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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구합니다 ㅜㅜ지난번에 시아버님 칠순 문의드렸는데요;;

제목없음 조회수 : 4,570
작성일 : 2016-04-06 17:14:42

지난번에 올린 글인데요...

 

형들은 다 돌싱이고 형편이 넉넉지 않고... 시누도 생활이 넉넉하지 않고, 집안 행사에 잘 빠져요.

저희만 그나마 멀쩡히 살아서 명절때니 경조사때 그나마 참석하고 챙기는데...

가끔 시누가 자기한테 대소사 상의 안한다고 난리를 쳐서 혼자 열내고 혼자 삐지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머님께 상의 드리거나 아님 남편이 나서서 상의해요.

근데 이번에 칠순인데...

누구한명 어찌하자 나서는 사람이 없네요.

남편은 형제들도 다 어렵게 살고, 혼자 살고 하는데 아버님 형제자매들 모셔서 잔치하는것도 챙피하다고...하고..

 

저는 제가 외며느리지만 나서서 이러자 저러자 하고 싶지도 않거든요.

그냥 위에서 하자는 대로 하고 싶은데...

이런 경우 제가 뭘 나서서 의견을 제시하고 준비해야 하나요?

 

-----------------------------------------------

 

오늘 어머님께 전화를 드려 상의 하던중..

어머님이 또 그러시네요.

이집에 며느리가 없고 니가 막내 며느리지만 이집의 주인은 너라고

모든 생신이며 경조사는 니가 나서서 시누랑 상의하는게 맞다구요.

시누도 왜 저희 남편이 나서냐며 여자가 할일을 남자에게 미루고 있다고 또 엄청 욕을 해댄 모양이고...

아니 아버님 칠순에 왜 제가 나서서 무언가를 해야하나요...

그냥 형제들이 나서서 합의하고...저는 따라가는거 아닌가요

저도 시누이지만..저는 올케한테 그런걸 요구한적도 바란적도 없어요.

윗사람이 그렇게 하자 상의하면 그냥 따라와주고...

뭐라도 하나 준비해오면 고맙고...

근데 저희 시댁은 제가 손아래고 며느리이고 하니 모든걸 주동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십니다.

다른집도 집안 대소사를 이렇게 하시나요?

 

저희가 멀쩡히 산다지만 저도 맞벌이에...편하게 사는것도 아니에요;;

시누는 남은 동생마저 이혼시켜야 편하겠구나 싶어져요.

IP : 112.152.xxx.3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6 5:16 PM (58.230.xxx.110)

    그럼 뭐 해주실때도 너하나니까 니가 주인이니까 하고
    더해주고 특별히 해주시던가요?
    왜 시가 사람들은 뭐 원할땐 저런투로 말할까요?
    지겹죠...

  • 2. 원글
    '16.4.6 5:17 PM (112.152.xxx.32)

    뭐 해주신것도 전~~혀 없습니다.
    바라지도 않구요. 그냥 더 안좋은 일만 안생겼으면 좋겠구요.
    생신때도 제발 자식들이라도 좀 모였으면 좋겠어요.

  • 3. ...
    '16.4.6 5:18 PM (114.204.xxx.212)

    제가 왜 주인이에요
    아들딸이 주인이죠 ㅎㅎ
    하고 남편이 하잔대로ㅜ하세요

  • 4. ...
    '16.4.6 5:19 PM (223.62.xxx.43)

    바라는 마음만 큰 사람을 거지라고 하죠.
    거지심보 시가 많죠.
    걍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본인들 모친이잖아요?
    왜 남에게 미루죠?

  • 5. 원글
    '16.4.6 5:21 PM (112.152.xxx.32) - 삭제된댓글

    문제는 시누가 나서서 모든 책임을 저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집안 행사는 여자들이 상의해야 할 몫이고..
    제가 그걸 안하고 다 미루고 있다고 해요.

    아니...자기 아버지 그냥 생신도 아니고 칠순인데...
    어차피 밖에서 먹을거고...
    비용이며 식당이며 형제들끼리 먼저 상의가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6. 남편에게 알아서 하세요.
    '16.4.6 5:22 PM (110.47.xxx.195) - 삭제된댓글

    시부모는 남입니다.
    피 한방울 안섞였잖아요.
    왜 님이 나서야 하죠?

  • 7.
    '16.4.6 5:22 PM (61.85.xxx.232) - 삭제된댓글

    그냥 가만히 계세요
    꼭 칠순 하라는법 없는데 왜 나서서 그러세요

  • 8. 남편에게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16.4.6 5:22 PM (110.47.xxx.195)

    시부모는 남입니다.
    피 한방울 안섞였잖아요.
    왜 님이 나서야 하죠?

