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애 작다고 뭐라하시는데...

음음 조회수 : 2,967
작성일 : 2016-04-07 10:11:46
17개월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애기 어렸을때부터 시아버지가 애가 작고 허약하게 큰다며 많이 먹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애가 작은편(영유아 검진에서 30 정도)이긴 하지만 허약한 편은 아닙니다. 밥도 잘먹고 잘싸고 잘놀구요. 먹는거에 비해서 안크네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볼때마다 애가 작다고 뭐라하시네요.
시아버지는 니가 안먹여서 안크는거 아니냐며 소고기좀 사다 먹이라고 하시네요.
저는 솔직히 볼때마다 작다고 하시고 작은 원인이 저한테 있다고 말씀하시는게 서운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남편은 저한테 예민하게 군다고 그러는데 그런가요?
IP : 211.34.xxx.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7 10:12 AM (58.230.xxx.110)

    듣기싫죠...
    꽃노래도 하루 이틀인데...

  • 2. @@
    '16.4.7 10:13 AM (119.64.xxx.55)

    저희집은 작은 사람이 없는데 시댁쪽 유전인가봐요.

    라고 말하고 싶다...

  • 3. ㅇㅇ
    '16.4.7 10:13 AM (49.142.xxx.181)

    괜히 아는척 한번 하고 싶어서 저러는거죠. 저양반 제자식 어렸을땐 몇개월에 얼만큼 크는지도 몰랐던
    분일텐데..
    아는척 하고 싶고 트집잡고 싶어 그러는거니 못들은척 무시하세요. 더 열받게.

  • 4. 표현방식이
    '16.4.7 10:16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래라 저래라 라고 귀에 거슬리는건 사실이지만
    그냥 네 네 하고 말고
    뒤에선 님 식대로 키우세요..
    시부 말이 곧 법은 아닙니다..
    받아 들이지 말고 귀로 듣고 그대로 통과 시켜야 님이 마음이 안불편하지..
    그걸 듣고 꽁 해 있으면 님 속만 타고 님한테만 손해에요.

  • 5. ...
    '16.4.7 10:17 AM (210.96.xxx.187)

    어떤 소리가 듣기 싫고 상처가 될때 나를 잘 들여다보면 내 스스로가 그거에 신경쓰고 있다거나 그게 약점이라고 생각하거나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님이 울 애 작지만 건강하니까 괜찮아. 라고 진심 생각하신다면 주책 시아버지가 뭐라 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릴 수 있을거에요..

  • 6. 더 열받게
    '16.4.7 10:18 AM (175.117.xxx.164)

    맞아요.못 들은척.
    요샌 날씬하게 키우는게 더 힘든데...뭘 모르시네요.
    혹여라도 외탁했다느니 미친소리하면
    남편한테 말해서 못하게 하세요.

  • 7. ..
    '16.4.7 10:30 AM (210.97.xxx.128)

    친정 아버지도 할 수 있는 말인데 시아버지니가 하니까 죄인 취급하는거 같고 자격지심도 들 수 있는거고 그런거죠
    남이면 "지금 작아도 나중에 얼마든지 커요 걱정 마요" 하고 듣기 좋은 말만 해줍니다
    남에 자식 걱정하고 듣기 싫은 소리 해서 감정 살 필요없으니까요
    17개월에 작네 어쩌네 키 얘기를 하는건 이르지만 아기때 큰 애들이 크면서도 쭉쭉 크는 경우도 많으니
    다른 애들보다 좀 일찍 키 체크하고 신경 쓰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 8. ...
    '16.4.7 10:32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볼 때마다 그런다면 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
    자주가지 마세요.

  • 9. ㅎㅎㅎ
    '16.4.7 10:33 AM (117.111.xxx.122)

