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 사람들 기름먹는 식습관

궁금이 조회수 : 5,272
작성일 : 2016-04-05 23:30:15

제가 늘 평소에 궁금해하던 건데요,

중국 사람들은 늘 음식을 기름에 튀기고 볶아서 먹잖아요. 심지어 생야채는 거의 안 먹고 모든 야채도 볶아서.

넣는 기름 양도 엄청나고.

 

근데 요즘 트랜스지방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니,

아무리 좋은 지방도 가열하면 안 좋다고, 트랜스지방으로 변하는 지방들이 많다고 적혀 있네요.

중국 사람들은 차를 먹는 식습관 때문에 괜찮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정말 저렇게 먹어도 몸이 괜찮은건가요?

그 트랜스지방은 우리 몸에 쌓이면 절대 없어지지 않고 혈관을 막는다는데, 차만 먹으면 그게 다 청소된다는 건가요?

또 중국 여자들 날씬한 사람 많잖아요. 그런 식습관에도 불구하고.

 

IP : 183.101.xxx.15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그게
    '16.4.5 11:35 PM (120.16.xxx.202)

    옛날에 냉장고 없고 물도 적고 기후가 그래서 못씻고 상한 음식 보다는 쎈 불로 가열해서 먹느라 그랬다더군요

    딤섬 가보면 찐 것도 반, 튀긴것도 반정도 같아요, 그리구 중국여자친구들도 음식 가려먹고 그렇게 많이들 안먹어요, 집에선 튀긴음식도 기름 아깝다고 절대 안하고, 할 줄도 모르구 ㅋ 그럽디다..

  • 2. ..
    '16.4.5 11:35 PM (202.156.xxx.233)

    한국은 밥에 반찬 반반씩은 아니 밥을 더 먹을때도 많은듯요.
    중국은 밥 보다 요리 위주로 먹어요. 기름지니 차를 많이 마시고요. 유전적인건지 말라지만 체형이 또 한국과는 또 틀려요. 뼈가엷고 길고, 가슴도 발달 많이 된듯 하고요.
    해외 살면서 지켜본 제 느낌이에요.

  • 3. ㅈㄷㄱㄷㄱ
    '16.4.5 11:36 PM (221.238.xxx.23)

    차를 많이먹어서 날씬해요

  • 4. ..
    '16.4.5 11:37 PM (211.36.xxx.152)

    야채를 생으로 먹는거 보다
    흡수때문인데요
    생야채는 인간은 위가 하나라 흡수가 안되고
    99%다 배설되어요
    흡수 잘되라고 익혀 먹는 거에요
    소는 위가 4개라되새김을 하잖아요
    초식동물은 위가 2~4개
    인간은 익혀먹는게 흡수가 잘되어요
    아마 이것때문이지 않을까 그냥 제생각입니다

  • 5. 생야채가
    '16.4.5 11:39 PM (125.142.xxx.145)

    거의 흡수가 안된다면 샐러드 같은 거는 먹어도 소용이 없겠네요.
    앞으로 먹지 말아야 하나ㅜ

  • 6.
    '16.4.5 11:41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채소를 익혀 먹으면 뼈가 엷어지남요?

  • 7.
    '16.4.5 11:41 PM (59.27.xxx.43) - 삭제된댓글

    채소를 익혀 먹으면 뼈가 엷어지고 길어지기까지 하남요?

  • 8. ..
    '16.4.5 11:42 PM (211.36.xxx.152) - 삭제된댓글

    125 142님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제 생각이에요
    사실 전 생야채 모든 야채를 다 데쳐 먹거든요
    상추 파프리카 등등

  • 9. 중국사람들
    '16.4.6 12:15 AM (61.102.xxx.46)

    그들은 따뜻한 차나 음료수나 물을 마셔요.
    심지어 콜라나 맥주도 차갑게 먹질 않더군요. 그런건 뜨겁게는 못마셔도 실온에 뒀다가 먹어요.
    그런 습관도 상당히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 합니다.

