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일한 곳에 원장이 쓰지도 않은 계약서 몇조항을 운운하며 본 페이보다 10여만원 적게 보냈고
그만두기 전까지 일한 3월 급여 10여만원 역시 주지 않았습니다.
적다면 적은 20여만원이지만
생계형 강사인데다가 원장의 형태또한 괘씸해서 그냥 넘어가지 않고 노동청에 신고한 상태구요
문자로 내일 출석요구가 와서 심장이 덜컹거리네요 ㅡㅡ;
통장사본과 증명할 수 있는 모든걸 준비해놓은 상태인데요
전화로 물어보니 그 원장과 삼자대면이었었나봐요
저는 마주하고 싶지 않으니 시간을 변경했구요 (노동감독관이 꽤나 굼뜨는 사람인듯 전화로만 계속 '잠깐만요..' 잠깐만요..' 이러면서 세 네번을 저러네요.., 잘 만나는 것도 운이라고 하던데... 걱정입니다.)
그 원장도 그럼 노동부에서 출석요구한 것을 알고 있단 얘긴데
저한테 연락도 없고, 이거 알고있는 건지 알면서도 한번 해보자라는 건지 진짜..
내일 가서 증명하고 난 다음에도 저 원장이 안주려고 버티면, 그 힘듦을 어떻게 견디어야 하나 벌써부터 걱정이 많습니다..
왜 일한 월급을 떼먹으려고 하는 걸까요 대체 왜..
노동부 출석도 처음인데
이래저래 너무 겁나고 괜히 무섭습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