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한 교통사고 이야기

봄봄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16-04-05 13:12:59
2차선 도로 입니다.
1차선은 직좌 2차선은 직우 표시가 있는 도로 입니다.
A는 2 차선 으로 가고 있는데, 1차선에서 운행하던 B가 자꾸 옆으로 붙으려 합니다
왠지 불안 불안한 A는 한 15미터 전 부터 클락션을 살짝살짝 울리며 주의 운전을 합니다
A의 앞에는 쓰레기 차가 가고 있었고 A 는 거의 10키로 이내로 서행운전을 합니다
네거리를거의 다 와서 A가 우회전을 할려는 찰라 1차선을 가고 있던 B가 우회전을 하며
A의차 의운전석옆과 앞을 박았습니다.
워낙 서행이라 두차가 붙어 버린 겁니다 
A는 운전석으로 내릴수 없어서 조수석으로 내립니다.
B는 차에서 내리더니 자기가 우회전 할려는데 A가 끼어 들었다고 주장 합니다.
양쪽은 보험회사 직원을 부르고 B의 가족이 옵니다. 며느리라 합니다.
이때부터 B는 빠지고 며느리가 당사자가 되어서 간섭을 합니다.
A는 자기 잘못이 없다고 생각 하고 보험회사에서 처리해 주겠지 생각 합니다.
내심  백퍼 잘못한 B가 과실을 자기에게 뒤집어 씌우는 태도에 분개합니다.
보험회사 직원들이 와서 각자의 블랙박스 영상을 가져가고 일단 헤어집니다
그 다음날A는 1박 출장을 다녀오고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합의가 안되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바쁜 A는 짜증이 나 죽을라 합니다. 겨우 시간을 내서 경찰서에 다녀 옵니다
금욜 오후라 토욜 현장 하자 합니다.
토욜 오전 시간내서 기다리고 있으니 B가 못 온다고 합니다 월욜 하자고 합니다
월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아침에 경찰관, A, A측보험회사 직원, B,B의 며느리 모였습니다.
A의 블랙박스 영상은 포멧을 제때 안해줘서 아예 영상이 없고 B의 영상으로 판단 합니다.
결론은 B가 가해자, A는 피해자 입니다.
오늘 최종 결론은 A10 B90 으로 났습니다.
IP : 121.182.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봄
    '16.4.5 1:24 PM (121.182.xxx.249)

    A가 제 남편 입니다.
    워낙 서행이라 다친 사람도 없고 양쪽 모두 종합보험 이 있으니 그냥 그날 끝날 일을 며칠 끌다보니
    사고에 대처하는 태도 같은것을 생각 해 보게 되더군요.
    블랙박스나 새로 사야 겠어요.
    B측 블랙박스 영상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 2. 결론
    '16.4.5 1:24 PM (94.242.xxx.74)

    이 잘 났네요 어휴 읽다가 화통터져서.. 운전 저 따구로 하는 인간들 좀 사라지길

  • 3. ...
    '16.4.5 1:29 PM (112.220.xxx.102)

    과실 10%도 억울한데요?
    직우차선인데 왼쪽에서 차가 넘어올꺼라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피할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대인접수 없는걸로 해서 100% 가던지 했어야

  • 4. 봄봄
    '16.4.5 1:33 PM (121.182.xxx.249)

    뭐 저희는 보험에서 판단하는것이 개인에게 백프로 만족 할순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주말 내내 B의 태도에 속 상해서 끌탕을 하던 남편이 안됐지요.
    대범하지 못한 30년 무사고 소심쟁이라

  • 5. ...
    '16.4.5 1:37 PM (112.220.xxx.102)

    움직이는 차량에서(후방추돌빼곤) 사고는 100% 없다고 하지만 다 헛소리에요
    블랙박스 없던 시절에나 하는 소리죠
    요즘은 후방추돌아니래도 100%도 있습니다
    보험사들끼리 짜고치는거에요
    증빙자료가 확실한테 너무 보험사에 휘둘렸어요
    좀 더 강하게 나갔어야했어요
    이번엔 합의했으니 어쩔수 없는거고
    혹 다음에 억울한 사고가 난다면 쉽게 합의해주지 마세요
    큰소리쳐야 먹혀들어가는 세상이에요..

