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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까칠이들 안녕하신가요?

푸르른물결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6-04-08 08:03:01
애교많던 둘째아들녀석이 중2가 되면서 침묵 침묵 까칠이가
되어가고 있네요. 사실 몇년전 큰애가 중1부터 사춘기오고 피눈물 흘렸고 아직도 진행중이라 아직까지는 마음의 여유가 있지만
기대가 컸던 아이라 변해가니 섭섭하긴 하네요.
어제도 학교대표로 1년간 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싫다며
그학교 찾아가서 못하겠다하고 돌아왔네요. 한숨이 나오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그래도 가끔씩은 엄마엄마하며 뽀뽀도 하고 흰머리도 뽑아주고
저를 눕혀놓고 귓밥도 파주고 발톱도 깎아주니 감사해야겠지요.
저러다가도 까칠 할땐 말도 못하게 남자애가 예민하게 굴어서
피곤해요. 어릴때부터 예민하긴 했지만요.
암튼 올해 무사히 넘어가주길 바랍니다.
IP : 125.177.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8 8:53 AM (114.204.xxx.212)

    그정도면 까칠도 아니죠
    학교대표도하고 엄마돨 챙기는구만요

  • 2. 00
    '16.4.8 9:25 AM (222.106.xxx.90) - 삭제된댓글

    그게 무슨 까칠이예요?
    중2-3을 겪어봐야 까칠이의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 3. 울집 중2는
    '16.4.8 9:32 AM (112.150.xxx.4)

    완전 능글입니다
    능글대며 말은 드럽게 안 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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