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반된 가정주부의 삶

ㅇㅇ 조회수 : 29,009
작성일 : 2016-04-05 15:36:53
40대 결혼 11년차 아이하나 있는 주부에요.
요새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아 정리할겸 쓰네요.
오랫동안 맞벌이하다 전업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성향 자체가
그런지 몰라도 장보고 집안일 열심히 하고 그런거에 흥미가 없어요. 아이 돌보고 요리하고 남편 챙기고 이거는 잘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가정주부의 본분이라 생각하니..

제 주변엔 저같은 부류가 반 또 상반된 부류가 반이에요.
장보는거 좋아하고 집안을 언제가도 깨끗하게 치워두고 가지런한 식기들이며 깨끗한 커튼..틈날때마다 청소하고 아이 오기전에 간식 준비하고 아이의 모든 것에 초점을 맞추고 남편에 대해 모르는게 없는..전형적인 우리 어머니 세대 같은..

저는 아이와 남편을 사랑하지만 저도 중요하거든요.
집안은 지저분하지 않으면 되고 정리정돈은 하기 싫어서 뭐 사는거 자체를 잘 안하구요 식기도 많지 않아요.
냉장고도 거의 매일 먹을거 조금씩 사서 뭐가 있는지 늘 알고 있고. 그런데 살림꾼은 아니라서 가지런하게 이쁘게 정리는 안되네요.
하나라도 더 닦을 시간에 영어공부를 하고 여기저기 걸어 다니고 커피숍에서 책을 읽고 그래요. 처음에 남편이 왜 다른 집 와이프들처럼 정갈하게 못하냐 핀잔을 주더니 지금은 익숙해지고 뭐라 안하네요..

저랑 비슷한 동네엄마도 아이에 올인하고 집안일에 올인하는 그런 엄마들 보면 답답하다..저도 처음엔 같은 생각이었어요.
아이의 일에 일희일비 해서 같이 힘들어하고 남편에 대한 모든것을 알지 못하면 속상해하고..
집도 유리알 같고 요리도 잘하도 현모양처는 맞지만 성향 자체가 다르다고 느꼈죠..

근데 최근에 느끼는게 그건 그들의 삶일 뿐인 거에요.
겉으로 보는 우리가 뭘 알겠어요.. 아이들 남편에 슬퍼하고 기뻐하는게 그들의 삶이고 행복이면 그걸로 다 인거에요.
반대로 그분들이 저희를 볼때 맨날 까질러 나간다고 집은 제대로 치우려나 아이는 잘 건사하려나 이럴수도 있는 거죠.
자기들의 생활방식과 다른거니까..

자기의 삶과 다르다고 해서 종용하거나 비판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최근 전업주부에 대한 글들에 일할 수 있는데 안하는 엄마들 생각을 바꾸라는 식으로 가르치던데 그걸 왜 바꾸라고 강요하는지..그냥 그들의 삶일 뿐이잖아요. 안타까워서 충고 한다는데 그게 아니라 제가 보기엔 오지랖일 뿐인거 같아요.

그들만의 사정이 있고 남편이 혹은 가족이 괜찮다고 하면 그게 다 아닌가요?



IP : 82.217.xxx.226
1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5 3:40 PM (211.203.xxx.83)

    제주변에 저포함 전업주부들 많은데 다들 나름 잘 살아요.
    같이사는 남편도 마누라 애키우고 살림하느라 고생한다 말해주고 챙겨주는데 남들 시선이 무슨상관인가요?

  • 2. ......
    '16.4.5 3:42 PM (182.225.xxx.191) - 삭제된댓글

    사실.. 남편 돈잘벌고 큰일없고 정년까지 간다는 보장만있다면 평생 전업으로 있고싶음...

  • 3. .....
    '16.4.5 3:43 PM (14.48.xxx.159)

    맞아요. 아무도 다른 사람의 선택에 뭐라고 할수 없어요. 그사람 인생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고, 대신 살아서 그사람이 느끼는 만큼의 행복감을 느낄수도 없는 거잖아요. 한국사회는 행복도 획일화 되어야 하나요? 아니면 불행을 획일화 시키고 싶어 하는 걸까요?

  • 4. 본인을 사랑하는 방법은 다양
    '16.4.5 3:43 P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

    인생을 사는 방법도 다양.
    그렇다구요....

  • 5. 저는
    '16.4.5 3:43 PM (184.96.xxx.103)

    솔직히 주부들 자신이 자신들에게 레이블(?) 훈장을 다는게 젤 힘들어요.
    아이가 공부잘하면 나는 자식들 잘 키운 엄마.
    남편이 승승장구 진급하고 봉급도 오르면 나는 내조 잘하는 아내.
    주말마다 찿아가고 시부모님 하라는대로 말잘듣는 효부인 나는 도리아는 며느리.
    내 친정 식구들은 다 잘나가는 나는 수준있는 가정출신인 교양있는 사람.
    뭐 이런식으로 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자신을 찿으려하는게 슬퍼요.
    그리고 다른 주부들을 보는 잣대가 그 사람이 누군인가가 아니라 그 자식은 공부잘하나? 그 남편은 출세한 사람인가? 그 집 시댁은 뭐하는집인가? 로 주변 주부들을 또 분류하잖아요.

  • 6. 제 생각은
    '16.4.5 3:47 PM (223.62.xxx.1)

    전업이면 그 직업에 맞게 최선을 다해 깨끗하게 하고 요리도 하고
    업무에 맞는 최선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적성이 어니라면 회사 다니고 도우미 써야죠

    솔직히 지금 원글님이 공부하시는 영어 혹은 독서가
    재취업 하지 않는 이상 쓸모가 있을까요?

  • 7. ㅇㅇ
    '16.4.5 3:47 PM (82.217.xxx.226)

    맞아요 인터넷에서나 이 난리지 제 주변도 전업주부들 잘 살아요 오히려 애들 잘 돌보고 자기는 맘편히 일하고 운동도 한다고 와이프한테 고맙다고 하는 남편들도 많구요. 둘이 합의하에 전업하는 건데 왜 제 3자가 여자 능력이 아깝다는둥 남편이 힘들겠다는둥 하는건지...

  • 8. 정말 능력있어서
    '16.4.5 3:50 PM (223.62.xxx.1)

    전업하는 여자들 아무도 못봤음 ㅎㅎㅎ

    전문직 정도면 능력있어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 ㅎㅎㅎ

  • 9.
    '16.4.5 3:52 PM (14.48.xxx.159)

    쓸모없어서 안배우면 세상에 배울 필요가 없는 일들이 너무 많네요. 안그런가요? 그렇게 따지면 일도 제대로 못하는 정치인들을 왜 뽑으며, 회사와서 일도 안하고 인터넷만 줄창 하고있는 사람들은 왜 뽑으며, 일 하는데 능률도 없고 제대로 못하는사람은 뽑지도 말아야 겠네요. 안그런가요? 특히 독서와 외국어가 전업이라 인생에 재취업 목적 이외에는 필요없다 싶으신 분에게 할말을 잃네요.

  • 10. ....
    '16.4.5 3:52 PM (124.49.xxx.100)

    제 생각은 님 같은 분들은 모든 일에 목적이 있어야 하나봐요. 무엇을 하건 성과물을 내놔야 하고 그건 결국 돈인 거겠죠.

  • 11. 그것도 본인을 위한 것일수도
    '16.4.5 3:53 PM (211.216.xxx.33) - 삭제된댓글

    영어공부하고 책보는게 나만의 위한 투자는 아니죠
    먼지한톨 없는 집에 아이 남편 완벽히 케어하는 본인의 모습이 스스로 아름다워 선택한거 아닌가요? 어머니 세대처럼 내가 사랑이란 이름하에 희생해야지.. 애초에 그런 마인드가 아니라 그림같은 풍경 속의 자기가 맘에들어 그러고 사는게 더 많아요 30대 초반 제 친구들 포함요~ 차라리 허세?란 느낌이지 답답하네.. 그렇진 않더라구요~

  • 12. 가장
    '16.4.5 3:55 PM (184.96.xxx.103) - 삭제된댓글

    비생산적인 그림그리기, 글쓰기를하는 전업인 저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면서 잘 놀라고 스튜디오까지 만들어준 남편이 고맙네요.전 여기서 분류하면 잉여겠어요.

  • 13. 님 남편분들이
    '16.4.5 3:57 PM (223.62.xxx.1)

    피땀흘려 벌어오는 그 '돈' 그 '수입원'이 끊기면
    우아한 허세 전업생활도 마감됩니다 ㅎ
    항상 감사하세요 ㅉㅉ

  • 14. 그리고
    '16.4.5 3:58 PM (14.48.xxx.159) - 삭제된댓글

    저도 남의 인생에 왈가왈부 하지 않는다 라는게 신조라 원글님 백번 이해하고 이해가지만 여기 댓글들은 무조건 남과 비교하고, 깎아내리고 , 집에 있는 여자들은 무능력자로 취급하는 소시오패스 같은 댓글들이 워낙 많아 곧 있으면 받으실 원글님의 상처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네요. 여기는 각자 개인과 가정의 무수히 얽힌 사정을 싸그리 무시하고, 전문직, 능력, 반반타령, 시자 혐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남성들의 능력과 신데렐라를 신봉하는 이상한 분들이 간혹 껴있는 사용가의 인격이 검증되지 않는 커뮤니티거든요.

  • 15. ...
    '16.4.5 4:00 PM (221.167.xxx.200)

    누가 뭐라해도 내가 중심 잡고 잘 살면 되죠.
    남의 삶에 왈가왈부 하는 사람치고 내실 있는 사람 별로 없어요. 속은 허한데다 팔랑귀에 입도 가벼워서
    얕게 알고 있는 것들이 진리인양 가르치려 드는거죠.
    그러니까 괜히 거기에 말려서 힘빼지 않아도 된다구요.

  • 16. 내 맘대로
    '16.4.5 4:00 PM (223.62.xxx.98)

    일하는게 체질이거나 돈이 필요하면
    취업하면 되고
    집안일이 취미에 맞거나
    경제적으로 외벌이도 궁색하지 않거나
    저처럼 체력이 허락하지 않으면 전업 하면 되죠
    상황에 맞게 능력에 맞게 남눈치 안보고 살면 됩니다~

  • 17. 이곳에선
    '16.4.5 4:03 PM (184.96.xxx.103)

    가장 비생산적이라 생각할 그림그리기, 글쓰기를하는 전업인 저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면서 잘 놀라고 스튜디오까지 만들어준 남편이 고맙네요.전 여기서 분류하면 잉여겠어요.
    우리집에서는 아이들과 식구들이 다 그림그리고 글쓰는걸 생산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18. ...
    '16.4.5 4:03 PM (223.62.xxx.15)

    남시선 신경 엄청 쓰는 사람치고
    현재 상황이 행복한 사람은 없죠.

  • 19. 하하
    '16.4.5 4:05 PM (14.48.xxx.159)

    저도 남의 인생에 왈가왈부 하지 않는다 라는게 신조라 원글님 백번 이해하고 이해가지만 여기 댓글들은 무조건 남과 비교하고, 깎아내리고 , 집에 있는 여자들은 무능력자로 취급하는 소시오패스 같은 댓글들이 워낙 많아 곧 있으면 받으실 원글님의 상처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네요. 여기는 각자 개인과 가정의 무수히 얽힌 사정을 싸그리 무시하고, 전문직, 능력, 반반타령, 시자 혐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남성들의 능력과 신데렐라를 신봉하는 이상한 분들이 간혹 껴있는 사용자의 인격이 검증되지 않는 커뮤니티거든요. 보세요. 바로 위에 남편이 피땀흘려 벌어오는 돈과 수입원에 허세 전업생활이라잖아요. 원글님이 맞벌이를 안하신것도 아니고, 남편 이외 가외수입이 있는지, 어떤지 아무것도 모른 상황에서 무조건 감사하라는 억지스러운 댓글이 어디있습니까. 남편보다 임대수입이 더 많을지 아무도 모르는데요. 이런 사람들에게 이런 글은 그냥 사치일 뿐이에요. 깍아내리고 싶은 심보 그 이상 이하도 아니구요.

