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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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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에 더 잘하는남자도 있나요?

were 조회수 : 10,156
작성일 : 2016-04-05 22:18:24

사귈때보다 결혼하면 내사람이다 생각해서 더 잘해주는 남자도 있나요?

아니면 연애때가 최상이라고 보면되나요?


내사람이면 더 잘해준다고하는남자의경우 결혼하면 더 잘해주고

연애때도 잡은물고기라고 느슨하게 변하는남자들은 결혼하면 좀 덜해지는건가요?

IP : 221.238.xxx.2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4.5 10:21 PM (118.33.xxx.98)

    아는 언니 남편은 연애할 때 진짜 재미도 없고
    뭔가 알콩달콩 연애하는 느낌이 없었는데
    언니가 그냥 편하고 나쁜남자 아니고 결혼할 상대로 맞다 생각하고
    오래 연애하다 결혼했거든요
    근데 결혼하고 나니 개그맨 뺨치게 농담도 잘하고 흉내도 잘내고
    끔찍하게 아끼고 잘해줘요~ 생활력 짱이구요
    연애할 때 왜 그랬을까 싶은데 언니 생각에
    정말 자기 식구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안 보여줬던 모습도 다 보여주고 잘챙기는듯하대요~
    언니는 지금 남편을 결혼하고 나서 사랑하게 된 거 같다네요 ㅎㅎ
    아이 하나 있고 결혼 10년 다돼가요
    언니도 남편과 시가에 잘하고 참 행복해하고 보기좋아요^^

  • 2. 우리신랑
    '16.4.5 10:23 PM (112.173.xxx.78) - 삭제된댓글

    연애때도 좋았지만 걸혼하고 더 잘 하하네요.

  • 3. 저희 남편
    '16.4.5 10:25 PM (182.209.xxx.107)

    연애 때보다 결혼 십수년차 된 지금 더 잘하네요.
    연애 때도 착하긴 했어요.

  • 4. ...
    '16.4.5 10:26 PM (119.71.xxx.61)

    갈수록 다정해지고 있어요

  • 5. ##
    '16.4.5 10:33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연애때 밍숭..
    지금은 생일 기념일 꼬박 챙기면 잘하는건가요?

  • 6. 복없는
    '16.4.5 10:35 PM (112.173.xxx.78)

    여자들이 댓글 보면 속 터지겠네

  • 7. 연애때는‥
    '16.4.5 10:44 PM (119.198.xxx.75)

    2년6개월 연애기간에 잘해줬죠
    결혼 하고나니 더 ~잘해 주네요 ‥
    사실 결혼 23년차인데 ‥변함없이 잘해주고
    아껴줍니다 ‥ 연애때 편지 참 많이 받았는데
    지금도 생일 결혼기념일엔 편지 받고있어요
    잡은 물고기였던 연애때도 혹 물고기 놓칠세라
    변함없었구요‥
    제친구들도 그냥 인정해주는 남편‥
    항상 고맙네요 ‥나이들어갈수록 더

  • 8. 오히려.
    '16.4.5 10:45 PM (121.129.xxx.229)

    연애때는 내사람도 아닌데 백프로? 잘해주지 않는다는 남자도 있어요..
    남편이 결혼전에 좀 돈쓰는게 짜다 싶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수입관리 다 맡기고, 더 잘해줬어요..
    명품같은것도 결혼하고 나서 고생한다고 하나씩 사주고..
    결혼하고 나서야 그런면이 보이니..
    결혼이 모험인지도 모르겠네요.

  • 9. 저요
    '16.4.5 10:50 PM (219.255.xxx.212)

    결혼 10년 넘었는데 갈수록 좋은 남편으로 변하네요 ㅎ
    연애때도 다정했는데 지금은 더 따뜻하고 유머러스해요
    집안일도 해가 갈수록 일취월장해서
    지금은 저보다 더 많이 할 정도. ㅎ
    맞벌이거든요^^
    저도 가끔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싶어요
    근데 그건 미리 알긴 힘들고 그냥 뽑기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 10. 저요
    '16.4.5 10:55 PM (115.137.xxx.212)

    사실 연애 때는 이렇게 괜찮은 사람인 줄 몰랐는데
    지금 결혼 4년차인데 같이 살아보니 멋진 남자더라고요.
    시아버님 보니 내 가정에 충실한 유전자가 있는 거 같고.

