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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 부부 집들이 이사한지 열흘만에 ..

.. 조회수 : 27,940
작성일 : 2016-04-04 17:53:57
전 누나고요
동생부부가 이번에 집을 사서 이사했어요
맞벌이 직장인이고 이사를 저번주 수요일에
한터라 아직 일주일도 안되었고요
근데 오늘 엄마가 이번주 일요일에 시간되냐고
동생네 집들이하면 어떠냐고 물어보시네요
저희 부모님 주말에도 일을 하셔서 시간 맞추기가
쉽진 않긴해요.
근데 이사 열흘만에? 너무 빠른데 싶어 동생에게
물어보니 얘기가 안된거더라구요.
엄마 생각에 시간 맞추기는 힘들고 궁금하긴 하니
얼른 가보고 싶었나봐요.
근데 며느리입장에서 이사한지 열흘 됐는데..
시댁 식구가 온다고 하면 어떨지...
저도 작년에 이사를 해서 이사하고 엄청 피곤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밥은 밖에서 먹고 차 한잔 하며 집구경 하는 정도로
한다해도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집 살 때 시댁 지원은 그럴 형편이 안되서 전혀
없기도 했고요;;
엄마가 너무 본인 위주로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제 선에서 커트할까 하는데요.
(직장 다녀본 적이 없으시고 자영업만 하셔서
직장인들 생활을 잘 모르셔요 )
거리는 저랑 부모님은 서울 동생네는 분당입니다.

IP : 223.62.xxx.27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4 5:55 PM (86.147.xxx.20) - 삭제된댓글

    당사자가 한다고 하기 전에 집들이 운운하는 사람들은 시댁식구건 직장동료건 밉상이죠.

  • 2. 어휴
    '16.4.4 5:58 PM (115.137.xxx.109)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사한지 열흘밖에 안되었구만 시부모 집들이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기만 해요.
    뭐가 급하다고...

  • 3. 글쎄
    '16.4.4 5:58 PM (121.171.xxx.245) - 삭제된댓글

    이건 아닌 듯해요. 어머님께 동생네에서 언제 날짜 괜찮으신지 여쭤본 것도 아닌데, 어머님이 궁금한 마음에 너무 앞서나가시는 듯. 이사하고 열흘 뒤 집들이라... 생각만 해도 피곤하네요.
    급할 것 없으니 좀 여유두고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좋게 말씀드리며 말리세요.

  • 4. ..
    '16.4.4 5:58 PM (223.62.xxx.27)

    제 말이.. 집들이를 초대하는 사람이 먼저 초대하는거지
    내가 언제갈테니 준비해라 시간 맞춰라 그거 갑질같아서요ㅜㅜ 특히 시댁에서 그러면 며느리가 싫다하기 쉽지 않잖아요

  • 5. 그나마
    '16.4.4 6:00 PM (125.187.xxx.204)

    시누이분이 합리적이라 참 다행입니다.
    근데 원글님이 어머니의 의견을 꺾으실 순 있으신거죠?
    솔직히 집들이 안한다고 해도 할 말 없는거 아닌가요??

  • 6. 그래도
    '16.4.4 6:01 PM (211.179.xxx.210)

    경우있는 시누이가 계셔서 다행이네요.
    저도 곧 이사하는데 열흘만에 집들이라...어휴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원글님이 어머님도 서운하시지 않게 잘 말씀드리세요.

  • 7. ..
    '16.4.4 6:01 PM (223.62.xxx.27)

    윗님 제 선에서 잘 얘기하려구요.
    제가 동생이랑 잘 얘기해서 엄마 말려야죠 뭐 ㅡㅡ)
    올케한테는 얘기하지 말라하고...
    제 생각이 이상한가 해서 여쭤보길 잘했네요

  • 8. ......
    '16.4.4 6:06 PM (122.34.xxx.138) - 삭제된댓글

    동생이 님 전화받고 올케에게 벌써 전했을 것같네요.
    좀 참고 기다리시지.

  • 9.
    '16.4.4 6:06 PM (222.112.xxx.76)

    우리 시누랑 비교되네요...
    이사한 당일 시부모님 모시고 찾아오고 당황해서 저녁 배달시키는데 저 모르는 새 시댁친척분들까지 불러주는 센스~
    거기다 전 맞벌이에 임신 상태~ㅎㅎㅎ
    담날 출근해야 하는데도 말이죠~
    먼저 초대할 때 까지 기다려주세요~

  • 10. ..
    '16.4.4 6:10 PM (223.62.xxx.27)

    참님 제가 다 죄송하네요
    저도 그런 시누이 안될려고 노력해요
    역지사지 안되는 사람들 참 많아요...