  • 9. 자식 붙들고
    '16.4.6 5:22 PM (119.203.xxx.234)

    내 생일 해달라 소리 안나오니
    만만한 며느리 붙들고 그런거죠
    아니면 아니라고 하세요
    제가 왜 주인이냐고?? 저는 형님_( 큰시누이)하고 ** 아범 결정대로 한다고.. 저랑 상의해야 소용없다고 말씀 드리세요
    ** 아범더러 어머님이랑 이야기하라고 전해드린다고
    정확히 입장 표명 필요해요
    가만있으면 아무때나 두들기는 동네북 되는 거예요

  • 10. ...
    '16.4.6 5:22 PM (223.62.xxx.43)

    미친년이네요.
    연락받지 마시고 그냥 나쁜 며느리되세요.
    앞으로 더 편해지실거에요.
    지엄마 생일에 왜 남에게 이런 부담을.
    그지같은 사고를 가졌네요.

  • 11. 원글
    '16.4.6 5:23 PM (112.152.xxx.32)

    문제는 시누가 나서서 모든 책임을 저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집안 행사는 여자들이 상의해야 할 몫이고..
    제가 그걸 안하고 다 미루고 있다고 해요.

    사실 전에는 몇번 상의도 해봤어요.
    근데 자기 기분에 따라 말없이 빠지고
    혼자 토라져서 안나오고...
    몇번 겪다보니 나이가 많다고 다 따라가야 하는건 아니구나 느끼고
    저도 남편한테 얘기하게 되었거든요.

  • 12. ...
    '16.4.6 5:26 PM (39.115.xxx.42)

    아무도 나서지도 않고 돈쓰려는 사람도 없으니 만만한 며느리가 당첨된 겁니다.
    그냥 남편에게 미루세요.
    욕을 하거나 말거나.. 님이 총대메는 순간 결제도 독박 입니다.
    본인 아버지 칠순에 다른 자식들 암소리 안하고 가만히 있는데..
    그리고 이런건 시누이가 먼저 나서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시누이 입장이지만 친정 아빠, 엄마 잔치 제가 다 예약하고 결제도 했습니다.

  • 13. ...
    '16.4.6 5:27 PM (58.230.xxx.110)

    이나라 시가는 며느리 없었음 아무것도 못했을거에요...
    없던 형제간 우애도 만들어야하고
    못살던 집구석도 일으켜야 하고
    자손을 다 훌륭한 유전자로 바꿔야하고
    없던 복도 왕창 만들어야하죠...
    며느리를 들인건지
    신을 들이는건지 헤깔리는듯...

  • 14.
    '16.4.6 5:27 PM (61.85.xxx.232)

    남편분과 상의하세요
    칠순 어떻게하면 좋겠냐구요
    그런데 칠순이라고 다들 형편어려우신데
    가족끼리 식사한번하구 용돈 드리면 되지
    꼭 어려운데 해야하나싶네요

  • 15.
    '16.4.6 5:28 PM (110.70.xxx.129)

    삐지든가 말든가 내비둬요. 동생인 남편이 알아서 하게요

  • 16. 올8월 친정엄마
    '16.4.6 5:28 PM (59.5.xxx.56) - 삭제된댓글

    칠순인데 평소 생신도 다 같이 상의합니다.
    올케가 다 알아서함 잘 따라와는 준답디까??
    달달이 계돈 똑같이 모아 생신.여행.외식값으로 씁니다.
    새언니가 혼자 알아서하는거 없고 그러고 싶어하지도 않아요. 잘하면 잘하는데로 못하면 못하는데로 떠들고 싶어서 그러나봐요. 자식들이 알아서함 뭐라 토를 못다니까.
    욕하든말든 같이 상의해서 하자고 하세요.
    자꾸 몰아세우는데 쫄지마시구요;;;

  • 17. ...
    '16.4.6 5:29 PM (58.230.xxx.110)

    저도 시누이지만 제가 2/3내고 제가
    다 결정했습니다...
    남의 집서 시집온 올케에게 부담주기 싫었어요...
    솔선수범에 아주 취약한 시누이네요...

  • 18. ........
    '16.4.6 5:36 PM (121.150.xxx.86)

    시누지만 저런 시누 싫습니다.
    시누전화 앞으로 받지 마세요.
    남편이 나서서 뭘 하면 찍소리 못하니 만만한 원글님만 볶아대고 싶죠.
    시댁에 뭐라하면 남편과 상의해서 한다고만 하세요.
    그리고 칠순도 조용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걸로 하는 추세입니다.
    못먹고 살때나 환갑, 칠순하지 요즘은 같이 모여 식사하는걸로 가는 편이죠.

  • 19. ...
    '16.4.6 5:41 PM (221.151.xxx.79)

    남편이 한 번 우리까지 이혼하는 꼴 봐야 속 시원하겠냐하고 뒤집어야 할텐데...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말이 맞아요.

  • 20. 그냥
    '16.4.6 5:43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면 님도 신경 쓰지 마세요.

    솔직히 저 형편에 무슨 칠순잔치인가요?
    그냥 작계만 식사하고 말지...

