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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공하는 고3 아이가 너무 안쓰럽네요

고마워 조회수 : 3,121
작성일 : 2016-04-05 21:15:35
아이가 이렇게 열공한 적이 없어요
본격 고삼 되더니 또 수요일 시험이라 열공합니다
오직 공부만 하니 얼굴 보기도 힘드네요
잠도 몇시간 못 자네요.
저도 일하느라 바빠서 수면시간이 다르니
아아가 언제 자는지도 모르겠구요
남편이 저대신 잠안자고 아이 지켜주네요
밥보단 외식을 좋아해서 원하는대로 해주고ㅈ있어요
놔두면 종일이라도 잘 수 있는 앤데
몇시간 못 자면서 공부만 하는게 안타까워요
마음ㅈ은 좀 자라하고 싶고 돕고 싶은데
해줄만한게 없네요
잠많은 애가 어찌 견디나싶어 걱정도 되구요
공부가 뭔지 불쌍해요
공부 안해서 걱정이었는데 본격 공부에 몰입하니 또 안됐고
그저 안쓰럽네요..
IP : 61.7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5 9:19 PM (183.101.xxx.243)

    영양제 잘 챙겨주고 기도해주세요. 건강하게 하고 싶은 공부 열심히하도록요

  • 2. 그래도
    '16.4.5 9:23 PM (211.207.xxx.100)

    지금이 맘편할때네요.
    추합기다릴땐 피가 말라요.
    일찍 수시에서 합격해주면 몰라도....
    열심히한다니 좋은결과 있기를 ....

  • 3. ㅠㅠ
    '16.4.5 9:28 PM (175.209.xxx.160)

    듣기만 해도 가슴이 미어지네요. 잠탱이 울 아들 지금 고1인데 하루도 못쉬고 학교,학원 가니 참...이게 뭔가 싶네요. 이제 시작이니 어쩜 좋아요. 울 아들은 그렇게 열심히 안 하는데도 안쓰러워요. 어쨌든 맘 편하게 쉬는 날이 반일도 없으니까요. ㅠㅠㅠ 초등,중등시절이 너무도 그립네요. ㅠㅠ

  • 4. 여자들
    '16.4.5 9:33 PM (112.173.xxx.78) - 삭제된댓글

    웃김..
    지들이 그렇게 하라고 시키면서 안타깝기는 개뿔..

  • 5. 아나진짜
    '16.4.5 10:09 PM (221.139.xxx.161) - 삭제된댓글

    시키는지 알아서 좋은물에서 있고 싶어서 그러는지도 모르면서 뭐라도 한마디 하고싶지..모르면 평생 그렇게 사세요

  • 6. 고맙대잖아
    '16.4.5 10:59 PM (112.173.xxx.78) - 삭제된댓글

    이게 뭔 소리?
    내심 그렇게 하길 바라는 애미 마음 아니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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