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기타 음악 정말 오랜시간동안 좋아한 사람인데..
이런 사람도 권력 앞에서는 이렇게 굴욕적이 될 수 있는 건지..
이병우가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과 학과장이라죠..?
입학 실기 시험 보면서 어떠한 형태로든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면 실격되는
기본 사항에도 불구하고..
"우리 엄마는 국회의원 나경원입니다..어쩌고 저쩌고" 하는 아이를
'저 친구가 장애가 있다. 평소 긴장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바릇이 있으니까 이해해주자'하며
편들어주고..(아니 그 아이의 언어습관을 이병우교수께서는 어찌 그리 잘 알까요? ㅎ)
게다가 자신이 사용해야할 반주 테잎을 스스로 안 갖고 와서 드럼 연주를 못하겠다며 넋을 놓고 있는 아이에게
그럼 퇴장! 하면 될 것을 전 직원을 동원해 결국 반주 테잎을 구해오게 하고..
'저 정도면 잘했지 않나요..?'하고 다른 시험관한테 쉴드쳐서 결국 말도 안되는 성적으로 부정입학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시험만 봤다 하면 아무것도 적지 않아 빵점 답안지 내는 아이에게
그나마 출석 꼬박꼬박했다는 이유로 C준 것을 B로 고치라고 학과에 지시하고..
와~~~
난 정말 그 순수한 음악 작곡과 연주하는 예전의 이병우가 맞는지 눈을 비비고 귀를 의심했네요..ㅜ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나경원이고..
이병우가 총예술감독이면 그런 사이가 되는 겁니까..?
아무리 인간관계가 그리 얽히더라도 아닌건 아니어야 하지 않나요..?
모아놓은 이병우 CD들 다시 들을 감흥이 일지 않는군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