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 거다

ㅏㅏ 조회수 : 2,841
작성일 : 2016-04-07 16:34:01
이게 제 삶의 모토에요.
나름 남들보다 궂은일 많이 겪었다 생각해요.
몸도 아파봤고 구설수에도 올라봤고 심적으로 힘든일들
많이 겪었어요.
몸 아플때는 아프지만 않으면 좋겠다 울었고
구설수 겪을때는 제발 이시기가 지나게 해달라고 빌며 울고
내 삶이 평탄하기만 하면 좋겠다 간절히 빌었어요.

지금 제 삶은 평탄합니다.
지나칠 정도로 조용하고 물흐르듯 자연스러워요.
아이도 남편도 별탈없이 지내고 저도 아픈데 없이 그럭저럭.
내 집 한칸 없지만 빚도 없고 우리 세식구 그저 평온하게 잘 살아내고 있네요. 어제는 무료하다 싶다가 퍼뜩 팔자좋은 소리한다 싶어서 정신 차렸네요.
작은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라..이말도 진리같구요.
IP : 82.217.xxx.2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4.7 4:36 PM (180.230.xxx.194)

    오늘의 명언이네요.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거다

  • 2. ...
    '16.4.7 4:39 PM (122.40.xxx.85)

    맞아요. 저도 암흑같이 어려운 시기가 있어서 그 기분 알아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오늘이 제일 행복해요.
    하루 지루하다고 불평할께 아녀요.
    가벼운 차 접촉사고만 나도 얼마나 골치 아픈데요.

  • 3. 저는
    '16.4.7 4:41 PM (184.96.xxx.103)

    정말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 라고 물을때 그냥 별다른거없어요~ 어제가 오늘같죠할때 너무 좋아요.
    세상엔 참 많은 사람들이 그런 대답을 하고싶을텐데 내가 얼마나 운좋은 사람이냐하고요.

  • 4. ..
    '16.4.7 4:43 PM (114.204.xxx.212)

    행복이 따로 있나요 무난한게 행복이죠
    누가 ㅡ 인생이 꼭 행복해야 하냐고 묻던게 생각나요

  • 5. ㅇㅇ
    '16.4.7 4:53 PM (82.217.xxx.226)

    그쵸그쵸 82 넘넘 좋아요 이런 공감들..지루하고 평범해도 그게 기쁨이고 행복인거죠. 고통스러워 그때서야 그때가 좋았다 이건 이미 늦은거 같아요. 결혼하니 더 하네요. 각양각색의 결혼생활이 있는데 가진거 보다 더 원하는 사람들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힘들어 보이기도 하고.혹자는 욕심없이 살면 발전이 없다는데 적당한 욕심이야 필요하지만 남들에 맞춰 따라가려하고 그게 안되면 좌절하는 삶은 아닌거 같아요.

  • 6. 암요
    '16.4.7 4:58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무탈한 것이 행복한 겁니다~~~

  • 7.
    '16.4.7 5:06 PM (121.182.xxx.56)

    맞아요
    불행하지않고 무탈하면 감사할일이지요
    행복해야한다는 그런 강박감이
    오히려 불편해요

  • 8. ㅇㅇ
    '16.4.7 5:09 PM (210.106.xxx.12)

    저도 늘 맘속으로 나쁜일만 없도록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 9. 상큼이
    '16.4.7 5:19 PM (221.162.xxx.14)

    위로받고갑니다

  • 10.
    '16.4.7 5:24 PM (183.98.xxx.95)

    감사합니다~

  • 11. 해피
    '16.4.7 6:02 PM (221.151.xxx.86)

    제가 요즘 계속 생각하고 있던말이예요.
    무탈하고 평범할땐 행복한걸 잊고 있다가
    무슨일이 생기면 아 그때가 행복한때였구나 하는 ...
    요즘 힘들어서 이렇게 생각해보면 마음이 조금 가라앉아요.
    집이 없어서 힘든거
    돈이 많지 않아서 힘든거
    비교안하면 되는데 참 힘드네요.

  • 12. 정신이 드네요
    '16.4.7 6:29 PM (210.106.xxx.147)

    하고싶은 공부도 뒤늦게나마 하고

    회사도 안 나가, 사람한테도 안 시달리면서 프리로 프리하게 돈 버는데

    최근에 너무 외롭단 생각이 자꾸 들어서 혼자 신세한탄 하다가

    정신이 번쩍 드네요...이걸 까먹고 있었어요

  • 13. 너무
    '16.4.7 7:37 PM (119.198.xxx.75)

    맞는 말이예요‥ 무탈 한게 행복한건데
    머리속에 한번더 새겨 넣겠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625 아들이 부사관(군인) 한대요. 조언 부탁합니다. 13 부사관 2016/04/24 6,606
551624 비례표절교수..그대로 가나봐요? 1 ㅇㅇ 2016/04/24 714
551623 음악대장 노래 듣고 울었어요 20 .. 2016/04/24 5,200
551622 만능세제 만들어 사용하시는분들 12 당근 2016/04/24 6,752
551621 연애에 대해 알고싶으신분들은 연애생담 2016/04/24 843
551620 서판교에 대하여 질문좀 받아 주세요. 15 서판교 2016/04/24 3,946
551619 중창할때 소프라노와 알토는 어떤기준으로 나누나요? 5 ... 2016/04/24 959
551618 아이가다섯 사돈처녀들 애정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9 아이 2016/04/24 2,608
551617 옥시 이것들이 사람인가요 15 살인마 2016/04/24 2,472
551616 악세서리 때 벗길때, 폼클렌징 좋네요 .. 2016/04/24 831
551615 남자친구 이런행동..뭘까요? 4 dd 2016/04/24 1,808
551614 이휘재 아들 서준이 65 차별싫어 2016/04/24 34,091
551613 살아보니 아니더라싶은말 있으신가요?? 18 2016/04/24 5,502
551612 오늘 게시판 보고 슬프고, 두려워져요 5 울적한일요일.. 2016/04/24 2,489
551611 산지 2주된 트레이닝복 보풀 - 문의 7 맑은날들 2016/04/24 1,537
551610 사내연애 하고싶어요 2 드덕 2016/04/24 1,809
551609 1년만에 떡 먹으니까 정말 맛있네요... 3 떡수니 2016/04/24 1,623
551608 두유 제조기 추천해주세요 두유 2016/04/24 1,765
551607 눈치없는?사람 같이 일하기 힘드네요.. .. 2016/04/24 974
551606 43평형 아파트 vs 5층복층빌라 어떤게 나은가요? 17 비교부탁해요.. 2016/04/24 7,121
551605 손석희 앵커 브리핑-어버이 연합과 위안부피해 할머니 2 앵커브리핑 2016/04/24 1,314
551604 헤어진 남친에게 짐 돌려주려고 했다가 도로 가져왔어요 10 .. 2016/04/24 4,787
551603 보건교사는 몇급 공무원 인가요? 3 @@ 2016/04/24 5,756
551602 개나 고양이 만성비염 유산균이나 초유로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 2016/04/24 866
551601 주부가 들을 만한 경제나 재테크 관련 컨텐츠 추천해주세요. 8 알고쓰자 2016/04/24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