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한 교통사고 이야기

봄봄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6-04-05 13:12:59
2차선 도로 입니다.
1차선은 직좌 2차선은 직우 표시가 있는 도로 입니다.
A는 2 차선 으로 가고 있는데, 1차선에서 운행하던 B가 자꾸 옆으로 붙으려 합니다
왠지 불안 불안한 A는 한 15미터 전 부터 클락션을 살짝살짝 울리며 주의 운전을 합니다
A의 앞에는 쓰레기 차가 가고 있었고 A 는 거의 10키로 이내로 서행운전을 합니다
네거리를거의 다 와서 A가 우회전을 할려는 찰라 1차선을 가고 있던 B가 우회전을 하며
A의차 의운전석옆과 앞을 박았습니다.
워낙 서행이라 두차가 붙어 버린 겁니다 
A는 운전석으로 내릴수 없어서 조수석으로 내립니다.
B는 차에서 내리더니 자기가 우회전 할려는데 A가 끼어 들었다고 주장 합니다.
양쪽은 보험회사 직원을 부르고 B의 가족이 옵니다. 며느리라 합니다.
이때부터 B는 빠지고 며느리가 당사자가 되어서 간섭을 합니다.
A는 자기 잘못이 없다고 생각 하고 보험회사에서 처리해 주겠지 생각 합니다.
내심  백퍼 잘못한 B가 과실을 자기에게 뒤집어 씌우는 태도에 분개합니다.
보험회사 직원들이 와서 각자의 블랙박스 영상을 가져가고 일단 헤어집니다
그 다음날A는 1박 출장을 다녀오고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합의가 안되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바쁜 A는 짜증이 나 죽을라 합니다. 겨우 시간을 내서 경찰서에 다녀 옵니다
금욜 오후라 토욜 현장 하자 합니다.
토욜 오전 시간내서 기다리고 있으니 B가 못 온다고 합니다 월욜 하자고 합니다
월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아침에 경찰관, A, A측보험회사 직원, B,B의 며느리 모였습니다.
A의 블랙박스 영상은 포멧을 제때 안해줘서 아예 영상이 없고 B의 영상으로 판단 합니다.
결론은 B가 가해자, A는 피해자 입니다.
오늘 최종 결론은 A10 B90 으로 났습니다.
IP : 121.182.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봄
    '16.4.5 1:24 PM (121.182.xxx.249)

    A가 제 남편 입니다.
    워낙 서행이라 다친 사람도 없고 양쪽 모두 종합보험 이 있으니 그냥 그날 끝날 일을 며칠 끌다보니
    사고에 대처하는 태도 같은것을 생각 해 보게 되더군요.
    블랙박스나 새로 사야 겠어요.
    B측 블랙박스 영상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 2. 결론
    '16.4.5 1:24 PM (94.242.xxx.74)

    이 잘 났네요 어휴 읽다가 화통터져서.. 운전 저 따구로 하는 인간들 좀 사라지길

  • 3. ...
    '16.4.5 1:29 PM (112.220.xxx.102)

    과실 10%도 억울한데요?
    직우차선인데 왼쪽에서 차가 넘어올꺼라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피할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대인접수 없는걸로 해서 100% 가던지 했어야

  • 4. 봄봄
    '16.4.5 1:33 PM (121.182.xxx.249)

    뭐 저희는 보험에서 판단하는것이 개인에게 백프로 만족 할순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주말 내내 B의 태도에 속 상해서 끌탕을 하던 남편이 안됐지요.
    대범하지 못한 30년 무사고 소심쟁이라

  • 5. ...
    '16.4.5 1:37 PM (112.220.xxx.102)

    움직이는 차량에서(후방추돌빼곤) 사고는 100% 없다고 하지만 다 헛소리에요
    블랙박스 없던 시절에나 하는 소리죠
    요즘은 후방추돌아니래도 100%도 있습니다
    보험사들끼리 짜고치는거에요
    증빙자료가 확실한테 너무 보험사에 휘둘렸어요
    좀 더 강하게 나갔어야했어요
    이번엔 합의했으니 어쩔수 없는거고
    혹 다음에 억울한 사고가 난다면 쉽게 합의해주지 마세요
    큰소리쳐야 먹혀들어가는 세상이에요..

