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농사지으시는 부모님 노후를 어찌 계획해야 할지요??(농지연금관련)

.. 조회수 : 2,754
작성일 : 2016-04-07 09:07:56

친정 부모님이 시골에서 9필지 (시가 6억정도) 정도의 답에서 농사를 지으세요.

아버지는 63세,어머니 58세시구요.

자식들은 이게 부모님 노후자금이라 생각해서 욕심안내려고 하구요.

그런데 이번에 시골에 들렀는데, 이제는 농사짓기사 슬슬 버거우시다면서 , 아버지 연세 65세가되는 내후년에는

농지연금 에 가입하실꺼라고 합니다. 주변 나이드신 분들이 거의 가입하셨다고 해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농지 연금이 농지는 그대로 보존하고,연금만 받으시는 줄로 알고계시더라구요. 물론 연금 가입하신 주위분들도 다 그리 알고 계시구요.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82313254120310


농지연금 설명은 주소창에 있구요...


그런데 농어촌공사에서 알아본 결과,  농지는 보존되는게 아니라, 농지를 근저당으로 대출받는 형식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연금수령후 농지를 농어촌공사에서 가져가는 거예요.


물론 주택연금처럼 논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것까진 좋으나 문제가 많더군요


일단 논의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공시지가로 매기더군요.  예를 들면 논 할필지당 7천만원정도가 시세라면, 공시지가로는 4천정도밖에 안되요.... 


그리고 저희쪽 친정이 전북 새만금 쪽이라, 논 시세가 계속 올라가는 중이거든요,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때도,

위치가 좋아보이구요,


장녀인 입장에서, 부모님 노후가 걱정되면서도,농사를 지으시기엔 나이가 드셔서 농지연금이 좋은 해법이 될수있겠으나, 좀 부당해보여요,


혹시 필요하실때마다 논을 조금씩 파셔서 연금으로 받는 상품있을까요??


농지연금 말고, 지속적으로 매달 돈이 나오면서, 좀더 현명한 방법있을지요...

IP : 219.254.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7 9:08 AM (219.254.xxx.180)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82313254120310

  • 2.
    '16.4.7 9:28 AM (222.110.xxx.110)

    농지연금이라는게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해서 매기는거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되지요.
    시세는 공시지가보다 한참 높은데요. 원글님 정말 시세가 공시지가 2배도 안되는게 맞아요?
    제가 알아본 땅들은 시세가 공시지가 서너배는 넘었거든요.
    아무튼 공시지가로 매긴다면 절대로 농지연금 가입하면 안되실거 같아요 ㅜㅜ

  • 3. ...
    '16.4.7 9:30 A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농민을 뼛속까지 등쳐 먹을라는 프로젝트로 생각 합니다.
    저 농촌에 살거든요.
    저라면
    농지는 소작 주시고
    농지와 주택 보존 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생활자금은 두분한테 나오는 노령연금과 자식들이
    보태어 주시면 노후 생활 150만원 미맘으로 두분이 충분히
    생활 됩니다.

  • 4.
    '16.4.7 9:30 AM (222.110.xxx.110)

    거기다 점점 땅값이 오르고 있는 추세라면, 원글님이나 원글님형제분들이 부분적으로 증여받아 가져오고 조금씩 생활비를 드리는게 어때요? 1/5지분을 가져오고 그에 대한 생활비를 좀 드리고.. 이런식으로 하는게 어때요?

  • 5.
    '16.4.7 9:35 AM (222.110.xxx.110) - 삭제된댓글

    저 기사에 농지연금과 농지담보대출을 비교해놓고 농지연금이 더 좋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기자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싶다는.
    농지담보대출이 이자율은 좀 세더라도 그게 낫죠..

  • 6.
    '16.4.7 9:38 AM (222.110.xxx.110)

    저 기사에 농지연금과 농지담보대출을 비교해놓고 농지연금이 더 좋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기자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싶다는.
    농지담보대출이 이자율은 좀 세더라도 그게 낫죠.. 땅값이 오는 추세라면, 지금 몇천 빌려 생활비 하며 이자 갚아나가시다가 가격 좋을때 팔아서 원금 갚아도 되고.. 계속 오른다면 부모님 사실때까지 그냥 놔두다가 사나중에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 팔아서 은행에 갚아도 되고.
    농지연금 뭔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완전 농민들 상대로 사기치는거네요. 주변에 가입하신 분들 넘 안타까워요. 지금이라도 해지 안되나 ㅜㅜ

  • 7. ..
    '16.4.7 9:42 AM (219.254.xxx.180)

    65세이상이신분들 거짐 다 들으셨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농지는 보존되는중 아시고 ... 국가가 촌노들을 상대로 이렇게 사기를 치네요.

