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적지근한 맞선남에게 돌직구

미적 조회수 : 9,437
작성일 : 2016-04-06 13:33:27
선보고 미적지근하다는 남자 글보고 남겨봅니다.
저도 선봤고 남자가 사귀자고 해서 사귀기까지 했는데
현재도 사귀는 상태가 맞지만 미적지근 합니다. 이 남자가 나를 좋아하는구나 이런 감정이 안들어요. 요새는 사진 달라고 하더러구요 여친 사진 하나도 없다고 근데.. 신기하리만치 이남자가 좋아하지도 않는데 날 사귀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미적지근하개 행동 똑같이 해주고 있는데 이것조차 감정이라고 또 힘드네요. 이번에 돌직구 날리고 정리하려고 하는데 뭐라고 돌직구 날릴까요 서로 나이도 있는데 시간 낭비 맞는거죠..
IP : 117.111.xxx.14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4.6 1:35 PM (218.38.xxx.197) - 삭제된댓글

    왜 그 남자가 님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은 감정이 드시는지 좀 더 설명을 해주세요

    사진까지 달라고 하는거 보면 아예 안 좋아하는거 같진 않은데요~

  • 2. ..
    '16.4.6 1:36 PM (112.148.xxx.2)

    그냥 좋아하는 표현 자체를 많이 안 하는 것 같은데.
    삼십대 남자들 미친듯이 구애하지 않습니다

  • 3. ..
    '16.4.6 1:39 PM (183.99.xxx.161)

    선보고 바로 좋아지는 사람이 어딨어요
    맘에 들면 사귀게 되지만 만나다보면 더 좋아지는거죠

  • 4. 원글
    '16.4.6 1:40 PM (117.111.xxx.141)

    일주일에 한번.. 카톡 하루에 두세번.. 퇴근후 보자는 소리도 별루 없구요.. 말만 좋아한다 하는데 저한테 별 관심이 없는건지.. 여러다리 인건지.. 남자가 소심한 성격 아니고 호기 넘치는데..성격과 달리 저에게는 그냥 기본만 하는 정도 입니다.. 전화도 자주 안해요

  • 5. 원글
    '16.4.6 1:40 PM (117.111.xxx.141)

    일주일에 한번 만남이요..

  • 6. 님도 똑같아 보여요.
    '16.4.6 1:44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남자들도 눈치백단 인데요.
    아주 홀딱 반하거나, 자신보다 넘치는 상대라서 감히~라는 생각 가지고 함부로 못하거나...이런걸 원하세요?
    남자조건도 그닥이고,,,나도 별로 나 좋다고 홀딱 반해서 난리치는것도 아니고...이런생각 인건 아닌가요.

    원글님이 좀 더 나서보지 그러세요. 그럼.
    나도 좋아하는 까지는 아니지만 호감가는 맞선남에게는 그냥 들이댔었어요. 그럼 얼마나 그쪽에서 황송해하고 좋아하던지 말비니다. 입이 쫙 찢어지더군요..
    내쪽에서 다가가기 전엔 뭐...원글님이 묘사하던 그사태 였지요...

    그남자로서도 님에게 지금 님과같은 자세로 임하고 있는듯해요. 여자가 별로 나에게 호감도 안가지고 있는데 내가 대시하기엔 뭔가 그렇다..라는 느낌이요.

  • 7. 참나
    '16.4.6 1:44 P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만나다 보면 좋아지긴요 ㅋㅋ남자들은 처음 싫으면 안만나요
    처음이 제일 불타오르는 시기인데?

  • 8. 참나
    '16.4.6 1:46 P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삼십대가 왜 구애하지 않는 나이래요?
    그 나이대가 가장 열정 넘치는 나이인데요?
    다들 잘 모르시는듯..

  • 9. 원글
    '16.4.6 1:49 PM (117.111.xxx.141)

    님도 똑같아.. 님 맞습니다. 남자도 저랑 비슷한 감정인것 같아요..참나님 이 남자 저 왜 만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저 힘듭니다 감정적으로 신경마니 쓰이고.. 처음 싫으면 안만남다고 하셨죠.. 이남자 뭘까요..

  • 10. 남자
    '16.4.6 1:49 PM (77.181.xxx.205)

    남자마다 다 다르고
    여자마다 다 다릅니다.
    30대 남자에게 불타오르는 시랑은 드라마에서나.
    산전수전 다 겪었을 수도 있고
    모태솔로 일수도 있고
    1.224님 말이 제일 적확해 보입니다.
    님이 먼저 다가가세요.
    그러다 주변에 남자 없게 됩니다.