  • 11. ^^
    '16.4.4 6:11 PM (121.168.xxx.69)

    윗님 저도요~
    이사 당일 시누내외가 시부모님 모시고 왔더라구요
    것도 연락없이
    우리는 불판 꺼내고 그릇찾아서 고기 구워 먹었어요
    저 그때 임신7개월 였고 설거지도 제가 했답니다
    원글님네는 참 양반이시네요^^

  • 12. 묻어서....질문이요~
    '16.4.4 6:12 PM (112.152.xxx.10)

    저도 이번에 이사가는데요
    시댁서 궁금해하셔서 집들이를 어차피 할거 후딱 열흘만에 돌아오는 주말에 할까생각중인데 말도 안되는 계획일까요?
    가구 바꾸고 그러느라 반포장이사인데 짐은 기본 5톤이에요
    전업이고 원에 안다니는 다섯살 쌍둥이 키워요
    이삿날 대충 짐정리 끝나겠지 했는데ㅋㅋㅋㅋ말도안되는 계획일까나요?
    해보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

  • 13. ..
    '16.4.4 6:15 PM (223.62.xxx.27)

    동생한테는 올케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해놨어요.
    주말에 다들 일정있는데 이건 좀 그래요...
    어련히 알아서 정리되면 날짜 조율해서 초대할텐데요.

  • 14. ..
    '16.4.4 6:20 PM (223.62.xxx.27)

    그리고 윗님 이삿날 짐정리 대충..음..불가하다 봅니다
    저도 애없고 짐도 없는 집인데도 쓰레기며 자리 못 잡은 짐들... 저흰 그런 거 두고 못 보는 성격이라 이사날 그담날까지 죽을 힘을 다해 치워 이틀만에 끝냈지만 애들 데리고
    그것도 쌍둥이.. 힘..힘드실거에요 ㅜㅜ

  • 15. 멋지세요♡
    '16.4.4 6:34 PM (223.62.xxx.77)

    왠지 동생에게도 별 말씀 않으시고 알아서 커트하실 필~~
    최고시네요!!!

  • 16. 원글님
    '16.4.4 6:42 PM (211.36.xxx.179)

    이 커트해주시면야 좋지만 친정엄마 맘 안산하시게 잘 말씀드려야하실듯. 어른들은 글쎄요,, 그분등께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되는거라 원글님한테 아서라 하시는거 아니실란지..
    저도 이사 금요일에 했는데 토요일에 시부모님 오셔서 하룻밤 주무시고가셨어요 ㅜㅜ 친정에선 너희들 시간 될때 알려주면 한번 가마 하는데 시집은 그렇게 없네요, 다행이 미혼 시누는 왔다가 잠은 안자고 밤에 택시 불러 가구요 ㅠㅠ 나만 이리 사나 했는데 다들 비슷비슷하시네요, 이사하고 시부모님 도착히기 전에 도시가스연결하고 반찬은 다 샀어요 그냥 있는대로 해야져 그러고도 다녀가시고 나니 질염에 몸살와서 피곤했네뇨 이사도 보통일이 아닌데

  • 17. 원글님
    '16.4.4 6:42 PM (211.36.xxx.179)

    에고 핸드폰이라 오타가 많네요 양해부탁해요

  • 18. ...
    '16.4.4 6:48 PM (114.204.xxx.212)

    에고 님이 말리세요
    집들이는 집 주인이 부를때 가는거죠
    더구나 맞벌이에 10일된 된 집에 가시겠다니 나이들면 성격만 급하고 이성이 부족해지나봐요

  • 19. 차라리 편할수도
    '16.4.4 6:51 PM (39.115.xxx.202) - 삭제된댓글

    그때까지 정리 다~~ 해놓으라는거겠어요,설마...차라리 얼마 안 되서 정리 다 못했으니 이해해달라고 하고 대충 집들이 하면 되죠. 오히려 다 갖추고 하겠다 하면 기대치가 높아져서 님이 더 힘드실것 같은데요.

