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쾌함과 무례함의 차이는 뭘까요?

oo 조회수 : 2,016
작성일 : 2016-04-06 20:26:06
10년 넘게 알아 온 친한 동생이 있는데
사람을 항상 별명 붙여서 부르고 까불까불했어요.
학원에서 만났는데 제가 4살 많다고 어느 순간부터 절 아줌마라고 부르더군요.
저도 20대 중반시절.
활발한 아이니까 줄곧 저도 받아치며 받아줬는데
이게 나이들어서도 변하질 않으니 어느 순간 짜증이 나기시작하네요~

목걸이 하고 나가면 목도 짧으면서 짧은 목걸이 했다.
뱃살 잡힌 사진 단체 카톡창이 올리며 ㅋㅋㅋ 거리고
살이 탄탄하다며 모태근육 어쩌고
저 아직 결혼전인데 독거노인이 어쩌고

점점 받아주기 버거워져 어느날은 쌀쌀맞게 쏘아주기도 하고
말조심 좀 하라고 말해도 뭐가 문젠지 영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작년부터는 거리를 두고 있는데
가끔 카톡오면 독거노인 잘사나? 이런 식인데
한번 거슬리기 시작하니까 정말 매번 화나네요.
IP : 175.223.xxx.1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6 8:29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그 동생은 무례함이네요.

  • 2. ...
    '16.4.6 8:30 P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저 사람이 하는 말 속에는 유쾌함은 전혀 없고 무례함만 있는데요...

    저런 사람을 친하다고 칭하시나요? 저라면 그냥 차단하고 맙니다.

  • 3. ...
    '16.4.6 8:32 P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저 사람이 하는 말 속에는 유쾌함은 전혀 없고 무례함만 있는데요...

    저 사람이 처음에 네 살 많아도 아줌마라고 불렀을 때 정색하고 말했어야 해요.
    너 지금 나보고 아줌마라고 불렀니? 하고...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래야 원글님이 만만한 사람이 아닌 거 알고 조심합니다.
    저런 애들이 강자 앞에서는 절대로 저런 막말을 하지 않거든요.

    지금 원글님은 저 사람 앞에 만만한 먹잇감에 불과해요.
    계속 그렇게 지낼 거 아니면 분명하게 의사표현 하고 한 번 더 그러면 인연 끊으세요.

    세상에 만날 사람이 그렇게 없나요?

  • 4. ㅇㅇ
    '16.4.6 8:37 PM (121.130.xxx.6) - 삭제된댓글

    제가 기분 나쁜 포인트만 적어서 더 그렇긴 한데
    주변사람한테 인기도 많고 한때는 그냥 그러고 노는게 재밌었거든요. 제가 남한테 모진 소리 못하는 성격이기도 해서 점점 우습게 보였나봐요 ㅠㅠ어쨌든 지금은 제가 먼저 연락은 안하고 있어요.

  • 5. .0.0.0
    '16.4.6 8:40 PM (180.68.xxx.77)

    너무 무례한거네요
    여태 참으셨군요...

  • 6. 무례함
    '16.4.6 8:40 PM (112.173.xxx.78)

    남의 외모 가지고 놀리는 사람은 만만이 본다는 게에요.
    농담도 상대가 들어서 같이 웃어 넘길수 있을때나 하는거죠.

  • 7.
    '16.4.6 8:43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개그프로에서 못생긴 여자 개그맨 놀려 먹는듯한 가학개그 느낌인데요.
    그게 예의가 기본으로 깔려 있음 유쾌하게 받아드리는거구요. 상대방에 대한 예의없이 그저 재미로 놀리는건 유쾌는 커녕. 상대방 자존감 파먹는 벌레네요.

  • 8. ㅇㅇ
    '16.4.6 8:43 PM (175.223.xxx.117)

    제가 기분 나쁜 포인트만 써서 더 그렇긴 한데 저도 재밌다고 같이 웃고 놀다가 어느 순간 기분이 나쁘니 늘 하던 얘기에 화내기에 나만 쪼잔한 사람 되는거 같고 그래서 그냥 요즘엔 먼저 연락을 안해요 ㅠㅠ 처음부터 받아주질 말았어야 하나봐요.

