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견

..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16-04-05 11:03:02

어제 본 유기견이 아직 눈에 밟히네요.

눈이 아주 이쁜 강아지 였는데 좀 오래 떠돌아 다닌듯 했어요.

사람이 오면 따라오다가 아는척 하면 겁을 먹고

도망 다니고 하더라구요.

유기견센타에 신고를 해야 했을까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 더 마음이 쓰이네요.

제자식도 버리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

뭐 할말은 없지만 자꾸 생각이 나네요...

IP : 14.39.xxx.1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양
    '16.4.5 11:07 AM (49.169.xxx.81)

    하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과 전생에 귀한 인연이 있었던 생명인데 현생을 개로 태어나 말로 전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 아이를 거두어주시면 사시는 내내 복을 받으실 거에요

  • 2. .....
    '16.4.5 11:10 AM (211.200.xxx.12)

    신고해봤자 안락사당하는데요 ㅜㅜ

  • 3. 아우 불쌍..
    '16.4.5 11:13 AM (59.17.xxx.48)

    우째요...ㅠㅠ

  • 4. 원글입니다
    '16.4.5 11:14 AM (14.39.xxx.158)

    아파트에서 중형견을 키우고 있어 엄청 조심스러워요.
    민원 들어갈까봐 늘 조심조심..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가고 싶네요.
    모든것들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살아 간다지만 안타깝고 맘 아파요.

  • 5. ...
    '16.4.5 11:35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전 저희 아파트 떠도는 강아지 신고해서 보호소 입소하는것 확인했는데 다행히 입양은 갔지만 만약 입양 못갔으면 저땜에 안락사 당하는거잖아요.
    참 마음 아프죠.
    저는 제가 키우기도 해보고 임시보호도 해보고 보호소도 보내봤지만
    제가 품지 않는이상 미안한 마음은 마찬가지에요
    최대한 제 눈에 안띄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이 들어요.

  • 6. ㅠㅠ
    '16.4.5 11:45 AM (121.167.xxx.219)

    물론 안락사 당하는 건 너무 부당하고 마음아픕니다만
    잡혀서 식육이 되거나 나쁜 이들에게 해꼬지 당하거나 아사, 병사, 로드킬 당하는 것보다는...
    하...답이 없는 문제네요
    우리나라는 언제 선진국이 될까요

  • 7. 그래서
    '16.4.5 11:47 AM (125.176.xxx.204)

    저는 결국 두마리 엄마가 됐죠 ㅎㅎ 우리 둘째 그대로 안락사 당했으면 어쨌을까 싶어요. 너무 순둥이고 착하고 충성심도 강하고. 그렇게 반대하던 우리 남편도 제가 안락사 당했으면 어쨌을뻥 했냐고 하니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네요.제 인생에서 잘 내린 결정으로 생각돼요.

  • 8. ..
    '16.4.5 12:16 PM (61.81.xxx.22)

    제가 그냥 못 지나쳐서
    중형견 하나 다문화견 둘 세놈 키워요
    아랫층 눈치 무지하게보고 있어요
    따뜻한방 침대위에 뻗고 자고 있는거보면
    그래 밖보다는 안이 낫겠지 그냥 그래요

  • 9. ..
    '16.4.5 12:46 PM (211.187.xxx.26)

    전 데려와서 두마리 키웁니다
    너무 사랑스러워요
    한 해에 버려지는 강아지가 20000마리지만
    눈앞에 보이는 강아지 사랑이 있으신 분들은 좀 보호해주다 입양을 시키던지 본인이 키우는 것도 좋은 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 10. 강아지 키우다보니
    '16.4.5 2:03 PM (211.253.xxx.34)

    길고양이를 봐도 마음이 아프네요.
    며칠전에 길고양이 먹을 음식 묻기도 했는데
    급한대로 참치캔 씻어 줬더니 허겁지겁.
    그뒤로 계속 찾아가게 되네요.
    다행히 그쪽 주민이 음식이랑 물을 해 주셔서 ㅠㅠㅠ
    키우다 버리는 인간들은 쓰레기예요.
    어떻게 그렇게 이쁜 아이들을 늙었다고 병들었다고
    귀찮다고 버려지나요.
    아침이면 나른하게 퍼자고 있는 울게으른 강아지를 보면
    하늘의 천사가 내려왔나보다 해요

  • 11. 원글입니다
    '16.4.5 2:14 PM (14.39.xxx.158)

    따뜻한 댓글들 공감되고 맘이 따뜻해지네요.
    키우던 동물 버리는 사람들 쓰레기라는 말 정말.. 더한 욕도 해주고 싶어요.
    생명이 있는 모든것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말못하는 동물과 아이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342 눈가에 쓸 선크림 추천해주세요 4 Golden.. 2016/04/05 1,232
544341 식기세척기6인용을 쓸까하는데요 5 질문 2016/04/05 1,449
544340 설카포 박사도 취업안된다고 하는데? 7 dssdfd.. 2016/04/05 3,489
544339 제가 좋아하는 남자는 착하고 머리좋은 남잔데 말이죠..ㅋㅋ 7 취향은 2016/04/05 2,254
544338 유기견 11 .. 2016/04/05 1,272
544337 CJ 유난희 방송중인 옷 4 넘싼데 2016/04/05 3,771
544336 초·중, 시험 없이 수행으로 성적 가능..고교는 현행 유지 11 해질녁싫다 2016/04/05 2,255
544335 부산대 경영학과 3 85학번 2016/04/05 2,097
544334 홍제 아이파크 분양 어떨까요 7 신혼부부 2016/04/05 2,017
544333 모니터 어둡게 쓰면 눈에 더 좋은 거 맞나요... 10 시력 2016/04/05 3,741
544332 중1수행평가 문의요 9 다시금 2016/04/05 1,186
544331 나이스필 이불 어때요? 3 자두 2016/04/05 2,930
544330 몇년전 물건구입에 대한 반품입금이 됐는지 확인하는방법있을까요 2 ........ 2016/04/05 688
544329 문경 놀이방 있는 약돌삼겹살 아시는 분? 해피데이 2016/04/05 568
544328 혈압약 복용 한달째인데 아주 약간 어지럽네요 4 고혈압 2016/04/05 1,389
544327 더컸2시 장소변경 신림역->서울대 입구역7번 출구 2 오늘 서울 .. 2016/04/05 857
544326 부산분들, 대신동 쪽에 여자 혼자 살기 좋은 아파트 추천 좀 해.. 2 전세없나 2016/04/05 1,251
544325 아까 빨래글보다가요 건조후 옷들 먼지안터시나요? 15 하루 2016/04/05 3,854
544324 40대~70대 두루 선물할 만한 물건 추천해주세요~ 49 곰순이 2016/04/05 1,713
544323 손이 차가워서 음식을 못하겠어요. 12 -- 2016/04/05 1,538
544322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하는 분이 많은 건가요 3 .... 2016/04/05 836
544321 탕수육할때요.. 2 심탕슉 2016/04/05 813
544320 역삼동 중식당 '루안' 가보신 분 계신가요? 2 중식 2016/04/05 1,080
544319 자동차 배로 보내기 1 젠2 2016/04/05 823
544318 미국 유학(보딩스쿨) 보내보신 분들 계시죠? 3 인생 2016/04/05 2,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