  • 8.
    '16.4.7 10:43 AM (222.110.xxx.110)

    너무 안타깝네요. 원글님이라도 진상을 알아내셔서 다행이고 부모님 연금 가입은 꼭 막으세요. 은행에 담보 잡히는게 훨 낫죠 ㅜㅜ
    주변 가입하신 분들께도 알려드리는게 낫지않나요? 해약이라도 하게요.

  • 9.
    '16.4.7 10:46 AM (222.110.xxx.110)

    기사에서 보니 10년 받는걸로 선택하면 한달에 166만원이라던데, 이걸 십년 꼬박 더해보면 1억 9천9백.. 물론 이자 제하고 생각하면 2억 더주는거긴 하겠지만..
    아무리 농지연금받는 분들껜 재산세 부과 안한다 해도.. 이건 진짜... 사기예요 사기.

  • 10. ...
    '16.4.7 11:31 AM (123.228.xxx.239) - 삭제된댓글

    농지는그대로 남는다고 광고하고 들게 했으면
    국가가어리숙한노인들을 상대로 사기를치는거니
    단체로 소송 들어가면 볼만하겠고
    그게 아니라면 거저 돈을받는건데
    말도 안되는 얘기라는건삼척동자도 알수 있는일
    인데 많이들하셨다니 기가 막힌 일이네요.
    필요한 만큼씩 팔아서즉시연금으로 생활비
    받는방법도 있어요.

  • 11. 농지연금 아니고
    '16.4.7 12:19 PM (125.130.xxx.185)

    농지를 국가에 빌려주는게 있긴해요.
    65세 이상이면 되었나 그랬어요.
    시아버지께서 5년치 10년치씩 두번 받으신걸로 아는데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걸로 잘사용하시더군요.
    연금은 좀 아깝네요.

  • 12. 농지국가에
    '16.4.7 1:02 PM (36.39.xxx.184)

    빌려주고 세조금 받는거 있기는하죠. 농지연금 이란게 잘모르는 농민들
    속여서 농지 뺏는 거라 봅니다. 차라리 필요할때 팔아서 쓰는게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397 체했을때 부을수도 있나요? 쳇증 2016/05/08 1,536
555396 열린음악회 전영록씨 2 애기엄마 2016/05/08 2,602
555395 데친 나물 인터넷에 주문해서 드시는 분 있으세요? 6 싱글족 2016/05/08 1,132
555394 안정환 잘생긴 얼굴이 살때문에 안타까워요 ;; 28 안타까움 2016/05/08 8,286
555393 송도. 동탄. 광교 아이둘 키우기 어디가좋을까요? 5 섹시토끼 2016/05/08 3,573
555392 사회복지사 따려는데요 3 오후의햇살 2016/05/08 2,069
555391 tvn 드라마 너무 재밌어요 9 ... 2016/05/08 4,152
555390 딸보다 사위가 낫네요 9 사랑 2016/05/08 4,008
555389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 봉하특별열차 운영 /펌 3 이런것도 2016/05/08 1,306
555388 강아지키우기 7 ^^^ 2016/05/08 1,623
555387 카레에 대파......ㅠㅠ 9 ㅇㅇ 2016/05/08 5,414
555386 실내온도 27도인데~~ 3 uu 2016/05/08 1,628
555385 판듀 조성모 원래 저랬어요? 1 ... 2016/05/08 4,624
555384 오래된 목화솜 요에서 바퀴 벌레 새끼가 나왔어요 6 답글 절실해.. 2016/05/08 4,307
555383 얕은 지식으로 뽐내는 엄마 3 ㅇㅇ 2016/05/08 3,253
555382 매매가 대출금 넘어선 전세금 하자거래인가요? 9 공인중개사 2016/05/08 1,670
555381 예전 장터에서 민들레?여행사 하시던분 1 여행사 2016/05/08 1,142
555380 영화추천 해주세요 클로버필드10같은~ 2 ㅇㅇ 2016/05/08 1,451
555379 월세내기 집 사기 고민이예요. 18 2016/05/08 4,365
555378 버켄스탁 샌들 신는분들,편한가요? 6 .... 2016/05/08 3,878
555377 샤넬 바디 미스트 용도가 뭐에요? 6 2016/05/08 3,783
555376 여친 기분안좋은데 굳이 지자랑 하는 남친 2 .. 2016/05/08 1,563
555375 서랍장 5단 화이트 이게 왜 없을까요? 5 가구 구함 2016/05/08 1,990
555374 곤드레 나물밥을 하려고 하는데요 1 여름 2016/05/08 1,129
555373 어버이날 잘 챙기는분들 8 도리 2016/05/08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