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에 힘들어하고 불평많은 딸아이 어떻게 대할지 모르겠어요

..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16-04-07 13:22:07
지금 대학생이고 졸업반이에요. 어렸을때부터 예민하고 짜증이 많은 성격이라 키우기도 힘들었어요 딸이지만 정말 싫은 성격이라고 생각이 들때도 많았지만 부모가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제자신을 다그쳐가며 키웠어요 사춘기때도 그렇게 힘들게 하더니 대학교가더니 좀 철도 들고 착해지긴 했는데 조금만 힘들면 징징거리고 짜증내고 불평하는버릇은 여전해요 욕심은 많아서 이것저것 할려고 하는데 그게 되도 징징 안되도 징징 주변사람들이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징징 인생살아가면서 조금만 힘들어도 징징거려서 듣다 듣다 인제 제가 우울증에.걸려버릴것 같아요 혹시라도 뭐라그러면 걔도 더 힘들어질까봐 달래쥬고 좋은 얘기해주고 그래도 그때뿐 또 다른 상황이 닥치면 또 그러고 ㅠㅠ
야단치면 아예 말문을 닫거나 우울증이나 걸리거나 아플까봐 뭐라 하지도 못하고 얘가 카톡으로 그럴때마다 저도 스트레스가 쌓여 미치겠어요
딸이 행복하게 살아야 맘이 편할텐데..욕심버리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살아라고 하자니 부모가 의욕꺾는것 같고..

횡설수설이네요 그냥 저도 너무 못참겠어서..
지혜로운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3.62.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6.4.7 1:23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방법 없어요.
    결혼한다고 나서면 이때다~~ 하고 시집보내 버리세요.

  • 2. 하하
    '16.4.7 1:30 PM (121.150.xxx.86)

    맞아요. 욕심은 많은데 행동이 안따라줘서 징징거리는거 맞아요.

    징징거리는건 내가 힘들다. 내가 힘드니 위로해줘. 예요.

  • 3. 저도
    '16.4.7 2:13 PM (222.108.xxx.83)

    울딸이 그래요.
    욕심많고 예민한 성격이라 그런듯하고,
    또 엄마인 나를 닮은부분도 있어서 전 딸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내탓이다 생각하며 살아요

    다른방법이 없고 그냥 얘기 많이 들어주면서
    여유있는마음을 갖도록 생각을 바꿔주려고 노력합니다.
    내가먼저 마음공부를 해야 딸의 투정을 받아낼수
    있더라구요
    그런 성격으로 세상을사는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을하며 토닥여줍나다.

  • 4. 받아주는 곳이
    '16.4.7 2:23 PM (115.140.xxx.66)

    있으니 징징거리는 겁니다
    그냥 그렇게 징징거리면 듣는 상대방이 괴롭다는 말 하시고
    더이상 받아주지 마세요 모른척하세요
    성인이니 감정 컨트롤 정도는 알아서 하라고 하시구요

  • 5. 에휴
    '16.4.7 2:50 PM (121.157.xxx.217)

    힘드시겠다ㅠ
    대학생울딸
    불평ㆍ불만없는데
    천하태평
    그냥 뇌가 맑은 아이 네요
    욕심도 없고 ㆍ노력도 안하고ㅠ

  • 6. ...
    '16.4.7 4:08 PM (211.58.xxx.58)

    욕심은 있는데 힘든건 싫고 그러니 징징... 솔직히 듣고 있으면 어쩌라구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엄마니까 그러면 안되쟎아요
    별로 의지가 않되는 부모밑에 커서 딸에게만큼은 의지가.되는 부모가 되고싶은데 저자신도 멘탈이 약해서 그런가 넘.힘들어요 ㅠㅠ

  • 7. ...
    '16.4.7 8:15 PM (124.54.xxx.141)

    고1 울딸도 그러는대..
    커서도 그럴까 걱정..
    우리 시누이가 시집가서도 그래 시어머니가 70넘러서도 힘들어하시는대..
    체력이 약해 더 그러니..운동 계속 시키는게 제일나은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382 면접 봤는데요, 나중에 연락 준다는데 떨어진걸까요? 3 딸기체리망고.. 2016/06/21 1,567
568381 중1정신빠진놈 어찌할까요? 4 99 2016/06/21 1,747
568380 시누이 얼굴 보면 일주일이 괴로워요. 15 고민 2016/06/21 6,305
568379 서현진이랑 닮은 사람 알았어요 29 ... 2016/06/21 10,117
568378 우울하신 분들 이 책 하나 추천드립니다 3 책추천 2016/06/21 2,501
568377 로마, 신흥정당 '오성운동' 소속의 첫 여성시장 당선, 변화 2016/06/21 523
568376 내가 본 준재벌 사모님의 충격적인 다이어트 실화 32 중년의 다이.. 2016/06/21 35,039
568375 딸 임신하고 힘들어하면 친정엄마가 보통 오나요? 13 Dd 2016/06/21 4,559
568374 아파트가 완전 북향아니고 북서향이면 좀 나을까요?;; 8 ㅇㅇ 2016/06/21 4,739
568373 다이어트에 연어캔 먹어도 괜찮나요? 3 777 2016/06/21 2,113
568372 동상이몽-아버지 미쳤네요. 6 .. 2016/06/21 5,951
568371 오해영 19 ^^ 2016/06/21 5,784
568370 아파트 21층 싫으신 분들 많으신가요? 26 21층 분양.. 2016/06/20 5,935
568369 겹친 컵 두 개가 안 빠져서 버려야 되는 경우도 있나요? 5 ... 2016/06/20 2,277
568368 초등3학년 교정해도 될까요? 9 배고파 2016/06/20 1,631
568367 젤라틱네일샀는데~ 신세계네요ㅎ 6 오오 2016/06/20 3,685
568366 이쁜 여자는 조금 살쪄도 이쁘던데.... 13 제목없음 2016/06/20 6,047
568365 너무너무 답답한 세월호 13 ... 2016/06/20 1,422
568364 생애 처음으로 내 마음대로 집 수리할 수 있는 기회. . . 근.. 7 집수리 2016/06/20 1,730
568363 하 오늘 정말 gk 2016/06/20 864
568362 부산사는분들 계신가요!! 15 급질문 2016/06/20 2,362
568361 지금 매실 장아찌 담글 수 있나요? 5 장아찌 2016/06/20 1,289
568360 단독주택 구입조언부탁드려요? 8 올리 2016/06/20 2,553
568359 3학년되면 알아서 친구 사귀나요? 5 ... 2016/06/20 1,320
568358 말주변 기르려면 어떤모임에? 4 버벅이 2016/06/20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