    어쩜 시부모님들은 다 똑같은지요
    저도 스트레스받아서 미칠지경이었는데...
    하루는 또 소고기타령하셔서, 한참동안 소고기를 못먹였네요
    하니까 왜? 하셔서 너어무 비싸고...애들은 한우밖에 안먹는데..하며 흘렸더니
    갈때마다 5만원 10만원 애들손에 들려주시면서 고기사먹으라고ㅎㅎ
    그런데도 작아보였는지 그러시는데, 남편이 애들 영유아검진갔더니 아주 크~~더라며ㅎㅎ
    시부모님이 어느집 누구보니 아니던데..걔는 크던데..하시면 걔만 큰거라고 우리애도 의사가 크~다고 했다고
    걔가 이상하게 더 큰거라고 한 1년 그랬더니 그만하시네요
    근데 이번엔 글자 아는거, 덧셈뺄셈 하는걸로 그러세요ㅎㅎ
    이젠 그냥 속으로 그래요
    아이고~~지 아들들이나 똑바로 키우지 이제와서 뭔 ×소리야? 하며 그냥 비웃습니다ㅎㅎ

  • 10. 돌돌엄마
    '16.4.7 10:38 AM (222.101.xxx.26)

    아버님 요즘은 비만이 더 걱정이에요. 제가 영양가 있게 잘 먹이니까 걱정 마세요~ 병원에서 안 작다고 했어요~ X100번 반복

    근데 솔직히 제 여동생이라면 애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자주 먹여서 50%는 만들어놓으라고 할 거 같아요.. 저도 둘째는 작아서 신경 많이 썼는데.. 잘먹어도 안큰다고 생각하는 건 엄마 기준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직 아기니까 자주 먹이세요.. 30%이면 남자아기는 나중에 유치원 보내면 티가 확 나서 속상해요.. ㅠㅠ 저 욕하실지 모르지만..;;; 솔직히 댓글 달아봅니다..

  • 11. 돌돌엄마
    '16.4.7 10:39 AM (222.101.xxx.26) - 삭제된댓글

    그리고 만약 외탁했다고 하시면
    "그러게요~ 얘는 저랑 저희 친정을 많이 닮았네요~" 하세요. 그럼 더 약오르심 ㅋㅋㅋㅋ

  • 12. 돌돌엄마
    '16.4.7 10:54 AM (222.101.xxx.26)

    그리고 만약 외탁했다고 하시면
    "그러게요~ 얘는 저랑 저희 친정을 많이 닮았네요~" 하세요. 그럼 더 약오르심 ㅋㅋㅋㅋ

    먹는 거에 비해 흡수를 못하는 거 같다 싶은 애들은 유산균 먹으면 도움 된대요. 저희 둘째도 지금 다섯살인데 아기때부터 먹는 거에 비해 싸는 게 더 많은 거 같고-_- 응가도 묽은 편, 먹은 게 소화 다 안되는 거 같은 느낌이라.... 유산균 먹이고 있는데
    첫째는 아기때부터 변비 걱정할 정도로 응가가 되고 자주 안 싸는 편.. 첫째는 키도 크고 아기때부터 성장 걱정은 안했어요..
    타고난 게 큰 거 같아요.. 둘째는 영유아검진 1년만에 했더니 그래도 키는 퍼센타일이 올라갔는데 몸무게는 많이 안 늘어서 의사샘이 고열량 음식을 자주 많이 먹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미 그러고 있는데-_-

    솔직히 기관생활하기 전에는 다 건강해요.. 기관 보내면 병원 출퇴근 찍고 감기걸려도 오래가는 유난한 애들이 있고 감기 걸려도 며칠 있으면 낫는 애 있고...

  • 13. ...
    '16.4.7 10:56 AM (183.98.xxx.95)

    저도 그런 스트레스 있었어요
    어쩌겠어요
    타고난 걸..
    시어머니는 그렇게 뚱뚱하고 싶냐고 말하고 싶더라구요ㅠㅠ둔하게

  • 14. 잘 안먹은 아이
    '16.4.7 11:10 AM (1.229.xxx.118)

    어떻게 해도 잘 안 먹어요.
    타고 난거 같아요.
    부모 중 하나가 크면 키는 늦게라도 크기도 하더군요.
    고등학교 때 크는 애들도 많아요.

  • 15. 원글이
    '16.4.7 11:20 AM (211.34.xxx.37)

    댓글들 감사합니다. 기분이 많이 풀리고 도움이 많이 됐습닏ㄱᆞ

  • 16. ..
    '16.4.7 11:29 AM (108.29.xxx.104)

    아무 말 마시고 표정도 안 변하고 담담하시면
    어느 날부터 그 소리 안 듣게 되실 겁니다.^^

  • 17. ...
    '16.4.7 11:40 AM (218.39.xxx.35)

    저는 애가 말랐다고...난리~
    매일 저녁시간이면 전화해 밥 먹였느냐 확인! 아니 내가 내 새끼 밥을 굶기겠어요??
    암튼 전화벨만 울리면 스트레스 였는데...것두 순간이었네요.

