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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규모 작은 일반고...

답답맘 조회수 : 938
작성일 : 2016-04-06 13:19:20

큰애 고입을 앞두고 뒤늦게 마음이 복잡해진 엄마입니다. 지금 중3이고요

엄마 영향 안받고 혼자 알아서 악착같이 잘하는 앱니다. 저는 지금까지 학교숙제 챙겨준적 한번도 없고요

교내대회니 발표니 동아리활동 학생회 다 지가 알아서 이리저리 나가고 상타고 잘하고 있습니다.

성적은  내내 전교1등 찍고있어요. 중3부터 등급제에 얼마나 잘할진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올A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호기심과 에너지가 많은 스타일이예요. 자기주도성 막강하고요.

부모가 시키면 하려던 것도 안하기 때문에 부모는 그냥 입다물고 있는 수밖에 없어요.

 

그동안 아무 준비도 안시켰는데 갑자기 하나고에 가겠다고 합니다.

하나고에 가는건 좋아요... 가면 좋죠 뭐...

근데 애는 신나서 도전한다고 하지만, 하나고는 전국 자사고중에서도 제일 경쟁률 쎈데다보니까

부모로서는 아무래도 떨어진 이후를 남몰래 대비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

 

동네 일반고는 분위기 좋고 통학거리 가까운건 좋은데 규모가 너무 작아요.

아이는 이과성향인데, 동네 일반고 두개 모두 이과규모가 80명 근처네요.

그렇다면 1등급이 과목별로 3명밖에 안나오는 구조인거죠.

아무리 최상위권이라해도 사람인이상 어쩌다 한두개는 틀릴수도 있는건데

한두개 틀리면 2등급 3등급 팍팍 내려갈수 있는 구조인거죠.

최상위권이 일반고에 가서 내신챙겨 좋은대학 간다는게 도무지 감이 안오네요.

 

학교 규모가 좀 큰 곳이 있으면 좋겠지만 주변엔 없어요...

그렇다면 이사말고는 정답이 없는것인지... 저희는 여러가지 사정상 강북을 떠나긴 힘들것 같거든요...

전교생 250명, 이과 80명 수준의 규모가 작은 학교에서

최상위권의 내신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답이 있는건지 알고싶습니다.

최근에 입시 치르신 학부모님의 경험담 듣고싶어요...

 

 

IP : 121.160.xxx.1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6 1:39 PM (61.98.xxx.189) - 삭제된댓글

    영,수가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영,수가 좀 탄탄하다면 하나고로 가시는게 유리하지 싶은데요

  • 2. ....
    '16.4.6 3:55 P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

    국영수 만은 어떤가요?
    수학 영어 미리미리 준비하고
    진로를 많이 좁혀두세요
    여학생인거같은데
    남녀공학아니면 이과는 수가 적더라구요

  • 3. 실력이 되면
    '16.4.6 5:56 PM (14.52.xxx.171)

    용인외고가 낫지
    하나고는 수시가 아니면 대학가기 어려워요
    아직 생긴지 얼마 안돼서 대학도 하나고를 제대로 평가 못하고
    얼마전 학내 문제도 그렇고
    실제로 수시 정시의 대입비율이 꽤 차이가 납니다
    잘 알아보고 지원하세요

  • 4. ㅠ.ㅠ
    '16.4.6 7:42 PM (121.160.xxx.191)

    하나고건 용인외고건, 붙어서 갈수만 있다면 얼씨구나 하겠어요
    하지만 떨어진 이후를 걱정하는 중이어요 ㅠ.ㅠ
    규모 작은 일반고에선 내신관리 어떻게 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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