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한 교통사고 이야기

봄봄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16-04-05 13:12:59
2차선 도로 입니다.
1차선은 직좌 2차선은 직우 표시가 있는 도로 입니다.
A는 2 차선 으로 가고 있는데, 1차선에서 운행하던 B가 자꾸 옆으로 붙으려 합니다
왠지 불안 불안한 A는 한 15미터 전 부터 클락션을 살짝살짝 울리며 주의 운전을 합니다
A의 앞에는 쓰레기 차가 가고 있었고 A 는 거의 10키로 이내로 서행운전을 합니다
네거리를거의 다 와서 A가 우회전을 할려는 찰라 1차선을 가고 있던 B가 우회전을 하며
A의차 의운전석옆과 앞을 박았습니다.
워낙 서행이라 두차가 붙어 버린 겁니다 
A는 운전석으로 내릴수 없어서 조수석으로 내립니다.
B는 차에서 내리더니 자기가 우회전 할려는데 A가 끼어 들었다고 주장 합니다.
양쪽은 보험회사 직원을 부르고 B의 가족이 옵니다. 며느리라 합니다.
이때부터 B는 빠지고 며느리가 당사자가 되어서 간섭을 합니다.
A는 자기 잘못이 없다고 생각 하고 보험회사에서 처리해 주겠지 생각 합니다.
내심  백퍼 잘못한 B가 과실을 자기에게 뒤집어 씌우는 태도에 분개합니다.
보험회사 직원들이 와서 각자의 블랙박스 영상을 가져가고 일단 헤어집니다
그 다음날A는 1박 출장을 다녀오고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합의가 안되니 경찰에 신고하라고
바쁜 A는 짜증이 나 죽을라 합니다. 겨우 시간을 내서 경찰서에 다녀 옵니다
금욜 오후라 토욜 현장 하자 합니다.
토욜 오전 시간내서 기다리고 있으니 B가 못 온다고 합니다 월욜 하자고 합니다
월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아침에 경찰관, A, A측보험회사 직원, B,B의 며느리 모였습니다.
A의 블랙박스 영상은 포멧을 제때 안해줘서 아예 영상이 없고 B의 영상으로 판단 합니다.
결론은 B가 가해자, A는 피해자 입니다.
오늘 최종 결론은 A10 B90 으로 났습니다.
IP : 121.182.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봄
    '16.4.5 1:24 PM (121.182.xxx.249)

    A가 제 남편 입니다.
    워낙 서행이라 다친 사람도 없고 양쪽 모두 종합보험 이 있으니 그냥 그날 끝날 일을 며칠 끌다보니
    사고에 대처하는 태도 같은것을 생각 해 보게 되더군요.
    블랙박스나 새로 사야 겠어요.
    B측 블랙박스 영상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 2. 결론
    '16.4.5 1:24 PM (94.242.xxx.74)

    이 잘 났네요 어휴 읽다가 화통터져서.. 운전 저 따구로 하는 인간들 좀 사라지길

  • 3. ...
    '16.4.5 1:29 PM (112.220.xxx.102)

    과실 10%도 억울한데요?
    직우차선인데 왼쪽에서 차가 넘어올꺼라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피할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대인접수 없는걸로 해서 100% 가던지 했어야

  • 4. 봄봄
    '16.4.5 1:33 PM (121.182.xxx.249)

    뭐 저희는 보험에서 판단하는것이 개인에게 백프로 만족 할순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주말 내내 B의 태도에 속 상해서 끌탕을 하던 남편이 안됐지요.
    대범하지 못한 30년 무사고 소심쟁이라

  • 5. ...
    '16.4.5 1:37 PM (112.220.xxx.102)

    움직이는 차량에서(후방추돌빼곤) 사고는 100% 없다고 하지만 다 헛소리에요
    블랙박스 없던 시절에나 하는 소리죠
    요즘은 후방추돌아니래도 100%도 있습니다
    보험사들끼리 짜고치는거에요
    증빙자료가 확실한테 너무 보험사에 휘둘렸어요
    좀 더 강하게 나갔어야했어요
    이번엔 합의했으니 어쩔수 없는거고
    혹 다음에 억울한 사고가 난다면 쉽게 합의해주지 마세요
    큰소리쳐야 먹혀들어가는 세상이에요..