  • 20. ...
    '16.4.5 4:07 PM (1.229.xxx.62) - 삭제된댓글

    쓸고닦는게 그러고싶어서가 아니라 남편시부모가 결벽증이어서 그런사람도 있어요 저도 님처럼 살고 싶네요 ㅜㅜ

  • 21.
    '16.4.5 4:08 PM (61.85.xxx.232)

    원글님 사람생각은 바뀌게되어있어요
    나 편한대로 살면 좋지만 책임이라는것이 있어서
    일하는거지요 최선을 다하는거구요
    누가 집안일 그렇게 좋아서 하나요 그런분도 계시지만요
    다 내가 뿌린대로 걷기 마련이라서 무서운거지요

  • 22. ㅎㅇㅎ
    '16.4.5 4:08 PM (14.35.xxx.162)

    각자 삶이 있고 나름의 인생이 있어서 존중해줘야 하는거 당연히 맞죠.. 그냥 그리 생각하면 될것을 ... 전업이다 직장맘이다 말에는 댓글이 제일로 많이 달리죠... 정작 자신 있는 사람들이 그 많은 댓글을 달지.....

  • 23. .....
    '16.4.5 4:09 PM (59.11.xxx.36) - 삭제된댓글

    여기있어요. 전문직 전업 ㅡㅡ. 변호사인데 전업해요. 애가 어린데 남에게 맡기기 그래서 제가 키워요. 주변에 한 명도 못보셨다길래 여기 하나 있다고 말씀드려요.

  • 24. 아무리 봐도
    '16.4.5 4:11 PM (223.62.xxx.1)

    정말 능력적으로 업무적으로 진짜 뛰어난 사람들이
    관두는 경우 못봤어요
    친정이 부자라서 시댁이 부자라서
    혹은 남편이 잘벌어서
    굳이 손에 더러운 물 묻히기 싫은 여자분들이 고집스럽게
    전업 선호하시더라구요
    과연 아들 딸한테도 그런 삶을 살으라고 하실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 25. 글쵸.. 다 자기 나름대로 사는 인생이니까
    '16.4.5 4:13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는 동의하는데요.
    근데 이런 생각도 들어요.
    요즘은 여자도 거의 의무교육처럼 대학까지 나오지만
    완전한 남녀평등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그러니 사회적인 책무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요.
    개인적으로만 보면 어떻게 살아도 자기 인생이니까 상관없지만
    여자도 사회적인 삶을 추구하는게(그걸 장려하는게)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이러나저러나 전업이 좋네 직장맘이 좋네 이런 소모적인 논쟁은 하지 않았으면 하구요..

  • 26.
    '16.4.5 4:14 PM (223.62.xxx.60)

    요즘 세상에 아이에 올인하고 가사에 올인하는 주부가 어딨다고 대부분 30-40대 전업주부는 원글이처럼 살죠

  • 27. 하하
    '16.4.5 4:16 PM (14.48.xxx.159)

    223.62.xxx.1 님은 어떤 처지세요?
    참 숨막히는 댓글이다 싶었는데 IP를 보니 죄다 한사람 이네요.


    '16.4.5 3:47 PM (223.62.xxx.1)

    전업이면 그 직업에 맞게 최선을 다해 깨끗하게 하고 요리도 하고
    업무에 맞는 최선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적성이 어니라면 회사 다니고 도우미 써야죠

    솔직히 지금 원글님이 공부하시는 영어 혹은 독서가
    재취업 하지 않는 이상 쓸모가 있을까요?

    정말 능력있어서

    '16.4.5 3:50 PM (223.62.xxx.1)

    전업하는 여자들 아무도 못봤음 ㅎㅎㅎ

    전문직 정도면 능력있어서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 ㅎㅎㅎ

    님 남편분들이

    '16.4.5 3:57 PM (223.62.xxx.1)

    피땀흘려 벌어오는 그 '돈' 그 '수입원'이 끊기면
    우아한 허세 전업생활도 마감됩니다 ㅎ
    항상 감사하세요 ㅉㅉ

    아무리 봐도

    '16.4.5 4:11 PM (223.62.xxx.1)

    정말 능력적으로 업무적으로 진짜 뛰어난 사람들이
    관두는 경우 못봤어요
    친정이 부자라서 시댁이 부자라서
    혹은 남편이 잘벌어서
    굳이 손에 더러운 물 묻히기 싫은 여자분들이 고집스럽게
    전업 선호하시더라구요
    과연 아들 딸한테도 그런 삶을 살으라고 하실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 28. ....
    '16.4.5 4:19 PM (121.152.xxx.239)

    대부분 30-40대 전업주부는 원글이처럼 살죠 222222

    요새 애들, 남편한테 올인하는 전업 못 본듯해요
    다 자기 배우고싶은거 배우고 그렇게 살지..

  • 29. 저 프로젝트 끝나고
    '16.4.5 4:19 PM (223.62.xxx.1)

    쉬고 있어요 아직 미혼이예요
    저희 엄마 및 이모 포함 (고학력자세요)
    남편들 직업이 좋아서 그냥 편하게 전업하다가
    우울증 걸리고 그런 모습들이 항상 안타까워서 댓글
    달았습니다.

  • 30. ㅇㅇ
    '16.4.5 4:23 PM (82.217.xxx.226)

    아뇨 제 주변 3,40대 아직도 현모양처형 꽤 되어요 동네마다 다르겠지만...그걸 기쁨으로 낙으로 사는 분들 많아요 심지어 저보다 어린데도..근데 공통점은 남편들이 부인과 가정을 엄청 위한다는거요. 위에도 썼지만 아이들 바르게 키워 고마워하고 부부사이도 다정해 보이구요. 부부가 잘 맞는거죠. 근데 가끔 아이일로 스트레스 받아 하는거 보면 존 답답하더라구요 손놓고 걱정하고..저는 아이의 감정선까지 다 따라가진 않는편이라.. 근데 그분은 그게 해결되면 또 새털처럼 날아다니시고..그러니 그분 몫인걱ㅎ 그게 행복인거에요. 전에 응팔에 라미란 없을때 집안이 잘 돌아가는거 보고 삐쳤잖아요 자기는 집안에 중요한 구성원이라 생각했는데...그런마음들인 거겠죠. 그걸 욕할 수는 어죠다고 생각해요. 그게 행복일수 있는 거니깐요..

  • 31. 뭐라뭐라
    '16.4.5 4:24 PM (119.70.xxx.204)

    그냥
    편해서 전업하고싶은거에요
    뭐 이러니저러니 변명같아요 다

  • 32. 그니까요
    '16.4.5 4:25 P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남 걱정 하는거 자체가 오지랖이에요
    그들이 뭘 하거나 말거나 알아서 하는데
    왜 주위에서 난리들이실까 싶어요

    전업하면 이젠 우울증까지 온다고 하네요 허허~~

  • 33. ....
    '16.4.5 4:27 PM (175.192.xxx.186)

    자기 자신만 들여다보고 자기가 원하는게 뭔지 알아내서
    살기도 바쁘구만 남들이야 어찌 살든 무슨 소용이에요.

  • 34. 남 걱정이라기 보다는
    '16.4.5 4:27 PM (223.62.xxx.1)

    사회적 문제이자 현실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고학력자의 전업은 사실 그 동안 들인
    사회적 비용의 낭비이구요

  • 35. ㅇㅇ
    '16.4.5 4:29 PM (82.217.xxx.226)

    그리고 영어공부 독서가 일 안하면 뭔 소용이냐는 분..ㅎㅎㅎ위에 어떤님이 저대신 해주셨지만 한말씀 더 보탠다면 멍때리고 티비보는거 보단 낫다고 생각되는데요?제가 드라마를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타입이라 제 정서에는 너무 좋네요..남편도 처녀때처럼 끈을 놓지 않고 영어학원 다니고 바쁘게 사는거 좋대고 집안에만 있지 말라하고..나이 들수록 건강해야 한다면서 많이 걸으라고 맨날 그래요 ㅎㅎㅎ그치만 아이 돌아오는 순간 아이랑 숙제며 다 같이 합니다. 당연한거죠. 내시간을 즐겼으니...

  • 36. 시간
    '16.4.5 4:30 PM (121.172.xxx.232) - 삭제된댓글

    남아 도는 오지라퍼들 제발 자기 인생이나 신경 쓰길..
    능력이 없어 전업을 하든 사정상 전업을 하든 그냥 본인 인생이나 신경 쓰길..

    평생 전업도 있겠지만 직장 다니다 어쩔 수 없이 타의로 전업이 되는 경우도 있겠고 전업으로 평생 살 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다시 사회에 나가게 되는 경우도 있겠고.

    내 인생도 한치 앞을 모르는 헬조선에서 남의 인생까지 관심이 이리 많을까..그집 사정은 그집 부부가 알아서 살면 그만인거고.

    전업들 다 돈 번다고 밖으로 뛰쳐나오면 또 아짐들 때문에 일자리 없다고 난리 부르스 칠거면서.

    난 내 인생도 정신 없어서 주변 사람들이 뭘 해서 돈을 버는지 집에서 놀고 먹는지 관심 가질 시간도 없구만.

    그래도 돈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돈 버는거 말고 정말 '사'짜 직업 가지고 자부심 느끼면서 일도 하고 돈도 많이 버는 여자랑 돈 많고 취미생활 좋아하는 우아한 전업은 부럽기는 함. 나머지는 직장 다니나 집에 있으나 다 쩌리.

  • 37. 그들이
    '16.4.5 4:30 P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고학력이건 일자무식이건
    전업하겠다는데 뭔 상관이냐 이거죠
    아유 답답시러~~~

    왜 그들에 선택을 인정해 주지 않냐고요
    기냥 알아서 살게 냅두세요
    시회적으로 비용이 낭비되거나 말거나....

  • 38. 그놈의 오지랖
    '16.4.5 4:30 PM (14.48.xxx.159)

    하하~~전업이라 편하면 안되나요? 편해서 전업해서 자기가정 건사한다는게 무슨 큰 죄 저지르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럼 한량이나 셔터맨들은 왜 다들 비판 안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일하는 부인 놔두고 놀고 있는 백수남편이나 전업 남편, 셔터맨, 한량 등은 이만큼 댓글이 올라오지도 않죠.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그 사람들이 양육이나 가사일까지 도맡아서 하는게 아닐텐데요.

  • 39. 지나가다
    '16.4.5 4:32 PM (112.186.xxx.96)

    우울증은 직업이나 소득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죠
    한가하고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리는 계층만이 앓는 마음의 감기같은 그런 낭만적인 병이 아니란 말씀 드리고 싶네요;;;;;;

  • 40. 문제는 요즘 남자들은 안그렇다는 거...
    '16.4.5 4:32 PM (119.203.xxx.70)

    전 뭐 부부간의 합의가 있고 남편이 이해하면 어떤 삶을 살든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요즘 남자들은 그런 주부의 삶을 원하지 않는다는 거죠.

    결혼조건 자체가 맞벌이고 집안일은 나중에 안한다고는 해도 앞에서는 집안일 반반을 부르짖어요.

    재테크 잘 되어 있음 상관없지만 퇴직후 삶에 대해 은근 남편이 뭔가 가게나 다른 수입원을 찾아주길

    아내에게 바라는 경우도 많고요.

    전 부부 합의하에 전업을 하든 직장맘을 하든 그건 부부의 일이라 생각되요.

  • 41. ㅇㅇ
    '16.4.5 4:34 PM (82.217.xxx.226)

    여담으로 저는 일하고 싶어도 이제 할 수가 없어요 제 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차지했고..맞아요 능력이 그 정도 인거죠. 반대로 제 친구는 전업이 좋다네요. 회사 다닐때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그 길 가고 싶지 않대요, 그래서 남편 힘든거 더 잘 알아서 내조도 더 잘하구요. 적게 벌어다 줘도 늘 감사하고 고맙대요 두 아이 보면 행복하고..제 친구는 전업이 정말 적성에 맞는거죠. 저는 틈만나면 일하러 나가고 싶은데 나이가 많으니 아무데서도 안 써주겠죠. 주변 봐도 고학력자여도 다 떨어지고...무엇보다 중요한건 남편이 자기는 아이 대학갈때 까지는 제가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요. 물론 아이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할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라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잖아요. 고등학교때도 엄마가 집에 있는게 그리 좋았대요. 힘든 고3을 엄마 때문에 버틴거 같다고..

