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한 교통사고 이야기

봄봄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6-04-05 13:12:59
2차선 도로 입니다.
1차선은 직좌 2차선은 직우 표시가 있는 도로 입니다.
A는 2 차선 으로 가고 있는데, 1차선에서 운행하던 B가 자꾸 옆으로 붙으려 합니다
왠지 불안 불안한 A는 한 15미터 전 부터 클락션을 살짝살짝 울리며 주의 운전을 합니다
A의 앞에는 쓰레기 차가 가고 있었고 A 는 거의 10키로 이내로 서행운전을 합니다
네거리를거의 다 와서 A가 우회전을 할려는 찰라 1차선을 가고 있던 B가 우회전을 하며
A의차 의운전석옆과 앞을 박았습니다.
워낙 서행이라 두차가 붙어 버린 겁니다 
A는 운전석으로 내릴수 없어서 조수석으로 내립니다.
B는 차에서 내리더니 자기가 우회전 할려는데 A가 끼어 들었다고 주장 합니다.
양쪽은 보험회사 직원을 부르고 B의 가족이 옵니다. 며느리라 합니다.
이때부터 B는 빠지고 며느리가 당사자가 되어서 간섭을 합니다.
A는 자기 잘못이 없다고 생각 하고 보험회사에서 처리해 주겠지 생각 합니다.
내심  백퍼 잘못한 B가 과실을 자기에게 뒤집어 씌우는 태도에 분개합니다.
보험회사 직원들이 와서 각자의 블랙박스 영상을 가져가고 일단 헤어집니다
그 다음날A는 1박 출장을 다녀오고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합의가 안되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바쁜 A는 짜증이 나 죽을라 합니다. 겨우 시간을 내서 경찰서에 다녀 옵니다
금욜 오후라 토욜 현장 하자 합니다.
토욜 오전 시간내서 기다리고 있으니 B가 못 온다고 합니다 월욜 하자고 합니다
월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아침에 경찰관, A, A측보험회사 직원, B,B의 며느리 모였습니다.
A의 블랙박스 영상은 포멧을 제때 안해줘서 아예 영상이 없고 B의 영상으로 판단 합니다.
결론은 B가 가해자, A는 피해자 입니다.
오늘 최종 결론은 A10 B90 으로 났습니다.
IP : 121.182.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봄
    '16.4.5 1:24 PM (121.182.xxx.249)

    A가 제 남편 입니다.
    워낙 서행이라 다친 사람도 없고 양쪽 모두 종합보험 이 있으니 그냥 그날 끝날 일을 며칠 끌다보니
    사고에 대처하는 태도 같은것을 생각 해 보게 되더군요.
    블랙박스나 새로 사야 겠어요.
    B측 블랙박스 영상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 2. 결론
    '16.4.5 1:24 PM (94.242.xxx.74)

    이 잘 났네요 어휴 읽다가 화통터져서.. 운전 저 따구로 하는 인간들 좀 사라지길

  • 3. ...
    '16.4.5 1:29 PM (112.220.xxx.102)

    과실 10%도 억울한데요?
    직우차선인데 왼쪽에서 차가 넘어올꺼라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피할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대인접수 없는걸로 해서 100% 가던지 했어야

  • 4. 봄봄
    '16.4.5 1:33 PM (121.182.xxx.249)

    뭐 저희는 보험에서 판단하는것이 개인에게 백프로 만족 할순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주말 내내 B의 태도에 속 상해서 끌탕을 하던 남편이 안됐지요.
    대범하지 못한 30년 무사고 소심쟁이라

  • 5. ...
    '16.4.5 1:37 PM (112.220.xxx.102)

    움직이는 차량에서(후방추돌빼곤) 사고는 100% 없다고 하지만 다 헛소리에요
    블랙박스 없던 시절에나 하는 소리죠
    요즘은 후방추돌아니래도 100%도 있습니다
    보험사들끼리 짜고치는거에요
    증빙자료가 확실한테 너무 보험사에 휘둘렸어요
    좀 더 강하게 나갔어야했어요
    이번엔 합의했으니 어쩔수 없는거고
    혹 다음에 억울한 사고가 난다면 쉽게 합의해주지 마세요
    큰소리쳐야 먹혀들어가는 세상이에요..

