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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도 능력이란말 맞나봐요..

대출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16-04-07 09:51:52

친구가 대출이 많은데(남편이 사업을 해서..) 걸핏하면 이소릴 하는데..

그냥 자기가 대출이 많으니 하는소리겠거니 했거든요.


대출이야 내 신용도에 따라서 은행권에서 결정하는거지

내가 간이 크냐 작냐 이 차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간이 작은 스타일이고 짠순이 기질이 있어서

주변에서 대출 몇억씩 받고도 해외여행도 잘 다니고

돈도 더 저보다 잘 쓰고 백화점에서 화장품이고 옷이고 망설임 없이 지르는거 보다보니

그래 아둥바둥 아끼면서 그지같이 사느니

그냥 이자도 싸니까(작년까진 원금상환은 나중에 하고 이자만 내도 됐으니깐요)

한달 몇십만원 이자내고 현재 생활수준을 높이는게 어쩌면 현명할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마침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상황이라

대출 이자도 싸니 굳이 바로 갚지 말고 여유있게 살아야 겠다 했어요.

(적금 만기가 이사하고 한달뒤라 단기로 쓰고 바로 갚아버릴려다가..)

그런데 이젠 원금도 같이 상환해야한다고 해서 한달에 원금과 이자만 90만원 정도 빠져나간다는 소리에

물론 90만원에 원금도 일부 포함되어 있는거지만 제가 체감하기엔 이자만 월90인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한달뒤 바로 다 갚아 버렸네요;;


근데 제가 이해가 안되는게

위에 언급한 친구 말고 다른 친한 친구가 있는데

부부 소득이 저희랑 비슷하고 그렇다고 시댁에서 재산을 물려받은것도 없는데도

현재 사는집 분양받을때 상당한 금액을 대출 받고

얼마 안가서 또 다른 아파트 신규 분양을 받는다고 해서

그전 대출 다 갚았냐 하니 아니라고 그냥 또 대출로 사야지 뭐~ 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저희도 같은 아파트 분양 받으려고 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저흰 대출받는거 자체가 원금을 언제 갚냐.. 아무리 계산기를 두두려 봐도 원금상환하려면 까마득하게 느껴지고

그 세월동안 항상 가슴에 돌덩이 얹고 사는 느낌일꺼 같아서 포기 했는데

친구는 대출은 그냥 평생 안고 가는거지~ 라고 아예 갚을 생각이 없어보이더라구요?

그러더니 또 얼마 뒤에 차를 외제차로 바꾸더라구요.(아주 고급 외제차는 아녔지만)


아무리 친해도 그돈이 다 어디서 나서 그렇게 쓰냐 물어볼수 없잖아요?

근데 너무 궁금한거에요. 비법이라도 있는건지..

단순히 그냥 대출 갚을 생각이 없다고 해도 대출가능 한도라는게 있을텐데..


실제로 제가 아파트전세 구하기전에 그냥 대출을 좀 받아서 작은 상가를 사고

(일이층은 상가 이삼층은 주거형) 삼층에서 거주를 할까..

대출받으려고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아무리 끌어모아도 액수가 안맞아서 포기했거든요.


그래서 아.. 그래서 대출도 능력이라고 하는구나 느꼈거든요;;

진짜 무슨 비법이라도 있는걸까요?








IP : 61.74.xxx.24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4.7 9:57 AM (183.100.xxx.240)

    원글님 같은 성향이라 대출은 거의 안받지만
    자본주의시대엔 돈을 굴려야 잘 사는거고
    위험을 감수하는 댓가인거 같아요.
    위험을 싫어하면 안전하게 모이는 그게 전부인거구요.

  • 2. 대출
    '16.4.7 10:02 AM (39.7.xxx.142) - 삭제된댓글

    친구는 대출은 그냥 평생 안고 가는거지~ 라고 아예 갚을 생각이 없어보이더라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희도 대출 갚을 생각을 한번도 안하고
    이자만 내다가 부동산 오르면 갈아타고 대출 또 받고
    이런식으로 10평에서... 40평대로 건너왔어요
    외벌이라서 저축은 꿈도 못꾸고
    온전히 대출의 힘으로 오게 되더라구요
    이자내는걸 저축한다고 생각한거예요
    운이 좋아 타이밍이도 잘 맞은거 같아요

    저희 경우는
    내돈으로만 저축해서 집 늘리는건 불가능했을거예요

  • 3. 아이고
    '16.4.7 10:02 AM (125.140.xxx.1)

    저런사람들은 인생이 모래위에 지은 집 같은거예요
    사람 마음상태가 안정감이예요
    평생 불안감에 전 저런집들은 속으로 무시해요
    저러느라 정작 가족 행사 목돈 써야할때는 내빼거든요 ㅜ

  • 4. endtlddl
    '16.4.7 10:02 AM (211.36.xxx.249) - 삭제된댓글

    저 주택담보대출 목돈이 생겨서 갚으려고 갔더니
    담당자가 아니 이율이 2.8%대인데
    이돈으로 차라리 작은 상가라도 분양 받으시는게
    훨씬 좋지 않겠냐고
    요새 주택담보 한도대로 대출해 쓴다네요

