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 아는 아이

아닌데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16-04-08 14:38:35

이제 중1남자앤데

어쩜 부모말은 그렇게 안들을까요..

공부도 꼭 어려운 방법으로 해서 좀 봐줄려고 하면

자기가 하는 방법이 옳다고 돌아돌아 갑니다.

한참 클 나이라 아침밥도 먹고 골고루 먹으라고

행여 시금치나 야채 들어가면 난리 난리에요.

남자키는 170이 적당하대요.. 그 이상 크면 이상하다며..

패션도 요샌 흰색을 그렇게 고집하고 흰바지에 흰티를...!

공부머리는 없지만 잡학다식은 해서

그걸로 잘난척을 버티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부모말 안들은거 후회하는 기미가 보이긴 하는데

저러다 인생 제대로 안풀리면 엄마탓할꺼 뻔해 보여요.

큰애는 고분고분한 면이 있어서 두루두루 잘 지내고

타협도 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잘 나가는데...

인생 풀리는것도 개인 성향이 큰거 같아요.

막무가내에 고집탱이가 별반 능력 없으면

하향길을 가는거고...

그거 바라보는 부모는 속터지네요.

IP : 120.142.xxx.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춘기
    '16.4.8 2:43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지금 사춘기 같네요. 그 시기 지나면 아마 괜찮아질 거예요.

  • 2. ㅋㅋㅋ
    '16.4.8 2:44 PM (121.150.xxx.86)

    고녀석 일부러 그러는거예요.
    맛난거 해주시고 기다리면 돌아옵니다.

  • 3. ..
    '16.4.8 2:47 PM (119.67.xxx.194)

    맨날 나 못났다 하는 것보다 백배 나아요.
    원글님은 속 터지는데
    제가 보긴 귀여운데요.^^

  • 4. 전형적인
    '16.4.8 2:50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중2병 아닌가요? ㅎㅎㅎ

  • 5. **
    '16.4.8 3:05 PM (112.173.xxx.168)

    잘 크고 있네요

    지금이 그럴나이라고 알고 있어요

    중1울 아들이 학교에서 배웠다고 저에게 얘기도 한던걸요^^

  • 6. ㅎㅎ
    '16.4.8 3:29 PM (165.132.xxx.19)

    흰바지에 흰티고집 ㅎㅎ 빵 터졌어요. 진정한 멋쟁이네요.

  • 7. ..
    '16.4.8 3:36 PM (182.208.xxx.121)

    양말도 흰양말만 고집 하지 않나요...

    빨래하기 힘들게요....ㅎㅎㅎ

  • 8. 멋진걸
    '16.4.8 4:01 PM (122.203.xxx.2)

    저러다 인생 제대로 안풀리면 엄마탓할꺼 뻔해 보여요
    -그러니 니 인생 니가 사는거다 하고 자꾸 어필하세요
    이런 고집만 센 애들은 핑계거리 찾고 그래요

  • 9. ㅎㅎ
    '16.4.8 4:08 PM (39.7.xxx.193)

    성격 좋다고 인생 잘 풀리는거 아녜요. 사주중에 잘 풀릴때와 안 풀릴때 극이 큰 사람이 있대요. 아이탓만 하지마세요.ㅋ 울 남편도 원글이 처럼 얘기하던데....

  • 10. ㅎㅎ
    '16.4.8 4:18 PM (39.7.xxx.193)

    요즘 부모들 자존감 높여주려고 혼도 잘 안내는거 유행인거 모르세요?? 경쟁도 치열하고 세상이 험악하고 무서운지라 차라리 저런 성향은 밟히지는 않을꺼에요.

