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잘 구슬리는 법?

..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16-04-06 01:39:24

제가 어릴때

엄마가 안 시키는 것도 알아서 잘 하고..

모범적이고 착한 딸이지만

엄마 말 안 들을 때는 소고집으로 안 들었거든요.

엄마에, 엄마말에 저항감이 생기는 것 몇가지 포인트가 있어요.

엄마가 일방적으로 이리 해라 저리 해라

하는 것들은 죽어도 하기 싫더라구요.

제 의사를 묻거나

자기 생각을 부드럽게 얘기 해도 되는데

강압적이고,

제 자유의사를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이런 생각조차 없이

무의식적으로 하란대로 하기 싫은 거요.

엄마가 다소 자식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봐요.

저도 소통의 능력이 그다지 없어서,

이 문제가 남편과의 문제로 이어져요.

제가 가끔 엄마가 나한테 했던 방식대로 남편한테 해요.

남편을 잘 구슬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같은 말을 해도, ..

먹히게 하는 방법..


저는 제가 요구하는 내용은 전혀 무리가 아닌데,

상대가 괜히 들어주기 싫은 감정이 생기게 하는 어떤 점이 있는 것 같아요.

나서서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비법..

진짜 궁금해요.

IP : 116.124.xxx.1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쉽지 않지만
    '16.4.6 1:55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1. 상대를 존중하면서 부탁하는 태도로 말하기
    소금좀 줘봐 (x) -> 자기야, 소금 좀 건네줄래? (받고나서) 고마워~

    이렇게 하면 백퍼 먹히고요. 자꾸 고마워 고마워 하면 칭찬받으려고 더 제 요구 잘 들어주더라구요. 남자들은 칭찬을 잘 해줘야 하는 것 같아요..

    2. 감정 안 싣고 말하기

    내가 저번에 수세미 쓰고 나서 여기에 널어두라고 했는데 또!!! 또!! 이렇게 널부러뜨려놨네!! 세균 다 생기잖아!!(x)-> (화를 좀 삭히고 담담한 말투로) 앗, 수세미가 요기잉네? 다음번엔 꼭 건조대에 널어줘~~ 세균 생기니깐~~(그러면 응~ 알았어 . 이럽니다)

    물론,,,,,실생활에서 하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죠 .. 구슬른다기보다는, 배우자를 인격체로 존중하면서 말해야죠 남자든 여자든 서로서로에게~

    저도 명령조인 엄마밑에서 자랐고, 신랑도 명령조인 시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공감되서 적어봅니다

  • 2. ..
    '16.4.6 2:12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ㅎㅎ
    아주 짧고 임팩트 있게 이거 해, 저거 해.. 해요.
    그럼 그것도 우거지상으로 하거나, 안 하려고 하더라구요.
    5살 꼬마처럼 버틸 때도 있고요.
    저 은근 독재자 스타일이에요.. 독재자가 절대 아니라고 우기는.
    말투가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에요. 돈 맡겨놓은 사람 말투..
    말뽄새를 진짜 고쳐야겠어요.

    흥분만 했다하면 감정이 말에서 분리하는 것이 안돼요.
    이때는 말 보다 제 격앙된 말투 때문에 저를 빤히 보기도 해요.ㅠ
    웃긴 것은 남편은 평소 명령조.. 서로 전염되면서도 상대가 그러는 꼴을 못 봐요.
    내가 이러지 말라고 했잖아........이 말을 많이 해요.ㅠㅠ
    앗, 수세미가 요기잉네? 다음번엔 꼭 건조대에 널어줘~~ 세균 생기니깐~~~~(그러면 응~ 알았어)
    버전을 갈고 닦아야겠어요.

  • 3. 남일같지 않네
    '16.4.6 2:33 AM (221.138.xxx.184)

    댓글들 기대중~

  • 4. ㅎㅎㅎㅎㅎ핵공감
    '16.4.6 2:48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짧고 다부진 말투로 인상쓰며 아거해 저거해. 너무 공감돼요. 이것좀 줘. 저것좀 해줘 ㅋㅋ도 하죠~
    근데 우리가 어릴 때 엄마가 나한테 했을 때 기분나쁜 말투 있잖아요. 그게 딱 이런 말투 아닌가요? 뭐 가져와. 저것 좀 해 이런 것...