  • 11. 참나
    '16.4.6 1:50 P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삼십대가 왜 구애하지 않는 나이래요?
    그 나이대가 가장 열정 넘치는 나이인데요?
    다들 잘 모르시는듯..

    남자는 자기가 좋아야 되요
    여자들이 미친듯이 들이 댄다고 남자 마음이 움직일거 같나요?

  • 12. 참나
    '16.4.6 1:53 P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그냥 뭐 열정이 부족한 남자일수도 있겠지요..
    님이 아무리 들이대도 그 남자는 사랑을 더 줄 수 없을껄요?

  • 13. 남자
    '16.4.6 1:54 PM (77.181.xxx.205)

    남자는 마음에 안 들면
    돈 아깝고 시간도 아까워 일주일에 한번도 안 만나봅니다.
    그냥 안 만나요.
    여자 반응이 미지근하니 만날까 말까 그냥 간보고 있겠죠.
    남자가 조건이 완전히 쳐지지 않는한 여자에게 막 들이대지 않아요.
    20대 상큼하고 예쁜 애들에게나 들이대지 30대 여자에게 들이대는 것을 기대하면 안되고요. 30대 여자에게 원하는 것은 편안함, 안정섵, 원숙미, 말이 통함 등이겠지요.
    30대라도 외모가 셜리급이면 들이댈 수 있겠네요.
    드라마와 현실은 달라요.

  • 14. ????
    '16.4.6 1:57 PM (175.192.xxx.186)

    님은 마음에 든다는 얘기인가요?

  • 15. 참나
    '16.4.6 1:59 P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반응이 미지근하다고 어디 그래요?
    만나자 할때마다 거절안하고 나간거 같고 하도 반응이 미지근하니 같이 미지근하게 해봤다
    뭐 이정도인데..
    반응이 미지근해서 간보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
    남자입장에서는 여자가 만나자할때마다 거절안하고 잘만 만나도
    자기한테 호감있다고 느낄거에요.
    그리고 30대 여자는 무슨 다 산 아줌마인가요? 왜 30대 여자한테 들이대는 남자가 없대요?

  • 16. ????님
    '16.4.6 2:00 P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마음에 드니까 저런 고민을 하는거겠죠
    맘에도 안들면 남자가 연락오건말건 미지근하건 말건 뭔 상관이겠어요?
    아 진짜 답답들 하시네

  • 17. ㅡㅡ
    '16.4.6 2:00 PM (61.244.xxx.10)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서요
    그남자가 어떤 이유로 그러는지 우리는 알필요가 없어요
    그저 나를 잡을거야?말거야?만 알면되죠
    저의 경우 3개월을 만났는데(그래봤자 주말에만봤으니 10번좀 넘게 본것) 첫 1,2개월은 눈에서 꿀떨어지다가 이후로 어떤이유인지 단조로와졌고 저는 하루 1~2번 카톡과 전화한통으로 만족이 안되더라구요. 주말에 만나도 저도 재미가 없구요. 정리하고싶은데 저사람 마음을 모르니 먼저하긴 싫고 남을 물어보기엔 자존심상하고.
    그래서 저는 어느 주말 2~3일간 잠수탔어요. 연락도 문자도 안받고 안보냈어요. 그런데 참 서늘했던게 보통의 연애라면 왜그래?하며 부재중 통화 엄청오고 할텐데 그냥 한두번 걸고 안받으니 카톡한두개 보내더라구요. 그때 아 헤어져야하는거구나 직감했어요. 주말이 지나고 다시 아무렇지않게 연락받았고 남자가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아무 이유도 말안하고ㅎㅎ 암튼 그렇게 정리돼서 저는 차라리 속시원했습니다. 피차 서로 눈치보며 시간낭비할뻔 한거니까요. 제 나름의 방법이었는데 원글님도 돌직구가 싫으시면 그사람의 속마음을 확인할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 18.
    '16.4.6 2:03 PM (112.158.xxx.36) - 삭제된댓글

    남자가 더 좋아야 확률이 높은건 사실이지만
    그게 정답은 아니죠. 처음에 다 달아오르지 않는
    사람도 많은데 무슨 정답인것처럼 써놓으셨어요.

    원글님 힘들면 끊어보세요. 잘 모르겠다고.

