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애 작다고 뭐라하시는데...

음음 조회수 : 2,979
작성일 : 2016-04-07 10:11:46
17개월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애기 어렸을때부터 시아버지가 애가 작고 허약하게 큰다며 많이 먹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애가 작은편(영유아 검진에서 30 정도)이긴 하지만 허약한 편은 아닙니다. 밥도 잘먹고 잘싸고 잘놀구요. 먹는거에 비해서 안크네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볼때마다 애가 작다고 뭐라하시네요.
시아버지는 니가 안먹여서 안크는거 아니냐며 소고기좀 사다 먹이라고 하시네요.
저는 솔직히 볼때마다 작다고 하시고 작은 원인이 저한테 있다고 말씀하시는게 서운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남편은 저한테 예민하게 군다고 그러는데 그런가요?
IP : 211.34.xxx.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7 10:12 AM (58.230.xxx.110)

    듣기싫죠...
    꽃노래도 하루 이틀인데...

  • 2. @@
    '16.4.7 10:13 AM (119.64.xxx.55)

    저희집은 작은 사람이 없는데 시댁쪽 유전인가봐요.

    라고 말하고 싶다...

  • 3. ㅇㅇ
    '16.4.7 10:13 AM (49.142.xxx.181)

    괜히 아는척 한번 하고 싶어서 저러는거죠. 저양반 제자식 어렸을땐 몇개월에 얼만큼 크는지도 몰랐던
    분일텐데..
    아는척 하고 싶고 트집잡고 싶어 그러는거니 못들은척 무시하세요. 더 열받게.

  • 4. 표현방식이
    '16.4.7 10:16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래라 저래라 라고 귀에 거슬리는건 사실이지만
    그냥 네 네 하고 말고
    뒤에선 님 식대로 키우세요..
    시부 말이 곧 법은 아닙니다..
    받아 들이지 말고 귀로 듣고 그대로 통과 시켜야 님이 마음이 안불편하지..
    그걸 듣고 꽁 해 있으면 님 속만 타고 님한테만 손해에요.

  • 5. ...
    '16.4.7 10:17 AM (210.96.xxx.187)

    어떤 소리가 듣기 싫고 상처가 될때 나를 잘 들여다보면 내 스스로가 그거에 신경쓰고 있다거나 그게 약점이라고 생각하거나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님이 울 애 작지만 건강하니까 괜찮아. 라고 진심 생각하신다면 주책 시아버지가 뭐라 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릴 수 있을거에요..

  • 6. 더 열받게
    '16.4.7 10:18 AM (175.117.xxx.164)

    맞아요.못 들은척.
    요샌 날씬하게 키우는게 더 힘든데...뭘 모르시네요.
    혹여라도 외탁했다느니 미친소리하면
    남편한테 말해서 못하게 하세요.

  • 7. ..
    '16.4.7 10:30 AM (210.97.xxx.128)

    친정 아버지도 할 수 있는 말인데 시아버지니가 하니까 죄인 취급하는거 같고 자격지심도 들 수 있는거고 그런거죠
    남이면 "지금 작아도 나중에 얼마든지 커요 걱정 마요" 하고 듣기 좋은 말만 해줍니다
    남에 자식 걱정하고 듣기 싫은 소리 해서 감정 살 필요없으니까요
    17개월에 작네 어쩌네 키 얘기를 하는건 이르지만 아기때 큰 애들이 크면서도 쭉쭉 크는 경우도 많으니
    다른 애들보다 좀 일찍 키 체크하고 신경 쓰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 8. ...
    '16.4.7 10:32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볼 때마다 그런다면 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
    자주가지 마세요.