  • 6. ......
    '16.4.5 1:39 PM (218.236.xxx.244)

    저렇게 무개념의 운전자가 블박 메모리 관리는 제대로 했겠어요.
    어차피 저쪽이 블박영상 제공의무를 어겼으니 블박달고 할인받았더라면 그거 다시 개워내야 합니다.

    그냥 재수없게 똥 밟았다 생각하고 잊는 수 밖에요.

  • 7. 봄봄
    '16.4.5 1:41 PM (121.182.xxx.249)

    충고 감사 합니다.
    사고가 다시 안나면 좋겠지만
    다음에는 더 잘 대처해 볼께요

  • 8. 그러게요
    '16.4.5 1:41 PM (183.109.xxx.41) - 삭제된댓글

    사람끼리 싸울때도 그렇고,
    차량 접촉 사고도 그렇고..억울할 때가 많지요.

    사고 안 나게 방어운전도 필요해요
    억울하네요.
    차사고, 시간 낭비, 감정 소모 등등

  • 9. 영상
    '16.4.5 4:06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영상 확보하셨어요?
    저건 100대 영입니다.
    좌측에서 자기 차선도 아닌데 밀고 들어오는 걸 어떻게 피해요.
    억울하다 싶으면 금감원으로 보낸다하세요.
    보험사에다가요.
    그러면 100대 0 나올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684 알려주세요 쫄쫄면 2016/04/06 283
544683 시어머니 갈치 보내라는 요구.. 9 미미 2016/04/06 4,829
544682 선거철과 선거철 아닐때 북한모습..ㅎㅎㅎ 2 2016/04/06 769
544681 로즈마리?? 5 .. 2016/04/06 830
544680 감정 기복이 큰 성격은 어떤 식으로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까요? 3 감정 2016/04/06 1,375
544679 내시경과 고혈압? .... 2016/04/06 849
544678 외근나왔다가 잠시 농땡이 부리고 있어요 3 ㅎㅎ 2016/04/06 672
544677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어떤 표현이 좋을까요? 1 영문메일 2016/04/06 1,061
544676 김을동 토론회 불참하고 그시간에 본인 선거유세 12 ... 2016/04/06 1,712
544675 순두부찌개에서 조약돌이 나왔는데요 4 대략 난감 2016/04/06 1,063
544674 이런 게 자존감 낮은 성격인가요? 6 성격 2016/04/06 2,311
544673 왜 파나마 페이퍼에 미국은 없나? 의혹 2016/04/06 471
544672 김무성 ˝과반 안되면 IMF때보다 더 큰 위기 올것˝ 4 세우실 2016/04/06 1,021
544671 한국이 싫어요..... 57 2016/04/06 11,275
544670 집주인이 4월말까지 집을 비워달라는데 계약까지 있어도 상관없는거.. 3 ㅇㅇ 2016/04/06 1,617
544669 일본은 나이드신 분들이 곳곳에서 멋있게 일하네요 21 ㅇㅇ 2016/04/06 3,311
544668 (스포일지도)카포티 줄거리좀 알려주세요 ;;;;;;.. 2016/04/06 410
544667 가장 빠른 진상 감별법 3 2016/04/06 2,615
544666 후보 단일화 3 궁금 2016/04/06 423
544665 펌) 노원병(상계동) 에서 자원봉사 하고 있습니다 9 ... 2016/04/06 1,582
544664 미적지근한 맞선남에게 돌직구 26 미적 2016/04/06 9,529
544663 먹는콜라겐 효과좋나요? 1 ㅇㅇ 2016/04/06 1,022
544662 주위 젊은친구들에게 투표 더 독려해요. 2 대학생 2016/04/06 332
544661 어제 정리정돈 안되는집 특징으로 베스트간글요 링크좀 걸어주세요.. 3 정리정돈 2016/04/06 3,137
544660 토마토 10kg면 대략 몇개정도 되나요? 4 딸기체리망고.. 2016/04/06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