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한 교통사고 이야기

봄봄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16-04-05 13:12:59
2차선 도로 입니다.
1차선은 직좌 2차선은 직우 표시가 있는 도로 입니다.
A는 2 차선 으로 가고 있는데, 1차선에서 운행하던 B가 자꾸 옆으로 붙으려 합니다
왠지 불안 불안한 A는 한 15미터 전 부터 클락션을 살짝살짝 울리며 주의 운전을 합니다
A의 앞에는 쓰레기 차가 가고 있었고 A 는 거의 10키로 이내로 서행운전을 합니다
네거리를거의 다 와서 A가 우회전을 할려는 찰라 1차선을 가고 있던 B가 우회전을 하며
A의차 의운전석옆과 앞을 박았습니다.
워낙 서행이라 두차가 붙어 버린 겁니다 
A는 운전석으로 내릴수 없어서 조수석으로 내립니다.
B는 차에서 내리더니 자기가 우회전 할려는데 A가 끼어 들었다고 주장 합니다.
양쪽은 보험회사 직원을 부르고 B의 가족이 옵니다. 며느리라 합니다.
이때부터 B는 빠지고 며느리가 당사자가 되어서 간섭을 합니다.
A는 자기 잘못이 없다고 생각 하고 보험회사에서 처리해 주겠지 생각 합니다.
내심  백퍼 잘못한 B가 과실을 자기에게 뒤집어 씌우는 태도에 분개합니다.
보험회사 직원들이 와서 각자의 블랙박스 영상을 가져가고 일단 헤어집니다
그 다음날A는 1박 출장을 다녀오고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합의가 안되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바쁜 A는 짜증이 나 죽을라 합니다. 겨우 시간을 내서 경찰서에 다녀 옵니다
금욜 오후라 토욜 현장 하자 합니다.
토욜 오전 시간내서 기다리고 있으니 B가 못 온다고 합니다 월욜 하자고 합니다
월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아침에 경찰관, A, A측보험회사 직원, B,B의 며느리 모였습니다.
A의 블랙박스 영상은 포멧을 제때 안해줘서 아예 영상이 없고 B의 영상으로 판단 합니다.
결론은 B가 가해자, A는 피해자 입니다.
오늘 최종 결론은 A10 B90 으로 났습니다.
IP : 121.182.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봄
    '16.4.5 1:24 PM (121.182.xxx.249)

    A가 제 남편 입니다.
    워낙 서행이라 다친 사람도 없고 양쪽 모두 종합보험 이 있으니 그냥 그날 끝날 일을 며칠 끌다보니
    사고에 대처하는 태도 같은것을 생각 해 보게 되더군요.
    블랙박스나 새로 사야 겠어요.
    B측 블랙박스 영상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 2. 결론
    '16.4.5 1:24 PM (94.242.xxx.74)

    이 잘 났네요 어휴 읽다가 화통터져서.. 운전 저 따구로 하는 인간들 좀 사라지길

  • 3. ...
    '16.4.5 1:29 PM (112.220.xxx.102)

    과실 10%도 억울한데요?
    직우차선인데 왼쪽에서 차가 넘어올꺼라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피할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대인접수 없는걸로 해서 100% 가던지 했어야

  • 4. 봄봄
    '16.4.5 1:33 PM (121.182.xxx.249)

    뭐 저희는 보험에서 판단하는것이 개인에게 백프로 만족 할순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주말 내내 B의 태도에 속 상해서 끌탕을 하던 남편이 안됐지요.
    대범하지 못한 30년 무사고 소심쟁이라

  • 5. ...
    '16.4.5 1:37 PM (112.220.xxx.102)

    움직이는 차량에서(후방추돌빼곤) 사고는 100% 없다고 하지만 다 헛소리에요
    블랙박스 없던 시절에나 하는 소리죠
    요즘은 후방추돌아니래도 100%도 있습니다
    보험사들끼리 짜고치는거에요
    증빙자료가 확실한테 너무 보험사에 휘둘렸어요
    좀 더 강하게 나갔어야했어요
    이번엔 합의했으니 어쩔수 없는거고
    혹 다음에 억울한 사고가 난다면 쉽게 합의해주지 마세요
    큰소리쳐야 먹혀들어가는 세상이에요..