  • 11. ...
    '16.4.5 11:07 PM (108.168.xxx.62)

    나이 50인데 나이먹을수록 더 잘해줘요
    남편도 믿고 의지할사람 저밖에 없다 생각하는거 같고
    저도 자식 다 키워놓으니
    자식보다 남편이 훨씬 편하네요
    내 단점이나 실수도 다 받아줄 사람
    남편밖에 없다는 생각이 살면서 더 들어요

  • 12. 저도ㅎ
    '16.4.5 11:09 PM (118.33.xxx.176)

    기본 자상한 사람인데 뭘 좀 모르다가
    제가 가르치고 요구하니
    점점 잘해요~
    기본적으로 자상한 사람이 있어요

  • 13. 저도인데
    '16.4.5 11:19 PM (220.81.xxx.2)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도 잘했어요
    그냥 잘하던 사람이 계속 잘해요
    아 연애 3년 이하는 빼구요 6년 사귀고 한결같이 결혼했죠

  • 14. 네~
    '16.4.5 11:22 PM (121.182.xxx.126)

    결혼전에도 잘 했고 다정 다감했는데 결혼 후에도 똑같아요 덤으로 이제는 물질적인 선물도 할 줄 아네요

  • 15.
    '16.4.5 11:23 PM (166.137.xxx.112)

    결혼 20년동안 항상 잘해줬어요. 연애때랑 다른건 애들...애들에게 참 잘해요. 그래서 저한테도 더 잘하는것같이 느껴져요.

  • 16. dd
    '16.4.5 11:34 PM (125.191.xxx.220)

    우리남편은 연애때는 착하지만 좀 재미 없는 스타일이였는데(선물같은것도 잘 할줄 모르고 암튼ㅋㅋ) 결혼하고 나니 진짜 제가 하자는건 다 해줘요 그리고 재미있어졌어요. 웃긴소리 농담도 잘하고 몸개그도 하고 좋네요. 원래 착해서 그렇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남보다는 식구한테 잘하는 타입인것 같아요

  • 17. ㅇㅇ
    '16.4.5 11:38 PM (125.178.xxx.224)

    연애때나 이십년 넘은 지금이나 잘해줘요~ㅎ
    시아버지도 어머니한테 잘하시고 아주버님도 형님한테 잘하더라구요.집안 내력인가봐요

  • 18. 저도
    '16.4.5 11:43 PM (211.247.xxx.12)

    결혼하고 나서 남편이 더 좋네요. 남편이 오버하고 그런 성격아니고 한결같이 잘해주지만 답답한 성격이고 한번 화나면 쌩한 성격인데요. 연애오래했는데 결혼하고 나이먹고 하니 둥글둥글해지고 저한테도 더 따뜻하게해줘요. 딸한테도 그리잘합니다 ㅎ 저희 역시 시아버지가 가정적이세요.

  • 19. .....
    '16.4.5 11:44 PM (219.250.xxx.57)

    하.. 지난 생에 나라 구하신 분들 여기 모이셨네요...

  • 20. ㅇㅇ
    '16.4.5 11:47 PM (82.217.xxx.226)

    결혼 11년차인데요 연애때는 내말에 무조건 오케이 순둥순둥인데 결혼하니 가장이라 그런지 제가 맞추는 편이에요, 잘해주고 못해주고를 떠나 신뢰할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로 잘해요. 신혼때 박터지게 싸우고 맞추다보니 바꾸지 못할 부분을 서로 포기하게 되니 맘이 편히더라구요 지금은 다시 태어나도 너랑 결혼하겠다 그래요 둘다..서로 잘 이해하니까..

  • 21. ㅇㅇ
    '16.4.6 12:00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있죠 당연히ㅎㅎ

  • 22. 있고말고요
    '16.4.6 12:03 AM (222.238.xxx.212)

    결혼 26년차인데요 정말 결혼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 23. 되었다
    '16.4.6 12:48 AM (1.249.xxx.53)

    맞벌이 주말부부인데 남편이 애들 데리고 있어요
    갈수록 더 좋아지는게 느껴져요

  • 24. 울신랑
    '16.4.6 1:06 AM (39.7.xxx.45)

    저희 남편이요..연애할땐 짠돌이에 옷도 맨날 같은옷만 입어서 싫었고 성격도 다정하기보단 무뚝뚝했어요~ 착하고 맘편히 살겠다 싶어 결혼했어요..신랑한테 결혼할때 많이 망설여진다고 했는데 신랑이 자긴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고..살면서 알거라더니..정말 결혼후 더 자상해지고..뭐 아주 자상까진 아니에요..ㅎㅎ 가정적이고 집안일 잘하고 아이한테 끔찍이 잘해요~ 돈도 잘벌어와요~ 허허허 내신랑 맞나 싶네요..