  • 6. ......
    '16.4.5 1:39 PM (218.236.xxx.244)

    저렇게 무개념의 운전자가 블박 메모리 관리는 제대로 했겠어요.
    어차피 저쪽이 블박영상 제공의무를 어겼으니 블박달고 할인받았더라면 그거 다시 개워내야 합니다.

    그냥 재수없게 똥 밟았다 생각하고 잊는 수 밖에요.

  • 7. 봄봄
    '16.4.5 1:41 PM (121.182.xxx.249)

    충고 감사 합니다.
    사고가 다시 안나면 좋겠지만
    다음에는 더 잘 대처해 볼께요

  • 8. 그러게요
    '16.4.5 1:41 PM (183.109.xxx.41) - 삭제된댓글

    사람끼리 싸울때도 그렇고,
    차량 접촉 사고도 그렇고..억울할 때가 많지요.

    사고 안 나게 방어운전도 필요해요
    억울하네요.
    차사고, 시간 낭비, 감정 소모 등등

  • 9. 영상
    '16.4.5 4:06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영상 확보하셨어요?
    저건 100대 영입니다.
    좌측에서 자기 차선도 아닌데 밀고 들어오는 걸 어떻게 피해요.
    억울하다 싶으면 금감원으로 보낸다하세요.
    보험사에다가요.
    그러면 100대 0 나올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289 저 지금 집나와서 모텔이에요 18 자유의지 부.. 2016/04/10 6,086
546288 35살.. 재취업 자리...고민입니다 14 .. 2016/04/10 5,256
546287 이코노미스트, 성남시 한국정부간 복지전쟁 소개 light7.. 2016/04/10 357
546286 LG시그니처 왜케 멋있어요 8 시그니처 2016/04/10 3,100
546285 돈독오른 어린이집 원장. . 그리고 동네애기엄마 27 ㅡㅡ.. 2016/04/10 7,815
546284 자꾸 셋째가지라고 주변에서 그러는데 뭐라고해야되요? 17 2016/04/10 2,645
546283 턱과 발음이 상관관계가 있나요? 혀짧은소리 2016/04/09 650
546282 나를 속인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26 이혼이 답일.. 2016/04/09 9,137
546281 문재인은 광주를 사랑합니다. 탁현민교수님이 만드신 동영상!! 눈.. 6 1234v 2016/04/09 999
546280 아델라인 멈춰진사랑 영화중에요 song 2016/04/09 666
546279 연애하고 있지만 사랑받고 싶어요 7 이기분 2016/04/09 3,433
546278 다시 부활 했음 하는 티비프로 뭐있을까요? 36 그래그래 2016/04/09 3,244
546277 독박육아 빡센직장 싸가지없는 남편. 17 ㅠㅠ 2016/04/09 4,835
546276 기막히고 코막힌 눈뜨고 코베이는 개표 증언 5 기가막힌 2016/04/09 2,373
546275 상온에서 보관한 고기육수 괜찮겠죠?? 3 2016/04/09 891
546274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치료후 한시간정도 맡아주기도 하나요? 6 .. 2016/04/09 1,117
546273 새 아이폰에 백업하는거요 2 Every .. 2016/04/09 821
546272 후두염땜에 병원서 주사 맞았는데 혹시 항생제일까요? 4 후두염 2016/04/09 1,326
546271 이서진 유이 연기 39 아웅 2016/04/09 14,698
546270 도대체 해리포터가 뭔데요......? 19 2016/04/09 4,915
546269 이제 씨감자 싹틔워 심으면 너무 늦을까요 ㅠㅠ 4 ㅇㅇ 2016/04/09 585
546268 저녁 한끼 안 먹으면 살이 빠질까요? 8 ,,,, 2016/04/09 3,581
546267 위내시경후 목이 아픈데 3 수면 안되는.. 2016/04/09 3,238
546266 메탄올에 ‘에탄올 상표’ 붙여달라” 삼성 협력사, 유해물 살 때.. 2 썩을 나라 2016/04/09 1,064
546265 헤나염색해보신 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12 ..... 2016/04/09 4,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