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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밥 먹는데 티비만 보느라 말 한 마디 안 하는 남자 지인 한 소리 해야 할까요?

ㅇㅇ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6-04-06 09:09:17

남녀 호감 관계 아니고요...이런 비슷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가 부당한 느낌을 받아도 항의를 잘 못해요..

 

남자의 경우에 자기가 호감 없는 여자한텐 막대하는 경향이 있던데

그래도 사회 생활의 룰이란 게 존재하는 법이잖아요?

심지어 나이도 제가 더 많아요

 

어릴 떄 왕따 경험 있어서 그런가

감정적으로 부당한 대우 받아도 참아야 할 거 같고

유난 떠는 거 같은데....

그냥 마음 속으로 선 긋고 너는 평생 그래 살아라 하는데

사실 이게 더 나쁘고 비겁한 거겠죠?

말이나 해 보고 고칠 거 같으면 고쳐서 좋게 지내고

말 안 통할 거 같으면 그떄 내쳐도 되는데 말이에요

IP : 58.226.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와
    '16.4.6 9:13 AM (122.42.xxx.166)

    밥ㅇㅇㄹ 꼭 먹어야되나요?

  • 2. ㅇㅇ
    '16.4.6 9:16 AM (58.226.xxx.2)

    아 네 첨에 이런 줄 모르고 같이 밥 먹었는데 맨처음부터 그러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같이 안 먹습니다.
    처음이든 늘이든 바로바로 항의를 잘 못하겠어요

  • 3. 참..
    '16.4.6 9:22 AM (112.173.xxx.78)

    아니 밥 먹으러 왔음 밥만 먹음 되고 티브 보고 싶음 티브 보는거지 무슨 말을 꼭 해야 하나요??
    나이 많은 건 나이값을 할때나 나이 대접 받는거구요.
    직장에서는 상사 대접 해주면 되는거고..
    어려우니 말이 없을 수도 있고 할말이 없으면 더 하기가 싫고..
    호감이 없어도 말이 안나오는데 그걸 님 감정으로 화 낼 일인가요?
    나이값 좀 하세요.

  • 4. ..
    '16.4.6 9:24 AM (125.132.xxx.161)

    친하지 않다면 어색해서 그럴껄요
    님이 연장자이시면 대화를 끌어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었을텐데요

  • 5. 이게
    '16.4.6 9:31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사소한 일은 이럴 때ㅡ한소리 하면 나만 소심한 사람 되고요

    대신에 그 지인에 대해 마음속으로 평가는 내려요. 얜 예의없구나. 그렇게 해두고 잘해주지 않고 선긋고 지내는 거져 웬만하면 같이 밥 안먹구요.

  • 6. 하악
    '16.4.6 9:35 AM (122.42.xxx.166)

    티브...또 그분이네 ㅋㅋㅋㅋ

  • 7. 저도
    '16.4.6 9:37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저 같은 경우는 남자는 아니고 친구나 지인들이 그래요.
    자기들 쪽에서 만나자고 해놓고 스마트폰 켜놓고 밥 먹는내내 카톡만 해대요.
    그래서 한 번은 카톡만 해대는 친구를 식당에 그냥 남겨 놓고 혼자 차타고 온적이 있는데
    30분 뒤에 전화와서 말없이 갔다고 온갖 지랄을 해대더군요. 만날때마다 스마트폰만 쳐다본
    자기는 경우 바르고 딱 한 번 그 꼴 보기 싫어서 말없이 온 저는 천하에 무경우한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지금은 이꼴저꼴 보기 싫어서 일대일로는 되도록이면 안만나요.

  • 8. ....
    '16.4.6 10:21 AM (112.220.xxx.102)

    기본이 안되어있네요
    앞으로 같이 밥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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