    우리집에 왔는데 냉장고에서 물 꺼내서 마시라고 줬더니 자기네는 찬물 절대로 안마신데요.
    그래서 쥬스를 따라줬더니 그것도 차가워서 못마신데요.
    왜 한국 사람들은 죄다 차갑게 먹느냐고 그러면 건강에 안좋다고 말하더군요.
    '
    한여름에도 어디가면 늘 따뜻한 음료나 차만 마시더군요.

  • 10. ...
    '16.4.6 12:28 AM (116.216.xxx.1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중국에서 사업을 해서 같이 있느라 중국인들 식습관에 대해 잘알아요. 요리 위주로 먹긴해도 쌀밥도 옛날 우리나라 농사일하던 사람들처럼 머슴밥처럼 많이 먹어요. 밥이 꼭 필수예요. 중국인들 기름에 흥덩하게 볶아먹는 야채 저도 몇번 먹어봤지만 한국인들은 못먹어요. 음식이 전부 다 기름덩어리고 훠궈같은 탕종류도 기름이 절반입니다. 차를 많이 먹어서 살이 안찐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차는 한국사람도 많이 먹어요. 중국인이 특별히 더 많이 먹는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차가운 물 같은거 먹지않고 상온에두고 먹구요. 중국에 있으면서 느낀건 실제로 살찐 사람도 무척 많구 마른 사람도 무척많아요. 근데 식습관에 비해 생각보다 안찌는건 한국과같은 치킨 피자 그런 주전부리가 없어요. 한국인 식생활의 일부가 된 그런 패스트푸드가 더 비만을 만드는거 같아요. 근데 중국도 요즘은 서서히 패스트푸드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서 앞으로 수년 후면 비만인구분포가 높아질거 같아요

  • 11. ...
    '16.4.6 12:31 AM (116.216.xxx.14)

    남편이 중국에서 사업을 해서 같이 있느라 중국인들 식습관에 대해 잘알아요. 요리 위주로 먹긴해도 쌀밥도 옛날 우리나라 농사일하던 사람들처럼 머슴밥처럼 많이 먹어요. 밥이 꼭 필수예요. 중국인들 기름에 흥덩하게 볶아먹는 야채 저도 몇번 먹어봤지만 한국인들은 못먹어요. 음식이 전부 다 기름덩어리고 훠궈같은 탕종류도 기름이 절반입니다. 차를 많이 먹어서 살이 안찐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차는 한국사람도 많이 먹어요. 중국인이 특별히 더 많이 먹는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차가운 물 같은거 먹지않고 상온에두고 먹구요. 중국에 있으면서 느낀건 실제로 살찐 사람도 무척 많구 마른 사람도 무척많아요. 근데 식습관에 비해 생각보다 안찌는건 한국과같은 치킨 피자 그런 주전부리를 잘안먹어요. 후라이드치킨도 코리아타운이나 가야 구경할 수있구요.한국인 식생활의 일부가 된 그런 패스트푸드가 더 비만을 만드는거 같아요. 근데 중국도 요즘은 서서히 패스트푸드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서 앞으로 수년 후면 비만인구분포가 높아질거 같아요.

  • 12. //
    '16.4.6 12:43 AM (14.45.xxx.134)

    전 대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근처 중국집 화교 주방장 아저씨한테서....
    중국 여자들은 따뜻한 자스민차하고 양파를 많이 먹어서
    여자들이 기름 많이 먹는 것에 비해 날씬하다고 들었어요
    그러면서 저한테 찬물 먹으면 안된다고 냉수찾는 저한테 폭풍잔소리....
    중국인 찬물 안먹고 찬 술도 안먹는건 박지원 열하일기에도 나와요....
    데우지 않은 술을 벌컥벌컥 단숨에 마시니 중국인들이 신기한 구경났다는듯 다 쳐다봤다고....
    그리고 신기한건 더운지방 사람들이 찬물을 안먹더라고요....
    아버지가 베트남, 필리핀쪽 가서 일할때 그 나라 사람들 아무리 더운 날씨에도 냉장고물 바로 안먹더래요.

