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오버리즘..
하청업체 갑질
오지랍퍼로 짜증나게하는 직장 상사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저한테 조용히 커피 마시자며 밖으로 불러내더니
자기는 눈이 아파 일을 못한다
XX씨는 왜 주도적으로 일을 안 하냐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지금 출산휴가 간 여직원이 두명이나 있는데
제가 주도적으로 어떻게 일을 끌고 가냐 했더니....
저한테..
그래서 XX씨가 왕따 당하는거야 그렇게 말하더군요.
맞습니다.
저 사무실에서 왕따당합니다.
몸이 아파서 승진 포기했더니 동기들은 다 잘 나가고
사무실에는 어울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저와 같은 급수의 직원들은 모두 20대 ~30대 중반인 반면
저는 40대 중반이라 왕따입니다
그런데... 몸도 아프고...
1인 3역인데 어떻게 주도적으로 일하나요?
마지막으로 차장이 하는 말...
"앞으로 업무는 XX씨가 거의 다 하고 나는 결재만 했으면 좋겠어" 이런 말 합니다.
" 난 나이가 너무 많아서..."
하... 정말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오더군요
저하고 고작 3살 차이인데 나이가 많다고 앞으로 자기는 결재만 하고
저는 모든 일을 다 하라니.... 아오 열 받어....
그리고 XX씨가 이러니까 왕따당해라는 말은 뭔지...
이 일이 3주전에 있었던 일인데
아직도 맘에 상처가 되었네요...
어이가 없어요
전 지금 지난 설 명절 이후로 주말을 계속 반납중인데 ㅠㅠ
진짜 직장 생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