  • 42. 그집
    '16.4.5 4:37 PM (121.172.xxx.232) - 삭제된댓글

    남자가 여자 놀고 먹는게 싫으면 같이 안살거고, 여자가 돈을 벌든 안벌든 마누라가 차려주는 밥이면 족하다 하는 남자면 같이 살 것이고.

    내 남자형제나 아들이 전업하려는 여자랑 사는게 싫으면 그런거나 뜯어 말리시길. 모르는 사람 인생까지 왈가왈부 하지 말고.

  • 43. 참 멀었다 싶네요
    '16.4.5 4:38 P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다 직장 다녀야 하고
    애들은 다 공부 잘해야 하고
    여자는 다 이뻐야 하고
    남자는 다 키커야 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시대는 언제쯤 오까요
    살림만하는 여자
    일만하는 여자
    일도하며 살림도하는 여자

    다 다르잖아요
    왜 다 똑같아야 해요
    애들도 다 1등만 있어야 해요
    1등 아니면 퍼지게 욕먹어두 되나요

    좀 안이쁘면 디지게 욕먹고 까이고요
    다양하게 사는 세상이에요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해 주세요

    이러나 저러나
    여자만 살기 더 힘든건 맞지만요

  • 44. 그집
    '16.4.5 4:39 PM (121.172.xxx.232) - 삭제된댓글

    딸이나 여자형제가 밥충이 같은 전업 인생 살까 겁난다 하면 어릴때부터 교육 잘 시키면 그만이고.

  • 45. ..........
    '16.4.5 4:40 PM (122.203.xxx.2) - 삭제된댓글

    능력있는 여자 중에 전업주부는 정말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죠.
    능력 있으면 왜 집에 있나요

  • 46. 그집
    '16.4.5 4:41 PM (121.172.xxx.232) - 삭제된댓글

    남자가 여자 놀고 먹는게 싫으면 같이 안살거고, 여자가 돈을 벌든 안벌든 마누라가 차려주는 밥이면 족하다 하는 남자면 같이 살 것이고.

    내 남자형제나 아들이 전업하려는 여자랑 사는게 싫으면 그런거나 뜯어 말리시길. 모르는 사람 인생까지 왈가왈부 하지 말고.

    내 딸이나 여자형제나 내 엄마가 전업하는게 눈뜨기 볼수가 없다 하면 나가서 돈 벌어야 한다고 잘 교육시키셈. 딴집은 그집에서 알아서 하도록.

  • 47. ㅈㅈㅈㅈㅈ
    '16.4.5 4:45 PM (218.144.xxx.243)

    엄마가 고학력자인 건 아이들에게 굉장한 플러스가 될 수 있어요, 다음 세대 토양의 역활이지요.
    해서 전업이 고학력자인데 아깝다라는 말은 성립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저는 고학력자이자 사회적으로 선망되는 직업을 가진 여성에게는
    젠더의 책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인거죠.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본인 학력도 직업도
    윗등급 남편을 얻기 위한 스펙쯤으로 여기니
    안될거야 아마

  • 48. ..
    '16.4.5 4:48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저도 각자의 삶에 절대적인 기준을 댈 순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40대 후반인데, 전업이든 직장을 다니든 비교자체가 의미없고, 감흥이 없지만,
    아마 30대초반이었다면 다른 생각이었을 것 같네요. 그때라면 여유있게 전업하는 분들이 부러웠겠죠.
    그때는 남편이 사업을 키우던 시기라 제가 고정수입이 있는 직장을 놓을 수도 없었고, 또 내 일을 하고 싶어도 그럴 형편이 안되니 많이 참고 힘들었거든요.
    가부장사회의 고정관념때문에 모든 우선순위는 남편의 일이었고, 제가 얼마를 벌든, 저는 보조역할로 돈도벌면서 살림도 제대로 해내야 했고, 그게 당연했어요.
    뭐 결국엔 건강문제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전업주부가 됐지만, 현재 저희 가족들이 불만없이 평안하게 지내니 된거겠죠.
    맞벌이 할 때, 항상 부족하고 시간에 쫒겨서 여유도 없고, 내집이면서 항상 낯설었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여유있는 생활이 좋고, 내가 좋아하는 소설한페이지라도 느긋하게 볼 수 있어 만족해요.
    지나온 시간만큼 남편 사업이 안정된 덕도 있겠고요.
    남편도 집에오면 그저 머리 비우고 쉴 수있어 편하다고 하니 됐죠.
    어차피 돈을 벌어도 내가 최고로 많이 벌지 못하는데, 집안살림도 내가 1등으로 잘할 순 없다고 생각하고,
    최소 돈주고 사람쓰는 것보다는 잘하는 게 이득이다 싶어서 그 정도로만 해요.
    경제적으로 둘이 계속 벌었다면 더 여유있었을 것 같지만, 또 그만큼 어딘가 샐 구멍도 늘었을 수 있고요.
    큰 병은 아니었지만 제가 몸이 상한 것처럼 다른 더 안좋은 일로 목돈이 나갔을 수도 있죠.
    뭐든 내가 가지 않는 길에 아쉬움은 있지만, 현재 만족하는 부분이 많다면 괜찮은 것 같아요.

    지금은 직장다니는 분들을 부러워하진 않지만, 저도 언제든 다시 직업전선으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
    50대 60대가 되어 할 일이 있을까 걱정은 되지만, 먹고살려면 뭐든 해야겠죠. 그렇게 안되도록 항상 준비는 하지만, 사람일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 49. 맞는 얘기
    '16.4.5 4:49 PM (121.172.xxx.232) - 삭제된댓글

    능력 없고 늙어서 집에 있을 수 밖에 없는거 맞는 말임..젊어 잘 나가면 뭘하나..애 낳고 잠깐 쉬다 경단녀 되어보니 내미는 이력서의 나이가 민망한 수준..모 대기업 시간제라도 들어가서 보니 젊어 다닐때 받는 돈에 비하면 이건 용돈 수준도 안되고(4시간 근무는 좋지만) 정직원이라고 일 시키는 애들 보니 내 경력이 너무 화려해서 민망할 정도..그래도 집에 있기 싫으면 이거라도 하는거지 싶은데..차비 빼고 아이 하교 시간 잠깐 봐주는 아줌마 돈 주고 나면 오히려 적자일세.

    속 모르는 울 시엄니는 티비에 나오는 성공한 아줌마들 보면서 저 봐라~수세미 맹글어 한달에 수백 번단다..비누 만들어 한달에 얼마 번단다..너도 네일같은거나 커피 배워서 가게 차려봐라..그럼 본인은 뭐했대~ 진작에 저렇게 성공해서 자식한테 가게라도 물려주지.

  • 50.
    '16.4.5 4:51 PM (218.54.xxx.29)

    고학력자고 나가서 돈벌수 있는 사람은 전업하면 안되나요?
    본인도 좋고 그래도 되면 끝이지 남의 인생 상관말고 본인들 열심히 삽시다.

  • 51. ...
    '16.4.5 4:57 PM (58.230.xxx.110)

    죽어라 전업폄하하는 사람도
    참 불쌍하네요...
    사는게 얼마나 힘들면
    이리도 집요할수가...
    그냥 작은데서라도 행복찾아봐요...

    아들 간식먹여 학원보내고
    한숨 돌리며 차한잔 하는 이시간이 너무 좋아요...
    남편은 야근이라니 10시까지 자유시간...
    저녁운동 오래 하다오려구요...
    각자 자기 자리에서 행복하게 살자구요...

  • 52. 팔자임 결국
    '16.4.5 5:04 PM (121.139.xxx.197)

    전업이 사실 팔자가 좋은 여자들이죠.
    그런데 누구나 팔자좋을순 없는겁니다.. 받아들여야지.
    부자가 있음 가난한 사람 잇고
    남편 잘만난 여자 있으면 지지리 남편복 없는 여자도 있고.
    물론 끝까지 가봐야 아는거지만.. 남편이 맘 하나 바꿔먹으면
    전업주부 극빈층 될수도 있는거니까..
    중년을 훨씬 넘겨 노년초입까지 남편벌이로 사는건 팔자좋은 편.
    부모 유산 받는거와 매한가지.
    원래 복이나 행운은 내 노력 여하에 달려있는게 아니라 그냥 오는거..

  • 53. ...
    '16.4.5 5:06 PM (223.62.xxx.55)

    물론 끝까지 가봐야 아는거지만.. 남편이 맘 하나 바꿔먹으면
    전업주부 극빈층 될수도 있는거니까..

    우아....
    대단하다.
    이런 심보로 사는 사람은 어찌 생겼으려나?
    전업은 다 가난하니?
    다 지수준만큼 보인다더니만.
    윗글 불쌍하다.

  • 54. 다른나라도
    '16.4.5 5:08 PM (121.139.xxx.197)

    아 극빈층은 좀 그렇지만 빈곤층.
    실제 그런 경우 많아요.
    미국에서도 이혼후 여자가 빈곤층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 55.
    '16.4.5 5:28 PM (61.85.xxx.232)

    남자들도 다 알아요
    나쁜놈 아니구는 주부가 집에서 하는 노동력에,그 마음씀에
    고마워해서 가정이 화목한 경우를 많이 봤어요
    내가 내 가정을 위해 열심히 하니 고마운거죠
    물론 잘해줘도 고마운줄 모르는 가장도 있지만요
    내 선택이죠 곌국 어떻게 살것인지.

  • 56. 그럼 나도
    '16.4.5 5:37 PM (183.91.xxx.126)

    전업주부는 남편이 맘 바꿔먹으면 극빈층 전락한다라..
    제가 아는 전업중 그런분 못봤는데 어디서 보셨어요?ㅎㅎ
    주위에 몹쓸 인간 많군요.
    저희 애들 어릴적 친구들이 참 많이 놀러왔죠.
    간식 숱하게 해서 먹이고 했네요. 더러는 씻겨도 주고..
    근데 기억나는 애들 3명이 있는데 맞벌이가정 아이들..
    남의 엄마라도 엄마있는 집이 좋아서 돌아가기싫다고
    니네 집에서 계속있고싶다 하더랍니다.
    고학년땐 왕따를 당해도 부모한테말을 안한대요.
    그게 안타까워 아이통해 불러다 간식먹이며 아줌마가 어쩌다 안건데 엄마랑 상의를 해보면 어떨까 하고 불러 들인 애들도 여러명.. 다 워킹맘 애들.. 그래도 엄마한테 말을 안하더군요.결국 제가 학교에 익명으로 제보했구요..
    어쩔수 없는 생계형 워킹은 제외하고 그 잘난 워킹들
    자기발전, 자아성취, 사회공헌도 좋지만 그렇게 애들맘에
    외로움 쓸쓸함 새겨 지는거 알고나 떠들어요.
    자기 애들은 다커서 엄마가 나가 열심히 일하는거 좋아한다
    하죠? 그게 무슨 소린줄 알아요? 정서적으로 기대고 싶고 손많이가는 어린시절 자기발전 외치고 내치다 시피 살다가 이제와서 기댈생각하지말고 용돈이나 빵빵하게 달란소리에요. 그러다 퇴직해서 시간 나면 애들한테 기웃기웃하는거
    애들이 선을 긋죠. 딱 거기까지.. 그래 놓고 남의집 자식들은
    맨날 전화한다. 매주온다 징징징. 정서적인 유대가 헐거워 그런걸 어쩌나요? 애들은 어릴적 부모가 절실했던 그 시기
    동안의 부모의 정서적 헌신을 기억한답니다.
    받은 만큼만.. 퇴직은 남의 일 같죠?

  • 57.
    '16.4.5 5:40 PM (211.117.xxx.129)

    능력있는 여자 중에 전업주부는 정말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죠.
    능력 있으면 왜 집에 있나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전업하는 사람들 솔직히 별 볼일 없는 스펙에 능력인 경우가 99프로죠.
    직장이건 자영업이건 인정받는 위치에 있으면 아무리 결혼해서 애있고 해도
    절대로 일 그만두지 않아요. 제 주변 의사, 변호사, 대기업, 개인사업으로 잘 나가는
    여자들 보면 씨터 쓰면서 자기 커리어 절대 포기 안 하고 그런 자기 사회적명함에
    엄청난 프라이드 가지고 있어요.