  • 20. ..
    '16.4.4 6:52 PM (223.62.xxx.27)

    동생은 남자라 그런지 전할말 안전할말을 잘 모르길래
    이런 건 굳이 와이프한테 전하지말고 우리선에서 커트하자고 얘기했어요 ^^
    그쵸 엄마도..또 다른 시부모님들도 궁금하고 대견하니까
    당사자들 입장은 생각 못하고 그러셨지 싶어요.
    딱히 나쁜 의도라기 보다는..
    제가 맘 안 상하시게 잘 말씀드릴게여 ㅋ

  • 21. ...
    '16.4.4 7:03 PM (183.98.xxx.95)

    잘하셨어요
    박수~

  • 22. 에효
    '16.4.4 7:24 PM (175.192.xxx.231)

    중간에서 고생이십니다
    열흘이라도..맞벌이 하시는 분들 평일엔 짐정리 하나도 못하고 정신없을텐데...
    정리 좀 할 시간은 주셔야죠..
    집알아보고 짐빼고 이사하고..하느라 혼도 홀딱 빠졌을텐데 말입니다.

    어머니 잘 이해시키세요~~

  • 23. 에구구
    '16.4.4 7:28 PM (121.140.xxx.186) - 삭제된댓글

    친정 엄니가 심하시네요.
    그정도의 개념이시라면....아들 며느리 고생 할 듯 해요.

    그나마 시누님이 교통 정리까지 하시고...

  • 24. ...
    '16.4.4 7:35 PM (211.202.xxx.3)

    집 정리 다되면 알아서 부를테니

    잠자코 기다리시라고

    엄마 말려주세요

  • 25. 배려
    '16.4.4 7:55 PM (49.169.xxx.8)

    바로 이게 배려지요. 상대방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것

    우리 시댁이 이래요 ... 이사하면 그 주에 바로 들이닥칩니다
    결혼 했을 때 시부모님이 집을 해주셨는데 식 올리기 전 혼수를 들이잖아요? 직장 다닐 땐데 친정 엄마랑 같이 청소히고 가구 들이고 ... 암튼 그러고 왔는데
    그 주말에 시댁식구 총출동 ..... 혼수 뭐 들였나 검사하고 정리가 덜 되었네 어쩌네 ㅠ ㅠ

    결혼하자마자 집들이는 당연히 속전속결 .... 친정엄마랑 정신없이 했어요 그래도 밥이 매우 질게 안되었다고 조언해주시고

    우리 형님이 지방으로 이사가셨을때는 토요일에 저희 부부 먼저 내려 보내서 짐 정리 도우라 하시고
    그 다음날 나머지 식구 또 총출동 ......
    당연히 음식을 만들 형편 아니니 외식은 했지만 ....
    물론 경제적 도움 받아 이사하셨지만 그래도 ..... 그것은 아니지 않나 싶었어요

    암튼 저희집은 무조건 이사하면 바로 집들이 입니다

  • 26. 나야나
    '16.4.4 8:09 PM (125.177.xxx.184)

    증말 싫다...

  • 27. ㅇㅇ
    '16.4.4 8:17 PM (14.75.xxx.141) - 삭제된댓글

    시누가 배려깊어 올케도 복이있네요

  • 28. 어휴
    '16.4.4 8:20 PM (1.236.xxx.188)

    열흘만에가 문제가 아니라 열 달 만이라 해도 그렇지
    집주인이 먼저 말도 안 꺼냈는데
    우리가 그날 가마 하고 말하면
    진짜 짜증날 것 같아요.
    저는 남편친구가 그런 친구가 있었어요.
    평소 하는게 얄미워서 일부러 이사하고도 부르지 않았는데
    자기가 집들이 날 잡아서 떡하니 왔더라구요.
    인연 끊고 싶은데 저런 식으로 자꾸 찾아오니 어찌 미운지..

  • 29. 플럼스카페
    '16.4.4 9:11 PM (182.221.xxx.232)

    저는 집 궁금해 하시길래 바로 다음주에 오시라 했어요. 차라리 얼마 안 되어서 정리 덜 된걸 당연히 생각하시고 저도 실제로 그런지라 마음은 편했어요. 음식도 배달하고 회랑 매운탕 이런건 시댁에서 오히려 다 사오셨고요.
    그런데 이건 제가 그리 생각해서 그런거지 시부모님이 막 밀고오시면 마음이 또 그게 아니었을 거에요.