  • 9. 내게 하는 말이니
    '16.4.6 8:46 PM (110.47.xxx.195)

    기준은 '나'입니다.
    상대가 아무리 재미있자고 하는 말이라고 해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불쾌하다면 그건 무례함이고 언어폭력입니다.

  • 10. ///
    '16.4.6 9:17 PM (119.64.xxx.57)

    안봐도 되는 사이면 보지 마시고
    볼수밖에 없는 사람이면 그런 소리 할때마다 등짝을 한대씩 후려갈겨주세요.
    왜그래? 그러면. 그냥 손이 올라가네~ 그러세요.

  • 11. 저같음
    '16.4.7 1:08 AM (119.82.xxx.84)

    팰 가치도 없어서 그냥 없는사람취급하겠습니다.

  • 12. 그분
    '16.4.7 1:57 AM (125.30.xxx.104)

    곧 여러사람한테 왕따 당할듯
    젊을 땐 사람들이 그냥 웃어주지만
    나이들면 그런 사람 곁에 안 둬요 사람들이
    남을 비하하며 웃기는 농담을 하는 사람들은 지가 잘난줄알고 그런거예요
    그렇게 하지 않고도 유쾌하고 재미난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065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하시겠어요? 9 사과향 2016/06/16 1,033
567064 옆집 인테리어공사하는데 스트레스가 심하네요 ㅠ 11 ... 2016/06/16 5,161
567063 헌터 장화 어떤가요? 9 ?? 2016/06/16 1,625
567062 코스트코 타이드액상세제 어때요? 6 세제 2016/06/16 2,535
567061 이우중학교 아시는 분 계신가요? 19 @@ 2016/06/16 6,301
567060 모스크바국립대학교 기숙사 주소 아시는분~ 1 모스크바 2016/06/16 651
567059 좀 웃픈얘기 6 . . . .. 2016/06/16 1,460
567058 참여연대에 압수수색이 들어왔대요. 8 ㅇㅇ 2016/06/16 1,266
567057 도대체 이 나라는 뭐가 잘못된 것일까, 또 다른 19살의 죽음 12 ... 2016/06/16 2,498
567056 다리짧고 굵은데 요가바지 긴거 or 무릎밑선 어떤게 나을까요? 5 154cm 2016/06/16 1,558
567055 폐경 후에는 배란기 증상이나 생리전 증상들이 싹 없어지나요? 궁금 2016/06/16 5,011
567054 해경해체라는 굿판을 벌린뒤.. 넘버투로 영전 8 국민이우습지.. 2016/06/16 806
567053 판교는 집값 어떻게 될까요? 3 2016/06/16 3,904
567052 중3 학업성취도평가 는 어떤시험인가요? 4 중3 2016/06/16 1,500
567051 어머니 간병 5년, 이제 아버지 시작. 8 괴롭다 2016/06/16 4,485
567050 미국1년간 근무 34 ... 2016/06/16 4,352
567049 임신중 한약 권했던 시누 32 ㅇㅇ 2016/06/16 7,488
567048 게이전용구역.특종 헌터스 3 moony2.. 2016/06/16 1,352
567047 용서 받지 못할 일인가요 6 속풀이 2016/06/16 1,726
567046 다문화가정은 왜 지원해야 하는거에요? 34 ?? 2016/06/16 4,767
567045 이런상황에 시어머니 어떻게 대하세요? 12 000 2016/06/16 4,523
567044 사용하지않는 통신사/인증번호 넣으라는 문자가와요 2 안타리우스짱.. 2016/06/16 891
567043 부산분 계신가요? 6 부산 2016/06/16 1,159
567042 아이들 학원비 카드도 가능헌가요? 2 .. 2016/06/16 1,175
567041 저장용 마늘 가격 아시나요? 3 마늘 2016/06/16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