  • 11. 돌직구
    '16.4.8 4:47 PM (1.235.xxx.181)

    ㅋㅋㅋ 딱 우리 둘째 중1때 같네요....
    공부방법, 식성, 패션센스까지요. 옆에서 보고 있으니 천불이 날것 같더니...그것도 한때인지.
    시간이 지나니 좀 나아져요.. 지금은 중3인데 고집 줄어들고 좀 나긋해졌어요. 형 공부하는거 흉내내보기도 하고.
    암튼...여전히 귀여워요.

  • 12. ..
    '16.4.8 5:22 PM (121.140.xxx.79)

    남자키 170이 딱 적당하다 ㅋㅋㅋ 아드님 귀여워요!

  • 13. 외국서
    '16.4.9 10:08 AM (101.181.xxx.120)

    아이 키우고 있는 일인인데

    이놈에 나라는 초등학교에서 자신감교육을 너무 시켜서 다들 저래요...

    학교에서 각자의 의견과 발언을 중요시해서 오만잡다한 엄한 생각도 다 존중해서 들어주다 보니 저희 애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자신감이 하늘을 찔러요.

    학교에서 공부도 잘 안시키는데, 이런 교육때문에 결과론적으로 인재들이 나나 싶어요.

    아무도 태클걸지 않는 발상이 뻗어나가면 그야말로 노벨상도 노릴수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675 흑태와 서리태의 차이점은 뭔가요? 2 콩이 2016/04/09 2,549
545674 치킨먹을때 무절임 용기로 스텐 괜찮을까요? 2 2016/04/09 716
545673 축전지 회사가... 훈이엄마 2016/04/09 377
545672 펌- '투표율 전국1등 합시다!' 큰웃음 주는 현수막 3 하오더 2016/04/09 907
545671 라오스에서는 뭐 사오면 좋을까요? 1 프랑프랑 2016/04/09 851
545670 세상엔싸이코가많은거같아요. 2 ㅡㅡㅡ 2016/04/09 1,486
545669 집을 매매하고 바로 전세를 놓았는데요... 4 부동산 2016/04/09 2,900
545668 8살 남자아이 키우기. 2 .... 2016/04/09 1,356
545667 김밥에 햄 어떤 햄으로 넣으세요? 20 목우촌 9단.. 2016/04/09 3,528
545666 청담동서 단발커트 잘하는 미용실 좀 추천해 주세요 9 이미지변신 .. 2016/04/09 3,142
545665 미세먼지 황사 심한데도 ..많이들 외출 하네요 .. 16 asd 2016/04/09 3,820
545664 타고난 정서불안정 대안없을까요ㅠㅠ 7 호박냥이 2016/04/09 1,637
545663 실제상황 기막힌 이야기 좋아하시는 분 없나요? ㅋ 17 ㅇㅇ 2016/04/09 4,116
545662 도쿄 출장...걱정되네요 20 고민 2016/04/09 3,691
545661 네스프레쏘 캡슐머신 쓰시는 분들 질문입니다. 12 네쏘 2016/04/09 2,631
545660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스트레스...남편이 그래요 10 봄날 2016/04/09 3,067
545659 공적으로 등록된 차량의 사용 허용 범위는요? 6 누나가 2016/04/09 542
545658 거실 커튼 암막이 좋나요, 그냥 커튼이 좋을까요~ 10 .. 2016/04/09 3,390
545657 종편은 쓰레기 하치장으로... 3 종편 2016/04/09 651
545656 헐.문재인..앞으로 걸을 수 없을 정도네요 22 반가워문재인.. 2016/04/09 5,921
545655 혈액검사 보건소가 싼가요? 3 건강하자 2016/04/09 1,459
545654 모 종교 커플인데 동거하고 여행다니는 사진 올린거..... 2 ........ 2016/04/09 2,723
545653 줏대없는 한 아짐의 정치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 16 열대야 2016/04/09 1,234
545652 lg 폰 - 내게 있어 인생 최악의 폰 56 dddd 2016/04/09 6,780
545651 실패없는 떡갈비 레시피 부탁드려요 1 ㅠㅠ 2016/04/09 5,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