    뻑하면 다양성 인정하자고 하는데 아무데서나 다양성 드립 치지 마요.
    정치나 시집 이야기에는 다들 한 방향으로 쌍심지 키고 달려들면서
    꼭 전업이야기만 나오면 다양성 인정하자는 그 놈의 다양성 드립.
    다양성 인정할 거면 님들 남편이나 아들이 전업주부로 살겠다고 해도 찬성해야죠.

    이런 글 보면 꼭 전업들이 다 사회로 나오면 워킹맘 일자리 뺏는거니까 고마워하라는 둥
    말도 안 되는 리플도 덤으로 달리던데 전업들 사회로 나와봤자 월 150 받는 파출부나 캐셔
    이상은 절대로 못 해요 - 누가 경력도 없는 전업을 많은 돈 주고 써요? 그러니 워킹맘 일자리
    절대 못 뺐을거고요.

    아무리 전업들이 메인인 82라고 해도 진짜 웃겨요.

  • 58. ab
    '16.4.5 6:07 P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

    여기는 전업주부 사이트인가요? 온통 전업주부 찬양 일색이니요.
    전업주부 아는 동생 왈 언니는 굳이 일 안해도 될 것 같은데 왜해요? 다양성 주장하는 전업들도 이런 부류 많아요.
    맞벌이 여성의 직업의 가치를 돈벌이에 국한시키는.

    전 집 반반했고 남편 전문직 저는 공무원 제 명의 임대 나오는 건물도 있습니다. 몸편하게 집에 있고싶은 유혹 전업주부 부러운 마음도 듭니다. 그래도 일을계속 하는 이유는 결사회에서 인정받는 내 자신이 좋기 때문이죠.

    전업주부님들 중 딸 가진 엄마들, 사교육비 조기교육 심화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는데, 정말 젊은 나이에 전업으로 집에만 있겠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까요? 전 제 딸에게 교육적 투자 하고 있고 자기 능력 살려 사회에서 일하길 바랍니다.
    며느리가 우아하게 브런치하는 전업으로 있어도 만족하시지요?

  • 59. 에휴
    '16.4.5 6:09 P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반대로 능력있으면 뭐하러 고생스럽게 일하러 다녀요
    전문직은 노동아니고 나가서 앉아 있으면 돈이 저절로 굴러 들어오나 보네요

    자기능력을 자기가 쓰고 싶은데 좀 쓰게 하세요
    직장에서 쓰는 능력만 능력으로 치지 말고요 쫌....

    직장 다니면 그럼 다 전문직인가요?
    전문직은 전문직 대로 아닌 직은 아닌직대로 전업은 전업대로
    각자 알아서 살자는 말에.....

  • 60. ab
    '16.4.5 6:10 PM (223.62.xxx.106)

    여기는 전업주부 사이트인가요? 온통 전업주부 찬양 일색이니요. 
    전업주부 아는 동생 왈 언니는 굳이 일 안해도 될 것 같은데 왜해요? 다양성 주장하는 전업들도 이런 부류 많아요. 
    맞벌이 여성의 직업의 가치를 돈벌이에 국한시키는. 

    전 집 반반했고 남편 전문직 저는 공무원 제 명의 임대 나오는 건물도 있습니다. 몸편하게 집에 있고싶은 유혹 전업주부 부러운 마음도 듭니다. 그래도 일을계속 하는 이유는 결국 사회에서 인정받는 내 자신이 좋기 때문이죠. 

    전업주부님들 중 딸 가진 엄마들, 사교육비 조기교육 심화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는데, 정말 그런 내 딸이 젊은 나이에 전업으로 집에만 있겠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까요? 전 제 딸에게 교육적 투자 하고 있고 자기 능력 살려 사회에서 일하길 바랍니다. 
    며느리가 우아하게 브런치하는 전업으로 있어도 만족하시지요?
    전업주부는 각자의 선택이고 전업남편은 속터지고
    재벌 딸들은 아쉬울 게 없을텐데 한 가정을 꾸리는 가치있는 일을 뒤로하고 왜 경영전선에 뛰어든걸까요?
    여성의 사회 참여와 직업에는 돈을 뛰어 넘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죠.

  • 61. 윗님처럼
    '16.4.5 6:19 P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사회적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이 많은 사람
    그로인해 만족을 찾는 사람이 있고

    내가정이 우선이고 아이들교육이나 남편 내조를 하면서
    만족을 찾는 사람이 있다는거죠

    아무리 내 딸에게 교육적 투자를 했다한들 그 딸이
    전업 하겟다면 하게 해야죠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하며 때려 잡나요

    교육은 부모로써 한 도리로 끝나야죠
    그걸 나중에 써 먹든 안 써먹든 가정에서 쓰든 그건 그딸의 선택이고요
    그딸 선택을 존중해 주자는 얘기고요

  • 62. ...
    '16.4.5 6:24 PM (58.230.xxx.110) - 삭제된댓글

    자식의 결정을 때려잡아?
    와우...
    오늘 대단한 표현 많네요...
    전업극빈층에
    때려잡아 말리고...
    아...
    그냥 본인 인생에만 집중합시다...

  • 63. ㅋㅋㅋ
    '16.4.5 6:28 P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때려잡는다니 과격했나요??

    그만큼 어쩔수 없다는 표현이죠

    진짜 때려잡을 사람은 우리남편이에요ㅋㅋ
    얼른 와야 문을 마감하고 가게문을 닫을텐데....
    아직 안오네요

    그렇죠 뭐
    여기서 아무리 어쩌고 저쩌고 해봤자
    내일이면 살림하실분 하시고 출근하실분 하시고
    오늘과 다르지 않을텐데요.....

  • 64. ㅋㅋㅋ
    '16.4.5 6:28 P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때려잡는다니 과격했나요??

    그만큼 어쩔수 없다는 표현이죠

    진짜 때려잡을 사람은 우리남편이에요ㅋㅋ
    얼른 와야 마감하고 가게문을 닫을텐데....
    아직 안오네요

    그렇죠 뭐
    여기서 아무리 어쩌고 저쩌고 해봤자
    내일이면 살림하실분 하시고 출근하실분 하시고
    오늘과 다르지 않을텐데요.....

  • 65. ...
    '16.4.5 6:29 PM (58.230.xxx.110)

    네...
    전 전업이지만 며느리가 그러겠다면
    뭐 그들의 선택이니 존중하구요
    딸도 마찬가지요...
    본인 인생이니 본인이 알아 선택할 일이구요...
    물론 가르치는건 원하는데까지
    시켜줄거에요...
    그건 부모의무니까...
    하지만 성인이 결혼후의 결정에까지
    제가 간섭할순 없어요...
    그들 인생이에요...
    전 제인생이 있듯이...

  • 66. ㅋㅋㅋ
    '16.4.5 6:31 PM (203.81.xxx.53) - 삭제된댓글

    어우 난감하네요
    제 댓글이 공중에 떴어요
    그새 댓글지우고 가셨나봐요 ㅠㅠ

  • 67. 요새전업들 똑똑한데??
    '16.4.5 6:58 PM (112.152.xxx.85)

    요새 누가 집에서 반들반들 살림먀 하고 애만 잘키우고 끝
    인가요?
    그건 기본이고 책도 많이 읽고 친구도 만나도 배우기도
    하고 ‥그러죠

    제 주위 전업들 다들 프로라고 해도 과언 아닌데‥
    언글님은 자기개발없이 집ㆍ육아에만 올인하는 전업만
    보셨나봐요‥

    문밖에 한발짝만 나와도 배우고 익힐게 너무 많고
    유투브만가도 좋은강의 넘쳐납니다‥

  • 68. ㅇㅇ
    '16.4.5 7:01 PM (82.217.xxx.226)

    댓글중 전업들 전문직 능력자 별로 없어요. 님말대로 저런 능력자면 집에 안 있겠죠 근데 주변에 저런 전문직 여성 많아요?애석하게도 제 주변엔 가뭄에 콩나듯 하네요. 그러니 평범함 우리들은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거에요. 저도 대기업 다녔고 남편 못지않게 연봉 받았지만 양가 멀고 사람 써 아이 키울 돈이 없어서 관두었어요. 저나 남편이나 능력이 너무 모자라 이 모양이네요 ㅎㅎㅎ근데요 대부분 이렇게 살아요 그렇게 뛰어난 전문직 여성 별로 없어요.

  • 69. ㅇㅇ
    '16.4.5 7:07 PM (82.217.xxx.226)

    그리고 전업을 찬양한다라...지금 자기 삶에 만족하고 있는 거에요. 그게 나쁜가요?내 가족 바라보며 사는게 발전없고 한심한가요?우리 어머니들은 모두 한심했나요?그때랑 시대가 다르다구요?그치만 시대가 변했어도 자식,남편에 대한 마음은 변하지 않았는데 어쩌죠?여전히 내 가족만 보듬고 싶은 어머니같은 전업주부들을 욕하실건가요?왜죠?생판 남인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사람마다 가치관이 달라요 느끼는 행복의 양도 다르구요. 물론 가끔 저도 본연의 일도 안하고 나태한 주부들 본적 있어요. 아이 데리러 갈 시간도 놓치고 놀거나 육아에 힘들다고 애들 방치하고 밤마실 나가는 동네엄마들...그치만 저런 사람들 극히 일부에요 겉은 전업이라도 저런사람들은 욕하구요. 대부분 평범한 전업들은 안 그래요. 적어도 제 주변은 그렇네요..

  • 70. ㅎㅎ
    '16.4.5 7:09 PM (180.230.xxx.194)

    가진거 비례해서 행복하지 않아요
    자기가 가진범위내에서 행복해지는것도 능력이지요
    지인중 몇백억대 자산가가 있으신데, 심리상담받으세요

    남의 것 비판할 필요도 없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지혜가 필요할때 입니다

  • 71. 쩝....
    '16.4.5 7:32 PM (218.236.xxx.244)

    기둥서방도 마누라가 좋다면 된거죠, 뭐.

  • 72. 무슨 말을
    '16.4.5 7:36 PM (160.219.xxx.250)

    해도 비판이 일 공간이지만, 전 그래도 전업주부에 찬성할 수 없습니다.

    그냥 한 인간으로서요 다른 타이틀을 떠나..한 인간으로 사회에 태어나서 고등교육 받고 열심히 살면서 나의 사회적 가치를 집 안 뿐 아니라 집 밖에서도 느낄 수 있었야 한다고 봅니다.

    자기 만족이라...그게 개인적인것 같지만 이렇게 좀 비약적인 예를 들면 - 우리가 아이폰이 없을 때는 옛날폰에 만족하면서 살았잖아요...새로운 패러다임이 주어지지 않으면 경험도 할 수 없고 그런 만족이 있었는 건지도 모르는 것처럼 사회 생활에서 단순히 돈이 아니라 인간 관계 거기서 이겨 나가는 생활 그리고 능력 인정 받는것 등등 이런것도 다 한 인간으로서 이 땅에서 겪어나갈 일종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키우느라 어린 시절 잠시 쉴 수는 있겠죠. 하지만 평생 그렇게 가족 뒤치닥거리만 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내 삶의 목적이 낭비가 된거 아닐까요.