  • 6. ......
    '16.4.5 1:39 PM (218.236.xxx.244)

    저렇게 무개념의 운전자가 블박 메모리 관리는 제대로 했겠어요.
    어차피 저쪽이 블박영상 제공의무를 어겼으니 블박달고 할인받았더라면 그거 다시 개워내야 합니다.

    그냥 재수없게 똥 밟았다 생각하고 잊는 수 밖에요.

  • 7. 봄봄
    '16.4.5 1:41 PM (121.182.xxx.249)

    충고 감사 합니다.
    사고가 다시 안나면 좋겠지만
    다음에는 더 잘 대처해 볼께요

  • 8. 그러게요
    '16.4.5 1:41 PM (183.109.xxx.41) - 삭제된댓글

    사람끼리 싸울때도 그렇고,
    차량 접촉 사고도 그렇고..억울할 때가 많지요.

    사고 안 나게 방어운전도 필요해요
    억울하네요.
    차사고, 시간 낭비, 감정 소모 등등

  • 9. 영상
    '16.4.5 4:06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영상 확보하셨어요?
    저건 100대 영입니다.
    좌측에서 자기 차선도 아닌데 밀고 들어오는 걸 어떻게 피해요.
    억울하다 싶으면 금감원으로 보낸다하세요.
    보험사에다가요.
    그러면 100대 0 나올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828 아이 예방접종...PRP-OMP과 MENINGOCOCCAL이 .. 2 예방접종 2016/06/22 1,845
568827 생리주기가 짧아지는데 폐경전조증상일까요? 7 마법실타 2016/06/22 4,545
568826 (급) 컴퓨터 검색시 영문으로 나오는데 한글로 검색하도록 설정못.. 1 ... 2016/06/22 577
568825 산책하기 좋은 신발 여름에 핏플랍이 최고일까요? 16 .. 2016/06/22 3,624
568824 무릎에 좋은 운동 추천해주세요. 6 .. 2016/06/22 2,027
568823 박유천에서 홍상수로 고고! 9 lklk 2016/06/22 1,418
568822 런닝브라 7 좋아요 2016/06/22 1,992
568821 무식한 질문드려요 3 2016/06/22 554
568820 현대중공업 지금 사면... 8 미아리 2016/06/22 2,259
568819 2천만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은 바보 칠푼이였나? 4 꺾은붓 2016/06/22 1,334
568818 전쟁이 나도 롯데는 살려야 한다 1 전쟁 2016/06/22 900
568817 남편한테 사기쳤어요. ㅋㅋ 6 ... 2016/06/22 3,121
568816 남편이 집나갔는데 어이없네요 17 ... 2016/06/22 6,932
568815 트럼프 선거 캠프가 재정난에 허덕인다니? 1 .... 2016/06/22 686
568814 어떻게 먹어야하나? 2 들깨 2016/06/22 676
568813 임신 초기인데 감기가 너무 심해요 5 .. 2016/06/22 1,363
568812 어린이집 뉴스보다 진짜 지원금이 80만원이예요? 9 .. 2016/06/22 2,531
568811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전문 5 경제민주화 2016/06/22 747
568810 사과와 당근 갈아서 먹고 4 변비 2016/06/22 3,075
568809 여중생들 평상시 마스크 쓰는 이유 아시는 분 ??? 17 미리내 2016/06/22 6,359
568808 진상 불변의 법칙 언제 깨질까요? 13 ..; 2016/06/22 1,939
568807 꽃님이.. 8 ㅡㅡ 2016/06/22 2,133
568806 공부랑 사회성 뭐가 더 중요할까요 12 Zz 2016/06/22 3,581
568805 도우미분들 . . .어리고 잘해드리면 만만히보긴하죠. . 12 . . . 2016/06/22 3,184
568804 효소라는 것을 먹으면 몸에서 열이나요 2 2016/06/22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