    그렇게 안하고 부탁조로 상냥하게 부탁하면 엄청 좋아하면서 달려가요 부탁 들어주려고. 그리고 하고 나서 반드시 고마워~ (이것도 너무 심각하게 말고 가볍게 고마워~) 일케 하면 진짜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여자들은 서로 인정하고 띄워주잖아요 근데 남자들끼리는 그런 문화가 아니라서 남자들이 배우자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고마워. 라고 한다는 글 읽고 저도 바꼈어요~

    그런데 화나면 아주 다부진 장군님 말투 됩니다 퓨ㅠㅠㅠ 우리 같이 노력해봐요. 나부터 상냥한 말투 쓰면 집안 분위기가 너무너무 바껴요 신기할 정도로

  • 5. ....
    '16.4.6 10:49 AM (58.233.xxx.131)

    다부진 장군님.. ㅋㅋㅋ 조용히 읽다가 급공감...
    저도 첫댓글님 같은 환경에서 자라서 툭하면 저런말투 애들한테도 튀어나와서 조절이 잘 안되네요..
    반대 환경이면 저절로 됐었을텐데.. 쉽지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415 소시오 패스가 3 ;;;;;;.. 2016/04/05 1,879
545414 또띠아 간편 보관법? 냉동법좀 알려주세요 7 배숙 2016/04/05 4,158
545413 헐었을때.. 4 하.. 2016/04/05 1,644
545412 님아, 님들아 하대 맞지요? 3 좀 글타야 2016/04/05 1,148
545411 치밀유방이라는데요~ 14 모모 2016/04/05 5,795
545410 옛날빵 이거 이름이 뭐였나요? 7 ㅇㅇ 2016/04/05 3,277
545409 더컸유세단 가실 분들은 꼭 일정 변경 확인하고 가세요. 5 바람이 아프.. 2016/04/05 604
545408 화장품 새로산거 또 안쓰게 생겼네요.... 1 dddd 2016/04/05 1,273
545407 초등 몇학년까지 쓰나요? 2 실로폰.멜로.. 2016/04/05 1,002
545406 양재천 근처 사시는 님들 4 .... 2016/04/05 1,878
545405 앞니에 흰점이 생겼어요ㅠㅠ 1 ㅇㅇ 2016/04/05 2,260
545404 님들 취직할데가 영 없으면 이런회사 다니겠어요? 4 이런회사 2016/04/05 2,113
545403 아파트 베란다 개방형이 있나요? 4 아파트 2016/04/05 1,958
545402 손톱끝이 자꾸 갈라져요ㅠ 뭘 먹어야 할까요 9 궁금 2016/04/05 2,521
545401 산만한 여자아이, 어떻게 가르치는게 현명할까요 12 p-- 2016/04/05 3,494
545400 부모의 체벌방식에 관해 고민 겸 질문있어요 15 하닝 2016/04/05 2,776
545399 매독은 옮기는병인가요 6 송월 2016/04/05 4,048
545398 잘된영작인지 한번만 봐주세요ㅠ 한문장입니당 8 로로 2016/04/05 827
545397 달랑무우김치 무우청만 남았을때 요리법 여쭤봅니다~ 6 .... 2016/04/05 1,909
545396 사촌 결혼식 폐백 받아야하나요? 9 oo 2016/04/05 3,372
545395 사소한 교통사고 이야기 8 봄봄 2016/04/05 1,899
545394 김치 사다드시는분들... 구매처좀 갈켜주세요^^ 3 Oo 2016/04/05 2,041
545393 잊었다가도 어린시절 기억이 벌떡벌떡 3 .... 2016/04/05 1,279
545392 아파트 내놓을지말지 모를때 부동산에 먼저 문의하나요? 2 00 2016/04/05 1,514
545391 묵은지는 어떻게만드나요? 신김치를 계속 딤채에두면되나요? 3 초보라서죄송.. 2016/04/05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