  • 19. 211.197
    '16.4.6 2:06 PM (112.158.xxx.36)

    남자가 더 좋아야 확률이 높은건 사실이지만 
    그게 정답은 아니죠. 처음에 다 달아오르지 않는
    사람도 많은데 무슨 정답인것처럼 써놓으셨어요.

    원글님, 힘들면 끊어보세요. 잘 모르겠다고.

  • 20. 서로그냥
    '16.4.6 2:07 PM (119.149.xxx.38) - 삭제된댓글

    서로 그냥 아쉬운 정도의 관계 같은데..
    님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그 남자를 잡고 싶은지.. 아닌지..
    뭐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면 헤깔리게 안한다는 말.. 은 그냥 미뤄두고..

  • 21. 남자들
    '16.4.6 2:08 PM (77.181.xxx.205)

    위에 힘들면 끊으래는둥 다른 방식으로 속마음을 확인하라는 방법은 비추입니다.
    남자도 원글님 마음을 모를 수도 있고, (말을 해야 아는 족속이니)
    원글님이 마음에 든다면 다가서세요.
    헤어져도 그렇게 한 후에 헤어지는 것이 낫죠.
    그러다가 이남자 저남자 다 놓칩니다.

  • 22. ㅇㅇ
    '16.4.6 2:11 PM (117.110.xxx.66)

    남자맘 보다 님의 맘에 우선 집중하세요.
    그 남자가 좋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보시고
    별로면 그냥 신경쓰지 말고 냅두든지 끊든지 하셔야죠.
    남자의 선택을 기다리기 보다 님의 감정에 충실하고 님이 선택하세요.

  • 23.
    '16.4.6 2:12 P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남자들이 무슨 말을 해야 아는 족속인가요?
    자기한테 미소만 한번 띄워줘도 자기 좋아하는줄 알고 들이대는게 남자인데..

    원글님 그럼 적극적으로 나서서 들이대보세요.
    그리고 후기 남겨주세요 관계 변화가 생겼는지요..
    님이 좋다고 들이대면 앞에서는 좋아하는척 하겠죠.
    그러나 결국 그 남자는 달라지지 않는다에 한표요

  • 24. 무지개1
    '16.4.6 2:13 PM (106.241.xxx.125)

    굳이 돌직구 꼭 던져야 하나요?
    그냥 슬그머니 연락 씹으면 바로 떨어져나가겠네요

  • 25. 남자들
    '16.4.6 2:14 PM (77.181.xxx.205)

    막 들이대는 남자들은 바람둥이일 확률이 높아요.
    좀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 아닐까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라도
    맘에 드는 상대에게는 다 흘리는 스킬이 있어요.

  • 26. ...
    '16.4.6 2:15 PM (211.36.xxx.42)

    행동을 보세요 말만 듣지 마시고...말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물음표가 떠오르는 남자는 인연 아니에요. 느낌표가 팍팍 떠오르는 남자 만나세요.

  • 27. 정리
    '16.4.6 2:17 PM (211.201.xxx.244)

    마음과 달리 행동이 안나오는 남자도 별로이고,
    미적지근한 마음인 남자도 별로에요.

    둘 다 님에게 좋을 게 없네요.

  • 28. ..
    '16.4.6 2:20 PM (112.158.xxx.36)

    솔직히 원글님이 연락한번 안하고 표현안했다면 모를까ㅡ설마?ㅡ 그게 아니면 남자가 미적거리는거죠 별 생각없고.
    그런 남자류한테 솔직하게 다가가라는 조언 아니라 보는데요. 물러설거 뻔하게 보이는데.
    브레이크 밟았는데 속도 안나가면 관두면 되죠.
    그닥 좋지도 않은 상대때문에 감정소비하는거 짜증나죠.
    보아하니 원글님도 크게 아쉬워할건 없어보이는데.

  • 29. ㅈㅅㅈ
    '16.4.6 2:35 PM (121.135.xxx.196)

    선이잖아요
    첫눈에 홀딱 반한게 아닌이상 대부분 저래요
    나이가 어림 열정이라도 있지만 아니고요
    남자가 암에들면 세번이상 마라면 님도 적극적으로 나가세요 글고 그럼 결혼말 금방나올꺼에요

  • 30. ㅇㅇ
    '16.4.6 3:15 PM (175.209.xxx.110)

