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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 절개 많이 아프고 힘들까요?

딸 놀자 조회수 : 4,433
작성일 : 2016-04-08 19:23:50

35주 넘어가는 사람인데 아이가 역아예요. 고양이 체조를 해봐도 배만 땡기고 아프지 아기는 거꾸로 있고

이젠 니가 알아서 해라 포기 상태예요. 남편은 당연히 아기가 돌꺼라고 아직도 희망을 못버린 상태고

시댁은 아직 몰라요.  울 시어머니가 그랬거든요. 배 째는건 절대 안된다고.. 며느리 딸 손주 며느리까지

배 짼 사람 아무도 없다고.. 말해봤자 막달에 스트레스만 겁나 받을것 같아.. 아무말도 안했어요.

저는 노산이고 아이도 아주 늦게 가진 터라 굳이 자연분만이나 모유수유 욕심 내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

친정엄마랑 저는 그냥 제왕절개 할 각오 하고 있는데..

근데 걱정인것이 대부분 주변분들이 자연분만을 해서요. 동생 . 엄마도 그렇고 사촌언니들 시댁식구들 다..

제왕절개가 좀 겁이 나요.  수술 후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참고로 저는 속 울렁거리는거 너무 힘들어 해서 입덧 기간 내내 힘들었고

엄살도 진짜 심해요. 그래도 맹장수술. 치질수술.. 시험관 다섯번 참고 잘 했는데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아프거나 힘들까요?

수술후에 속 많이 울렁거릴까요?

회복이 느리긴 하겠지요? 하지만 역아를 자연분만 할수도 없는 일이고..

제왕 절개 해보신분들.. 얼마나 아프거나 힘든지 좀 가르쳐주세요

마음의 준비라도 좀 하고 있게요..

IP : 222.119.xxx.21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4.8 7:26 PM (202.156.xxx.135)

    저도 노산이라 제왕절개했는데, 수술할땐 전혀 아픈지 몰랐어요. 2-3일후에 처음 침대에서 일어나서 걸을때 많이 아팠는데, 그때만 아팠고 괜찮았어요. 참을만해요. 수술한지 몇년 지났는데 수술자국도 별로 티안나요. 제왕절개하면 2-3주정도는 좀 불편했던것 같아요.

  • 2. 하오더
    '16.4.8 7:29 PM (183.96.xxx.241)

    시어머니말은 신경쓰지 마세요 안그래도 불안한 며느리한테 수술하지 말라고 하는 게 어른답지 않네요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대로 하세요 자연분만이건 수술이건 건강하게 낳는 게 먼저죠 다들 하는 수술이니 넘 걱정마세요 ~

  • 3. ...
    '16.4.8 7:31 PM (182.208.xxx.121)

    겁먹지 마세요
    참을만 해요...

    며느리 수술 했다고
    뭐라 하시던 시어머니
    당신 딸이 노산으로 수술 하니
    저보고 너도 그렇게 아팠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 4.
    '16.4.8 7:32 PM (218.37.xxx.219)

    자연분만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제왕절개 할만해요.. 오히려 치질수술이 더 힘든거 아닌가 싶은데..ㅋ
    그건 그렇고 시어머니란 인종들은 왜 며느리 수술하는 꼴을 못보는걸까요?

  • 5. 플럼스카페
    '16.4.8 7:34 PM (182.221.xxx.232)

    전 안 해봤지만 지금 상황은 선택의 여지도 없고 수술 아닌가요?
    남편은 뭘 몰라 그런다 치고......시어머님이 뭐라시거나 말거나 병원서 하자면 하세요.
    그냥 자연분만해도 아파요. 수술해도 아프겠지만 안 아파 아이낳는 법은 없는가봐요.

  • 6. 제왕절개 후
    '16.4.8 7:46 PM (122.34.xxx.138)

    몸을 일으킬 때 힘들었어요.

    수술 전날 산모 전용 병실(3인실)에서 가족과 격리되어 불안 속에 대기하고 있는데,
    한밤 중에 방금 자연분만하고 온 산모에게 간호사가 미역국을 주더라구요.
    그 산모가 미역국을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출산 직후에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의 희비가 엇갈리는 거죠.