  • 30. ㅁㅁ
    '16.4.4 9:22 PM (1.236.xxx.151)

    전 전업이지만 여러번 이사해본 결과 한달이 지나야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이사하고 나면 꼭 한번은 몸살을 했어요.
    이사전 신경쓰고 이사후 긴장이 풀리니 몸살한번 하더라구요

  • 31. 며느리
    '16.4.4 9:26 PM (112.151.xxx.45)

    짜증나고 집들이 하기는 해도 좋은 맘으로 초대 못하죠.
    동생분께, 엄마가 궁금해 하시니, 정리되면 가서 차라도 한 잔 하게 초대해 달라고 말하세요.

  • 32. ....
    '16.4.4 10:06 PM (221.157.xxx.127)

    요즘 누가 이사 집들이하나요 그냥 집구경하러 가겠다고 조용히 갔다 외식하고 다과정도만 하면 몰라도.

  • 33. ...................
    '16.4.4 10:27 PM (175.112.xxx.180)

    열흘이면 아직 정리가 안되고 어수선한건 맞는데요, 그냥 너무 손님 대접하듯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근처에서 외식하고 잠깐 집이나 구경하러 가는 거로 하세요. 이사한 집 궁금해 하실만하죠.
    저두 그런거 엄청 신경쓰는 사람이긴 한데 저희 올케보니 털털하니 어수선하면 어수선한대로 먼저 초대하고 하니 고맙더라구요.

  • 34. 부모님이야
    '16.4.4 11:04 PM (42.147.xxx.246)

    자식이 이사했다고 하면 가보고 싶지요.
    님이 여유가 좀 있으시면 동생한테 밥을 살테니
    나와라 .
    부모하고 같이 먹고 잠깐 새집 보고 가련다 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35.
    '16.4.4 11:10 PM (211.218.xxx.241)

    부모님 마음도 이해는 되는데 며느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관건이네요.
    평소의 관계는 어땠는지도요.
    궁금하셔도 한 달 정도는 그냥 기다리시는 게 좋은 듯 해요.

  • 36. ㅋㅋㅋ
    '16.4.4 11:14 PM (175.126.xxx.29)

    이사한지 열흘
    정신 없을텐데....
    하이고...

  • 37. ....
    '16.4.4 11:16 PM (211.172.xxx.248)

    전세에서 전세로 이사가는데도..40평대로 좀 넓게 이사가니까 궁금하셨던지
    시어머님이 이사 당일날 오시겠다고 하고 남편은 또 아무 생각없이 그러시라고..
    그 얘기 듣고 내가 그 날은 진짜 바쁘고 집도 어지러우니 쫌만 미루자...해서
    이사한지 이틀 뒤인 주말로 했네요.
    아직 자리 못 잡은 짐들이 여기 저기 놓여 있는데, 와서 집 한번 둘러보시고 밖에서 식사하고 곧장 시댁으로 모셔다 드렸어요.
    그것도 저는 그날 밖에 일이 있어서...나중에 식당으로 합류했구요.
    집 구조가 달라지면 다 자리잡는데 한달도 걸려요.
    한달씩 기다리라기엔 넘 궁금해 하시고, 어영부영 후다닥 해치우는 것도 지나고 보니 괜찮았어요.

  • 38.
    '16.4.4 11:31 PM (210.100.xxx.58)

    집들이..맞벌이에 말만 들어도 부담이네요.
    좋은 시누이세요!

  • 39. 우리동서네는
    '16.4.4 11:40 PM (1.240.xxx.48)

    이사를 다녀도 집들이 안하거든요
    당연 전세인데 왜합니까
    근데도 시부모는 전세라도 이사간집이 궁금한지
    뒤에서 자기들한번을 안부른다고 뭐라시더군요
    보태준거 하나도없음서 그런생각한거보고 참....

  • 40. ㄱㄱ
    '16.4.5 12:47 AM (211.205.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며느린데요, 괜히 빚내서 집사서 집들이로 들볶이고, 집 괜히 샀다싶어요, 봄되면 하려고 했는데, 그추운 겨울에 남의 집에서 밥만먹고 휙 가셨어요. 담에 이사하면 비밀로 할거에요. 도대체 뭐가그리급한건지, 진상도 그런진상은 없어요

  • 41. ...
    '16.4.5 2:44 AM (65.110.xxx.41)

    저희는 한달 만에 집들이 했는데도 주변에서 다들 너무 서둘러서 한 거 아니냐고 했는데..
    좀 빠르네요. 집 정리에 청소에 새댁이라면 음식 준비까지 생각하면 두 달 정도는 있어야지요

  • 42. 그나마님...
    '16.4.5 7:25 AM (121.151.xxx.229)

    시댁에서 집값원조 없으면 집들이 가면 안되는구나...제가 이해를 잘못 했나요?