  • 73. 엄청나네
    '16.4.5 7:42 PM (124.217.xxx.14)

    전업주부 죽어라 폄하하면 위로가 되나봐요.
    저도 사회적 성취 욕망 있지만 전문직 아이라서 경력단절자 맞습니다만
    저는 둘 다 병행하지 못했지 싶어요.
    능력 있어도 노는 전업 못봤다라고 낄낄 거리는 분,
    미안하지만 님이 스치는 경제계층이 그런 수준이라 그래요.
    제 주변에 전문직이어도 논다랄수 없지만 육아로 인해 커리어를 놓아야되는 시점에 경제적인 문제 고려 별로 없이 놓고 전업으로 들어 앉아 가사도우미 끼고 애 키우는 사람들 천지인데요..이런 발언 좀 재수없다 싶죠?
    지인 서울대출신도 여럿 해외 브랜드 디자이너 알만한 방송사 피디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 출신도 있고 외국 유학 마친 악기 전공자들도 많아요. 아깝고 아쉽죠. 하지만 여자로 어미로 산다는게 그 역할들 떨치면서 이룰것이 뭔지 둘다 갖을수 없는지 혼돈스러운게 현실이예요.
    개인의 선택인디 돈도 안벌고 기생한다는 극단의 폄하가 기어이 하고픈 더 시선들.... 음... 능력 되시면 돈 계속 버시고 잘 사세요 ㅎ

  • 74. ㅇㅇ
    '16.4.5 7:58 PM (82.217.xxx.226) - 삭제된댓글

    이거 또한 여담인데 지인 친정엄마가 며느리가 전업이라고 자기아들 등골빼 먹어 해외여행 다니고 돈쓴다고 욕하더래요. 그래서 딸이 엄마 딸들도 다 전업이라고 사위들 다 등골 빼먹는거라고 할거냐니까 그건 상황이 다르대요 본인은 정말 힘들게 딸들 키웠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딸들은 직장생활 15년씩 했으니 그만 쉬어도 된다고. 그럼서 며느리는 곱게 자라 회사 일이년 다니고 시집과 동시에 관두고 시집 와서는 또 저렇게 산다길래 지인이 그럼 금같은 딸 우리집처럼 못나는 집으로 보낸 사돈은 어떻겠냐고 쏘아 부쳤대요 ㅋㅋㅋㅋ그랬더니 갑자기 조용해 지시더라는..아직도 이런 어른들이 많으신건지..

  • 75. 내맘
    '16.4.5 8:02 P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

    재산 충분히 갖추고 있어서
    굳이 맞벌이할 필요없는사람은 어쩔까요?

  • 76. ....
    '16.4.5 8:21 PM (58.38.xxx.14)

    해외 주재원 부인들 보면 어느정도 답 나와요.
    한국에서 직업 갖고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잠시 휴직이나 관두고 여기 와서
    전업하면서 도우미 쓰고 있는 생활이요.
    더도말고 1년만 이 생활 해보면..다들 한국 가서 다신 일 못하겠다.
    다시 태어나도 주재원 부인하고 싶다.. 이구동성으로 그래요.
    치열하게 사는걸 자아성취니 자기계발이니 뭐로 표현해도 아무 걱정없이 내 몸 편한게 최고라는거..

  • 77. .....
    '16.4.5 8:27 PM (222.103.xxx.132)

    전 집에 있는게 좋아서 맞벌이 못 하겠던데
    집에 있음 답답하다 하시고 직장 다니는 거 좋아하는
    활동적인 분들이 부러워요...
    오라는 데도 있었는데 막상 갈려니 넘 서글퍼서
    한참을 고민하다 못 갔어요...
    저도 조금이라도 더 벌면 보탬이 되는데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해요 ㅜ
    활동적이고 직장 즐겁게 다니시는 분들
    부러워요...

  • 78. 나도전업만족.
    '16.4.5 8:44 PM (223.33.xxx.87)

    전업이 좋고 만족한다는데 한심해보인다는건가요?
    맞벌이가정 관심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고
    부럽지는 더더욱 않고.

    대부분 맞벌이는 생계형인건데
    무슨 대단한 일이나 하는냥.
    회사대표 전문직 등 돈잘벌고 폼나는 여자가 얼마나 된다고 ㅎ

    맛있고 확실한 음식 먹이고 나도! 먹고.
    무슨 전업은 자기는 없고 가족만 챙기는줄아나.
    나도 좋은집 좋은음식 먹고 산다오.
    전업역할도 못하는 게으른 여잔 입에 올리기도 싫고.

    전업은 운동 독서 여행 못하남요?
    무조건 애들과 남편만 챙기는줄아시나들.

  • 79.
    '16.4.5 9:03 PM (223.62.xxx.234) - 삭제된댓글

    네 저 능력없어 전업해요
    의사도 아니었고 변호사도 아니었고 판사도 아니었고
    검사도 아니었고
    네 그래서 전업합니다

    근데 직장다니는 여성분들은 모두 전문직이신가 보죠?
    좋으시겠어요

  • 80.
    '16.4.5 9:18 PM (223.62.xxx.234) - 삭제된댓글

    네 저 능력없어 전업해요
    의사도 한의사도 치과의사도 아니었고
    변호사도 검사도 판사도 아니었고
    약사도 변리사도 회계사도 이니었고
    능력이 참 없네요
    능력없어 전업해요

    직장다니는 분들 참 좋으시겠어요
    다들 똑똑하고 능력있는 워킹맘들이라

  • 81. ...
    '16.4.5 9:52 PM (124.51.xxx.155)

    저도 남편 잘 버는 편인데 맞벌이해요. 남이 보면 부러워할 만한 그럴 듯한 직업이지만 요즘에 여기도 엄청 쪼아대서 주말에도 쉬지도 못하고 일하고 있어요
    하루에도 열두번 그만두고 싶은데 몇 가지 불안감 땜에 그만 못 두네요 그만두면 다른 집안일들이 엄청 많이 생길 거 같은 느낌, 그리고 시부모님 모셔야 될 거 같은 느낌. 또 그동안 해온 공부가 넘 아까워서...
    아.. 별것도 아닌 이유들 땜에... 그만두고 싶어요ㅠㅠ

  • 82. ㄱㄱ
    '16.4.5 9:55 PM (211.205.xxx.75) - 삭제된댓글

    능력있음 놀면 안됩니까? 서태지도 집에있는 데에! 능력있어도 집에 있고싶으면 있는거지.능력없으니 집에 있다는건 뭔 논리?

  • 83. 그럴듯하게
    '16.4.5 10:12 PM (175.223.xxx.157)

    포장해봤자 힘든 육아시절 잠깐지나면 그냥 무능력 백수. 반대로 남자가 주부한다하면 인간말종 취급할거면서ㅋㅋㅋㅋ

  • 84.
    '16.4.5 10:14 PM (110.8.xxx.28)

    전업 비난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오전에 브런치 먹으러 다니면 전업 며느리 잡을 분들인가 보네요..전 어쩔 수 없는 생계형 맞벌이지만 훗날 제 며느리는 전업주부하며 브런치도 즐기며 제 손주들 살뜰히 챙겨주길 바래요.
    자아실현, 능력발휘 외쳐봐도 돌아오는 메아리는 다 생계형 아닌가요? 애아빠들한테 물어봅시다. 월임대료 2천씩 생긴다해도 지금 직장 계속 다닐 건지...

    돈벌이처럼 육아와 살림은 부부 공동의 몫인데, 전업주부들도 가정의 업무를 분업하여 맡은 것이지 맨수저 얹어놓은 것이 아닌데 마치 전업이 아무 것도 안하는 양 말씀하시는 분들은 본인 어머니들을 그렇게 여기나봐요.
    만약 백프로 자아실현을 목적으로 내 새끼 남한테 하루종일 맡긴다면 그게 더 이기적인 거죠.

  • 85. 아고
    '16.4.5 10:24 PM (180.230.xxx.39)

    남 인생에 관심두 많아라..각자 상황에 맞게 사는거지..인생이 그렇든 다 양면이 있는거네요.긍정적인면 ,부정적인면..정답은 없는거 같아요.일하는 워킹맘.그들의 도전과 성공을 칭찬해주고 고단함을 위로합니다.전업들의 가치관을 존중해주고 그 생활을 부러워하지만 그들의 불완전함도 함께 고민하구요.
    참 잊지말것은 전업도 결혼생활10년이지나면 재산분할 50%정도 받을수있어요. 남편의 변심때문에 하루아침에 빈곤으로 떨어지진 않는다는거지요.

  • 86. 요즘 한국사회가
    '16.4.5 10:26 PM (211.192.xxx.113) - 삭제된댓글

    과도기라서 지금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거 같아요.
    예전 할머니들이나 엄마들보고 당연히 전업이었고 직업 있는 여자들을 불쌍하다 여겼었잖아요. 사회가 바뀌어가고 있는 중인데 점점 젊은 세대가 직업을 갖다보니 82에서도 보면 전업한다고 자부심 갖는 댓글에는 엄청나게 비난조로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아직 삶을 다양하게 경험해보지는 않은 좀 젊은 나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 더 살아보면 이런 삶도 있고 저런 삶도 있다는 걸 이해하게 되고 말조심도 좀 하게 되겠죠.

  • 87. ㅁㅁ
    '16.4.5 10:43 PM (175.116.xxx.216)

    이런글 자체도 별로... 그닥 전업에대해 생각해주는것같지않음.. 그런전업도 있지만 난 아님.. 난 내가 더 중요하고 나를 더 사랑함.. 뭐 이런느낌.. ㅋ

  • 88. 죽자고
    '16.4.5 10:46 PM (203.145.xxx.219) - 삭제된댓글

    전업 폄하는 계속 되네요 ㅎㅎㅎ
    육아시절 지나면 무능력 백수라고요?
    자식 있으세요? 남자세요?
    애 키우러 전업 들어앉은게 아니고 내 시간 돈 보는데 안쓰고 있을만하니 전업해요 .기분이 나쁘긴 하네요.됬나요?
    치열하게 사회에서 일하던 나도 그립지만 이 현실도 좋죠.
    ㅎㅎㅎ
    남이사... 전업 최고가 우기며 포장한적 없고요
    전업이 무능력 백수하는건지 본인의 좁은 세계 경험이구나 상상일뿐 .
    이런 삶 저런 삶있죠.
    그런 능력자 분들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이름 떨치고 사세요 ㅎㅎㅎ

  • 89.
    '16.4.5 10:56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현명한 자에게 충고를 하는건
    별로라 읽었어요
    다 각자 그러는 자기만의 이유가 있겠지요
    피해안주면 있는 그대로 뭐가 어떻다고
    획일화 다닥다닥 붙어서
    이겨먹고,간보고 이런거 말고
    그냥 각자 좀 살았으면좋겠어요
    자기방식 강요는 별루..

  • 90. ..
    '16.4.5 11:46 PM (175.116.xxx.236)

    ㅓㄴ 공감하는 부분이밄ㅈ읏ㅈ

  • 91. ddddd
    '16.4.5 11:58 PM (122.36.xxx.149)

    원글님이 판을 까셔서 말씀드리는데...
    솔직히 전업주부면서 살림에 관심없고, 까페가고 책읽고 ...
    누군 안그러고 싶을까요?
    자기계발 운운하시려나본데 그렇게 계발한 뒤에는 생산적인 일을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먹고 살기 힘든 세상. 가정 꾸리려면 누군가는 고통내지 노동을 해야만 유지가 되는건데
    님이 글쓰신대로 살림 대충, 책읽고 운동하고 뭐하고 그러는만큼
    남편분께 더 많은 부담이 실리는게 사실 아닐까요?
    사는게 돈이 전부가 아니라 하지만 ...
    그렇게 나이먹어서 책읽고, 뭐 배우고 한들 가계에 보탬이 되던가요?
    사회에서 쓸모있고, 인정해주는 인재가 되지 못하는 이상 소모적인 삶이에요.
    그래서 다들 일을 하는 것이구요.
    말씀이 모순적인 게
    맞벌이->살림뒷전->가계보탬
    전업->연봉x,살림열심->가계보탬

    어찌보면 이런 공식인데 원글님은 맞벌이의 살림 뒷전이면서 가계보탬도 못되고 있는거잖아요.
    본인의 만족과 행복한 삶 추구 이런것은 현실이 되겠지만 말이죠.
    놀고먹을 재산이 엄청난 마나님이 아닌 이상 나만 행복한 이기적인 삶이죠...

  • 92. 벨소리
    '16.4.6 12:07 AM (203.145.xxx.219)

    이타적인 삶 생산적인 삶을 살라고 아니면 열등한거라고 강요하지마세요 각자 삶이죠.

  • 93.
    '16.4.6 1:18 AM (122.36.xxx.149)

    강요하지말라고 하면..강요는 아니구요.
    굳이 나 이렇게사는데 어떤지 평가해달라고 오픈해놨으니
    그런삶에 대한 의견을 말하는 것 뿐입니다..
    이런글 쓰는것 자체가 자격지심아닌가요?
    남의 평가까지 좋길 바라지마세요.
    그게 좋으면 그렇게 살면 됩니다.

  • 94.
    '16.4.6 1:20 AM (122.36.xxx.149)

    만약에 님이 일을 한다면,남편분은 덜 일해도 되고
    님이 읽던책 남편도 읽을 수 있어요.