    실제로 살얼음 띄워 먹는 냉면도 원래 겨울철 음식이라고 하고
    여름에는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먹는 게
    단순히 살얼음이 겨울에 얼고, 냉장고가 없어서라기보다는 뭔가 체질적으로 맞는게 아닌가 싶긴 한데...
    전 찬물만 먹어요^^;

  • 13. ...
    '16.4.6 12:47 AM (91.109.xxx.79)

    우선 체질도 있어요. 북방계 말고 남방계 중국인은 우리보다 길쭉하고 날씬해요.
    차가운 물 안 마시는 식습관도 살 안 찌는 데 도움이 된대요.
    그리고 홍콩이 있는 광둥지방 쪽은 음식에 기름 별로 없어요. 어떤 음식은 일본음식보다도 담백한 편이에요.
    거위나 돼지 껍질 요리 많이 먹고 해산물 많이 먹고.
    우리나라 와서 중국집 데려가면 잘 못 먹어요. 기름기 많다고.
    우리 같은 중식은 산둥지방식입니다. 여기 사람들이 다른 데보다 뚱뚱해요.
    바다만 건너면 바로라서 우리와 유전인자도 가장 비슷하대요.

  • 14. 윗님 말씀 맞아요..
    '16.4.6 2:02 AM (121.129.xxx.180)

    덧붙이면... (남자친구가 중국인이에요)
    같이 태국여행을 갔는데, 그 35도 날씨에 야외동물원에서 아이스커피 마시다가 얼음 하나씩 꺼내먹으니 놀라더라고요.
    얼음 먹지말라고....
    같이 동남아에서 공부하다 만났는데, 저는 항상 콜드컵에 물 가지고 다니고 그친구는 보온병에 물가지고 다녔어요.... ㅋㅋ 동남아에서.... 제남친은 매우 뚱뚱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중국 여자들 중에 날씬한 여자들은 극단적으로 다이어트 한대요. 아예 안먹는다고....
    골격이 우리나라보다 길쭉길쭉한거 같긴 해요.

  • 15. 현재 거주자
    '16.4.7 12:03 AM (221.220.xxx.221) - 삭제된댓글

    1. 지역별로 다르지만 튀기는게 아니라 볶는 요리 많아요. 근데 그것도 수십종중 일부. 보통 저녁식사 여럿이 할때 볶음 탕 찜 고루 섞어 시킵니다. 볶거나 튀기는 기름도 땅콩 기름인걸로 압니다.

    2. 여러 분 말씀대로 차 진짜 많이 마십니다. 찬거 안먹고요. 남녀노소빈부 할거 없이 보온병 커다란거 하나씩 꼭 갖고 다니며 정말 하루종일 마십니다.

    3.결정적으로, 수족을 많이 움직입니다. 대도시의 경우 교통 체증이 상상이상이라 싫어도 어느정도는 걸을수 밖에 없기도 하지만, 아침 저녁 아파트 공원에서 남녀 노소 누구랄것 없이 모여 운동하는게 습관화되어있어요. 믿기 힘들겠지만, 한국에 비해 오히려."저녁이 있는 삶" 이 있달까요.

    4.남자들의 경우, 알려진 바와 달리 폭주 안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으나, 한국 남자들과 비교할수 없이 가정적인지라 헤식 야근 안합니다( 저 중국 회사 다녀요) 그러니 폭주할 일 자채가 없지요. 이들이 폭주하는 경우는 딱 한가지. 바로 한국에서 온 남자 거래처 상대할때지요.

    결론적으로, 전체적인 생활 자체가 한국에 비해 건전합니다.