  • 43. ..
    '16.4.5 7:57 AM (116.37.xxx.108)

    친정엄마 싫어하시나봐요 ㅡㅡ

  • 44. ...
    '16.4.5 9:00 A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밖에서 먹고 다과만 한다면 어떠냐고 하셨는데
    저라면 빨리 치르는게 낫다고봐요.
    올케가 맞벌이고 바쁜 일이 생긴다든지해서 한달이 되어도
    정리가 잘 안되어 본인 맘에 안차서 집들이가 더 부담스러울수도있고
    또 정리를 해서 집들이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압박이 될수도있으니
    그냥 시누분이 올케에게 전화해서
    부모님이 궁금해하시니
    차라리 지금 정리가 안되었을때 밖에서 먹고 다과만 먹는식으로해서
    그냥 해치우고 정리는 천천히 하는게 어떻겠냐고
    그게 오히려 정리되면 집들이 해야 한다는 부담감 보다 낫지 않겠냐고
    잘 말해보세요.
    저도 묵은 주부입니다만 경험상 그게 더 나았거든요.

  • 45. 00
    '16.4.5 9:24 AM (218.155.xxx.59)

    저도 작년에 집정리도 안됬는데 시어머니가 주중에 이사했는데 주말에 시아버지, 도련님 데리고 왔는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아직 정돈도 안되었는데 지방에서 오셔서 잠까지 자고 가셔서
    완전 이건 아니라고 여겨지더라고요.
    시아버님이 우리집에 오신것은 거의 10년만인데 정돈도 안된집 보여주기 싫더라고요. ㅠㅠ
    조금 한달은 지나서 오시면 좋겠더라고요.
    이쁘게 좀 꾸미고 정리하고나서요.

  • 46. 사이다
    '16.4.5 10:12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아이구...저라면 너무 싫을듯! 결혼하고 이사 두번했는데 그때마다 시댁집들이 꼬박꼬박했는데 식구들이 많아 너무 힘들었네요 그래도 집들이 날짜는 우리가 어느정도 정리좀 하고나서 정하는거지 시어머님 맘데로 날짜통보하면 기분나쁘죠 친정과 달리 거절하기도 쉽지않고...

    그래도 중간에 님같은 시누이가 있으니 그 올케가 부러워지려하네요

  • 47. 사이다
    '16.4.5 10:13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저 위에 친정엄마 싫어하나봐요--라고 댓글 다신분 원글이나 댓글좀 제대로 읽고 댓글다세요

    아이구...저라면 너무 싫을듯! 결혼하고 이사 두번했는데 그때마다 시댁집들이 꼬박꼬박했는데 식구들이 많아 너무 힘들었네요 그래도 집들이 날짜는 우리가 어느정도 정리좀 하고나서 정하는거지 시어머님 맘데로 날짜통보하면 기분나쁘죠 친정과 달리 거절하기도 쉽지않고...

    그래도 중간에 님같은 시누이가 있으니 그 올케가 부러워지려하네요

  • 48. 아이고 아이고
    '16.4.5 10:18 AM (125.140.xxx.1)

    맞벌이라면서요?
    무슨 집들이예요? 그냥 아무것도 하지마라고 하시고 밖에서 외식하자고 원글님이 예약해놓으세요
    밥먹고 집에 과일이나 먹으러 가자고 하시고

    이조차도 최소 이사 한달후에요
    남동생한테 그때쯤이나 생각하고 있으라고( 그래도 어머니 기다리시니 너무 또 늦어질까봐)
    그러면 자연스레 남동생이 올케한테 말할테고요

  • 49. ..
    '16.4.5 10:19 AM (223.62.xxx.24)

    헉 베스트까지 갔네요;;
    친정엄마든 시어머니든.. 며느리나 사위 입장 생각
    못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두 분다 좋은 분들이신데도요. 그래서 저희도 이번주는 일정이 있고 동생네도
    뭔 일 있대..이러면서 다음에 날짜 맞춰보고 집 정리되면
    가요~ 하고 종결했습니다 ^^;;

  • 50.
    '16.4.5 12:00 PM (211.179.xxx.210)

    깔끔하게 잘 정리하셨네요.
    현명한 분이신 것 같아요.