    수술 후에 좀 힘들었고 이삼일 정도 일어날 때 아픈 정도예요.
    저는 39살에 제왕절개했고, 별일 없이 잘 회복됐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7.
    '16.4.8 7:48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우선 모든건 케바케라는걸 염두에 두시고...

    저 9시간 진통하다가 진행이 잘 안되어서 응급 수술했어요.
    저 이미 무통중이어서 진통이 아주 괴롭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완전 천국이었어요.

    하반신 마취로 했는데 무통 이미 꽂아논 상태라 수술 끝나고 별로 통증도 없었고요. 다만 기침 감기 중이어서 기침할때마다 좀 아프긴 했네요 ㅎㅎ

    2일정도 지나니 활동에 별 무리 없었고 조리원에서는 수술 산모가 자분 산모보다 더 잘 움직인다고 놀라더라고요.

    조리원에서 퇴소하자마자 밖으로 막 쏘다니고 모유수유는 2년 넘게 했어요.

    이런게 출산이면 열번도 더 하겠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 8. 요샌
    '16.4.8 7:49 PM (58.236.xxx.201)

    수술후 침대에서 일어나는게 젤 힘들었어요
    소변줄떼고 화장실가는게 힘든데 한 일주일정도.

  • 9. 어이없네요
    '16.4.8 7:49 PM (112.151.xxx.45)

    빼짼 사람 없으니 수술하면 안 된다는 시어머니.
    제일 우선 해야 될 건 산모와 아기의 건강입니다. 제왕절개가 출산의 고통을 참지 못하는 여자나 병원의 상술때문이란것도 그릇된 고정관념이죠. 두 아이다 수술했고 아무탈 없습니다. 겁먹으실 일 전혀 아니니 힘내세요.

  • 10. ...
    '16.4.8 7:50 PM (180.65.xxx.71)

    2박3일 진통하다가 골반이 안벌어져 제왕절개했어요 둘째도 당연히 제왕절개였어요. 참을만하냐고요? 제 경험 기준에 무수면 위촬영

  • 11. ...
    '16.4.8 7:53 PM (180.65.xxx.71)

    짤렸네요 무수면 위촬영보다는 제왕절개가 더 아프고 그위에 45일된 애기가 배고파서 우유찾다가 처음으로 젖빨때가 있더라구요 ^^;;; 제왕절개 아프지만 애 잘못될까 떨때의 공포에 비하면 참을만했어요 그냥 아기만 생각하세오.

  • 12. 시어매....
    '16.4.8 7:59 PM (110.70.xxx.250)

    무식하네요..시어매..
    요즘 세상에 제왕절개가 어때서요...
    아기가 위험하면 수술해야죠...
    수술 후 유착만 조심하면 괜찮다고 들었어요.
    제 친구는 다시 낳으면 수술할거라고...
    분만 굴욕 3종 당하더니 공황상태였어요 ㅎ

  • 13. 저는
    '16.4.8 8:02 PM (223.62.xxx.203) - 삭제된댓글

    다음날 바로 걸어다니고 회복 빨랐어요.
    죽을 것 같은 산통도 없이 너무 수월하게 낳았어요.
    지금까지 후유증도 없고 치질도 없고요 이쁜이수술도 필요없어요.
    걱정하지말고 수술 잘하세요^^

  • 14. 아이셋
    '16.4.8 8:02 PM (61.109.xxx.128)

    세명 제왕절개로 낳았어요.(큰애 20살임)
    셋다 무통으로 해서 아픈거 거의 못느꼈어요.
    꼭 무통하세요.

  • 15. 마님
    '16.4.8 8:04 PM (117.53.xxx.131)

    자연분만이 하고싶다고 다 되는거 아니잖아요.
    우리집에 수술한 사람 없으니 너도 안된다니...이런 무식한 말이 어디있나요?
    아무리 의술이 좋아져도 아이 낳는건 위험한일이에요.
    숨풍 하고 자연분만도 하는사람이 있는가하면 몇날며칠 진통만하다 수술한사람도 있고 지혈이 안되서 죽다살아난사람도 있고....(괜히 겁드리는거 같아 죄송하네요.)
    암튼 아이와 산모 건강이 최우선이니 필요하다면 수술 하셔야죠.
    시어머니야 그러든 말든 맘 편히 가지고 막달까지 운동 열심히 하세요~ 출산과 회복에 도움 많이되요.

