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도 이제 중3입니다
놀기 좋아하고 먹기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오늘도 금요일이라고 PC방 간다고 용던 받아서 학교 갔습니다.
PC방 가는 용돈 대 준 제가 잘했다고 글을 올리는게 아니고...
전 2년전에 위암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습니다.
그 뒤로 공부를 안해도...종일 웹툰만 들여다봐도...
그렇게 아이가 이쁘기만 해요
집에서 오다가다 만나면 껴안고 얼굴 비비고 잘때면 들어가서 몰래 뽀뽀도 하고 나오고요
누군가가 제게 인생의 목표가 뭐냐고 묻는다면
할머니가 되는 거에요
시간이 빨리 흘러 할머니가 되기만을 기다립니다.
그건 제가 그만큼 아이들옆에서 있어줬다는 얘기일테니까요
무슨 얘긴인가 쓰고 싶어 시작했는데 하고 싶은 얘기가 뭔지 엄마들은 아실꺼에요
아프지들 마시고 제때제때 건강검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