  • 51. ^^
    '16.4.5 12:31 PM (122.34.xxx.138)

    원글님 멋지고 지혜로운 시누이.

    이사 후 어수선할 때 대충 집들이하면 어떤 면에서는 편하기는 해요.
    단,
    물건들이 여기저기 꺼내져있고,
    정리 제대로 안 된 집 보고 간 후 뒷말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예전 집보다 별로다,
    뭔 물건들을 그렇게 사들였냐, 등등.

  • 52. 집구경이 급해서
    '16.4.5 12:50 PM (210.210.xxx.160)

    옆구리 찔러서 구경할려는거 피곤한 일이네요.

    이사하느라 예민해지고 몸도 피로할텐데,집들이 안할까봐 날짜 정하라고 하는건 좀 그래요.

    돈을 보태줘도 그런말 못하는데,평소에 원글님 친정엄마때문에 올케가 힘든일이 많았겠네요.

    친정엄마가 옆구리 찌른다고 나팔수로 나서서,집들이 언제하냐고 하지 마시고,

    그냥 초대하면 가고,아니면 마는거고 그렇죠.

    초대를 해야 가지,초대하라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돈이나 보태면 모를까~

  • 53. ㅉㅉ
    '16.4.5 1:04 PM (117.111.xxx.192)

    밖에서 밥먹고 차만 마시는거는 나쁘지않아요.
    후딱 대충 치르면되지
    요즘 포장이사라 생각보다 얼마 안걸리는데 오버떨기는..

  • 54. ㅎㅎ
    '16.4.5 3:24 PM (223.62.xxx.41)

    이사 당일날 친척들 끌고 오신 저희 시어머니 생각 나네요
    지방에서 서울까지 애 둘 데리고 이사했는데 집들이 당장하라고... 중국집에서 음식 시켜 먹었어요 결국.

  • 55. ...
    '16.4.5 4:03 PM (1.229.xxx.62)

    죄송한데 너무 싫어요
    그래도 님어머님은 조금 나으셔요
    우린 이사며칠전에 오셔서 합숙했어요
    가구배치까지 맘대로하시고
    집샀다고 여기저기 자랑질하시고 가구사라고 20만원주시고 차비로 30만원 받아가셨어요 차비왜안주냐고 하셔서 원래도 드릴생각이었지만 좀그랬어요
    지금 생각하니 제가 쓰면서도 부끄러운 시부모님이네요

  • 56. ...
    '16.4.5 4:04 PM (1.229.xxx.62)

    집살때 한푼 지원없었고 당시에 저도 독립적인성격이라바란것없었지만 저리나오니 화나더군요
    집산날 이제 너희가 생활비다오 하셨어요

  • 57. ...
    '16.4.5 4:06 PM (1.229.xxx.62)

    아 마지막 댓글못봤어요
    님이 지혜롭고 님어머님도 수긍하신거보니 좋으신분인거 같아요
    우리집같았으면 시어머니가 울고불고했을꺼예요

  • 58. 저희 시댁은
    '16.4.5 4:59 PM (223.62.xxx.14)

    당일날 꼭꼭꼭 아기까지 대동하고 오시는데요..
    그러다 지쳐 요번엔 오시지 말라고 말씀드리랬다가 남편이 길길이 뛰었구요
    결국 3주만에 오셔서 저녁 거하게 차려드림요
    신랑은 물론 설겆이도 안하고요ㅋ

  • 59. 원글님현명
    '16.4.5 5:27 PM (112.207.xxx.222)

    현명한 시누이세요.
    전 결혼초 저희집 짐 들어오기전 시누이가 빈집이라도 좋으니 구경하고 싶대서 함께 왔다가
    어머 주방이 너무 좋다아~ 우리 여기서 밥해먹음 되겠다~ 한느 소리듣고 정말 정나미가 뚝 떨어져서..신혼집에 와서 그게 할소린가요..?
    집들이도 안했고 시누이 그 이후로 집에 안 들였습니다. 저도 그집 안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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