  • 16. ...
    '16.4.8 8:13 PM (119.71.xxx.172)

    님 시어머니도 참...
    수술은 안된다니요 물론 역아인줄은 모르시지만
    무조건 수술은 안된다는건 무슨 용심인지
    님은 역아에 노산이시면 수술하세요
    수술후에 무통주사 맞으면 거의 안아파요
    건강하고 예쁜아기 낳으세요~

  • 17.
    '16.4.8 8:23 PM (58.140.xxx.79)

    두명다 재왕절개했는데 참을만 했어요. 수술에서 깨어난후 바로 젖물렸고 며칠 아팠지만 기억도 안나네요. 아기가 너무 예뻐서요.
    예쁜 아기 나올거 생각하시고 며칠만 참으세요. 자연분만 분들도 아프긴 마찬가지라고 들었어요. 회음부 꼬맨부분이 너무 아파 화장실 볼일 보기도 힘들다구요
    더한 기쁨을 위한 잠시잠깐의 고통이다 생각하시고 예쁜 아기만 떠올리세요~

  • 18. 화이팅
    '16.4.8 8:25 PM (59.24.xxx.83)

    저는 두가지 모두 해본 케이스
    큰아이는 자연분만
    둘째가 역아라서 고양이체조 아무리해도
    안돼서 결국 제왕절개했어요
    결론은 제왕절개가 마취풀렸을때 아픈거빼곤
    수월했어요
    자연분만은 쭈~욱 진통이 있는거고
    수술은 마취풀렸을때 잠깐 아픈거?
    그리고 아이낳은 기억은 하나도 없다는~~ㅎㅎ
    시어머님 무식해서 그런말하는거예요
    옛날이었으면 애낳다가 죽는 경우가 이경우일거예요
    (역아)
    힘내세요~~

  • 19. 수술
    '16.4.8 8:43 PM (221.148.xxx.112) - 삭제된댓글

    수술 자체는 하나도 안아프고 회복이 좀 힘들어요. 하지만 참을만 했어요. 역아면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참고로 제 산부인과 의사인 친구는 아기 낳을 때 아닌 경우에도 자연분만 고집하는 산모나 그 가족들이 제일 답답하다고 합니다. 이게 속된 말로 그 때 그 시절에는 아기가 잘못될 수도 있는 경우에 의사들이 수술을 권하는거거든요. 지금은 21세기니 마음의 짐 내려놓고 수술 받으세요.

  • 20. ..
    '16.4.8 8:44 PM (121.172.xxx.39)

    첫애는 자연분만 하고 그 다음날부터 날아다녔고 둘째는 쌍둥이라 수술했어요...
    수술 하고 나서 간호사 샘들이 와서 배 꾹꾹 누르는데 그게 정말 아파서 헉!!!소리가 절로 나오더만요..

    진통제 달아주고 잘때 진통제 놔달라고 하면 놔주니까 아픈건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혼자서 일어나고 눕기힘들고 화장실 가면 혼자 앉고 일어나질 못하니 남편보고 휴가내서 꼭 도와달라고 하세요.

    수술 다음날 부터 걸으라고 해서 아픈배 부여잡고 링겔걸이을 지지해서 더듬더듬 걸어다닌게 기억나네요....

  • 21. ....
    '16.4.8 8:44 PM (59.23.xxx.239)

    저는 진통하다 제왕절개했는데 진통이 아파죽는줄 알았지 제왕절개후 무통달고 있으니 편안했어요.회복이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아프거나 그런거 없었어요

  • 22.
    '16.4.8 8:45 PM (14.32.xxx.195) - 삭제된댓글

    전 진통하다 수술했는데 진통에 비하면 수술 후 고통은 껌이었네요. 근데 바로 수술한 제 친구는 너무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겁먹지 마시고 그냥 받아들이세요. 사람마다 달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 23. ...
    '16.4.8 8:55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할만해요
    좀 불편한데

  • 24. ...
    '16.4.8 8:56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할만해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시댁에 얘기 말고, 낳은후 위험해져서 응급으로 수술하게 됐다 얘기하세요

  • 25. 동생이
    '16.4.8 9:26 PM (218.236.xxx.77)