  • 6. ......
    '16.4.5 1:39 PM (218.236.xxx.244)

    저렇게 무개념의 운전자가 블박 메모리 관리는 제대로 했겠어요.
    어차피 저쪽이 블박영상 제공의무를 어겼으니 블박달고 할인받았더라면 그거 다시 개워내야 합니다.

    그냥 재수없게 똥 밟았다 생각하고 잊는 수 밖에요.

  • 7. 봄봄
    '16.4.5 1:41 PM (121.182.xxx.249)

    충고 감사 합니다.
    사고가 다시 안나면 좋겠지만
    다음에는 더 잘 대처해 볼께요

  • 8. 그러게요
    '16.4.5 1:41 PM (183.109.xxx.41) - 삭제된댓글

    사람끼리 싸울때도 그렇고,
    차량 접촉 사고도 그렇고..억울할 때가 많지요.

    사고 안 나게 방어운전도 필요해요
    억울하네요.
    차사고, 시간 낭비, 감정 소모 등등

  • 9. 영상
    '16.4.5 4:06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영상 확보하셨어요?
    저건 100대 영입니다.
    좌측에서 자기 차선도 아닌데 밀고 들어오는 걸 어떻게 피해요.
    억울하다 싶으면 금감원으로 보낸다하세요.
    보험사에다가요.
    그러면 100대 0 나올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574 학종시대) 무식한 엄마 질문 있어요. 5 교육 2016/04/06 1,648
544573 차량이 디젤인지 아닌지 종류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는지요? 6 렌트카 2016/04/06 991
544572 남자들이 다 미적지근하게 굴어요 .... 21 ㅇㅇ 2016/04/06 10,329
544571 사랑해 라는 말 듣기 싫어요. 20 ㅗㅗ 2016/04/06 3,719
544570 제가 거절했던 선남 다시 연락하고싶은데.. 14 ... 2016/04/06 5,283
544569 드라마 '피노키오' 보신 분들께,, 재미있었나요?^^ 5 .. 2016/04/06 847
544568 우리나라는 파나마 페이퍼스 혐의자 없나요? 1 ..... 2016/04/06 801
544567 성당다니다 교회로 가신 분. 18 혹시.. 2016/04/06 4,637
544566 내신 궁금해요 1 입시궁금 2016/04/06 499
544565 다른 집 딸내미들도 생리때만 되면 맥을 못 추나요? 2 2016/04/06 1,403
544564 9살 성격 바뀔수 있을까요? 4 맑은날 2016/04/06 1,115
544563 혹시 일본식 변기(뚜껑에 손씻는 장치?) 아시는 분 3 자유 2016/04/06 5,470
544562 꺼져가는 단일화…야권 10명중 1명 “투표 포기” 12 샬랄라 2016/04/06 808
544561 같이 밥 먹는데 티비만 보느라 말 한 마디 안 하는 남자 지인 .. 6 ㅇㅇ 2016/04/06 1,469
544560 명품가방 일괄적으로 팔아치우려는데 7 결심 2016/04/06 2,746
544559 오이소박이 만들고 남은 속재료는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까요? 2 오이소박이 2016/04/06 956
544558 편한 신발 구해요 6 2016/04/06 1,890
544557 다들 자신과 반대되는 성격의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7 궁금 2016/04/06 2,545
544556 실수에 관대해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5 happy 2016/04/06 1,379
544555 박근혜의 스페인어 한마디에 주 멕시코 대사의 아부 4 333 2016/04/06 2,622
544554 출근 떄 마다 모 국회의원 유세 모습을 보면 은근히 부아가 치밀.. 7 ... 2016/04/06 988
544553 착즙이냐 갈아마시냐 혼란스럽네요 8 혼란 2016/04/06 1,897
544552 화장하는 처자 옆에 앉았는데... 24 전철안 2016/04/06 10,602
544551 아버지와 할머니 13 눈물 2016/04/06 2,027
544550 통풍 잘되는 커튼 때인뜨 2016/04/06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