  • 6. ......
    '16.4.5 1:39 PM (218.236.xxx.244)

    저렇게 무개념의 운전자가 블박 메모리 관리는 제대로 했겠어요.
    어차피 저쪽이 블박영상 제공의무를 어겼으니 블박달고 할인받았더라면 그거 다시 개워내야 합니다.

    그냥 재수없게 똥 밟았다 생각하고 잊는 수 밖에요.

  • 7. 봄봄
    '16.4.5 1:41 PM (121.182.xxx.249)

    충고 감사 합니다.
    사고가 다시 안나면 좋겠지만
    다음에는 더 잘 대처해 볼께요

  • 8. 그러게요
    '16.4.5 1:41 PM (183.109.xxx.41) - 삭제된댓글

    사람끼리 싸울때도 그렇고,
    차량 접촉 사고도 그렇고..억울할 때가 많지요.

    사고 안 나게 방어운전도 필요해요
    억울하네요.
    차사고, 시간 낭비, 감정 소모 등등

  • 9. 영상
    '16.4.5 4:06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영상 확보하셨어요?
    저건 100대 영입니다.
    좌측에서 자기 차선도 아닌데 밀고 들어오는 걸 어떻게 피해요.
    억울하다 싶으면 금감원으로 보낸다하세요.
    보험사에다가요.
    그러면 100대 0 나올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274 행켈 파스타냄비 써보신분계세요? 4 ㅎㅎ 2016/08/17 1,149
587273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시계 강매하던 거 기억나시나요? 3 나쁜시키들 2016/08/17 1,501
587272 님은들 창업을 하신다면.. 2 고민 2016/08/17 1,510
587271 이번 방학 망했네요 25 미쳐 2016/08/17 7,414
587270 모양이 다른 그릇,접시 여러개있는걸 후회하시나요? 3 다아 2016/08/17 1,569
587269 오늘 성주에 피켓.. 6 ㅇㅇ 2016/08/17 915
587268 스타트랙 4D? 아니면 I Max? 2 영화 2016/08/17 649
587267 홈쇼핑, 정준하스테이크 드셔보신분 , 맛있나요 16 스테이크 2016/08/17 4,995
587266 저도 사별 7 미망인 2016/08/17 5,701
587265 3억정도 하는 상가는 최소한 월세가 얼마는 되어야 하나요 5 월세 2016/08/17 3,448
587264 쿠킹데이에 적합한 요리 추천해 주세요.. 3 초등 2016/08/17 488
587263 학원후 바로 수영 힘들지 않을까요? 3 수영 2016/08/17 711
587262 미역국을 먹다 표현 쓰시나요? 12 ... 2016/08/17 3,323
587261 오이를 토막 내서 간편 오이지 만들었어요. 2 ... 2016/08/17 1,028
587260 닭 육수 뭘할까요??? 12 잠오나..... 2016/08/17 1,276
587259 이걸 얼마나 믿어야 하나요? 6 ㄹㅇㅇ 2016/08/17 2,195
587258 “중국은 반드시 사드에 대응할 것이다” 2 사드후폭풍 2016/08/17 802
587257 작은우주먼지 님 잘지내시나요? .. 2016/08/17 504
587256 아이들 책 전집류 정리 어찌 하셨나요 ? 5 헌책 2016/08/17 1,536
587255 20대 아들 주거턱 (부정교합)수술 어찌할까요? 5 엄마 2016/08/17 1,504
587254 여자나이 40에 어떤분야로 유학갈수 있을까요 7 ㅇㅇ 2016/08/17 2,700
587253 비밀번호 홍수 3 건망증 2016/08/17 1,480
587252 내일 사무실 이사 편한 옷 입고 오라는데? 3 2016/08/17 953
587251 철원 '박정희 전역공원' 논란..공사비만 60억원 들어 4 ㅎㅎㅎ 2016/08/17 595
587250 미혼인데..아가용품이나 아기 옷가게서 일할 수 있나요? 취업질문.. 3 미혼녀 2016/08/17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