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운전하면서 우회전하는데 앞에 신호 받고 유턴하는 차량 때문에 속도를 줄이고 있었습니다.
뒤에 따라오던 차량이 저를 피해 먼저가려고 속력을 내다가 뒤에서 받았네요.
뒷범퍼가 움푹 들어갔네요.
상대편 과실 100%라서 내일 병원에 가기로 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래 건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지난 가을부터 지난달 까지 어깨랑 목 ,등짝, 고관절 쪽이 아파서 정형외과 한의원 마사지 등등 안해본것이 없습니다.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겨우 벗어난게 한달? 정도 된것같아요
겨우 한달동안 정상인에 가까운 평범한 생활을 했는데... 이제 다시 통증이 시작되나봅니다.
머리아프고 척추, 등, 허리등이 슬슬 아프기 시작하네요.
내일 아침에 병원가겠다고 보험사에 이야기해두었습니다.
사고났는데 몇일뒤 있을 시댁제사, 아이 학원 픽업, 신랑식사문제 등등.. 감히 입원은 엄두가 안나네요
친정,시댁 모두 멀고 형제도 없구, 도움받을 곳이 없네요
내일 병원가야하는데 어떤 병원을 가는게 좋을까요?
(병원가라고 사고 번호를 적어주더라구요)
이전에 치료받던 동네 조그만 정형외과
아니면 중형의 척추관절 전문병원
그도 아니면 좀더 큰 2차병원 (준종합병원)
그리고 병원에 가서 이전 병력을 이야기하면 안되겠죠?
몇일전 어떤 분이 이야기 하셨죠. 불행하지않은게 행복이라고.. 정말 그러네요.
또 주의해야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