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친 개주인
앞에 가는 강아지가 사람만 지나가면
다가가 짖더라구요.
시끄러워 제가 추월해 가는데
제 다리 빙빙돌며 짖었어요.
남편이 줄좀 해요.
하니까 가만 있는 개한테 ㅈㄹ이라네요.
젊은 아가씨던데 세상에.
아가씨 개가 따라오며 짖었고 줄이나 하라니까
너만 개 싫어하는거잖아!
이러곤 가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무개념이 개까지 무개념으로 키우는 현장
목격해 착찹했고 일단 사진은 찍었어요.
신고해야겠죠?
미안합니다...가 순서 아닌가?
1. 짜증나네
'16.4.7 8:15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개미친 년이네요 신고하세요
사람보다 개가 우선이니
사람봐가면서 무시한다더니2. 신고
'16.4.7 8:21 PM (121.154.xxx.40)하세요
이런 사람 때문에 좋은 애견인 들까지 욕 먹어요3. ...
'16.4.7 8:26 PM (223.62.xxx.55)산책로서 만난 줄안한 유일한 개였는데
정말 한마리가 물 다 흐리네요.
니개는 너한테나 예쁜거야....하니
다 이뻐하는데 너만 ㅈㄹ이거든.
이러는데 뉘집 애인지 그 에미 얼굴이 보구싶더라구요.
저런애가 개는 잘 키워낼수 있을까?
저리 욕먹이는 개로 키우진않을까요?
본인처럼.
파출소가서 신고하면 되는건가요?4. 가끔
'16.4.7 8:30 PM (112.186.xxx.46)그런 미친개주인이 있어요
엄한사람 개땜에 다쳐서
돈 몇백 물어야 정신차릴런지
미친것들5. ...
'16.4.7 8:34 PM (223.62.xxx.27)제가 남이랑 큰소리 내고 말다툼하는
사람이 아닌데 속이 아주 벌렁거리네요.
그래도 댓글 달아주신 분들덕분에
좀 상쾌해졌어요.
감사해요.6. 지나가다
'16.4.7 9:53 PM (116.40.xxx.2)윗님, 돈 몇백 무는게 문제가 아니라...
키우던 개 안락사 수순이예요. 물린 사람의 태도에 따라서.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 막말하던 여자는 아마도 사람이 아니라 멍멍이였을거예요. 꼬리 못 보셨나요?
자기 목에 목줄하라는 줄 알고 짖은거 아닐까 싶어요.
아, 신고는 필수입니다.7. 븐명
'16.4.7 10:42 PM (119.194.xxx.182)술집여자에요.
8. 개 이야기는 아닌데
'16.4.7 10:49 PM (1.234.xxx.189)양재천변 자전거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모녀(60대와 30대)가 걷다가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자전거길로 들어와서 꽃을 보고 있더군요.
멀리서 자전거 벨을 한번 팅 했어요.
그러면서 그 모녀 있는 곳을 조심해서 지나가는데.. 갑자기 젊은 여자가 절 보더니 "ㅈㄹ이야" 하고 욕을 하더군요.
뭔 상황인지 파악이 안 되서 더 가다가 갑자기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더군요.
왜 갑자기 욕을 했을까요?
겉으로 보기엔 곱게 보이는 젊은 여자가요.. 입이 더럽더군요.
댓글 보니 그날도 밤에 출근하니 낮에 할 일 없는 술집 여자가 마담하고 같이 산책 나왔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