  • 9. ㅎㅎㅎ
    '16.4.7 10:33 AM (117.111.xxx.122)

    어쩜 시부모님들은 다 똑같은지요
    저도 스트레스받아서 미칠지경이었는데...
    하루는 또 소고기타령하셔서, 한참동안 소고기를 못먹였네요
    하니까 왜? 하셔서 너어무 비싸고...애들은 한우밖에 안먹는데..하며 흘렸더니
    갈때마다 5만원 10만원 애들손에 들려주시면서 고기사먹으라고ㅎㅎ
    그런데도 작아보였는지 그러시는데, 남편이 애들 영유아검진갔더니 아주 크~~더라며ㅎㅎ
    시부모님이 어느집 누구보니 아니던데..걔는 크던데..하시면 걔만 큰거라고 우리애도 의사가 크~다고 했다고
    걔가 이상하게 더 큰거라고 한 1년 그랬더니 그만하시네요
    근데 이번엔 글자 아는거, 덧셈뺄셈 하는걸로 그러세요ㅎㅎ
    이젠 그냥 속으로 그래요
    아이고~~지 아들들이나 똑바로 키우지 이제와서 뭔 ×소리야? 하며 그냥 비웃습니다ㅎㅎ

  • 10. 돌돌엄마
    '16.4.7 10:38 AM (222.101.xxx.26)

    아버님 요즘은 비만이 더 걱정이에요. 제가 영양가 있게 잘 먹이니까 걱정 마세요~ 병원에서 안 작다고 했어요~ X100번 반복

    근데 솔직히 제 여동생이라면 애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자주 먹여서 50%는 만들어놓으라고 할 거 같아요.. 저도 둘째는 작아서 신경 많이 썼는데.. 잘먹어도 안큰다고 생각하는 건 엄마 기준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직 아기니까 자주 먹이세요.. 30%이면 남자아기는 나중에 유치원 보내면 티가 확 나서 속상해요.. ㅠㅠ 저 욕하실지 모르지만..;;; 솔직히 댓글 달아봅니다..

  • 11. 돌돌엄마
    '16.4.7 10:39 AM (222.101.xxx.26) - 삭제된댓글

    그리고 만약 외탁했다고 하시면
    "그러게요~ 얘는 저랑 저희 친정을 많이 닮았네요~" 하세요. 그럼 더 약오르심 ㅋㅋㅋㅋ

  • 12. 돌돌엄마
    '16.4.7 10:54 AM (222.101.xxx.26)

    그리고 만약 외탁했다고 하시면
    "그러게요~ 얘는 저랑 저희 친정을 많이 닮았네요~" 하세요. 그럼 더 약오르심 ㅋㅋㅋㅋ

    먹는 거에 비해 흡수를 못하는 거 같다 싶은 애들은 유산균 먹으면 도움 된대요. 저희 둘째도 지금 다섯살인데 아기때부터 먹는 거에 비해 싸는 게 더 많은 거 같고-_- 응가도 묽은 편, 먹은 게 소화 다 안되는 거 같은 느낌이라.... 유산균 먹이고 있는데
    첫째는 아기때부터 변비 걱정할 정도로 응가가 되고 자주 안 싸는 편.. 첫째는 키도 크고 아기때부터 성장 걱정은 안했어요..
    타고난 게 큰 거 같아요.. 둘째는 영유아검진 1년만에 했더니 그래도 키는 퍼센타일이 올라갔는데 몸무게는 많이 안 늘어서 의사샘이 고열량 음식을 자주 많이 먹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미 그러고 있는데-_-

    솔직히 기관생활하기 전에는 다 건강해요.. 기관 보내면 병원 출퇴근 찍고 감기걸려도 오래가는 유난한 애들이 있고 감기 걸려도 며칠 있으면 낫는 애 있고...

  • 13. ...
    '16.4.7 10:56 AM (183.98.xxx.95)

    저도 그런 스트레스 있었어요
    어쩌겠어요
    타고난 걸..
    시어머니는 그렇게 뚱뚱하고 싶냐고 말하고 싶더라구요ㅠㅠ둔하게

  • 14. 잘 안먹은 아이
    '16.4.7 11:10 AM (1.229.xxx.118)

    어떻게 해도 잘 안 먹어요.
    타고 난거 같아요.
    부모 중 하나가 크면 키는 늦게라도 크기도 하더군요.
    고등학교 때 크는 애들도 많아요.

  • 15. 원글이
    '16.4.7 11:20 AM (211.34.xxx.37)

    댓글들 감사합니다. 기분이 많이 풀리고 도움이 많이 됐습닏ㄱᆞ

  • 16. ..
    '16.4.7 11:29 AM (108.29.xxx.104)

    아무 말 마시고 표정도 안 변하고 담담하시면
    어느 날부터 그 소리 안 듣게 되실 겁니다.^^

  • 17. ...
    '16.4.7 11:40 AM (218.39.xxx.35)

    저는 애가 말랐다고...난리~
    매일 저녁시간이면 전화해 밥 먹였느냐 확인! 아니 내가 내 새끼 밥을 굶기겠어요??
    암튼 전화벨만 울리면 스트레스 였는데...것두 순간이었네요.