  • 16. 현재 거주자
    '16.4.7 12:07 AM (221.220.xxx.221)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윗분 쌀 밥( 미판이라고 하죠) 많이 먹는다 하셨는데, 제 주변에선 한국인인 저를 배려해서 쌀밥 시켜주곤 합니다만 정작 중국인들은 반드시 먹는 사람도 있고 아예 안먹는 사람도 많아요. 물론 밥을 시키면 정말 많이 주긴 합니다. 3인분 시키면 6인분짜리 밥솥이 나오니까요^^

  • 17. 현재 거주자
    '16.4.7 12:11 AM (221.220.xxx.221) - 삭제된댓글

    상온의 콜라나 맥주를 마시는게 처음엔 그리도 이상하더니, 이젠 차게 마시려면 오히려 몸에서 거부반응이 오네요. 맥주의 경우는 상온이 더 맛있다... 고 하면 믿으실란가요 ㅋ

  • 18. 현재 거주자
    '16.4.7 12:21 AM (221.220.xxx.221) - 삭제된댓글

    광동, 사천, 동북, 운남 요리 두루 두루 먹으러 다니는데,(심지어 여진족 ㅋ 요리까지) 향신료가 안맞아 못먹은 적은 있어도, 느끼해서 못먹은 적은 없어요. 중화요리ㅋ 가 느끼한거지 중국요리는 안느끼합니다^^

  • 19. 원글이
    '16.4.9 12:39 AM (183.101.xxx.157)

    답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역시 제가 몰랐던 걸 많이 알아가네요.
    어쩌면 차 자체보다 따뜻한 물이 더 기름기를 잘 중화시키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979 민주당 탈호남, 국민당 호남 자민련 5 민주당 2016/04/06 521
544978 아까 윗집에서 물샌다던 원글이예요. 5 .. 2016/04/06 2,003
544977 법적대리인 내세우는 거 어떤 게 있을까요? 법 잘 아시는 분 haphap.. 2016/04/06 432
544976 친구에게 잘하고 부모에게 못하는 남친 16 2016/04/06 3,846
544975 아이들 피아노 언제까지 가르치셨어요? 7 피아노 2016/04/06 2,608
544974 “탈핵, 동물권리 보호” 녹색당…청중 안 모여도 “1석만이라도”.. 9 후쿠시마의 .. 2016/04/06 621
544973 성당에서 신부님이 가정방문을 오시는데요 질문있어요. 4 초보신자 2016/04/06 2,458
544972 조언구합니다 ㅜㅜ지난번에 시아버님 칠순 문의드렸는데요;; 20 제목없음 2016/04/06 4,596
544971 무릎 꿇은 진박들 눈물 호소.jpg 15 생쇼를하네 2016/04/06 2,401
544970 중딩..학교 갔다 와서 tv보나요..학원가기 전에 .. 8 속터짐 2016/04/06 1,267
544969 친정 부모님 생신..마음이 상했어요 6 시누 2016/04/06 3,937
544968 사무용품중에 화일꽂이 다른 용도 알려주세요 4 ㅇㅇ 2016/04/06 694
544967 요즘도 이사하면 떡 하나요 (사무실이사) 1 이사떡 2016/04/06 472
544966 요즘 고등남자애들 교복위에 뭐 입나요 6 간이복 2016/04/06 1,036
544965 안양 야권 단일화 실패 5 .... 2016/04/06 868
544964 근육이, 근육이... 6 근육이 꿈 2016/04/06 1,751
544963 배달치킨의 비밀..다들 알고 계셨어요? 이것도 끊어야할듯.ㅠㅠ 47 몰랐다..ㅠ.. 2016/04/06 30,650
544962 나홀로아파트 청소아주머니 비용 좀 알려주세요 질문 2016/04/06 816
544961 감기만 걸리면 폐렴 되는 73세 어머니인데..ㅠㅠㅠㅠ 9 rrr 2016/04/06 2,309
544960 알타리무가 잘 절여졌음을 어떻게 아나요? 2 qpk 2016/04/06 1,163
544959 제가 다녀온 유럽 나라들 후기에요 57 ㅇㅇ 2016/04/06 8,483
544958 저도 생활에 도움되는 팁 적어봐요. 24 jeong 2016/04/06 6,961
544957 어머니 건강 검진등으로 싱숭생숭하네요. 2 은현이 2016/04/06 916
544956 손이 차거운 피부관리사 5 .... 2016/04/06 2,628
544955 스페인클럽에서 새우요리 드셔보셨던분들~ 1 요리왕 2016/04/06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