  • 5. 대출
    '16.4.7 10:08 A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정작 대출 많이 받는 사람들은 불안해하지 않더라구요.
    원래부터 그런성향 친구는 아녔는데..(오히려 저랑 비슷했어요)
    그래서 일단 대출 많이 받다보면 무감각 해지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리고 대출받아서 집사서 부동산 오르면 갈아타고
    아마 친구도 이런 생각인거 같은데..
    전 또 그집이 얼마나 오른다는 확신도 없는데 모험을 해야 하는거잖아요 결국..
    대출이자랑 세금 계산해보면 적어도 얼마이상 올라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요즘 그정도 오르기 서울시 주요지역 아니면 어렵다고 생각해서.. 자꾸 이런쪽으로 소심하게만 생각되니 결국 대출받아서 못사겠더라구요.

    맞아요ㅠ 위험을 감수도 못하면서 돈은 벌고 싶으니...ㅠ

  • 6. 대출
    '16.4.7 10:09 AM (61.74.xxx.243)

    정작 대출 많이 받는 사람들은 불안해하지 않더라구요.
    원래부터 그런성향 친구는 아녔는데..(오히려 저랑 비슷했어요)
    그래서 일단 대출 많이 받다보면 무감각 해지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리고 대출받아서 집사서 부동산 오르면 갈아타고
    아마 친구도 이런 생각인거 같은데..
    전 또 그집이 얼마나 오른다는 확신도 없는데 모험을 해야 하는거잖아요 결국..
    대출이자랑 세금 계산해보면 적어도 얼마이상 올라야 얼마가 이익이구나.. 계산이 나오는데
    요즘 그정도 오르기 서울시 주요지역 아니면 어렵다고 생각해서.. 자꾸 이런쪽으로 소심하게만 생각되니 결국 대출받아서 못사겠더라구요.

    맞아요ㅠ 위험을 감수도 못하면서 돈은 벌고 싶으니...ㅠ

  • 7. ...
    '16.4.7 10:10 AM (58.230.xxx.110)

    어느날 눈덩이처럼 커져서 달려들면
    깔려죽어요...
    저런 사람들 노후 좋은거 못봤어요...

  • 8. 음 ㅎㅎ
    '16.4.7 10:12 AM (175.223.xxx.191) - 삭제된댓글

    사업하거나 부동산하면 대출없는 사람없어요. 대출의 장점이 더 크니까 그런거고요. 저희집도 대출30억있어요;;; 사실 불안하긴한데 그냥 잘먹고잘살아져요. 대출이 그만큼 나오는 이유는 부동산경우에는 그값에맞게 은행에서 자기들이 알아와서 대출해줘요. 물론 자기돈도 있어야하지만요.
    대출잘받으려면 은행지점장이랑 친해야해요. 은행에 연줄있어야 편해요.

  • 9. 대출
    '16.4.7 10:17 AM (61.74.xxx.243)

    대출 잘 받는 비결이 궁금해서요ㅋ
    물론 은행 지점장 재량으로 대출한도보다 더 많이 해주기도 하는건 아는데..
    그 방법 말곤 없는건가요?

  • 10. ...
    '16.4.7 10:27 AM (175.223.xxx.11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가 6.25 때 폭망한이후로
    부동산은 여태 상향 곡선이었어요

    부동산은 장기전이라서 잠시 떨어지거나 보합일때
    손해보는거처럼 느껴지지만 언젠가 꼭 오른다는거..
    들고 있으면 손해 볼일이 없다는거지요

    인구도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집은 지어야 하나
    땅 사이즈는 정해져 있잖아요
    인구증가한다고 하면 생산인구가준다는 말씀을 하는데
    생산안하는 인구는 길바닥에서 잘순 없잖아요

    부동산 특히 아파트는 환금성도 좋고
    대한민국 부자는 부동산의 힘으로 부자가 된거고
    수요에 비해 공급은 항상 부족해서
    아파트값 떨어질일은 없을거예요.

    내가번돈만으로는 집이 너무 비싸서 대출없이
    장만한 사람들은 정말 열씸히 살고계신거지요

  • 11. ㅎㅎ
    '16.4.7 10:35 AM (112.173.xxx.78)

    요즘 이상하네요.
    부동산 부채질 하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오는 것 같아요

  • 12. ...
    '16.4.7 11:10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그거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빚없이 사는 제가 좀 답답한사람 취급당하는 느낌도 들구요.
    아는 동생도 빚이 제가 아는거만 이억.
    남편이 인센티브 받으면 빚갚는 건줄 알고 사는 저랑은 다르더군요.
    그냥 통장에 넣어두고 한 반년 생활비 적자난거 메꾸고 애들 뭐 필요한거 사주며 살던데요.
    저보고도 돈 좀 보태서 새집으로 이사하지 왜 낡은 아파트 사냐고..
    전 빚 무서워서 싫어요.

  • 13. 이해불가
    '16.4.7 5:18 PM (183.101.xxx.9)

    저도 이해불가에요
    남에돈 쓰는걸 너무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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