    그 애가 벌써 서른을 앞두고 있고 닥달하던 시부모님은 저~ 세상에... ;;;

    그냥 애정이 깊어 저러나보다 하세요.

  • 18. 저도
    '16.4.7 11:52 AM (175.127.xxx.51)

    시댁이 남편빼고 160초반대에요
    남자형제만 4명인데...

    저희집은 전부 엄청크진 않지만 다 보통이상이거든요

    근데 친정은 암말 안하는데... 우리애가 너무 작은데..
    맨날 저보고 안먹여서 그렇대요ㅠㅠ

    저는 한번 얘기 했어요
    유전자가 그런데 어쩌냐고..........
    그래도 명절되면 맨날 그얘기 해요..........ㅠㅠ

  • 19. yjyj
    '16.4.7 12:26 PM (222.236.xxx.105)

    저도 똑같은경우였는데요. 맨날 애가 작다고....잘안먹냐고... 말씀하시길래. 그럼 할머니가 보약좀지어주세요. 이랬더니 그 말 쏙들어갔어요ㅋ

  • 20. 공업자
    '16.4.7 2:45 PM (121.162.xxx.197)

    보약.ㅋ 좋네요 저도 써먹어야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467 코스트코에 망고넥타 어디쯤 진열돼 있어요? (양재점) 4 Nnn 2016/04/08 880
545466 제주도 갔다와서 돌릴만한 약소한 먹거리 뭐가 있을까요? 22 제주도 2016/04/08 2,677
545465 [단독] 청와대 ˝자체분석 결과 여당 과반 미달 우려˝ 10 세우실 2016/04/08 1,024
545464 1999년 지어진 아파트 매매 어떤가요? 7 ㅇㅇ 2016/04/08 2,191
545463 신발 널면 하루에 다 마르나요? 5 ㄴㄷ 2016/04/08 632
545462 휴대폰 공기계면 아무 통신사여도 상관없나요? 6 통신사 2016/04/08 1,181
545461 청주아파트 정보아시는분 3 청주 2016/04/08 1,390
545460 세제...비트..는 별로인가요? 6 세제 2016/04/08 2,057
545459 라면 뭐 드세요? 20 ㄹㄹ 2016/04/08 3,031
545458 어이없는 지인 14 허참 2016/04/08 4,712
545457 48키로에서 46키로 되려면 어찌 빼야 하나요...?? 34 158cm 2016/04/08 9,554
545456 오랜만에 타이핑을 했더니 어깨가 고장났어요 3 ... 2016/04/08 579
545455 부드러운데 엄청 센 성격은 어떤걸까요? 13 ㅓㅓ 2016/04/08 5,468
545454 아이 키우신 인생선배님들께 조언.. 이사문제요.. 1 ㅇㅇ 2016/04/08 395
545453 중2, 까칠이들 안녕하신가요? 2 푸르른물결 2016/04/08 851
545452 지금 날씨에 러이져치료는하는건 무모한가요? 1 레이져 2016/04/08 506
545451 영어좀 하시는 분들 불규칙동사 sit 변화좀 봐주세요 7 asd 2016/04/08 1,240
545450 윤미래, 김윤아, 김조한, 김동률 전집 파일 어디서 구해야 할까.. 1 say785.. 2016/04/08 901
545449 2016년 4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4/08 336
545448 일본은 해외 개고양이 반입 어렵나요? 2 2016/04/08 421
545447 쿠킹 초코렛이 무엇인지요? 4 초코 2016/04/08 468
545446 그린피스 "고리원전 사고나면 후쿠시마 능가하는 재앙&q.. 4 후쿠시마의 .. 2016/04/08 805
545445 블러드 커플 결혼한다네요 1 ,, 2016/04/08 4,038
545444 몸무게 3kg 빼보신분.. 11 햇쌀드리 2016/04/08 5,948
545443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 속이 더부룩한 현상 한국의과학연구원 요리천사 2016/04/08 3,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