  • 95. ㅇㅇ
    '16.4.6 1:53 AM (82.217.xxx.226)

    저기요 저희 남편은 일하는거 본인 혼자면 좋답니다 자기 많이 사랑해주고 아이 사랑해주니 그걸로 됐답니다. 그리구 제가 가정을 소홀이 한다 햇나요? 요리하고 아이 챙기고 주말에 남편 운동하러 가게 하고 할거 다해요 다만 유리알처럼 하지 못한다 쓴거구요. 왜 님들이 우리남편 걱정 하세요?글구 우리남편 책 안좋아해요 ㅎㅎㅎ

  • 96. ㅇㅇ
    '16.4.6 2:30 AM (82.217.xxx.226)

    제가.여기에 글 올린건 내자랑?할것도 없지만 전업최고야 이럴려고 한게 아니에요. 이런 삶 저런 삶 있으니 비판하지 말자는게 취지 였어요. 내가 사는 삶이 정답이니 거기에서 벗어나면 가르치려 들고 그러지 말자구요, 다양성을 인정하자는거였지 편가르자는게 아니었어요. 맞벌이 집안사정 전업사정 집집마다 사정 없는 집 어디 있나요?

  • 97. 인류애가 넘치네
    '16.4.6 2:41 AM (183.91.xxx.126)

    남의 남편 자기개발 시간도 걱정해주고 ㅎㅎㅎㅎ

  • 98. 룸펜
    '16.4.6 3:32 AM (223.62.xxx.222)

    엄밀히 말해 전업도 아니네요. 그냥 주부 백수이지. 전업은 가사일을 전문으로 하는 거 아닌가요? 지인 한 명이 님처럼 카페에서 책 읽고 운동하고 미술관 구경 다녔어요. 집안꼴은 본인 스스로도 엉망이고 제대로 할 줄 아는 음식도 없나봐요. 그러다 그집 남편이 돈을 벌든가 살림을 제대로 하라고 다그쳐서 싸움이 커졌고 결국 이혼했어요. 위자료 한푼도 못 받고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그저 그렇고 남자가 월급쟁이라 경제사정 별로였는데 남들이 보면 팔자좋은 주부로 보였겠죠. 솔직히 룸펜이 별 건가요.

  • 99. ..
    '16.4.6 4:29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충도 가치에요..
    완벽한 살림도 가치이듯이요.
    무수히 반복되는 일상적인 노동을 너무 정갈하게 할 필요있나 싶은 거죠.
    쓸데없이 고퀄..처럼.
    쓸데없이 고퀄..이 왜 인기겠어요.
    금방 다시 더러워지고, 금방 다시 흐트러지고.. 이게 일상의 모습이죠.
    수건, 거실, 부엌, 냉장고..
    다시 정돈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일종의 효율이에요.
    치우느라 정리하느라 인생이 다 지나갔다..
    이게 주부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하는 거죠.
    제 몫을 제대로 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닌 거죠.
    저는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면 집은 반짝반짝, 모든 것은 각 맞춰 정리되어 있고.
    .. 이런 것은 기꺼이 하는 사람은 좋겠지만,
    모든 주부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학대라고 봐요.
    남편이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고 신문을 여기저기 널부러 놓고, 아이들이 옷을 더럽히며 입는 것처럼
    주부들도 살림을 대충 하는 것도 .. 일종의 자기 권리인 거죠.
    대충은 기본 뼈대는 되어 있는 거죠. 엉망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 100. ..
    '16.4.6 4:30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충도 가치에요..
    완벽한 살림도 가치이듯이요.
    무수히 반복되는 일상적인 노동을 너무 정갈하게 할 필요있나 싶은 거죠.
    쓸데없이 고퀄..처럼.
    쓸데없이 고퀄..이 왜 인기겠어요.
    금방 다시 더러워지고, 금방 다시 흐트러지고.. 이게 일상의 모습이죠.
    수건, 거실, 부엌, 냉장고..
    다시 정돈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일종의 효율이에요.
    치우느라 정리하느라 인생이 다 지나갔다..
    이게 주부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하는 거죠.
    제 몫을 제대로 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닌 거죠.
    저는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면 집은 반짝반짝, 모든 것은 각 맞춰 정리되어 있고.
    .. 이런 것은 기꺼이 하는 사람은 좋겠지만,
    모든 주부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학대라고 봐요.
    치우느라 정리하느라 인생을 다 보내라는..
    남편이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고 신문을 여기저기 널부러 놓고, 아이들이 옷을 더럽히며 입는 것처럼
    주부들도 살림을 대충 하는 것도 .. 일종의 자기 권리인 거죠.
    대충은 기본 뼈대는 되어 있는 거죠. 엉망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 101. ..
    '16.4.6 4:31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충도 가치에요..
    완벽한 살림도 가치이듯이요.
    무수히 반복되는 일상적인 노동을 너무 정갈하게 할 필요있나 싶은 거죠.
    쓸데없이 고퀄..처럼.
    쓸데없이 고퀄..이 왜 인기겠어요.
    금방 다시 더러워지고, 금방 다시 흐트러지고.. 이게 일상의 모습이죠.
    수건, 거실, 부엌, 냉장고..
    다시 정돈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일종의 효율이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이 다 지나갔다..
    이게 주부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하는 거죠.
    제 몫을 제대로 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닌 거죠.
    저는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면 집은 반짝반짝, 모든 것은 각 맞춰 정리되어 있고.
    .. 이런 것은 기꺼이 하는 사람은 좋겠지만,
    모든 주부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학대라고 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을 다 보내라는..
    남편이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고 신문을 여기저기 널부러 놓고, 아이들이 옷을 더럽히며 입는 것처럼
    주부들도 살림을 대충 하는 것도 .. 일종의 자기 권리인 거죠.
    대충은 기본 뼈대는 되어 있는 거죠. 엉망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 102. ..
    '16.4.6 4:32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충도 가치에요..
    완벽한 살림도 가치이듯이요.
    무수히 반복되는 일상적인 노동을 너무 정갈하게 할 필요있나 싶은 거죠.
    쓸데없이 고퀄..처럼.
    쓸데없이 고퀄..이 왜 인기겠어요.
    금방 다시 더러워지고, 금방 다시 흐트러지고.. 이게 일상의 모습이죠.
    수건, 거실, 부엌, 냉장고..
    다시 정돈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일종의 효율이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이 다 지나갔다..
    이게 주부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하는 거죠.
    제 몫을 제대로 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닌 거죠.
    저는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면 집은 반짝반짝, 모든 것은 각 맞춰 정리되어 있고.
    .. 이런 것은 기꺼이 하는 사람은 좋겠지만,
    모든 주부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학대라고 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을 다 보내라는..
    남편이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고 신문을 여기저기 널부러 놓고, 아이들이 옷을 더럽히며 입는 것처럼
    주부들도 살림을 대충 하는 것도 .. 일종의 자기 권리인 거죠.
    대충은 기본 뼈대는 되어 있는 거죠. 엉망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완벽하게 정갈한 집도 큰 가치죠. 그런 공간은 힐링을 준다고 생각해요.

  • 103. ..
    '16.4.6 4:32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충도 가치에요..
    완벽한 살림도 가치이듯이요.
    무수히 반복되는 일상적인 노동을 너무 정갈하게 할 필요있나 싶은 거죠.
    쓸데없이 고퀄..처럼.
    쓸데없이 고퀄..이 왜 인기겠어요.
    금방 다시 더러워지고, 금방 다시 흐트러지고.. 이게 일상의 모습이죠.
    수건, 거실, 부엌, 냉장고..
    대충 함으로써 다시 정돈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일종의 효율이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이 다 지나갔다..
    이게 주부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하는 거죠.
    제 몫을 제대로 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닌 거죠.
    저는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면 집은 반짝반짝, 모든 것은 각 맞춰 정리되어 있고.
    .. 이런 것은 기꺼이 하는 사람은 좋겠지만,
    모든 주부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학대라고 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을 다 보내라는..
    남편이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고 신문을 여기저기 널부러 놓고, 아이들이 옷을 더럽히며 입는 것처럼
    주부들도 살림을 대충 하는 것도 .. 일종의 자기 권리인 거죠.
    대충은 기본 뼈대는 되어 있는 거죠. 엉망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완벽하게 정갈한 집도 큰 가치죠. 그런 공간은 힐링을 준다고 생각해요.

  • 104. ..
    '16.4.6 4:33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충도 가치에요..
    완벽한 살림도 가치이듯이요.
    무수히 반복되는 일상적인 노동을 너무 정갈하게 할 필요있나 싶은 거죠.
    쓸데없이 고퀄..처럼.
    쓸데없이 고퀄..이 왜 인기겠어요.
    금방 다시 더러워지고, 금방 다시 흐트러지고.. 이게 일상의 모습이죠.
    수건, 거실, 부엌, 냉장고..
    대충 함으로써 다시 정돈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일종의 효율이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이 다 지나갔다..
    이게 주부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한 거죠.
    제 몫을 제대로 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닌 거죠.
    저는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면 집은 반짝반짝, 모든 것은 각 맞춰 정리되어 있고.
    .. 이런 것은 기꺼이 하는 사람은 좋겠지만,
    모든 주부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학대라고 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을 다 보내라는..
    남편이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고 신문을 여기저기 널부러 놓고, 아이들이 옷을 더럽히며 입는 것처럼
    주부들도 살림을 대충 하는 것도 .. 일종의 자기 권리인 거죠.
    대충은 기본 뼈대는 되어 있는 거죠. 엉망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완벽하게 정갈한 집도 큰 가치죠. 그런 공간은 힐링을 준다고 생각해요.

  • 105. ..
    '16.4.6 4:36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충도 가치에요..
    완벽한 살림도 가치이듯이요.
    무수히 반복되는 일상적인 노동을 너무 정갈하게 할 필요있나 싶은 거죠.
    쓸데없이 고퀄..처럼.
    쓸데없이 고퀄..이 왜 인기겠어요.
    금방 다시 더러워지고, 금방 다시 흐트러지고.. 이게 일상의 모습이죠.
    수건, 거실, 부엌, 냉장고..
    대충 함으로써 다시 정돈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일종의 효율이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이 다 지나갔다..
    이게 주부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한 거죠.
    제 몫을 제대로 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닌 거죠.
    저는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면 집은 반짝반짝, 모든 것은 각 맞춰 정리되어 있고.
    .. 이런 것은 기꺼이 하는 사람은 좋겠지만,
    모든 주부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학대라고 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을 다 보내라는..
    남편이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고 신문을 여기저기 널부러 놓고, 아이들이 옷을 더럽히며 입는 것처럼
    주부들도 살림을 대충 하는 것도 .. 일종의 자기 권리인 거죠.
    대충은 기본 뼈대는 되어 있는 거죠. 엉망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완벽하게 정갈한 집도 큰 가치죠. 그런 공간은 힐링을 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게 표준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생각해요.
    반대로, 정갈한 집을 꾸미는 주부가 한심해 보일 이유도 없죠.
    그 삶도 한번의 붓질이라도 섬세하게 하는 예술작품처럼 삶의 공간이 바로 예술이 될 수 있으니까요. 살림이 예술인 거죠. 한심한 게 아니고.

  • 106. ..
    '16.4.6 4:36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충도 가치에요..
    완벽한 살림도 가치이듯이요.
    무수히 반복되는 일상적인 노동을 너무 정갈하게 할 필요있나 싶은 거죠.
    쓸데없이 고퀄..처럼.
    쓸데없이 고퀄..이 왜 인기겠어요.
    금방 다시 더러워지고, 금방 다시 흐트러지고.. 이게 일상의 모습이죠.
    수건, 거실, 부엌, 냉장고..
    대충 함으로써 다시 정돈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일종의 효율이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이 다 지나갔다..
    이게 주부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한 거죠.
    제 몫을 제대로 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닌 거죠.
    저는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면 집은 반짝반짝, 모든 것은 각 맞춰 정리되어 있고.
    .. 이런 것은 기꺼이 하는 사람은 좋겠지만,
    모든 주부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학대라고 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을 다 보내라는..
    남편이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고 신문을 여기저기 널부러 놓고, 아이들이 옷을 더럽히며 입는 것처럼
    주부들도 살림을 대충 하는 것도 .. 일종의 자기 권리인 거죠.
    대충은 기본 뼈대는 되어 있는 거죠. 엉망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완벽하게 정갈한 집도 큰 가치죠. 그런 공간은 힐링을 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게 표준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생각해요.
    반대로, 정갈한 집을 꾸미는 주부가 한심해 보일 이유도 없죠.
    그 삶도 한번의 붓질이라도 섬세하게 하는 예술작품처럼 삶의 공간이 바로 예술이 될 수 있으니까요.
    살림이 예술인 거죠. 한심한 게 아니고.

