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벽지용 수성페인트(무광 흰색)와 조색제, 큰 롤러 작은 롤러, 큰 붓 작은 붓, 트레이,
천장 작업에 필요한 막대, 각종 사이즈 커버링테이프 마스킹테이프,
가구 덮을 비닐, 바닥 덮을 헌 신문지와 골판상자 등등
차곡차곡 준비했어요.
내일 아침 일찍 칠 작업 시작해도 될까요?
가구 칠할때 쓰는 스폰지 롤러가 있는데 이거 좋아요. 일반 다른 롤러들은 페인트 결도 생기고 양조절도 힘들고 그런데 이 스폰지 롤러는 작아도 자국이 안 남아서 좋아요 초보티 안나게 바르기 ..
저는 살던집이 아니고 빈집이기는 했지만 마스킹 테이프 이런거 안하고 그냥 스폰지 롤러랑 우레탄폼 붓 이런걸로 다 해버렸어요...
바닥에 신문지말고 김장 비닐 이런게 더 좋을거 같기는 한데..신문지 페인트 밟은 발에 묻으면 딸려와서요
트레이에 비닐 싸서 하면 더 쉬운건 아시죠.
수성페인트는 흘려도 물티슈로 잽싸게 닦으면 흘린 티도 안나게 싹 닦여요.
조색은 한꺼번에 하셔야 해요. 일부만 하고 추가로 하면 색 맞추기 어려워요.
옷은 꼭 버릴 옷을 입고 하세요. 은근히 페인트가 여기저기 많이 묻어요.
한번에 싹 칠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롤러로 한번 밀어서 색을 한번 입히고
그 다음에 롤러를 한번 더 한다고 생각하고 하세요. 초보도 하기 쉬워요~
벽지가 약간이라도 요철이 있으면 털(천?) 롤러가 좋고 민자면 스폰지 롤러가 좋아요.
마스킹 테이프랑 맞닿은 곳과 모서리 같은 곳만 붓으로 하고 나머지는 다 롤러로 하는 게 좋더라구요.
저는 천정만 했었는데 벽면은 더 쉬울거에요.
온집안을 다 열어놔야 하는데요..미세먼지가 좀 걱정이네요..수성이라 몇시간이면 마르겠지만 암튼 바싹 마를때까지 열어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