 징그럽게 느껴지는군요.

웃기다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16-04-09 12:10:29

신랑과 일주일째 한집에서 눈도 안마주치고

서로 유령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 어린 아들은 눈치보느라..ㅠㅠ

그럴만한 일이 큰 일이 있었기에 그런건데...풀기가 너무 힘드네요.

벚꽃이 절정인 봄날인데..매해 이맘때 참 행복했었는데.

이런 기분 밑바닥 봄은 처음인 것 같아요.

주말이라 신랑이 아이를 데리고 나갔네요.

본인도 갑갑한 이 분위기가 싫었겠고..혼자 나가자니 아이가 걸렸나봐요.

신랑 나가고 저도 나가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왔는데..

그냥 아파트 단지 벚꽃도 얼마나 풍성한지...

이전 같으면 그 밑에서 한참을 감탄하며 서있었을텐데..

오늘 벚꽃을 올려다보고 오는데 꽃들이 동글동글 밀집해 있는걸 보니

갑자기 환공포증 비슷한 공포감을 느꼈어요.

세상에..벚꽃이 징그러워보여요. 등뒤로 소름이 쫙 끼쳤네요.

제 마음이 정말 지옥인가봅니다...........ㅠㅠㅠㅠ

IP : 125.187.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9 12:1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에휴~~~ 토닥토닥.

  • 2. .....
    '16.4.9 12:19 PM (211.36.xxx.122)

    세상은 넓디 넓고 그 중에 못난 신랑은 치끌만도 못하고..
    내가 왜 그런 신랑에 얽매어 인생을 허비할쏘냐?
    안생은 라 꿈빠라씨타고 케쎄라 쎄라다...
    에라 모르겠다 훌훌 털어 버리고 이 맥주 어서 털어 넣고
    나도 행차다. 백화점으로 날아가서 쌈빡한 봄옷이나 한벌
    확 긁어 버리자~~!!

  • 3. ㅋㅋㅋㅋ
    '16.4.9 12:21 PM (125.187.xxx.204)

    점 다섯개님.
    감사해요. 이와중에 웃었네요....ㅠㅠ...^^

  • 4. 이봄
    '16.4.9 12:25 PM (181.233.xxx.61)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 5. ...
    '16.4.9 12:31 PM (180.233.xxx.203)

    벚꽃에서 환공포증이란 거 느낀거 저도 그랬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계속 그런건 아니고 한5년전 일시적으로 그렇더라구요.이눔의 82에서 어떤 사람이 환공포증 얘기를 제목에 붙여서 환공포증이 뭔지 몰라 검색했다 식겁했어요. 그때가 마침 이맘때였는데 벚꽃보러 갔다가 겹쳐보여 징그러운 느낌이 들더라구요.조심하라는 문구만 있었어도 검색안했을텐데 원망스러웠어요.

    기분상태에 따라서도 그럴 수 있군요...

  • 6. 에구
    '16.4.9 12:55 PM (182.222.xxx.35)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지난 주말 싸우고 소닭보듯 서로 냉담한지 일주일째..
    여기저기서 벚꽃엔딩 노래니 꽃놀이니 이런것들 들리는데 꽃따위에 맘도 가지 않고
    심지어 오늘같은 주말 날씨까지 우중충에 미세먼지에 이러니 한편 맘의 위안도 되네요..

  • 7. 동감
    '16.4.9 3:15 PM (211.36.xxx.2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내시고요.
    그런데 저도 벚꽃 볼 때마다
    꽃잎 속 까만 점들이~~ 보기 힘들어요.
    그래서 야간 벚꽃놀이를 즐겨요^^;;

  • 8. 동감
    '16.4.9 3:19 PM (211.36.xxx.254)

    원글님, 힘내시고요.
    그런데 저도 벚꽃 볼 때마다
    꽃잎 속 까만 점들이~~ 보기 힘들어요.
    그래서 밤벚꽃이 보기 편해요^^;;
    봄이 가면 여름 오고 계절이 변하듯
    원글님도 좋은 절기 올 거예요.
    기운 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059 타인이 제 통장에 입금한 경우에 4 궁금 2016/05/27 1,679
561058 순식간에 미움날리는 방법 6 그냥 2016/05/27 2,780
561057 주말엔 다들 뭐 하실 계획이세요? 2 . 2016/05/27 1,166
561056 컴퓨터 한글 2010교육 2 샤방샤방 2016/05/27 663
561055 고등학생에게 종합학원은 정말.. 7 다시금 2016/05/27 3,432
561054 40살에 온앤온 블라우스는 무리였나 봐요.ㅠㅠ 11 ㅜㅜ 2016/05/27 6,948
561053 옥시 전 외국인 대표 검찰 소환 불응.."바빠서 못 온.. 1 샬랄라 2016/05/27 585
561052 계란말이 2 새벽 2016/05/27 1,178
561051 갤럽)호남 더민주1위... 4 여기조차 2016/05/27 972
561050 2.1등급 8 ~~ 2016/05/27 1,657
561049 급)6월말 련던 숙박 문의 4 감사합니다... 2016/05/27 639
561048 길냥이가 기침을 컹컹하네요 3 에휴 2016/05/27 1,225
561047 세월호773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7 bluebe.. 2016/05/27 456
561046 진심 미세먼지 이제 심각하게 느껴져요... 5 또릿또릿 2016/05/27 3,179
561045 TV조선에서 이봉규 신나게 깨지내요 4 종편 2016/05/27 2,417
561044 엄마랑 사이가 안 좋은데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2 간사한마음 2016/05/27 1,237
561043 일반고꼴찌는 졸업후 대학 갈수 있을까요? 9 일반고꼴찌 2016/05/27 2,862
561042 귀지에도 종류가 있나요? 2 2016/05/27 2,281
561041 거꾸로 뜨는 달 웹툰 보세요 3 me 2016/05/27 1,815
561040 벌레들 임세령 타령 좀 고마해라 지겹다 (냉무) 지겹다 2016/05/27 969
561039 미세먼지 방지 발명품 뭐가 있을까요 3 미세먼지 2016/05/27 1,635
561038 볼터치 색깔..입술 색깔이랑 맞추는건가요? 3 화장 2016/05/27 1,273
561037 결혼 하고 후회하는것과 결혼 안하고 후회하는 것 16 .. 2016/05/27 5,206
561036 이상한 전화응대 - 이건 뭔가요? 4 ? 2016/05/27 899
561035 위민 크로스 DMZ... 28일 임진각에서 평화걷기대회 DMZ 2016/05/27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