  • 107. ..
    '16.4.6 4:38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충도 가치에요..
    완벽한 살림도 가치이듯이요.
    무수히 반복되는 일상적인 노동을 너무 정갈하게 할 필요있나 싶은 거죠.
    쓸데없이 고퀄..처럼.
    쓸데없이 고퀄..이 왜 인기겠어요.
    금방 다시 더러워지고, 금방 다시 흐트러지고.. 이게 일상의 모습이죠.
    수건, 거실, 부엌, 냉장고..
    대충 함으로써 다시 정돈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일종의 효율이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이 다 지나갔다..
    이게 주부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한 거죠.
    제 몫을 제대로 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닌 거죠.
    저는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면 집은 반짝반짝, 모든 것은 각 맞춰 정리되어 있고.
    .. 이런 것은 기꺼이 하는 사람은 좋겠지만,
    모든 주부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학대라고 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을 다 보내라는..
    남편이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고 신문을 여기저기 널부러 놓고, 아이들이 옷을 더럽히며 입는 것처럼
    주부들도 살림을 대충 하는 것도 .. 일종의 자기 권리인 거죠.
    대충은 기본 뼈대는 되어 있는 거죠. 엉망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완벽하게 정갈한 집도 큰 가치죠. 그런 공간은 힐링을 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게 표준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생각해요.
    반대로, 정갈한 집을 꾸미는 주부가 한심해 보일 이유도 없죠.
    한번의 붓질이라도 섬세하게 하는 예술작품처럼 주부가 꾸민 삶의 공간이 바로 예술이 될 수 있으니까요.
    살림이 예술인 거죠. 한심한 게 아니고.

  • 108. 그냥
    '16.4.6 4:38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충도 가치에요..
    완벽한 살림도 가치이듯이요.
    무수히 반복되는 일상적인 노동을 너무 정갈하게 할 필요있나 싶은 거죠.
    쓸데없이 고퀄..처럼.
    쓸데없이 고퀄..이 말이 왜 인기겠어요.
    금방 다시 더러워지고, 금방 다시 흐트러지고.. 이게 일상의 모습이죠.
    수건, 거실, 부엌, 냉장고..
    대충 함으로써 다시 정돈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일종의 효율이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이 다 지나갔다..
    이게 주부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한 거죠.
    제 몫을 제대로 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닌 거죠.
    저는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면 집은 반짝반짝, 모든 것은 각 맞춰 정리되어 있고.
    .. 이런 것은 기꺼이 하는 사람은 좋겠지만,
    모든 주부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학대라고 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을 다 보내라는..
    남편이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고 신문을 여기저기 널부러 놓고, 아이들이 옷을 더럽히며 입는 것처럼
    주부들도 살림을 대충 하는 것도 .. 일종의 자기 권리인 거죠.
    대충은 기본 뼈대는 되어 있는 거죠. 엉망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완벽하게 정갈한 집도 큰 가치죠. 그런 공간은 힐링을 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게 표준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생각해요.
    반대로, 정갈한 집을 꾸미는 주부가 한심해 보일 이유도 없죠.
    한번의 붓질이라도 섬세하게 하는 예술작품처럼 주부가 꾸민 삶의 공간이 바로 예술이 될 수 있으니까요.
    살림이 예술인 거죠. 한심한 게 아니고.

  • 109. 그냥
    '16.4.6 4:40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충도 가치에요..
    완벽한 살림도 가치이듯이요.
    무수히 반복되는 일상적인 노동을 너무 정갈하게 할 필요있나 싶은 거죠.
    쓸데없이 고퀄..처럼.
    쓸데없이 고퀄..이 말이 왜 인기겠어요.
    금방 다시 더러워지고, 금방 다시 흐트러지고.. 이게 일상의 모습이죠.
    수건, 거실, 부엌, 냉장고..
    대충 함으로써 다시 정돈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일종의 효율이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이 다 지나갔다..
    이게 주부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한 거죠.
    제 몫을 제대로 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닌 거죠.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면 당연히 집은 반짝반짝, 모든 것은 각 맞춰 정리되어 있고.
    .. 이런 기대와 요구는 기꺼이 하는 사람이라면 다행이지만,
    모든 주부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학대라고 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을 다 보내라는..
    남편이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고 신문을 여기저기 널부러 놓고, 아이들이 옷을 더럽히며 입는 것처럼
    주부들도 살림을 대충 하는 것도 .. 일종의 자기 권리인 거죠.
    대충은 기본 뼈대는 되어 있는 거죠. 엉망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완벽하게 정갈한 집도 큰 가치죠. 그런 공간은 힐링을 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게 표준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생각해요.
    반대로, 정갈한 집을 꾸미는 주부가 한심해 보일 이유도 없죠.
    한번의 붓질이라도 섬세하게 하는 예술작품처럼 주부가 꾸민 삶의 공간이 바로 예술이 될 수 있으니까요.
    살림이 예술인 거죠. 한심한 게 아니고.

  • 110. 그냥
    '16.4.6 4:48 AM (116.124.xxx.192) - 삭제된댓글

    대충도 가치에요..
    완벽한 살림도 가치이듯이요.
    무수히 반복되는 일상적인 노동을 너무 정갈하게 할 필요있나 싶은 거죠.
    쓸데없이 고퀄..처럼.
    쓸데없이 고퀄..이 말이 왜 인기겠어요.
    금방 다시 더러워지고, 금방 다시 흐트러지고.. 이게 일상의 모습이죠.
    수건, 거실, 부엌, 냉장고..
    대충 함으로써 정돈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일종의 효율이에요.
    효율적인 인간이 여러가지 감안해 결론내린 최적의 행위죠.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이 다 지나갔다..
    이게 주부의 삶을 한마디로 정리한 거죠.
    제 몫을 제대로 하냐 안 하냐의 문제가 아닌 거죠.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면 당연히 집은 반짝반짝, 모든 것은 각 맞춰 정리되어 있고.
    .. 이런 기대와 요구는 기꺼이 하는 사람이라면 다행이지만,
    모든 주부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학대라고 봐요.
    치우고 정리하느라 인생을 다 보내라는..
    남편이 양말을 아무렇게나 벗고 신문을 여기저기 널부러 놓고, 아이들이 옷을 더럽히며 입는 것처럼
    주부들도 살림을 대충 하는 것도 .. 일종의 자기 권리인 거죠.
    대충은 기본 뼈대는 되어 있는 거죠. 엉망이라는 뜻은 아니구요.
    완벽하게 정갈한 집도 큰 가치죠. 그런 공간은 힐링을 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게 표준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생각해요.
    반대로, 정갈한 집을 꾸미는 주부가 한심해 보일 이유도 없죠.
    한번의 붓질이라도 섬세하게 하는 예술작품처럼 주부가 꾸민 삶의 공간이 바로 예술이 될 수 있으니까요.
    살림이 예술인 거죠. 한심한 게 아니고.

  • 111. ...
    '16.4.6 5:22 AM (211.226.xxx.178)

    전업얘기만 나오면 댓글이 주르륵이네요..

  • 112. 햇쌀드리
    '16.4.6 6:48 AM (182.222.xxx.120)

    여기 댓글 다 맞는말이네요 ㅎㅎ

    다들 아프지만 마세요~~~^^

  • 113. 제생각엔
    '16.4.6 8:14 AM (175.118.xxx.94)

    전업들이하는거
    직장맘들도 다한다는거
    심지어대학도더좋은데보내고
    결혼할때 돈도더보태준다는거
    사실은 전업은 자부심느낄게없어서
    그래서 발끈하는거아닌가싶어요

  • 114. 이제그만
    '16.4.6 8:49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다들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편갈라 누가 잘났네 못났네 할 일인가요, 이게?

    결혼하고 애 낳으면 육아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업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상,
    열심히 직장에서 일하고 잘 나가고 싶어도 엄마로서의 육아때문에
    커리어에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현상,
    아이 잘 키우고 전업하다가 새 직장 찾고 싶어도 제대로 된 직장을 찾기 어려운 현상,
    꼭 같이 직장을 다니고 고생하는데도 남편이 직장에 매인 시간이 더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육아, 가사노동을 전담할 수 밖에 없는 현상,
    제대로 아이를 맡길데 찾기 어려워서 양가 부모님께 죄송스럽게 부탁드릴 수 밖에 없는 현상...

    이런 현상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모두 다 같이 손을 잡고 노력해도 어려울 판에 말이에요.
    우리 같은 여성들끼리 이러지 말아요.

    전 20년동안 아이 둘 낳고 육아하면서 출산휴가 빼곤 일을 쉬어본 적이 없는 직장맘입니다.
    지금도 직장에 나와서 글 쓰고 있고요.
    (제 사업장이고 제 방에서 제 개인 컴퓨터로 이시간에 인터넷하는 거니까 일안하고 뭐하냐 하지 마시고요.)
    제가 지금 40대 중반쯤 되니까 친구들 중엔 전업주부도 있고 저와 같은 직장맘도 있습니다.
    다들 나름 보람을 느끼고 살고 다들 나름 어려움도 있습니다.

    저희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두 분 다 70대 이신데
    제 친정어머니는 정말 프로주부
    (지금같으면 아마 살림살이, 육아같은 것으로 이름 날리는 블로거 급으로 날리셨을 듯.)로
    특히 엄마로서는 제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분입니다.
    반면 제 시어머님은 본인의 커리어를 쌓으면서 너무나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오신 분인데,
    (살림은 완전 아닙니다만....)
    현역에서는 물러나셨지만 각종 사회 활동으로 유익한 활동을 하시면서 멋있게 사시는 분이에요.

    양가 다 애들도 인성괜찮고(저만 좀 못된 편.하지만 제가 사회에 해로운 짓은 안하고 다녀요.)
    자기 앞가림 잘 하고 잘 컸습니다.

    이 두 분의 인생에서 누가 더 잘살았고 잘 못살았고 비판을 할 수 있겠어요.

  • 115. ????
    '16.4.6 8:49 AM (116.123.xxx.37) - 삭제된댓글

    장보는거 좋아하고 집안을 언제가도 깨끗하게 치워두고 가지런한 식기들이며 깨끗한 커튼..틈날때마다 청소하고 아이 오기전에 간식 준비하고 아이의 모든 것에 초점을 맞추고 남편에 대해 모르는게 없는..전형적인 우리 어머니 세대 같은.. ------------------------------------------------------------------------------------------------다양성을 얘기하고 싶다는 사람이 이런 마인드인가요? 결국 자기 변명이죠. 장보고 잘치우고 주변 깨끗이 하며 사는 사람에게 왜 어머니 세대 얘기가 나오나요? 유규무언입니다

  • 116. ????
    '16.4.6 8:50 AM (116.123.xxx.37) - 삭제된댓글

    장보는거 좋아하고 집안을 언제가도 깨끗하게 치워두고 가지런한 식기들이며 깨끗한 커튼..틈날때마다 청소하고 아이 오기전에 간식 준비하고 아이의 모든 것에 초점을 맞추고 남편에 대해 모르는게 없는..전형적인 우리 어머니 세대 같은.. --------------------------------------------
    다양성을 얘기하고 싶다는 사람이 이런 마인드인가요? 결국 자기 변명이죠. 장보고 잘치우고 주변 깨끗이 하며 사는 사람에게 왜 어머니 세대 얘기가 나오나요? 유규무언입니다

  • 117. 원글이가
    '16.4.6 9:10 AM (114.200.xxx.65)

    말할려는 의도가 너무 유치해요...
    다 자기 상황에 맞게 사는겁니다. 뭘 또 다시 끄집어내나요..
    전 베스트글 한번씩 읽어보는지라 들어와본거지만 이런 주제 자체가 식상합니다.

