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린이집 교사인데요~

아웅~~ 조회수 : 3,817
작성일 : 2016-04-06 21:50:30
그동안 큰반 아이들 담임만 하다가 올해 처음 0세 반 맡았는데
처음엔 너무 힘들고 큰반 아이들처럼 대화가
안되니까 안아줘도 울고 업어줘도 울고
내 몸 곳곳과 손목도 허리도 끊어질 듯 아프고
진짜 우는 아가들이랑 같이 함께 펑펑 울고 싶은 마음뿐이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아가들도 적응했는지 다른 반 선생님이 예쁘다고 안아주려고 하면
방긋 웃어주긴 하지만 홱 고개 돌려 제 품에 와서 쏘옥 안겨 떨어지지 않고요~

기저귀 차고 기어가다가 고개를 옆으로 돌려 애교떠는 모습에

저절로 마음이 녹아 내려요.

함께 놀이하면 방긋방긋 웃고 도리도리 짝짜꿍 하면 너무 행복하답니다.
교실에 아가들 사진 붙여주려고 방금 사진 정리하는데
아가들 웃는 모습에 뿅~♡.♡

자기 아이 자랑하면 팔불출이라고 흉보겠지만 그래도 우리 아가들 너무너무 예뻐

자랑할 곳이 없어 이곳에라도 자랑하고 갑니다.

아웅~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어요.

IP : 122.45.xxx.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돼지귀엽다
    '16.4.6 9:51 PM (211.208.xxx.204)

    에구 마음 착한 사람...
    너무 고생하네요...
    언젠가 복받을거예요.

  • 2.
    '16.4.6 9:56 PM (182.212.xxx.7)

    지금 구직 중인데
    0세반 구하는데가 대부분이라서 내년을 기약해야하나싶어요
    0세는 안해봐서 겁나구요
    동시에 3명 울면 어쩌나싶어 고민중이에요

  • 3. 비또는해
    '16.4.6 9:57 PM (125.177.xxx.41)

    아.진정한 선생님이세요!! 저희 아기가 지난해 아웅님 같은 샘을 만나ㅡ저 복직한 뒤에도 너무 안정적으로 잘 컸거든요ㅡ제 애기 샘인냥..제가 다 감사드려요~~~~^^

  • 4. .........
    '16.4.6 10:00 PM (216.40.xxx.149)

    원래 0세반이 엄청 귀여워요. 저는 큰반담당이었는데 지나가다 넘 귀여워서 가곤 했어요.
    아기반은 힘들어도 애들이 엄마인줄 알고 잘 따르고 좋지요..

  • 5. 우와
    '16.4.6 10:03 PM (124.50.xxx.166) - 삭제된댓글

    힘든일 하시네요
    저도 잠깐 해봐서 알아요
    저는 애들 냄새가 좋아 꽉안아줬던 기억이
    나요 그래도 그일은 다시 하고 싶지는 안아요 우리 애들 아가 이뻐해줄려고요
    몸 아껴가며 하세요
    손목 다 나가요 ~~

  • 6. 아웅~
    '16.4.6 10:04 PM (122.45.xxx.38)

    금님 저도 0세 반 처음인데 유아반은 스스로 할 수 있어 육체적으로는 덜 힘들고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0세 아가들은 제 몸이 아가들 대신 해야해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체력이 따라줘야해요.
    체력이 된다면 0세 반도 괜찮아요.
    하지만 손목이나 허리는 고질병이 될 수도 있으니 체력이 약하다면 말리고 싶어요.

  • 7. 행복하고싶다
    '16.4.6 10:12 PM (218.51.xxx.41)

    대단하세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
    전 6개월 된 딸 하나 보는 것도 힘들어 미쳐버리겠거든요.
    어떻게 여러 아가를 돌보시는지 존경스럽네요.
    몇 명 담당하시는 거예요?
    진짜 존경해요. 이런 험한 세상에 잠시라도 엄마 품 떠나게 되어 힘들었을 아기들 사랑해주셔서 고마워요.