  • 25. 성격
    '16.4.6 5:54 AM (97.113.xxx.84)

    남자 성격 타입 유형따라 다른것 같아요
    연애할땐 너무 잘하고 공들이다가 결혼후 돌변하는 스타일 많구요 한국남자들
    연애할때 스윗하고 이벤트나 그런거 제남편은 없고
    성격이 무뚝뚝하고 말을 이쁘게 할줄을 몰라요
    좀 위로가 되는 따뜻한 말 사탕발림 이런거 없고
    그런데 결혼후 더 잘해줘요 일단 결혼한 내 부인이란게
    연애할때 여자친구와는 다르다는 개념이 서 있어요
    댓글들 읽어보니 제남편과 비슷한 성격 남편들 많네요
    가정을 중요시하고 부인 자식 중한거 알고 그런듯 해요
    자상한 스타일은 아니예요 성격이 무뚝뚝해서
    책임감 강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편이죠 말은 안해요

  • 26. ㅎㅎㅎ
    '16.4.6 6:39 AM (59.6.xxx.151)

    초등 동창들이랑 머리 허연 지금도 친한데
    비슷비슷하게 결혼했고요
    다들 결혼후 더 잘합니다

    라이프스타일은 다 다르고 잘한다는 기준도 다를수 밖에 없지만
    낭만적이진 않아도 같이 가정을 꾸리는 고마움 같은데 쌓이니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죠
    부부동반으로 내내 만나는데 친구끼리도 그렇고 남자들끼리도 그런 얘기해요
    저 사람이 이러저러해서 내가 더 잘해야 하는데 잘 안될때도 있어서 미안하다 뭐 그런 얘기요

  • 27. 연애
    '16.4.6 9:22 AM (118.131.xxx.156)

    연애초보라서 여자를 잘 몰라서 여자친구에게 잘 못한다고 느껴질 수 있는 거 같아요
    결혼하면 그 사람 성격이 다 나오잖아요
    그러니 가정적인 사람은 더 잘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죠

  • 28. ....
    '16.4.6 9:29 AM (125.177.xxx.172)

    여기 ㅆ신 분들 얘기들어보면 연애때 몰랐는데 결혼후 자상하더라네요. 그러니 결론은 결혼은 복불복인건가요?

    아침이 우울해지네요. 이 사나운 팔자를 우얄꼬...

  • 29. 내가 한 선택 중
    '16.4.6 9:31 AM (175.197.xxx.65)

    남편과의 결혼이 제일 잘 한 것 같아요.
    28년 넘게 살다보니 서로 살짝 서운했던 점도 있었지만
    같이 늙어가다 보니

    이야기 하다 보면 잘 들어주고
    가끔은 유머스럽게 받아 웃겨주네요.

    늘 한결 같아요.
    자기 일도 열심히 해서
    입지도 탄탄하고

    밖에서 맛있는 음식 먹게 되면
    따로 포장해오네요.

    어제는 오랜만에 여의도 벚꽃구경
    갔었어요.
    알콩달콩 정도는 아니지만 늘 편안하고
    믿음직하고 좋네요

  • 30. 음..
    '16.4.6 10:29 AM (187.66.xxx.173)

    예상했던 댓글들이 아니네요..

  • 31. ㅎㅎㅎ
    '16.4.6 11:18 AM (211.36.xxx.144)

    윗분 무얼 예상하셨길래 ㅎㅎㅎ
    결혼8년차요.
    연애때만큼 혹은 연애때보다 잘해요.
    마음씀이나 유머나 몸개그나 집안일 다 잘하네요.

  • 32. 뭐랄까...
    '16.4.6 1:18 PM (1.236.xxx.90)

    다정하네요. ㅎㅎ

    남편이 좀 더 좋아하는 느낌으로 결혼했어요.
    저는 약간 독신주의성향이었고....
    그래... 꼭 결혼을 해야 한다면 나한테 이정도 해주면 괜찮겠다 생각해서 결혼 결정했어요.
    많이 좋아하지만... 죽을만큼 사랑하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30대 후반에 한 결혼이고... 너무 늦어 8년차인 지금... 아이는 없어요.
    여전히 남편은 잘 해주고... 이벤트 까지는 아니지만 소소한 선물같은거 잘 사다줘요.
    국내출장이 잦은 일을 하는데... 올때는 꼭 국도변 옥수수나 사과봉다리리도 들고 오구요.

    대신 집안일은 잘 안도와줘요.
    맞벌이지만 남편은 이동이 많고, 저는 사무직이니 이정도는 감수 하구요.

    지금도 밖에 돌아다닐땐 손 잡거나 팔짱끼고 다니고...
    부모님 앞에서도 그러고 다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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