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독하게 10키로 뺀적있어서
(원래 잘찌고 잘붓는 체질인데 외국생활하다 10키로 쪄서 귀국,
1년동안 식단관리하고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 감량)
헬스장 근처는 가기도 싫었는데
올해 1월부터 맘먹고 운동시작했어요
바로 피티받기 시작한건 아니고 살좀 빼고 시작하자 하는 맘으로
혼자 걷기 40분에 식단관리하니 3월까지 5키로 빠지더라구요
물론 체지방만 5키로 빠진 건 아니구요..
그러고서 3월 중순부터 피티 받기 시작했어요
일주일에 두번이고 지금까지 5번 밖에 안 받았지만 ㅋㅋ
기구로 하는 웨이트 운동 정말 지루하고 싫었었는데
옆에서 설명해주고 자세 잡아주니까 재미있네요
어떤땐 너무 힘들어서 또 하라고? 한셋트 더한다고?? 싶지만
이악물고 하다보면 50분이 후딱가더라구요
배운거 복습하는 재미도 있고
이건 무슨 효과가 있고 어느 부위를 자극하는 운동이다 배우고서
담날 그 부위가 자극이 되면 뿌듯하기도 하고요
근데 궁금한건.. 저는 슬림하고 좀 마른 몸매 좋아하거든요..
제가 다리에 알이 살짝 있는데 쭉뻗은 일자다리 되고 싶어요ㅠㅠ
근데 지금 배우는 웨이트는 쭉쭉 늘려주는 동작이 별로 없어서
필라테스를 배워야하나 싶기도 해요..
저는 운동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 정도 한다고 우락부락 근육이 생기진 않겠지만
피티샘은 저보고 지금 넘 말랐다고 콜라병같은 몸매를 만들어주겠다고(ㅋㅋ;;;)하는데
제가 원하는 슬림하고 쭉쭉 뻗은 몸매는 필라테스를 해야 할까요?
일단은 재미붙여서 석달동안 피티 받아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