    선이니까 다섯번 이상 만나면 서로 무슨 말이라도 나와야 하는게 일반적이에요.
    돌직구 - 좋은데 대신 원글님이 일단 먼저 원글님 맘을 표현을 해주고 그쪽도 표현하길 요구해야 돼요.
    여기서 리스크가 잇을수 있어요 ㅠ ㅠ 남자에 따라 .. 여자가 먼저 맘 표현하면 부담 느끼는 타입들도 있거든요.
    저도 돌직구 날렸다가 ㅠ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어정쩡한 관계 회복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ㅠ

  • 31. 호주이민
    '16.4.6 3:20 PM (1.245.xxx.158)

    돌직구 날릴것없고 걍 냅두고 다른 남자분알아보세요

  • 32. 돌직구..
    '16.4.6 3:34 PM (1.241.xxx.219)

    원글님은 약간의 억울함이 잇으신거 같네요.
    그러니 그 남자의 마음에 스크레치를 약간 내고 끝내고 싶으신거 같은데
    가장 큰 스크레치는 그남자에게 무심하고 다른 남자 알아봐서 얼른 갈아타시는겁니다.

    구구절절이 내 마음 이야기 하는건 그 남자가 조금이라도 내게 관심이 있을때 효과가 있구요.
    제 생각엔 님이 그냥 여자라 만나는 느낌이고
    크게 끌리진 않지만 또 그렇게 나쁜것도 아닌.. 확 빠진건 아닌거 같아요.

    님이 매력이 없는게 아니라
    그 남자 눈이 빙구인거죠.

    그런경우 그냥 가볍게 날 몰라보다니 훗.
    하고 다른 선을 보세요.
    열심히 다른 남자 만나시고
    즐겁게 사세요.

    그 남자가 연락이 뜸해지면 그렇게 나쁜 말 안하고 헤어질수 있는거고
    왜 연락이 없냐 어쩌고 하면
    그때서야 우리가 사귀고 있는거였나요? 아닌줄 알앗네 ㅎㅎㅎ
    정도는 하고 싶겠지만 그것도 참으시고
    그냥 톡 읽지 마세요.

    저는 그 남자는 아닌거 같습니다.

    세상에 남자가 반이구요.
    그중에 님에게 반할 남자가 있다고 생각해요.

  • 33. 원글
    '16.4.6 4:08 PM (117.111.xxx.141)

    와.. 회사라 화장실 와서 댓글 확인하는데 모두 감사합니다.. 잠수 헤어짐 생각해봤는데.. 솔직히 저도 마음이 있고 나중에 생각하고 후회 할 것 같습니다. 남자가 초반에 행동이 이상해서 잠수 하루 이틀 한적 있고 그 후 사이가 좋아지는 듯 했는데 이상하게 마음을 선 뜻 못 내어 주겠더라구요. 남자는 자기 별루 안좋아하는 줄 아는 것 같아요. 자기가 더 많이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말한 적도 있고.. 자기 생각하면 연락은 왜 안하냐고 한 적도 있고.. 근데 이렇게 써놓으면 남자가 저 좋아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만..만났을 때 서로 웃는 거 말고 중간에 말 끊어진적도 많고.. 이상하게 이 남자 마음이 안느껴집니다. 선보고 너무 많은 걸 바라냐고 하시겠지만.. 서로 좋아하면 느껴지는 바가 적어도 있는데.. 남자 마음이 정말 안느껴져요.. 마음 주면 안될 것 같구요.그리고 제 생활에 대해 별로 안 궁금해합니다. 선톡 와서 맥주 마시러 가자고 했습니다. 솔직하게 얘기하고 아니면.. 인연이 아닌 거겠지요

  • 34. 아...귀여워요.
    '16.4.6 5:18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회사 화장실에서 댓글확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막나가는 영애씨가 생각날까요..ㅎㅎㅎㅎ

  • 35. 원글
    '16.4.6 6:19 PM (117.111.xxx.141)

    맥주 마시러 가자고 했는데 이번주는 회식 있다고 빼네여.. 갑자기 속상해지네요 ㅠ

  • 36. 흐미 답답한거
    '16.4.6 9:35 PM (218.239.xxx.27)

    밀당좀 하세요. 그리고 본인도 표현을 하세요. 저는 엄청 적극적이었는뎅...
    그래도 결국은 지금 남편은 남편이 먼저 대시하긴 했지만요.

