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끔찍한 기억 잊는법 없을까요
다 상세히 적을순 없고
제가 피해자인데
자기가 더 억울하다는듯
가해자가 제 앞에서 더 난리쳤어요.
몰상식의 극치를 보았는데
같이 싸울 엄두도 않나고
너무 어이없어 피했어요.
근데 그 일 이후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도 떨리고
속안에서 분이 끓어 올라요.
다시 볼일 없긴한데
너무 괴롭네요.
제 앞에서 더 날뛰는 모습 보는데
머리가 어지러웠어요.
1. 최면술
'16.4.4 1:18 AM (42.147.xxx.246)자기 자신에게 최면술 거시고요.
청심환이라도 드세요.
지금 안 고치면 한 10년은 자다가도 일어나서 분함을 느낍니다.2. 상대를
'16.4.4 1:22 AM (112.173.xxx.78)이해하려고 하니 조금은 맘에서 용서가 되더라구요.
무식해서 그렇다.. 그의 입장에서 그럴수밖에 없을 처지였다.. 등등...
그리고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이렇게 측은지심의 맘을 내니 괴로움도 조금씩 희미해졌어요.
알고보면 나도 누구가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 주고 그럴걸요.
너나 할거없이 우린 다 부족한 인간인걸요.3. 미안히지만
'16.4.4 1:22 AM (182.222.xxx.30)시간이 답이에요. 후에 그 기억을 떠올리면 사건은 그대로인데 받아들이는 감정은 서서히 희석돼요. 다만, 그때 이랬어야 했는데. 하면서 곱씹게 되니 후회없이 지를 수 있을 때 지르는 것도 좋아요. 좋은 날 오길 바라요.
4. dd
'16.4.4 1:24 AM (49.1.xxx.224)아뇨 윗분 말처럼 상대를 이해하지 마세요. 그러면 화병만 더 깊어져요.
그냥 인생에서 재수없는 한 순간과 한 대상을 만났을 뿐입니다.
끔찍한 기억이든 좋은 기억이든 잊으려고 하면 더 생각나요. 저도 경험해봤구요.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줍니다. 분하면 분한 대로 지금을 견디세요.
시간이 흐르면 언제 그랬느냐 싶게 이 모든 것을 잊을 겁니다5. ㅎㅎ
'16.4.4 1:31 AM (112.173.xxx.78)저두 상대를 이해하려는 맘을 내기까지 거의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네요.
처음엔 정말 안되죠.
그러고보면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6. ㅇ
'16.4.4 1:33 AM (175.223.xxx.63)숨이 꽉 막힌것같이 답답하고 두근거려요
운동하면서 잊으려하는데
잊는 약이나 기억 희미하게 하는 약이라도 있음 좋겠어요.7. 그건
'16.4.4 1:41 AM (112.173.xxx.78)스트레스로 인한 화병 같은데..
너무 생각하지 말고 사람 만나 수다를 떨거나 다른 일에 몰두하면서 잊도록 하세요.
저두 힘들때 이런 곳을 알았다면 여기서 다 풀고 조언 듣고 그랬을텐데 그땐 이런게 없으니
어디다 풀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 병이 되어 오래 힘들었네요.8. ,,,
'16.4.4 1:48 AM (222.113.xxx.166)저와 비슷한 일 겪으신거 같으세요. 법으로 처벌 받게 하려고 하다 그 쪽도 자식 키우는 사람이라 참고 넘어 갔는데, 마음의 상처 그 고통 괴로움 말로 못합니다.
저도 신경과 약도 먹고 여러모로 마음 다스려 보려 했는데 결국 시간이 지나야 진정 되더라구요.
전 2년쯤 되어가고 있어요.
님... 강하게 마음 먹으세요. 그리고 님께서 잘못 한게 아니니 당당하게 지내시구요.
늦은 밤에 남의 일 같지 않아 글 남깁니다. 힘내세요.9. ㅇ
'16.4.4 1:55 AM (175.223.xxx.63)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리 잊고싶네요10. ...
'16.4.4 2:16 AM (45.112.xxx.95)그런일 있으면
생각하기 싫어도 생각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죠
저는 시댁문제로 가슴앓이 많이했어요...
잘 해도 줘도 참바람 쌩쌩 불며 대하던 시누이..
아무리 오랜시간이 지나도...
외국에 나와서 몇년 보지않고 살아도...
시댁 생각하면.. 화병이 나요...
그래도
순간 생각나면...
눈을 감고 심호흡하면서...
그때 분한 순간들을 생각하면서
눈을 천천히 좌우로 움직입니다...
몇번하고나면...
좀 잊혀지더라구요
한번 해보세요~11. ㅇ
'16.4.4 2:49 AM (175.223.xxx.63)감사합니다. 눈 양옆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12. 00
'16.4.4 3:28 AM (211.36.xxx.183)저도 작년에 억울한일당했는데 제대로받아치지도 못하고 당했네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서 괴롭고 짜증나고 분해요ㅠㅠ
13. ㅇ
'16.4.4 5:06 AM (116.125.xxx.180)저도 그런적 있어요
가족이라 꾹 참아요14. 기공사님이
'16.4.4 5:09 A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가르쳐 주신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법이 생각이 났네요.
밥그릇이 볼에 물을 하나 가득 담은 뒤 그 물을 한 시간 정도 바라보라고 했어요.
그러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합니다.15. 기공사님이
'16.4.4 5:09 AM (42.147.xxx.246)가르쳐 주신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법이 생각이 났네요.
밥그릇이나 볼에 물을 하나 가득 담은 뒤 그 물을 한 시간 정도 바라보라고 했어요.
그러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합니다.16. ..
'16.4.4 7:04 AM (182.214.xxx.12)공황장애 앓던 사람이 받는 치료중에 눈알 양쪽으로 굴리기가 있어요. 위에 님은 어찌 아셨는지 모르지만 눈과 연결된 신경세포나 조직이 심리조절을 하는 모양입니다.아직 정확한 기작이 밝혀진건 아니고요.
17. 지나가다
'16.4.4 8:17 AM (219.251.xxx.231)화병이나 우울증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절 운동입니다.청견스님 절운동 유투브 검색해 보세요.
18. 가끔
'16.4.4 9:00 AM (175.118.xxx.178)또 다른 방법으로 그 사람의 장점..없는 것도 찾아내서 자기위안을 삼아요.장점이나 그나마 그 사람과 좋았던 추억 생각하면서 마인드 컨트롤합니다.
나쁜 생각에 내 기분도 나빠지니..
좋은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스려요19. ㅇ
'16.4.4 11:19 AM (175.223.xxx.63)아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
날씨가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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