  • 118. 된다고
    '16.4.6 9:14 AM (116.123.xxx.37) - 삭제된댓글

    장보는거 좋아하고 집안을 언제가도 깨끗하게 치워두고 가지런한 식기들이며 깨끗한 커튼..틈날때마다 청소하고 아이 오기전에 간식 준비하고 아이의 모든 것에 초점을 맞추고 남편에 대해 모르는게 없는..전형적인 우리 어머니 세대 같은.. --------------------------------------------
    다양성을 얘기하고 싶다는 사람이 이런 마인드인가요?
    결국 자기 변명이죠. 장보고 잘치우고 주변 깨끗이 하며 사는 사람에게
    왜 어머니 세대 같은 이라는 얘기가 나오나요? 그
    렇게 다 잘하는 사람들도 아이 남편 사랑하고
    자기자신 중요합니다. 책도 읽고 자기 계발도 하고
    브런치도 먹고 싶으면 언제든 나가 먹고
    뭐든 잘하는 사람이 다들 잘하더군요.
    결국 부류로 나눌때 게으르고 아니고 뭐 이정도면 충분 한 것 아닌가요?
    전업도 게으른사람 군단과 바지런한 사람군단있고
    직장맘도 정도차이로 분면
    살림잘하며 사는 사람 아닌사람 있겠죠
    굳이 전업을 등장시켜서ㅉ

  • 119. 댓글중
    '16.4.6 9:44 AM (220.121.xxx.167)

    능력있는 사람치고 전업인 사람 못봤다구요?
    다시 얘기하면 직장다니면 다 능력있다는 거네요?
    흐~ 그런 생각을 할수있는 단순한 뇌가 부러울뿐~
    전 직장다니다 전업으로 있는 사람인데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스트레스가 싫고 건강도 안좋아 그만둔건데요?
    내가 만족하면 그걸로 된거지 왜 남의 삶을 자꾸 좌지우지 할려는건지 참...ㅎㅎ
    그런 분들은 지금 우리집에 와서 저 대신 제사 음식 좀 만들어주시구랴~

  • 120. ...
    '16.4.6 9:56 AM (58.238.xxx.62)

    맞벌이 부모님 밑에서 정서적인 유대감 거의 없이 결핍만 몸에 새기며 자랐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자라게 해 주신 것 너무 감사드리지만 좀 어렵더라도 하하호호 웃으며
    가족의 정도 느끼며 자랐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상황이 허락한다면 내 아이에게는 집에서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학교 갔다와서 너무 허기지는데 집엔 아무도 없어서 배고픔이 두 배는 더한 거 같은 기억.
    하교길에 성추행 당했는데 텅빈 집에서 혼자 어쩔 줄을 몰라 목놓아 울던 거.
    엄마가 늦으시면 준비물 말씀드릴 시간이 없을까봐 초조해하던거.
    장이 꼬이고 아파도 아침에 난감해하는 엄마 표정 보면 마음 놓고 아플 수도 없는 거.
    그런 것들이 몸에 새겨져있습니다. 돌아보면 저에게는 어린 아이 다울 수 있었던 시간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뭐든 혼자서 척척 잘 헤쳐나가는 것 같은 어른이 됐지만
    어릴 때 채워놓지 못한 부분은 메꿔지지가 않네요. 나 스스로가 모래밭에 지은 집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개인적인 경험때문에 전업을 택하게 되는 분들도 계시지않을까 생각됩니다.

  • 121. 하유니와
    '16.4.6 10:25 AM (122.203.xxx.130)

    제가 쓴 글인줄 ;; 저도 님과 100% 같네요 ^^ 각자 사는 거죠 각자 인생 다르듯

  • 122. 뒷북
    '16.4.6 10:32 A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늦게 글을 봐서~
    놀랍네요.
    여기 인식의 한계가 종지그릇만한 사람들이 많은건지
    알바충인지~
    프린스턴 나와서 대기업 차장하다 관둔 사람으로서
    어이가 없을따름이요~

  • 123. 뒷북
    '16.4.6 10:36 A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늦게 글을 봐서~
    놀랍네요.댓글들이.
    여기 인식의 한계가 종지그릇만한 사람들이 많은건지~
    프리스턴 나와서 대기업 차장하다 관둔 사람으로서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 124. 제발
    '16.4.6 11:09 AM (210.90.xxx.6)

    새로 판 좀 깔지 마세요.
    각자 알아서 살면 되는거지 누가 뭐랜다고 자꾸 판을 열어요?
    전업이 최고다, 맞벌이가 최고다 다른 사람한테 인정받음 뭐하려고요.

  • 125. 전업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님
    '16.4.6 11:43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 어느 계층에 속해있느냐의 문제죠.

    애엄마들 직장에서 민폐라고 손가락질 당하죠.
    아무리 능력있어도 아기 있으면 능력발휘 힘들고
    주변에 친정엄마 시엄마 안도와주면 결국 직장 포기하는 사례 많아요.

    이때 직장 포기를 쉽게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남편이 능력과 집안의 재산상황에 달렸죠.

    직장맘으로 사느냐 전업으로 들어오느냐..
    원글님은 이걸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유복한 계층의 여자들을 말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전업맘이라고 다 같은 전업맘 아니고
    직장맘이라고 다 같은 직장맘이던가요. 계층이 다른데....

  • 126. 결국
    '16.4.6 12:12 PM (211.36.xxx.67)

    남편이 돈잘벌어오는분들이 맘편히 전업하죠.애들한테 엄마가 집에있으면 좋은거 누가모르나요.하지만 현실을 살려면 돈도 필요하잖아요.아이들 가르치고 먹이고 입히고 병원도 가야하고 주거도 마련해야하구요.그게 되기위해선 엄마도 나가 벌어야하니까 나가는거죠.누구라도 남자라도 일안하고 나 배우고싶은거배우고 취미활동하고 하고싶죠.그런데 가족이 먹고살돈 충분치않으니 돈벌러나가잖아요.참 어이없는 논쟁이네요.돈많은분들 혹은 적어도 집장만위해 허리띠 졸라맬필요없는분들 혹은 애들에게 돈이나 집이나 나의 노후안정보다 현재 같이 보내는 시간이 더 좋은분들이나 전업할수있는거에요. 마리앙뜨와네뜨도 아니고 밥없으면 빵먹지 왜 밥굶냐 이건가요.생계형 맞벌이 울고가네요

  • 127. ...
    '16.4.6 1:01 PM (118.38.xxx.29)

    >>솔직히 주부들 자신이 자신들에게 레이블(?) 훈장을 다는게 젤 힘들어요.
    >>아이가 공부잘하면 나는 자식들 잘 키운 엄마.
    >>남편이 승승장구 진급하고 봉급도 오르면 나는 내조 잘하는 아내.
    >>주말마다 찿아가고 시부모님 하라는대로 말잘듣는 효부인 나는 도리아는 며느리.
    >>내 친정 식구들은 다 잘나가는 나는 수준있는 가정출신인 교양있는 사람.

    >>뭐 이런식으로 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자신을 찿으려하는게 슬퍼요.
    >>그리고 다른 주부들을 보는 잣대가
    >>그 사람이 누군인가가 아니라 그 자식은 공부잘하나?
    >>그 남편은 출세한 사람인가?
    >>그 집 시댁은 뭐하는집인가?
    >>로 주변 주부들을 또 분류하잖아요.

  • 128. 마른여자
    '16.4.6 2:49 PM (182.230.xxx.71)

    ㅎㅎㅎㅎㅎㅎ

  • 129. 저는
    '16.4.6 2:53 PM (74.69.xxx.51)

    스카이대 영문과 나왔는데요, 수십명 여자 동기들 중에 "집에서 논다"고 알려진 친구 딱 두명이예요. 두명다 외모가 연애인급으로 출중해서 영문과 ㅁㅁ학번 여신으로 알려졌던 친구들이고 둘다 졸업하자마자 일찍 결혼을 했어요. 한명은 이름대면 알만한 재벌집이고 또 한명도 나름 빵빵한 집안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나머지는 전업하는 경우 못 봤어요.

    전업을 하든 맞벌이를 하든 다 자기 맘이죠, 뭐. 근데 저는 다니기 힘들어도 직장에 꼭 붙어 있어야 겠다 싶은 이유가요:
    1) 아이가 일하는 엄마를 원해요. 주위에 다른 애들 엄마가 다 일한다고, 그리고 누구누구 엄마는 직업이 뭐라고 자기들끼리 쑥덕거리고 엄마가 집에 있으면 이상하게 봐요.
    2) 남편과의 평등한 관계는 경제평등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봐요. 관계의 시작이 처음부터 그래서 였는지 이제와서 제가 일 안하면 왠지 주눅들거 같아요.
    3) 무엇보다 우리 엄마같이 살고 싶지 않아요. 저와 가족들을 살뜰하게 보살펴 주셨지만 자기 나름의 성취가 없는 삶을 살다보니 저나 아빠가 이뤄낸 일이 당신의 성취라고 자랑하고 다니셨는데 어린 제가 보기에도 안쓰러웠어요. 남편 직급이 뭐든 자식이 어느 대학에 다니든, 심지어 시댁은 뭐고 친정은 어떻고, 그런거 남들한테 강조해야 자기가 뭐라도 있어보인다고 느끼는 삶 저는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전업주부분들이 모두 그렇지는 않겠지만 제가 아는 소수의 전업들은 자발적으로 만족스럽게 선택한 경우는 없네요. 다만 남편들이 너무 잘 벌고 시댁과 친정에서 지원이 크다보니 여자가 집에 있는 걸 원하시는 부모님들 의견을 받아들이는 경우고요.

  • 130. 저는
    '16.4.6 2:55 PM (74.69.xxx.51)

    연애인 아니고 연예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456 엑슬림, 리큅, 닌자 블렌더 중 1 스무디 2016/04/08 13,133
545455 개업기념 사은품은 뭐가 좋을까요? 5 고민 2016/04/08 702
545454 얼굴 마사지 영상 하나 소개~ (3개월동안 해봤어용) 39 * 2016/04/08 6,738
545453 중학교입학한 아이가 학교가기 힘들다고 10 ㅇㅇ 2016/04/08 1,943
545452 유시민, 투표 독려 이벤트로 '투표 복권' 어때? 5 대박 2016/04/08 534
545451 새누리 장기집권하면 1 헬조선 2016/04/08 294
545450 작금의 시대에 드라마를 대하는 자세(태후대박?) 2 쑥과 마눌 2016/04/08 772
545449 코스트코에 망고넥타 어디쯤 진열돼 있어요? (양재점) 4 Nnn 2016/04/08 871
545448 제주도 갔다와서 돌릴만한 약소한 먹거리 뭐가 있을까요? 22 제주도 2016/04/08 2,660
545447 [단독] 청와대 ˝자체분석 결과 여당 과반 미달 우려˝ 10 세우실 2016/04/08 1,017
545446 1999년 지어진 아파트 매매 어떤가요? 7 ㅇㅇ 2016/04/08 2,163
545445 신발 널면 하루에 다 마르나요? 5 ㄴㄷ 2016/04/08 621
545444 휴대폰 공기계면 아무 통신사여도 상관없나요? 6 통신사 2016/04/08 1,171
545443 청주아파트 정보아시는분 3 청주 2016/04/08 1,378
545442 세제...비트..는 별로인가요? 6 세제 2016/04/08 2,043
545441 라면 뭐 드세요? 20 ㄹㄹ 2016/04/08 3,019
545440 어이없는 지인 14 허참 2016/04/08 4,701
545439 48키로에서 46키로 되려면 어찌 빼야 하나요...?? 34 158cm 2016/04/08 9,193
545438 오랜만에 타이핑을 했더니 어깨가 고장났어요 3 ... 2016/04/08 565
545437 부드러운데 엄청 센 성격은 어떤걸까요? 13 ㅓㅓ 2016/04/08 5,300
545436 아이 키우신 인생선배님들께 조언.. 이사문제요.. 1 ㅇㅇ 2016/04/08 381
545435 중2, 까칠이들 안녕하신가요? 2 푸르른물결 2016/04/08 831
545434 지금 날씨에 러이져치료는하는건 무모한가요? 1 레이져 2016/04/08 494
545433 영어좀 하시는 분들 불규칙동사 sit 변화좀 봐주세요 7 asd 2016/04/08 1,227
545432 윤미래, 김윤아, 김조한, 김동률 전집 파일 어디서 구해야 할까.. 1 say785.. 2016/04/08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