    동생이 역아였는데 돌렸어요~~그때 제가 자연출산으로 애기낳고 둘라랑 포스트미팅 할때라 둘라가 알려준 체조하고 돌렸는데 기억나느넌 고양이체조 아무리해도 소용없다하고 쇼파에 무릅꿇고 앉은담에 머리르 바닥에 내리고 물구나무하듯이 버티는거있었구요 절대 어디앉을때 편하게 등뒤로 픽 기대서 무너져앉지말라는거 있었어요

    제왕해도 괜찮아요 시어머니 나쁘네요~~ 하지만 수술보단 자연분만이 그래도 안전하니까 자연분만할수 있게되시길 바래요 35주면 아직많이 남았어요~

  • 26. ㅎㄸ
    '16.4.8 9:30 PM (58.7.xxx.143) - 삭제된댓글

    역아는 아직 시간있으니 어찌 될지 모르는거고 너무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거같구요. 노산이시라니 전 제왕절개가 엄마 몸엔 더 좋을거 같아요. 자연분만 후유증이 한둘이 아니고..저는 36에 난산끝에 아들낳고 소변줄 달고 회복실 간호사도 깜놀한 치질에..회음부 꼬맨건 치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태반도 저절로 안떨어져서 의사가 손으로 뜯어내고 그래서 출혈땜에 분만하고 애도 못보고 배에 얼음 덩어리 올려놓고 두시간 누워 있었네요..그 후엔 자궁저하까지..한마디로 밑이 내려 앉은거죠...진짜 무슨 고문 당한거마냥,,아직도 생각하면 괴롭고 고개가 절래절래...왜 제왕 안했는지..의사가 왜그렇게까지 무리해서 낳게 했는지...진짜 후회해요. 당연히 회복도 느리구요..출산은 케바케라 진짜 다들 다르지만, 주위 사람들 봐도 자연분만 제왕 다 해본 케이스 들은 대채로 제왕이 편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난산이었지만, 애 셋 낳은 제 친구는 진행이 완전 빨라서 셋 낳은 총 분만 시간이 저보다 훨씬 짧더군요..암튼 전 제왕 추천요. ㅜㅜ

  • 27. ㅎㄸ
    '16.4.8 9:37 PM (58.7.xxx.143) - 삭제된댓글

    참고로 제가 머물던 조리원 원장님이 제 몰골과 상태를 보곤 이런 산모는 일년이 한번 볼까...라고 하시며 안쓰러워 하셨어요. 흑흑..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남들는 시간 지나면 까먹고 둘째 가질 생각 든다던데..전 아직도 몸서리치네요. 한번씩 남편한테 하소연 하고 쑴풍 애 낳고 분만 할만하다는 사람 보면 짜증나요.

  • 28. 연주
    '16.4.8 9:40 PM (14.46.xxx.62)

    아 진짜 신경질나요
    대체 왜 아이 낳는 방법까지 시어머니가 간섭해야 해요?
    원글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첫애 자연분만하고 둘째 수술할수도 있고 아예 역아라 수술할수도 있지 무슨.. 아~~ 진짜

    그리고 전 15시간 진통후에 다리가 마비되고 골반이 안 벌어져서 결국 수술했는데요
    나이는 33살이였고 세상 약골이고 엄살은 뭐.. 타고 난 사람이예요

    갑자기 수술하게(첫 수술) 되서 마취한다는 말에 겁이 나서 소리 질렀더니 하반신 마취만 하려다 전신마취 했다는데요 ㅎㅎㅎ
    무통달고 있으니 별 통증 못 느꼈어요 오히려 첫애 자연분만하고 둘째 수술한 친구가 회음부 소독하고 실밥 푸는거 보단 오히려 이게 더 낫다고 하던데요 진짜 자연분만 굴욕 3종세트도 안하고..^^

    다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엄마되면 아이 빨리 보러 내려가려고 이 대한민국 최고의 약골인 제가 하루반만에 걷는 연습하고 모유 먹이고 싶어서 방구,응가 나오고 바로 미역국 사발로 먹고 초유 짰어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우스개 소리로 동생이 언니가 애 낳았으니 나는 뭐~~ 겁도 안나 라고 했답니다 ^^

    시어머니한테 주눅들지 말고, 남편한테도 큰소리 치세요
    이게 하고 싶다고 하고 안하고 싶다고 안하나요? 와~ 진짜 한마디 받아치셔도 되는 얘기예요

