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문제가 많은 부모를 대상으로 그 부모의 기준에 맞게 좋은 자식이 된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영원히 클리어 하지 못할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이걸 몇번이고 버렸는데 다시 이런 생각이 드는걸 보면
혈육이라는게 참 무서운 것 같습니다
더 모질어져야 되는데...
마음이 좀 말랑말랑해질만하면 기어이 그 틈으로 들어와서
사람 마음을 다 헤집어놓고 가시네요...
맞아요. 그 마음만 버리면 되는데.
세상 참 맘대로 안되고 힘들어요. 그죠???
나만 잘해서도 안되고....
좋은 자식으로 기억되기보다 좋은 자식으로 인정받고 싶다는거죠.
그리고 부모가 남들에게 좋은 자식으로 자랑해서 주위 사람들이 알아주는 자식, 부러워하는 자식으로 인정받고싶다.
그런데 세상 살아보니 인정받고싶다는거보다 나에게 독이되는게 없더라고요.
직장이든 친구사이든 가족관계든 인정받고싶다는 욕구는 언제나 인정받으려 몸부림치는 당사자는 황폐하게 만들어요.
내 최선을 다하면되지 꼭 인정받을 필요있나요...최선을 다한게 인정받는다면 좋지만 세상은 내 최선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기준으로 모든걸 평가하는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이 많죠...물론 부모 형제들은 보통 그 잣대가 남보다 더 높고 기대가 클때가 많고요.
맞아요
인정받고 싶은 마음
잘했다 칭찬하면 엇나갈 있는 줄 알았대요
어휴
글쎄요?
전 좋은 부모로 기억되고 싶은 욕심이 더 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