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전..1954년 3월 1일.. 미국은 태평양의 작은섬 마셜군도 비키니 섬에서 수소폭탄 실험을 하게 됩니다.
소련과의 냉전에서 우위를 달리고 싶었던 미국이 택했던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한 핵실험이었습니다.
이 실험으로 비키니섬은 초토화가 됩니다. (지금은 섬이 가라앉고 있다고...)
원래 미국은 1945년 7월 뉴멕시코의 로스알라모스에서 맨하탄프로젝트를 통해 인류최초 원자폭탄 실험에 성공..
이것을 인간에게 사용한것이 바로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투하
이로서 미국은 일본을 항복시키고.. 아시아에서 소련의 간섭을 따돌리고 우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후 한반도는 미국의 냉전의 가장 지독한 희생양중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한편 미국에 이어 소련도 뒤이어 원폭 실험에 성공하게 되자 불안을 느낀 미국은 이번엔 원자폭탄보다 수백배 더 강력한
수소폭탄 실험을 호주 위에 있는 태평양의 마샬군도인 작은섬 비키니에서 하게 됩니다.
이때 비키니섬 주변에서 조업을 하던 일본어부들이 피해를 보게 되었던것..
비키니 섬 주변에서 조업을 하던 일본 어부의 유가족들이 이번에 일본 국가를 상대로 1인당 2백만엔의 보상청구를 시작
했다고 합니다.
코드명 '캐슬 브라보' 라는 이 수소폭탄실험의 피해자들이 일본정부를 상대로 하는 최초의 보상청구라고 합니다.
당시 미국은 아무런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단지 1955년 일본정부에 200만 달러를 위로금조로 지불하면서
이문제를 정치적으로 매듭지었는데.. 가장 큰 피해를 본 후쿠류 마루 호 선원들에게만 보상이 이루어지고 그외는 전혀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던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