    제가 선봤다가 지금 님처럼 딱 그런 상황을 겪었어요. 문자해도 답없고 전화하면 바쁘다고 안받고, 저녁에 만나자고 하면 친구들이랑 밥먹는다그러고,,
    그랬다가 지금의 남편이 제가 선본걸 알고는 저한테 그 남자랑 헤어지고 자기랑 만나자고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거예요.
    옴마야 , 마음에 있으면 진작 얘기좀 하지 뭐하고 있다가 내가 선봐서 남자 만나고 있는데 들이대지? 라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그때 남편 나이가 24세였고 돈도 없었거든요. 제가 시집갈까봐 적극적으로 들이대더라고요. 그래서 미적지근한 선남 차고 지금 남편 선택 했어요.

    두 놈 중에 고민하고 있어서 일단 선남한테 문자도 전화도 만남 약속도 안하고 일주일 정도 머리 뽀개지게 고민을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선남이 전화하고 문자하고 만나자 하고 난리난겁니다.
    이게 밀당인가? 싶었어요. 전 밀당 따윈 없고 그냥 좋으면 좋다고 적극적으로 내숭없이 표현하는 편인데, 고민하느라 연락 잠시 끊었더니 저쪽에서 똥줄이 타서 야단인거예요. 물론 그만만나자고 하고 헤어졌지만요.

  • 37. 흐미 답답한거
    '16.4.6 9:39 PM (218.239.xxx.27)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 선남은 35세 되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모태 솔로였고, 눈치라고는 없는 못난 찌질이 같은 인간이었던것같습니다.
    제가 인간 되도록 혼내고 가르치고 (물론 실제로 혼내고 가르치는 게 아인고 밀당의 형식으로) 해야 겨우 사람 노릇 하는 스타일이었던 같아요.

    지금의 선남도 연애 경험이 적어서 눈치가 없어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지금 남편은 결혼 십년째인데도 다정다감 배려 자상 귀여움 착함 성실 ㅋㅋ 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670 두툼한 발에 편한 운동화 브랜드 추천 부탁합니다. 4 운동화 2016/06/02 1,581
562669 닭발 포장해 온 거 남은 거 뭐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2 매운 2016/06/02 3,739
562668 다진 돼지고기로 카레 라이스 해도 될까요? 10 다진 돼지고.. 2016/06/02 2,670
562667 50대에 이정도 몸매 가능하네요. 67 ........ 2016/06/02 24,149
562666 은행 부실 채권 급증 2 .. 2016/06/02 1,473
562665 글 내용 지웁니다.. 118 .... 2016/06/02 16,599
562664 거창횟집추천해주세요 둥이맘 2016/06/02 602
562663 돌덩이가 된 설탕 10 설탕 2016/06/02 1,454
562662 개별공시지가 3 오잉 2016/06/02 1,124
562661 소개팅 안 들어오는 이유는 제 외모겠죠? 23 ㅇㅇ 2016/06/02 12,591
562660 2학년/유치원생 미국에서 어떤 책 사갖고 갈까요 추천부탁드려요 6 시보리 2016/06/02 693
562659 시모가 아이봐준단 소리 안한다고 섭하단 글 8 여름이 오네.. 2016/06/02 2,593
562658 "나도 죽을 뻔 했어요, 형" 빈소 찾은 동료.. 4 ㅅㅍ 2016/06/02 2,985
562657 고딩 남학생 발냄새가 너무 지독해요. 방법 없을까요? 12 고딩 남학생.. 2016/06/02 3,638
562656 또 오해영 결말...예상 ... 2016/06/02 23,637
562655 가계약금돌여줘야하나요 22 고민 2016/06/02 3,272
562654 스위스 성인에게 월 300씩 지급하는 거 투표한다는데.. 11 .. 2016/06/02 2,279
562653 우간다 대통령, 박 대통령에 수차례 ‘외교 결례’ 17 하오더 2016/06/02 3,703
562652 명품빽 세탁어디서 하시나요 4 22222 2016/06/02 1,271
562651 아까 외국에서 결혼했다는분 글보고 궁금 9 ... 2016/06/02 1,832
562650 토하고 속이 너무 아픈데 뭘 먹어야 할까요? 3 임산부 2016/06/02 956
562649 혹 이완배 기자님 아시는 분 계신가요? 9 김용민브리핑.. 2016/06/02 2,036
562648 사기결혼 하려던 사람 글 지웠나보죠..?? 18 세상에 2016/06/02 5,141
562647 철없던시절 외국서 결혼했었다는 분 1 에휴 2016/06/02 1,862
562646 해외에서 차량 가지고 귀국해 보신 분 있으신가요 14 고민고민 2016/06/02 5,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