    님은 용돈이나 좀 더 드리든지 하고요.
    어차피 잔치해도 돈 들테니까요.

    부모님 서운하셔도 어쩔 수 없어요.
    제가 부모라면 저런 자식들 형편에 잔치한다고 하나도 신나지 않겠구만...

  • 21. 그냥
    '16.4.6 5:44 PM (119.14.xxx.20)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면 님도 신경 쓰지 마세요.

    솔직히 저 형편에 무슨 칠순잔치인가요?
    그냥 직계만 식사하고 말지...

    님은 용돈이나 좀 더 드리든지 하시고요.
    어차피 잔치하면 돈 좀 들테니까요.

    부모님 서운하셔도 어쩔 수 없어요.
    제가 부모라면 저런 자식들 형편에 잔치한다고 하나도 신나지 않겠구만...

  • 22. ...
    '16.4.6 5:45 PM (210.205.xxx.133)

    남자들 마누라가 있어야 효자코스프레하죠.
    위에 돌싱 형들은 아마 다 정하면 마지못해 밥먹으러나 오겠죠.
    시누는 형편이 어려우니 주도적으로 얘기 못할것 같고(돈쓰는 일이니)
    그냥 남편과 상의해서 형편껏하세요.
    다른형제들도 내겠지하고 거창하게 잡았다가 펑크나면 문제니까요.
    우리도 차남이지만 대소사 거의 다 도맡아해요.
    남편에게 너네집일 너네들이 지지고 볶든 알아서하라고 싶지만 홀로 이리뛰고 저리뛰는 남편 불쌍해서 같이 하네요...

  • 23. @@
    '16.4.6 5:58 PM (1.235.xxx.89) - 삭제된댓글

    신경이 쓰이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아버님 어머님 살아계시다면서요
    주인은 어머님이십니다.
    나서지 마세요.
    기다리면 의견을 내시겠죠.

  • 24. 무조건
    '16.4.6 6:07 PM (180.224.xxx.157)

    남편 앞세우셔야죠.
    그들 말대로 님이 주도했다가는
    잘해도 욕먹고, 못하면 더 욕먹고.
    불보듯 뻔한 거 아닌가요?

    휘둘리지 마세요.

  • 25. ...
    '16.4.6 6:30 PM (210.99.xxx.144) - 삭제된댓글

    남편이 나서서 형들과 시누까지 단체카톡으로라도 상의해서
    형편껏 경조사 챙기는게 맞다고 봐요.
    욕 먹는거 두려워마세요.
    그런집 멀쩡한 며느리 노릇하려면 맏며느리 노릇뿐만이 아니라
    돌싱형들까지 책임져야해요.
    어디 적당한 혼처물색부터 조카 공부까지..
    제 친척중에 그런집 하나 있었는데 이혼한다 앓는소리하면
    시댁에서 반짝 조심하다가 의무가 너무 크니 결국은 이민갔잖아요.
    다들 살려고 이민갔다했어요. 한국선 죽는다고.
    욕먹기 싫어 도리 챙기다가 독박써요.

  • 26. 뭔놈의 주인?
    '16.4.6 8:26 PM (121.140.xxx.75) - 삭제된댓글

    곳간 열쇠랑 금고 열쇠...다 맡겨뒀남요?

    이번 칠순은 주인장 마음 가는대로, 조용히 미역국 먹고 끝내기로 했으니,
    객들은 알아서들 하시구려...라고 공포 하세요.

    뭔놈의 주인...말들은 반지르하네....
    남편하고도 한파 뜨세요.

    그지 같은 집구석에서 남들 하고 싶은 것는 다하고 싶나보네요.

  • 27. 뭔놈의 주인?
    '16.4.6 8:26 PM (121.140.xxx.75) - 삭제된댓글

    곳간 열쇠랑 금고 열쇠...다 맡겨뒀남요?

    이번 칠순은 주인장 마음 가는대로, 조용히 미역국 먹고 끝내기로 했으니,
    객들은 알아서들 하시구려...라고 공포 하세요.

    뭔놈의 주인...말들은 반지르하네....
    남편하고도 한판 뜨세요.

    그지 같은 집구석에서 남들 하고 싶은 것는 다하고 싶나보네요

  • 28. 아이둘
    '16.4.6 9:55 PM (110.9.xxx.106)

    못 들은 척 하세요.
    대꾸 할 필요도 없고.
    절대 나서지 마시고.
    재산있다고 해도 나중에는 다 자기 상속분 챙길 사람들입니다.

  • 29. 흐르는 시간
    '16.4.7 12:33 AM (68.4.xxx.106)

    남편도 어쩔줄 모르시니 그냥 가만히 계세요.
    님편 앞질러 하는일 좋은법 없어요.
    곤란해도 시댁에서 뭐라해도 그냥 덤덤히 계시면 좋겠어요.
    자식들이 좋아서 이러자 저러자 하는거지 왜 며느리가 그것도 막내며늘이
    그래야 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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