  • 8. 아궁
    '16.4.6 10:16 PM (1.248.xxx.171)

    댓글이 지워졌네요ᆞ궁디팡팡~ 퍽퍽퍽

    좀과격하쥬?힘드실텐데 베비들 이뻐해주셔서 고맙구 흐뭇해요ᆞ
    앞으로 더크게 되실거여요ᆞ훗~
    봄비가 촉촉 ᆢ 옵니다ᆞ
    푹쉬셔용ᆞ화팅!

  • 9. 천사
    '16.4.7 12:23 AM (49.169.xxx.81)

    전생에 선녀님 천사 나이팅게일 페스탈로치였군요
    원글님 존경합니다
    님같은 분이 계셔서 그래도 세상이 살아갈만한 곳이라고 믿게 됩니다

  • 10. 자두
    '16.4.7 10:20 AM (1.245.xxx.134)

    저희아기 30개월인데 어린이집과 선생님을 잘만나서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몰라요 기저귀도 떼주시고ㅠ 밥 혼자 퍼먹고 친구들하고 노는것도 배우고. . 데려다주면 뒤도 안보고 휙 들어가는데;; 정말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아이 예뻐하고 잘 봐주시는게 알게 모르게 다 티가나더라고요.. 아기들 부모님들도 저처럼 선생님께 백번 감사하고 있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145 영어좀 하시는 분들 불규칙동사 sit 변화좀 봐주세요 7 asd 2016/04/08 1,321
546144 윤미래, 김윤아, 김조한, 김동률 전집 파일 어디서 구해야 할까.. 1 say785.. 2016/04/08 985
546143 2016년 4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4/08 416
546142 일본은 해외 개고양이 반입 어렵나요? 2 2016/04/08 534
546141 쿠킹 초코렛이 무엇인지요? 4 초코 2016/04/08 577
546140 그린피스 "고리원전 사고나면 후쿠시마 능가하는 재앙&q.. 4 후쿠시마의 .. 2016/04/08 898
546139 블러드 커플 결혼한다네요 1 ,, 2016/04/08 4,124
546138 몸무게 3kg 빼보신분.. 11 햇쌀드리 2016/04/08 6,380
546137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 속이 더부룩한 현상 한국의과학연구원 요리천사 2016/04/08 4,036
546136 여론조사 뭘 그렇게 열성적으로 해대나 생각해보니 1 문득 2016/04/08 671
546135 파나마 페이퍼-메시도 있네 ㅗㅗ 2016/04/08 560
546134 유럽 전압문제 2 nn 2016/04/08 1,045
546133 권해효씨 기사가 나서.. 과거 경험 40 사적인 2016/04/08 20,316
546132 유시민 문빠짓 할거면 정치평론하지 마라 21 .... 2016/04/08 2,436
546131 부분염색은 보통 몆cm정도 자라면 하나요 4 검은머리카락.. 2016/04/08 1,573
546130 제가 사용하는 식비 절약하는 방법 알려드려요 127 보라맘 2016/04/08 26,441
546129 문재인 대표의 광주 방문은....../ 펌글입니다. 4 일독권함 2016/04/08 913
546128 피아노전공하시는분 질문..(드뷔시달빛) 4 ... 2016/04/08 1,422
546127 결혼 반대하는 엄마 때문에 죽고싶어요 53 ㅡㅡ 2016/04/08 24,423
546126 찹쌀 떠~~억 소리 못 들어본지 꽤 되네요. 4 갑자기 2016/04/08 1,005
546125 고양이랑 강아지 같이키우시는 분 계세요? 3 ..... 2016/04/08 1,313
546124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사도우미를 가사관리사님으로... 7 에바 2016/04/08 1,776
546123 중국문화를 알기 위해서 영웅문같은 무협지를 읽는 게 좋을까요? 7 고민중 2016/04/08 966
546122 미용실에서 원래 해달라는대로 잘 안해주나요? 10 aaaaaa.. 2016/04/08 2,959
546121 소상공인 분들이 좋아하는 얼굴 14 이런 2016/04/08 3,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