  • 29. .....
    '16.4.8 9:41 PM (222.103.xxx.132)

    자연.제왕 둘 다 해 봤는데 제왕이 더 편했어요.
    제왕이 수술후 회복이 느리다고 하는데
    자연도 뭐 그리 회복이 빠른 것도 모르겠더라구요..
    회음부를 꿰매놔서 그것 때문에 앉기도 불편하고
    따갑고 볼일볼때도 조심조심...
    자연도 불편하긴 매한가지예요

  • 30. ...
    '16.4.8 9:50 PM (220.253.xxx.188)

    두 아이 제왕절개했습니다.
    저는 별로 안 힘들었어요. 겁내실 일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 31. dd
    '16.4.8 10:22 PM (218.48.xxx.147)

    둘다 해봤는데 사실 자연분만은 진통과 출산의 고통은 둘째치고 회음부절개랑 처치땜에 하루정도 괴롭구요 제왕절개는 응급으로 전신마취라서 깨어날때 배가 찢어지는것같았고 이틀정도 침대에서 일어날때 고통이 엄청났어요 그래도 일주일정도면 왠만큼 회복되네요 이왕 제왕절개할꺼면 날짜잡아서 하반신마취로 하심 고통이 덜할꺼에요

  • 32. 자연분만...
    '16.4.8 11:38 PM (121.88.xxx.213)

    자연분만 해봤지만...허리통증으로 그 고통은 진짜 말도 못해요 진통중에 허리 틀려서 침대에서 뛰어내렸고요. 낳고나서도 1달 동안 회음부 아파 고생했어요 뭐가 편하다 말 못해요

  • 33. 자연분만...
    '16.4.8 11:38 PM (121.88.xxx.213)

    사람나름인건데. 운명에 맡기셔야죠

  • 34. 허리가 아프대요..
    '16.4.8 11:52 PM (219.251.xxx.142) - 삭제된댓글

    제왕절개 1월달에 했는데요..42세 노산, 첫아이..
    원래 건강체질인데, 무서워서 제왕절개 했고요..
    수술 진통은 그나마 참을만 했다고 해요..
    그런데, 아기 낳고나서 못움직이니까 계속 한자세로 누워있어야하는데, 허리통증이 엄청 났대요..
    정말 허리 아픈게 수술진통보다 20배는 더 아팠다고 해요..
    수술 진통은 무통주사 맞으면 참을만 하답니다..겁먹지 말고 순산하세요^^

  • 35. ..
    '16.4.9 1:05 AM (203.170.xxx.226) - 삭제된댓글

    저 시험관 다섯번째에 제왕절개로 낳았어요. 난자 채취할때 세번은 수면마취, 두번은 국소마취하는 병원에서 했는데 그 채취하는게 제왕절개보다 아팠어요. ㅎㅎ
    제왕절개 수술 당일은 마취가 덜 풀려서 아픈지 모르고 지나가고 다음날 처음 일어설때 꽤 아프고 점점 괜찮아져요. 아플때마다 버튼눌러서 진통제 들어가도록 무통꽂았는데 거의 안눌렀어요.

  • 36. 39살 첫아기
    '16.4.9 3:08 AM (82.47.xxx.162)

    39 노산이었구 해외인지라 수술하고 다음날부터 걸어다니고 샤워했어요. 배가 땡기긴 했지만 빨리 돌아다니고 해야 빨리 아물어요. 전 대만족.

  • 37. 왕초보
    '16.4.9 7:38 AM (14.54.xxx.84)

    저도 자연분만 안되서 제왕절개 했는데 첫화장실 갈때 정말 눈물나게 힘들었어요. 그러고 수술후 첫날밤 계속 토했네요. 마취제가 저랑 좀 안 맞았는지 정말 밤새 토해서 남편이랑 친정엄마가 엄청 걱정했었답니다.
    그런데 정말 친정엄마 랑 시어머니는 틀리긴 해요.저희 엄마는 저 힘들까봐 출산 전부터 제왕절개 권했어요 본인이 자연분만 어렵게 한 케이스라 수술을 권했는데 저희 시어머님 애낳고 병원 누워있는 저한테 왜 수술했냐 40넘은 친척 누구는 그 나이에도 자연분만 했다고 얘기하는데 지금도 안 잊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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