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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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너무 집착하는 7세남아
1. 루
'16.4.7 1:27 AM (211.206.xxx.114)원글님이 방법을 알고 계시네요. 집에서 놀이활동이 충족되면 친구들한테 집착하지 않게 되죠. 전 요즘 7세 아들이랑 보드게임 2시간씩 한답니다 ㅜㅜ 넘 재미없지만 재밌는척 하면서 놀아줘요. 레고로 병정놀이도 한번 하면 한시간이죠. (참고로 워킹맘)그래서 유치원이나 문화센터에서 또래 만나면 엄청 신나게 놀긴 하는데 얼른 집에도 가고 싶어해요. 집에서도 놀고 싶어서요. 사실 보호자가 놀아주려면 힘들고 지루하죠. 그래도 유치원 다닐때까지는 이렇게 놀아주는 수밖에요. 부모랑 함께 노는게 아이 정서에 엄청 좋구나 느껴지거든요.
2. ....
'16.4.7 2:35 AM (175.207.xxx.158) - 삭제된댓글아이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고 싶어하는 욕구는 당연하거래요..하루에 최소 두시간은 그렇게 놀아야하고 유아들은 하루종일 놀아도 되구요..집에서 블록놀이나 티비보는건 노는게 아니고 쉬는거래요..아이들 입장에서는요..그래서 하원후에 매일 최소 두시간은 친구랑 놀게해줘요..약속을 미리 잡거나 놀 친구 없는날엔 사람들 많이 나오는 놀이터에서 처음본 친구랑도 놀구요..두살 많은 형이랑 놀때도있고 어린 동생이랑 놀때도 있구요..저도 아이랑 집에 있으면 저한테 놀아달라고해서 무조건 나가서 놀아요..친구들한테 집착하는건 점점 좋아지더라구요..노는 방법도 많이 놀아봐야 늘더라구요..친구들한테 매달리는 모습 엄마입장에선 보기싫겠지만 몸에 피만 나지않으면 다 경험이라고 생각하세요..
3. 외동인가요
'16.4.7 4:00 AM (45.72.xxx.170)저희아들도 외동인데 비슷해요.
근데 외동이라고 다 그런건 아닌거같고 활발하고 친구좋아하는 성격이 따로 있는거같아요. 동생이라도 있음 그 욕구가 충족될텐데 혼자니 친구한테 매달리는거죠.
저도 혼자있는거좋아하는 엄만데 (사실 외동맘들이 좀 이런 성향인듯) 애때문에 친구들 많이 초대하고 초대받아가고 놀려줍니다. 그래도 아이는 늘 목말라해요.ㅠㅠ
엄마가 정 힘드시면 둘째도 고려해보세요. 터울이 좀 나긴하지만 다른가정들보니 그래도 형제있는집은 좀 낫더라구요. 아무리 엄마가 잘놀아줘도 또래만은 못해요. 아님 태권도학원같이 또래들과 어울릴수있는 곳 많이 보내시는것도 방법일듯요.4. 동생을
'16.4.7 8:09 AM (112.173.xxx.78) - 삭제된댓글낳아주면 저절로 해결 될 문제에요.
5. 동생을
'16.4.7 8:10 AM (112.173.xxx.78)낳아주면 저절로 해결 될 문제인데.. 좀 많이 늦지 않았나..
6. 안쓰럽네요
'16.4.7 9:31 AM (223.62.xxx.134)애기가 안쓰럽네요. 써주신 글만봐도...
친구가 없으면 엄마가 부족함 없이 놀아주면 될텐데..
그것도 힘들어하시고...
해결방법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