    그 애가 벌써 서른을 앞두고 있고 닥달하던 시부모님은 저~ 세상에... ;;;

    그냥 애정이 깊어 저러나보다 하세요.

  • 18. 저도
    '16.4.7 11:52 AM (175.127.xxx.51)

    시댁이 남편빼고 160초반대에요
    남자형제만 4명인데...

    저희집은 전부 엄청크진 않지만 다 보통이상이거든요

    근데 친정은 암말 안하는데... 우리애가 너무 작은데..
    맨날 저보고 안먹여서 그렇대요ㅠㅠ

    저는 한번 얘기 했어요
    유전자가 그런데 어쩌냐고..........
    그래도 명절되면 맨날 그얘기 해요..........ㅠㅠ

  • 19. yjyj
    '16.4.7 12:26 PM (222.236.xxx.105)

    저도 똑같은경우였는데요. 맨날 애가 작다고....잘안먹냐고... 말씀하시길래. 그럼 할머니가 보약좀지어주세요. 이랬더니 그 말 쏙들어갔어요ㅋ

  • 20. 공업자
    '16.4.7 2:45 PM (121.162.xxx.197)

    보약.ㅋ 좋네요 저도 써먹어야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565 청소기 추천 부탁 드리어요 제에발~~~ 1 청소기 2016/04/11 597
546564 문재인님 부산경남 전남 5 힘껏 응원 2016/04/11 1,166
546563 수세미즙 비염에 효과 8 코막힘 2016/04/11 2,203
546562 한경희 광파오븐 어떤가요? 2 ======.. 2016/04/11 1,790
546561 하현우 복면가왕에서 4 .. 2016/04/11 2,877
546560 네이버 블로그 하시는 분 질문있어요~~ 2 왕초보블로거.. 2016/04/11 740
546559 자기 중심적인 사람은 자기가 자기 중심적인 걸 모르나 봐요. 10 지친다 2016/04/11 3,484
546558 소셜커머스에서 핸드폰 사도 되는지? 티몬 2016/04/11 309
546557 기미에 달걀식초 바른다는 글~해보신 분요. 2 극복 2016/04/11 2,266
546556 남편 사무실로 꽃배달 시켰다는글 꽃배달 2016/04/11 1,012
546555 중국 다른도시 가보신 분들도 홍콩이 좋으시던가요? 19 갈까말까 2016/04/11 3,132
546554 중 3 턱교정중인데요 이거 2016/04/11 531
546553 세월호 스카프 받았어요.. 12 세월호 2016/04/11 1,344
546552 문재인 선거유세 지원중 겨드랑이 공격 당하다.. 29 아진짜 2016/04/11 3,401
546551 요새 김고은이라는 배우 얼굴보면 힐링? 엄마미소가 ^^ 22 입매도 이쁘.. 2016/04/11 4,270
546550 더컸 인천 곳곳(오전 안산 부천) 9 월요일 2016/04/11 635
546549 문재인 부산 유세에 등장한 기저귀 ..jpg 7 어머머 2016/04/11 2,463
546548 중고가구 팔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2 서울 2016/04/11 1,450
546547 근데 여기 지금 계시는 분들 나이대들이 어케 돼요? 49 1234 2016/04/11 2,959
546546 와플 샌드위치팬 사용하시는분께 여쭤볼께요 1 호수맘 2016/04/11 725
546545 결혼후 아이키우며 대학원진학시에 학비는 어떻게 충당하는게 현.. 5 대학원 2016/04/11 1,397
546544 朴대통령, '태후' 송중기에 ˝진짜 애국청년..아주 든든˝(종합.. 11 세우실 2016/04/11 2,464
546543 모공관리에 피부관리 효과있나요?? 4 울산아짐 2016/04/11 2,445
546542 병원엔 가겠지만 걱정이...(비위 약하신분은 패쓰) 5 걱정맘 2016/04/11 1,000
546541 낮잠 자는데 귀에서 삑...소리 들려요 ㅠㅠ 3 어떡해 2016/04/11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